티파니가 직접 소개하는 "태티서 앨범, 어디까지 들어봤니?"

2014. 12. 8. 08:01팀.티파니::(음성리뷰)

태티서의 첫 미니앨범 <Twinkle>이 발매될 무렵, 'itunes'에서 앨범을 다운 받는 이에 한해, 특별한 코멘터리 음성본을 다운받을 수 있었답니다. 

말하자면 '히든트랙'이라고나 할까요? 게다가 인터뷰도 아닌 only 소녀들만! 물론 활동 공개 이후로 수없이 많은 인터뷰와 광고와 기사를 접하겠지만 

그래도 가장 먼저, 가감없이 온전히 소녀들의 목소리로 만나고 싶은게 또 팬들의 마음이니까요. 정말 선물같은 느낌이었죠^^ 


게다가, 소녀들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지.......그런 근거없는 루머가 있습니다(웃음) 

태연 티파니 서현 세 멤버가 유독! 유난히! 소녀시대 내에서 제일... "안웃긴 멤버"로 악명...(..)이 높지만ㅠㅠ

그래도 은근히 셋이 모이면 셋만의 묘한 개그분위기(?) 이런게 있어서...나름대로 웃긴 멘트를 연출해내서ㅋㅋㅋㅋㅋ

(하지만 태티서 2집쯤 와서는 왠지모를(?) 개그감도 늘고 예능감 향상ㅋㅋㅋ

보컬실력만 는게 아니라 깝도 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청담동 동네바보들ㅋㅋㅋㅋ)


오랫만에 <트윙클>앨범을 걸어놓고 듣다가 문득 특전 코멘터리가 생각나서, 음성으로 남겨봤습니다 :)

(이제와서...란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허..허흠....=_=)

태티서 1집에는 음성토크가 공개되었는데, 태티서2집에는 그보다 조금 업그레이드되어 영상소개가 공개되었습니다 -0-

그리고 참 깨알같이, 1집음성에는 태티서의 추천곡을 잠깐동안 "통역담당" 파니가 영어로 짧게 소개를 하는데, 

2집영상에는 아예 영어로 풀타임 소개하는 파니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좀더 편하면서도 심도있게 표현하고 있죠(!) 

해외팬들을 배려한(^^;) 마음씨이기도 하고, 사실 한편으론 파니가 긴 말을 하기엔 영어가 더 편하기도 하고요(이게 정답).

마지막으로는 아리랑TV와의 인터뷰인데, 1집과 2집의 차이에 대한 인터뷰 내용이 있어서 이 둘 사이를 이어주는 느낌으로 넣어봤습니다.   

2012년의 트윙클이 '동생'인 느낌이라면 2014년의 할라는 '언니'라고 표현하네요. 

그럼...만약 태티서 3집이 나온다면 그땐...뭐죠? 이모? 고모? 엄마?ㅋㅋ 






 <Twinkle> 앨범 미니토크

  "태티서  - 셋이서" 2012년 5월




태티서 : 안녕하세요~!!!소녀시대 태연! 티파니! 서현입니다~!!

태연 : 여러분 너무너무 반가워요~ 지금 저희 음악 잘 듣고 계신가요? 여러분들이 지금 이 음성을 듣고 계실 시점이면 이미 저희 미니앨범 <트윙클> 음원이  공개가 되었다는 거겠죠?

서현 : 네, 맞아요. 여러분들이 어떤 반응을 보여주실지 너무너무 기대가 되는데요, 오늘 저희가 여러분들께 특별한 선물을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바로, 소녀시대 태연, 티파니, 서현 멤버들이 추천하는 좋아하는 곡을 골라서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파니 : 네, 멤버별로 한 곡씩 골라보았는데요, 아마 저희의 음성을 듣고 곡을 감상하시면 또다른 곡의 울림과 감동을 느낄 것 같아요. 그쵸?

모두 : 네.


파니 : 첫번째! 추천하는 곡ㅋㅋ

태연 : 네, 저 태연이가 먼저 추천할 곡은요, 타이틀곡입니다!! (모두 : yeah~wow~twinkle~) 자. 이 트윙클 이라는 곡은요. 복고풍의 곡이에요. 미디엄템포이고, 펑키소울의 댄스곡인데 소녀시대가 해보지 않았던 곡스타일이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우리 셋이서 한번 새롭게 도전을 해 본 장르이기도 한데요, 음..들으시면 약간 7~80년대의 스티비원더 스타일..

