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002] 러브게임 - 수주븐 소녀팬 미영이의 떨리는 음성편지.txt

2014. 11. 17. 00:12팀.티파니::(음성리뷰)

방송 : 박소현의 러브게임 '스타를 읽다'

출연 : 태/티/서



출연하면 좋겠다, 생각은 했지만 정말로 출연 스케줄이 잡힐줄은 몰랐던 어느날 갑자기.

태풍전야 속 뜬금없는 스케줄이었지만, 미리 녹음을 떠놓았던 것이었어서 

어쩌면 참 더없이 평화로운 분위기가 익숙하면서도 낯설기도 했던 그날의 방송입니다. 

"언제나처럼" 같이 떠들고 웃었지만 

"언제나처럼" 같지만은 않았던,

그 시기의.






여튼, 태티서와 디제이 소현언니는 워낙 오래전부터 친분이 있는데다 

[090121] 박소현의 러브게임-구정고와 떡국의 상관관계.

'소녀시대'인 소녀들을 너무나도 잘 이해해주셔서 편안하고 친근했던..토크였네요. 

게다가 파니가 이상형의 '그분'에 대한 얘기를 꺼내서ㅋㅋㅋ 

'그정도일줄은 몰랐던' 새로운 비밀(?)도 알게되었고 말이죠(웃음). 그야말로 더없이 소녀소녀했던 네여자들의 수다들.

 




* 섹시한 서현?!

소현 : 각자 한분씩 팬들한테도 인사해주시구요..'가장 섹시한 분'부터 시작할께요.

태연 : 어헛헛헛헛..누...누구지?

파니 : 이쪽인가요?

서현 : 안녕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

파니 : 자신있게ㅋㅋㅋ우리 서현이가ㅋㅋㅋ

서현 : 오늘 제가 좀 목소리가 허스키해서..

태연 : 느낌있네욬ㅋㅋㅋ

파니 : 가자 서현!

소현 : 좋아좋아ㅋㅋㅋㅋ


태티서가 개그감이 없다고 비난(?)했던 이써니는 롸잇나우 사과합니다. 요즘 막내 개그감이 얼마나 물이 올랐는데!!!!(웃음)
태티서 활동하면서 유난히 많이 깨달은게 있다면, 소녀시대 활동때에는 거의 말도 못하고 언니들의 기에 눌려서인지(?!)

출연분량을 잘 뽑지 못했던 막내가(!) 어째서인지 태티서 활동때는 언니들 기를 다 빼앗고 있어요(!)ㅋㅋㅋ

말을 하는 횟수도 늘고, 사이사이 개그를 치거나, 심드렁한 말 한두마디가 빵빵 터지게 만들거나, 王애교부리는 동생모드가 되거나(!)

세상에(!) 소시팬 7년하면서 애교부리고 '용!용!' 거리는 막내를 보는 날이 오다니...ㅠㅠ 서주현 맞나요?ㅠ

우리가 헛것을 보는게 아니죠? the태티서를 셋이 같이 하면서 서현이의 숨겨진 매력이 잘 드러나서 좋았던 것 같아요.

물론 마지막회에서 서현이가 말했던 것처럼 "언니들이 막내의 그런 매력을 잘 이끌어주어서" 그랬던 것도 빼놓을순 없죠 :)




필라테스와 자이로토닉 시작

파니 : 저도 올 초부터는 필라테스랑 자이로토닉을 시작했어요.

소현 : 운동하셨구나..

파니 : 네. 그래서 뭐..항상 꾸준한 피부관리나 헤어관리나..모든 관리.

소현 : 근데 꾸준히 하니까 그만큼 효과가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운동의 ㅇ자도 싫어하는 파니이지만, 몸매관리를 위해서라면...휴.... 어쩔 수 없이 자동반사로 움직이나 봅니다(웃음)

사실 필라테스와 자이로토닉은 운동이라기보단 요가와 비슷하게 체형을 잡아주고 힐링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기에..

'뷰티'가 앞에 붙으면 주체할 수 없는 열정에 정신이 없는 우리 뷰티 - 파니...

필라테스랑 자이로토닉은 제발..길게....다녀....(웃음)


- 요가 등록하고 세번밖에 안나갔다는 ..그런 과거가 있었는데 말이죠?(웃음)

그런데 어째서 안무 이외에는 운동 싫어하고 걷는것도 싫어하는 분이 오또케 나이스바디이시죠?(웃음)

하지만 밤새도록 안무하고 리허설에 무대에.. 운동의 ㅇ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킬 것 같긴 하네요 사실. 

  



* 테마만 정하고 멤버각자의 의견을 조율한다

Q.이 뮤직비디오에서 티파니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었다는 기사가 많이 났었는데..구체적으로 어떤거였는지?

파니 : 이번앨범 전에 있던 트윙클때부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팅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그걸로 인해서 회사에서도 멤버들에게도 허락을 받고 드디어 앨범에 비쥬얼 디렉터로 크레딧을 올리게 됐어요.

        그래서...아무래도 멤버는 멤버끼리가 제일 잘 알고 제일 잘 표현할 줄 아는 것 같아서

        대표로 이번 음악을 제일 저희답게 표현하고 싶은 마음을 저희가 의견을 단단히 모아서 하게되었습니다.