파니 : 그렇죠...그루브가..아주 그냥...yeah~화려한 애드립~

태연 : yeah~ㅋㅋ 굉장히..편곡도 현대적인 편곡과 조화를 이루어서 저희가 열심히 준비를 해서 만들어진 곡이구요, 그래서 저희도 곡을 준비하고 안무를 연습할 때 굉장히 신나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도 하루종일 들었는데도,질리지 않아요~

서현 : 들을 수록 전 더 좋았어요.

파니 : 맞아요. 신기하게. 저는 그럴 줄 몰랐어요! 그런데 들으면 들을 수록 진짜 뭔가 중독이 되구..뭔가 그 뒤에...라이브밴드 사운드가..

모두 : 맞아요...그 기타소리와...

파니 : 여태까지 그..라이브밴드 소리를 강하게 안해봤는데..

서현 : 너무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하게되어서 너무 기뻐요. 

태연 : 맞아요.

파니 : 그리고 무엇보다 이제 점점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는데, (서현 : 더워졌어요ㅋㅋ) 날씨랑 올 여름과도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시원한...경쾌한 사운드인 것 같아서..기분이 좋습니다 벌써.

태연 : 가사가 또..항상 소녀시대 앨범을 듣다보면 가사가 기억에 남잖아요? (트윙클 가사도) 굉장히 특이해요.(서현 : 많이 특이하죠ㅋㅋ) 이번에는 약간... "난 정말 빛난다", "나는 사랑스러움으로 반짝인다" 상대방에게 뭔가 나를 어필하고싶어하는 그런 마음을 표현한, 약간 조금은 직설적일 수도 있는, 당찬, 당돌한 그런 가사에요. 자신감이 넘치는 가사죠. (파니 : 네, 요즘 여성분들에게 추천! 합니다ㅎㅎ) 그렇습니다ㅎㅎ 트윙클 많이많이 사랑해주세요^^


파니 : 티파니가 뽑은 추천곡은 바로바로! O!M!G! O.M.G가 어떤 뜻이죠?

서현 : oh~my~got~ㅋㅋ

파니 : 맞습니다ㅋ 네. oh my got 을 줄여서 OMG 라는 노래가 탄생이 되었는데요, OMG는 일렉트로닉 레트로 팝으로 빈티지함과 최신트렌드의 사운드를 콜라보된 독특한 사운드의 곡인데요, 이 노래는 긴 설명보다 사실 딱 들었었을 때 뮤지컬에 나오는 한 장면! 인 것 같아요. 그래서 굉장히 캐릭터 넘치고...캐릭터 넘친다는 표현이 맞나요?

태연 : 되게, 사운드가 풍부해요

서현 : 웅장한 그런 느낌도 있고.

태연 : 뮤지컬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듯한?

파니 : 노래가 굉장히...음역대가 왔다갔다...아주 저음부터 하이(high)까지도...고음까지도 가기 때문에 듣는 사람이 정말 신나게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또 가사가 재미있게 셀러브리티의 라이프스타일을 말해주는듯 하면서도 동시에 듣는 사람의 삶에 자신감을 주는 매력적인 곡이라서 그 어느 분이 들어도 굉장히...그 매력에 빠질 것 같아요.


서현 : 마지막으로 저 서현이가 뽑은 곡은요, 바로바로.. Baby Steps라는 곡입니다.

태연 : Baby Steps~ 좋죠~

서현 : 그렇죠. 이 곡은 일단 미디엄 템포와 굉장히 그루브와.. 세련되고 짙은... 저희가 아직 한번도 해보지 않은 R&B스타일의 아주 매력적인 곡이죠~

파니 : yeah~ 끈적끈적하죠 나름~

서현 : 사실 저희 소녀시대가 해보지 않은 스타일이 굉장히 많이 있지만, R&B는 또 이번에 처음 해보는거라 저는 사실 아직 좀 어색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정말 '한걸음씩 한걸음씩' 베이비스텝으로 열심히 했습니다ㅋㅋ (모두 : 아힣힣ㅋㅋ) 가사 내용이 조금 소극적이고 소심하지만 동경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 용기를 내서 조금조금씩 한걸음씩 베이비스텝으로 다가가는 소녀의 애절한 마음을 노래한 곡입니다.

태연 : 저는 개인적으로 이 곡을 비오는 날 들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파니 : 아니면 뭔가 저녁에 드라이브할 때..

태연 : 제가 또 이미...(그럴 때)들어봤습니다ㅋㅋ

서현 : 진짜요~

태연 : 저녁시간에 들으면 굉장히 좋아요.

모두 : 베이비 스텝... 

태연 : 아가걸음.

서현 : 아가죠ㅋ아가에요ㅋㅋ

모두 : ㅋㅋㅋ


파니 : 네 여러분 이렇게 해서 저희가, 저희 멤버들이 추천한 곡 소개 잘 들으셨나요? 

서현 : 네 이번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들이 정말 재미있고 훌륭하고 저희 멤버들이 애착을 가지고 있다는거~! 절대 잊지마시구요!

태연 : 네. 소녀시대 태연 티파니 서현 미니앨범 <트윙클> 많은 사랑 부탁드리구요. 그리고 나머지 우리 소녀시대 멤버들 모두모두다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사랑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 우리 인사드릴까요?

모두 : 지금은~ 소녀시대! 안녕!!!!!


2012년 5월 역사적인 유닛의 시작을 알리며 시작한 첫 이벤트. 

사실 데뷔 6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새 음반과 컨셉을 설명하는데 참 어색하고 긴장하고 얼어있다는걸 느끼실 수 있습니다ㅋㅋㅋ

처음 시도해보는 '정식 유닛'인데다 소녀시대 이름을 달고 나왔기 때문에 왠지모를 부담감도 있을거고..그러면서도 굉장히 신인같은 모습ㅋㅋ  

홍보문구 소울없이 읽기ㅋㅋㅋㅋ 여튼, 아직도 '태티서'라는게 우리들에게도 어색하지만 소녀들도 엄청나게 어색했을 시절이라..


이 시기의 인터뷰에는 항상 '소녀시대로 아직 해보지 못했던 장르'란 말을 참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태티서1집은 정말로 '도전'이란 단어가 중심이었죠. 

사실 기존 소녀시대가 늘 추구해오던 트윙클이나 OMG, 체크메이트같이 비트가 강하고 화려한 느낌의 곡과 달리 <처음이었죠>나 <baby steps>같은, 보컬이 모든걸 이끌어나가는 깊고 낮은 절절한 발라드곡은 없었기 때문에 굉장히 신선했고, "아 역시 이 곡에 잘 어울리는 보이스를 가진 소녀들이구나" 란 말을 참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가걸음'에 빵터져 이 이후로도 계속 아가걸음~ 하고 다니는 것도 재미있었던 것 같고.

그리고 라이브밴드!!! 를 그렇게 애타게(ㅋㅋ) 부르짖더니 Cater 2 U 같은 그런 신의 경지에 이르른 곡을 뽑아내질 않나ㅠㅠㅠ

여러모로 신기하고, 재미있고, 기대감있고, 그만큼 소녀들이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활동이었던 것 같아요.





 <Holler> 앨범 셀프소개

  태티서 - 2014년 9월


http://www.youtube.com/watch?v=z6W2gUpvKPU


안녕하세요, 소녀시대의 티파니입니다.

소녀시대 태티서의 새로운 앨범 <Holler>가 지난 9월 18일에 발매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행복하고, 기대가 됩니다.

2년 반동안 저희 태티서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태티서 미니2집<Holler>"는, 저희 SM 프로덕션팀과 멤버들이 직접 고른 멋진 6곡으로 구성되었는데요, 저희 태티서에게 소중한 만큼, 여러분들에게도 소중한 앨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번 앨범 <Holler> 수록곡 설명으로 넘어가 볼께요.


1. Holler

첫번째 곡은 이번 앨범 타이틀 곡인 <Holler>입니다.<Holler>는 브라스와 다채로운 사운드, 소녀시대 태티서 멤버들의 보컬이 잘 어우러진 곡이에요, 정말 멋진 곡이죠. 그리고 가사도 매우 재미있고, 에너지가 넘쳐요. 여러분들도 저희 <Holler>를 들으면서 태티서와 함께 신나는 춤을 출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Adrenaline

<Adrenaline>은 저희 태티서가 이번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받은 곡인데요, 듣자마자 저는 이 곡이 태티서를 다시금 대중에게 소개하는 곡이라고 생각했어요. 뭐랄까..<Twinkle>의 성숙한 버전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이 곡을 갖고 굉장히 오랫동안 작업을 하면서, 편곡, 스타일링, 무대연출까지 여러번 바뀌었어요. 그래서 결과물로 나온 지금 버전의 곡과 퍼포먼스에 대해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그리고 이 곡은 보컬적으로도 즐거움을 주는 곡이에요. 저는 이 곡이 여러분들에게 업-템포가 흥행했던 20~30년대를 떠올리게 만드는 그런 곡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3. 내가네게(Whisper)

이번 앨범의 세번째 수록곡인 <내가네게>는 제가 가장 자부심을 갖고 있는 곡이에요. 이 곡을 듣자마자 저희 태티서가 지금까지 들려드렸던 곡들과 정말 다르다고 생각했거든요. <내가네게>는 분위기있고, 감각적이고 섹시한 곡인데요, 저희 멤버 태연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합니다(웃음)

개인적으로 이 곡을 통해 저희 태티서가 많이 성장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태티서가 익숙한 음악에서 벗어나 우리 팬들에게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줄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요, 저희 팬분들도 분명 태티서의 성숙해진 음악을 좋아하실 거라 믿습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4. Stay

네번째 수록곡인 <Stay>는 엄청 더운 한 여름, 7월 중순쯤에 녹음했어요. 그래서 저희 멤버들이 <stay>를 녹음했을 때는 여름을 테마로 한 의상과 무대, 그리고 퍼포먼스를 많이 생각했었는데요, 저희 태티서의 컴백이 약간 연기되면서 이 곡은 왠지 '굿바이 여름'노래가 된 것 같아요. 모두가 그리워하는 여름방학, 여름의 로맨스, 친구들과 만든 여름의 추억에 대한 굿바이 송..? 그리고 이곡은 여름의 싱그러운 에너지도 담고 있는 곡인데요, 여러분들도 저희 태티서처럼 여름 뿐 아니라 여름이 끝나가는 이 시점에서 이 곡 <Stay>를 맘껏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


5. Only U

다섯번째 수록곡 <Only U>는 저희 막내 서현이가 작사를 했고, 그래서 저희 태티서에게는 특별히 더 소중한 곡이에요. 

이 곡은 아름다운 노랫말과 함께 멜로디의 조화가 아주 좋은 곡인데요, 개인적으로 제가 이번 앨범 수록 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보컬 사운드도 좋고, 모두가 동감할 수 있는 노랫말을 담은 곡이기 때문이에요. 서현이가 작사를 했기 때문에 노랫말에서 더욱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았던 것 같아요. 음악을 통해 저희 멤버들의 성장한 면을 보여줄 수 있다는게 참 행운인 것 같아요. 

태티서를 위해, 특히 서현이를 위해 5번, 50번, 500번 들어주셨으면 합니다(웃음)


6. EYES

마지막 곡 <EYES>는 저희 태티서가 마지막으로 받게 된 곡이에요. 이번 앨범에 수록된 다른 곡들과 같이, 베스트 중의 베스트 곡으로 이번 앨범 마지막 곡으로 엄선된 곡이죠. 이 곡을 처음으로 접했을 때, 세련되고 트렌디한 느낌이 있어서 이번 앨범을 멋지게 마무리해줄 수 있는 곡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EYES>를 듣다보면 후반부로 가면서 레트로 그루브한 느낌이 점점 가미되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재미있는 곡이고, 가사도 굉장히 재미있어요. 

'for your eyes only(너만을 위해)'라는 속삭임으로 곡이 시작하는데, 그런 면에서 특별한 사람을 위한 특별한 곡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많이 즐겨주세요!



이 영상은 태티서2집 <Holler>의 소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영상입니다. 이번 영상은 저번처럼 구매해야하는건 아니고 공식홍보용으로 공개된 영상이에요.

저번 태티서 1집이 빌보드에 소개되는 바람에(?) 해외팬이 엄청나게 늘어서(물론 그동안 소녀시대로서의 해외활동의 영향도 컸지만), 이번엔 아예 잠깐의 요약정리가 아닌 아예 '영어전담반'으로서 영상을 만들었네요. 그리고 각자 따로 영상을 찍었습니다. 저번처럼 깨알같은 서로간의 코멘터리가 없는건 조금 아쉬웠지만, 이번엔 <타이틀곡이 아닌 다른 곡도 충분히 알리고 싶다>란 취지에 맞게 6곡을 최대한 많고 자세하게 소개해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참 좋았답니다. 


이번에도 사실 잘 보면 저번1집때처럼, 강렬한 댄스비트 곡 약3곡, 발라드+소울이 가미된 곡 2곡+독립적인 곡..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6트랙에 최대한 다양한걸 담아보려고 애쓴 흔적도 보이고, 지난 앨범보다 '성장했다' 란 느낌이 정말로 팍팍 드는 앨범이었던 것 같아요. 또한 언니들의 대통령 언니들의 연예인 서현이가 작사한 곡 홍보대사 황파니언니 등극! 어딜가든 Only U 들어줘야한다며 인증ㅋㅋㅋㅋ 

(하지만 FM데이트에선 Stay도 들려달라는 귀여운 눈치를 줌ㅋㅋ왜냐하면ㅋㅋ-본인이 랩나레이션에 참여한 부분이 있음)  


음음. 사실은 이렇게 한글로 써있지만, 실제의 영상(캡춰사진 밑 링크 : SMTOWN 공식계정)을 보시면....All english!!!!!!!!! lol!!!! wow!!!!!!

그래요...새삼...파니가 독수리 여권 가진 녀자...라는걸 다시금 상기시켜주는 영상이 아닐 수 없네요>_< 넌 어느 별에서 왔니ㅠ

지금은 물론 한국어도 정말 이만큼이나 잘하지만, 확실히 영어로 말하게되면 조금 더 자연스럽고 심도깊은 어휘를 구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일단 억양이 굉장히 물흐르는듯 해요! 한국어를 말하는 억양과도 180도 달라진데다 기본적으로 낮고 빠른 편이라서 정말 딴사람같은...ㄷㄷ

그리고 굉장히 많은....손동작은 보너스입.....(웃음)






 <소녀시대> 와 <태티서> 사이

  태티서 - 2014년 10월




Q.<Holler>는?

태연 : Holler는 태티서 두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이구요, 이번 미니앨범에는 총 6곡이 수록되어있는데요, 멤버들 다 열심히 온힘을 다해서 참여를 한 아주 소중한 앨범입니다. <Holler>라는 곡은 빅밴드 브라스에 태티서의 보컬이 잘 묻어나는 그루브가 넘쳐나는 댄스팝곡입니다.


Q. <Twinkle>과 <Holler>의 차이점은?

파니 : 2년4개월, 이라는 차이가 있구요(웃음) 그 사이에.. 트윙클은 좀.. 동생? 귀엽고 발랄한, 사랑스러운 느낌이었다면 할라는 트윙클의 언니? 인 그런 곡인 것 같아요. 조금 더 성숙하고 엣지잇고 더 강렬한 곡인 것 같습니다.


Q. 새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은?

서현 : 저는 제가 작사에 참여한 "Only U" 라는 곡을 너무너무 좋아해요. 작사를 하기 전에도 사실 가이드곡을 들었을 때도 너무 좋아했던 곡인데, 약간 마이너 발라드곡이긴 한데 멜로디도 너무 좋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태연 : 저는.. 사실 들을 때마다 좋아하는 곡이 자꾸 바뀌어서ㅋㅋ (파니 : 맞아요!) 오늘은 저도 Only U가 좋네요. (서현 : 오~)

파니 : 날씨와 계절에 참 잘 어울리는 곡인 것 같네요. 저도 사실은 Only U...이에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 근데 저는 태연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내가네게>로 알고 있어서, 하나라도 더 소개해드리려고 <아드레날린>으로 선택하고 싶은 이유가..

태연 : 저 다른걸로 할걸 그랬나봐요ㅋㅋ

파니 : 아니에요 괜찮아요ㅋㅋ  

서현 : 아주 좋아요ㅋㅋ

태연 : (뭐얔ㅋㅋㅋ)

파니 : 아드레날린이... (Only U가) 서현이에게 좋습니다ㅋㅋ (오늘은)우리 모두 다 Only U이지만, <아드레날린>을 한번 더 소개해드리고 싶은 이유는 저희가 앨범 중에서 가장 먼저 받은 곡이고 어떻게보면 태티서의 Re-introduction(재소개)인 곡이기 때문에, 에너지가 넘치는 곡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Q. <태티서>컨셉의 중점은 무엇인가요?

파니 : 중점을 둔 것은 확실히, 소녀시대랑은 좀 다르고 싶었던 점이었던 것 같아요. 그동안은 딱 무대에서만 볼 수 있는 의상이나 컨셉, 스타일을 연출했다면 저희 태티서는 음악부터 무대연출, 의상까지 다 좀더 '평소에 볼 수 있는'.. '지나가는 여자가 입는' 그런 자연스러운 룩(Look)을 연출해 보고 싶었어요. 저희 뮤직비디오나 음악을 들었었을 때 가을겨울 트렌드를 볼 수 있는 그런 트렌디한 앨범이었으면 해서 스타일리쉬한 면을 추구한 것 같아요. 컨셉츄얼한 것보단.


Q. <소녀시대>의 음악과 <태티서>의 음악이 다른 점은?

태연 : 퍼포먼스보다는 보컬 위주의 곡이 많이 담겨져있는 것 같고요, 소녀시대의 컨셉으로 봤을 때는 듣는 분들에게 힘을 드리고 으쌰으쌰할 수 있는 그런 캐릭터의 곡들이 있었다면, 저희 이번 태티서 곡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가삿말과 대중분들이 들었을 때도 "아 좋다~" 라고 느낄 수 있는 그런 멜로디? 그런 곡들이 담겨진 것 같아요.


Q. 멤버들이 유닛앨범에 대해 보인 반응은?

서현 : 무엇보다, 저희한테 힘이 정말 많이 되어줘요 언니들이. 저희 첫 방송도 보고 바로.. 저희 그룹 채팅방이 있는데 거기에 아주...(파니 : 꼼꼼하게!) 엄청나게 길게 여기는 좋고 여기는 이렇게 하지 말고... 따끔한 그런 충고도 있었고 칭찬도 있었고.. 그래서 그런걸 보면서 참 너무 고맙고 힘도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Q. 태티서 말고 다른 유닛을 만든다면 이런 유닛이 나왔으면 좋겠다?

태연 : 오, 생각 안 해봤네?

파니 : 저는 조금 생각해봤어요. 왜 생각해봤을까?ㅋㅋ

태연 : 멤버가 많으니깐 경우의 수는 많아요ㅋ

파니 : 저희 셋이 보컬적인 면 음악적으로 욕심을 냈다면, 반대로 춤이나 퍼포먼스, R&B나 힙합을 좋아하는 멤버들이 있기 때문에, [효연/유리/수영]도 조합이 되게 멋있을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워낙 이국적으로 매력적으로 생긴 친구들이기 때문에, 상상도 해봤어요. 왜냐하면 저희가 콘서트 할 때 다양하게 연출을 해보니까...(근데)나는 (그 유닛에)끼지도 않는데 왜 생각해봤을까?ㅋㅋ 나중에 한 번 얘기해볼께요(웃음)   


Q. [티아라 로부터의 릴레이 질문] 얼굴을 제외하고 본인의 신체부위 중 제일 아름답다 생각하는 부분은?

태연 : 제 요...핳핳

파니 : 이유는요? (카메라에) 한 번 보여주세요ㅋ

태연 : 이유는, 제 귀가 굉장히..커요. (파니 : 잘생겼어요ㅋㅋ) 애기 때부터 (서현 : 복귀!) 복귀라고..(웃음)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그래서 저 스스로도 되게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는 귀에요. 

서현 : 자랑해 주세요! 쨔쟈안~!!! (언니 귀가)예쁜 것 같아요 되게.

태연 : 하핳..되게 민망하다 이겈ㅋㅋㅋㅋ


파니 : 저는 사실 제 눈썹에 되게 자신 있어요. 

태연 : 어, 맞아요.

서현 : (눈썹은) 얼굴이잖아요ㅋ (위치가)얼굴인데..

파니 : 아?....아...그러네요...음...-_- 나는 '모(毛 : 털)'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mo~

태연 : 아핳ㅎ하하하하하핳

파니 : 이 eyebrows(눈썹)랑 lashes(속눈썹)에 굉장히 자신이 있습니다!ㅋㅋㅋ숱이 많아서ㅋㅋ

태연 : 그럼..(얼굴을 제외하고니까) 머리숱..머리결!

파니 : 오! 머리결! 감사합니다~

태연 : 근데 (파니가) 염색을 굉장히 많이 하는 편인데도 멤버들 중에서도 머릿결이 건강한 편이에요.

파니 : 살아있어요. 살아있습니다 아직. 으흐핳ㅎ 머리결?

태연 : 머리결. 티파니는 머리결.


서현 : 저는, 아주 자신있는!

태연 : 네, 진짜 이건 내가 대박!

서현 : 완전~!! 

파니 : 이건 나다!

서현 : 이건 나다! 그건 바로! 팔꿈치!

태/티 :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핳

파니 : 서현이 예쁜데가 많네요. 저는 지금 서현이 발목? 발목이 너무 예뻐요.

태연 : 발목이 너무 가녀리고..

파니 : 정말...이상형의 발목..

서현 : 어머, 정말요?ㅋㅋ

파니 : 진짜요ㅋㅋㅋ

서현 : 하지만 전 팔꿈치!ㅋㅋㅋ 팔꿈치가 너무 뾰족해서 언니들을 위협하는 용도로.. (파니 : 위협ㅋㅋㅋ) 제가 그렇게 쓰고 싶지 않은데ㅋㅋ 어쩔 수 없이..쓰게 되거든요...뾰족합니다...

파니 : 사랑하자...사랑해 팔꿈치...

태연 : 뼈미인이에요ㅋ

서현 : 네...뼈미인인가봐요..핳핳


Q.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가?

파니 : 계속계속해서 그런..공감할 수 있는? Feel Good~♬ 음악을 만들고싶은 것 같아요. 계속해서 좋은...멤버들이 참여해서.. 지금 작사도 하지만 언젠간 작곡도 하고 싶고 계속해서 저희의 색깔을.. 그동안 소녀시대의 "예쁘고 단합되고 에너제틱하고 유니폼에 딱 맞춰져있는" 그런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조금 더 자연스럽고 조금 더 저희의 속마음을 담을 수 있는 앨범을 계속해서 만들고 싶어요.



사실 태티서1집 이후로 정말로 그만할 수도 있고 다른 멤버로 교체될 수도 있었던 유닛이 2년4개월만에 후속타를 결정(!) 

심지어 해체되지도 않고 그 멤버 그대로 2집발매!!!! ㅠㅠ 감격의 눙무리 LA까지 흘러흘러......

2년 4개월만에 2집이 나온 직후 아리랑TV와의 인터뷰입니다.

이 시기의 태티서는 "데뷔2년차 신인 아이돌그룹입니다~" 드립을 매번 여기저기 치고 다녔다는 주부애 짜부애..(를 부르는 이런 분위깅....ㅋㅋㅋㅋ)

이건 공식영상도 아닌 평범한 인터뷰이긴 하지만, 그래도 컴백 근처에 이렇게 다양하고 색다른 질문을 한 곳이 많지 않은 관계로..(웃음)


태티서가 2집이 될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소녀들에게도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 일단은 2년전보다 지금 뭔가 음반활동에 더 적극적이 된 것 같고, 

기존보다 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더 자연스럽고 속마음을 담은 앨범...이란 말이 이 가장 큰 일을....(....)

소녀시대의 잘 짜여진 군무와 힘있는 포지션도 물론 좋지만 때로는 태티서의 곡을 들으며 차분해질 타이밍이기도 하고..

이번 인터뷰에서 "뼈미인"과 "댄스그룹 율셩효"가 가장 특출난 단어(!)인듯?......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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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티서 2집활동도 공식적으론 끝났고, 이젠 소소하게 행사를 다니거나 올해의 연말 시상식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올해는 무척이나..한 700일같은 느낌이었지만ㅠㅠㅠ 1집도 2집도.. 만드느라 홍보하느라 영상찍느라 코멘터리하느라..수고 많았어요 소녀들!!

어떻게든 팬들에게, 그리고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에서 더 자세히 알려주고 싶었던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답니다 :)

앞으로의 미래는 또 전혀 모르겠지만, 과연 태티서 3집이 정말로 나오게 될 지도(!!!!!!!) 미지수이지만(!)......

하지만 늘 유쾌하고 늘 신선한 도전을 해왔던 것만큼이나 기대가 되는 셋입니다.



태티서, 고마웠고 늘 고맙고 또 앞으로도 계속 고마워할 예정이에요 언제까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