소현 : 약간의 불만이 있거나 언니 그건 좀 아니야...이런 얘기할 때 좀 어려울 수 있잖아요.

       너무 친하기 때문에..

파니 : 저희끼린 되게 쉽게 하는 것 같아요.

소현 : 막내는 좀 그래도 입장이 쉽게 얘기할 수 있겠어요?

서현 : 그래도 쉽게 막..

소현 : 말 못하지ㅋㅋㅋ

서현 : 아니에욬ㅋㅋ 그렇지않아욬ㅋㅋ 저도 뭔가 같이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의견을 많이 낼 때도 있고

        서로 의견조율을 많이 하는 편인 것 같아요.

소현 : 서현씨 의견 낸 것 중에서 언니가 받아준건 뭐 있어요?

서현 : 의상같은것도 패턴같은거를 언니가 먼저 제시해주면 여기서 좀더 이렇게 하고싶다..  

파니 : 왜냐하면 본인이 생각했었을 때 자기가 생각하는.."이 음악에 표현하고 싶은 자기의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테마만 정해놓고 저희 각자 자유롭게 표현하는 음반인 것 같아요.


사실 파니가 태티서 앨범이나 트윙클 앨범이나 소시앨범에 참여를 하고 컨셉회의를 하고... 그런 것을 다 떠나서,

가장 중요한 "요점"이 있어요. 파니가 소녀시대 앨범에 참여하는 이유. 단지 본인의 패셔너블한 취미를 펼치기 위한게 아니라


멤버의 장점과 단점은 그와 언제나 함께하는 멤버가 가장 잘 안다.

내(우리)가 표현하고 싶은 것은 내(우리)가 제일 잘 안다.


파니는 언제나 생각합니다. "나와 내 사람들이 가장 멋지고 가장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비싸고 좋은 장식품으로 덧바르는 것도, 유명인과의 피쳐링도, 온갖 사운드와 최고급 스튜디오에서의 녹음도 아니고,

멤버들끼리의 소통, 스탭들과의 대화, 수없이 많은 자료수집, 대외적으로 보이는 것에 대한 연구.

사실 연예인이고, 잘나가는 가수이면 스타일리스트에게 맞겨도, 유명 프로듀서에게 맞겨도 왠만큼의 유지를 할텐데

파니의 욕심은 끝이없습니다. 매번 잘하고 싶고, 내일 더 잘하고 싶고, 조금 더 멋있고 싶고.


어떻게보면, 가장 밑바닥부터, 가장 '기본'부터 시작한거에요. 

나를 가꾸고, 내사람들을 가꾸고.

나에 대한 인정을 받고, 내사람들에 대한 인정을 받고. 

그러면서 쌓은 노하우와 인맥으로 

탄탄한 앞길을 만들어가는 것.  

화원을 만드는 것부터가 아니라,

책상 위 화분의 꽃을 소중히 하는 것부터.

기본부터.




* 여러번 듣고 불러도 좋은 곡

파니 : 저는 여섯곡이 다 좋지만 딱 데모를 받았을 때 (첫느낌이 좋았던건)Only U 였던 것 같아요.

       부르는 것도..보통 곡을 받으면 몇일안에 듣고 빨리 연습하고 녹음을 해야되는데, 

       되게 여유를 갖고 저희는 작업을 했어요. 그래서 부르면 부를수록 너무 좋은 노래였던 것 같아서 

       Only U가 저에게는 1순위인 것 같아요.


* 태연 : 내가 네게

* 서현 : Only U


저번 앨범에선 Baby Steps가 좋다고 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도 역시나 파니 스타일은 끈적~끈적~ 진한 R&B스타일! 

게다가 파워보컬이 뒷받침이 된 고음의 애드립까지. 

태티서 앨범을 통해서 파니가 고음애드립이라는 신세계(?)에 눈을 떠서 정말 좋았어요. 작업시간이 길어진만큼 곡의 이해도 충분히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만큼 더 애절하고 절절한 느낌의 보컬이 될 수 있었기도 하고, 수없이 불러보면서 자신만의 페이스를 찾을 수 있었기에, 음악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했던 이번 활동. 


* 사실 작업이 길어진건 스케줄이 계속 밀려서 계절을 뛰어넘을만큼;;;; '타의'가 컸기 때문에 온갖 멘붕속에서 견뎌야했던 시간들이었지만;;;; 그 어떤 인터뷰에서도 파니는 절대로 "시간이 밀려서 짜증났다" 란 말을 하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소시앨범도 이런저런 사고가 있었고, 엎친데 덮친것처럼 태티서까지도 어이없이 미뤄지는 일이 있었지만, "그만큼 많이 배웠다" 라고 말하는 아이가 그저 고맙고 감사하네요. 그 어떤 것보다 "노래하는 것"에 대한 줄을 놓지않고 참고 견뎌와줘서.




* 모니터가 말을 해요ㅠㅠ

(강동원과 함께한 영화 카메오에 대한 얘기를 하던 중)

파니 : 태연이가 엄청 팬이에요.

소현 : 팬의 입장에선 어때요? 팬심을 갖고 봤을 때는?

태연 : 그냥..

소현 : 외계인이야? 도민준이야?ㅋㅋ

태연 : 저는 누가 모니터 떼온 줄 알았어요. 화면을 떼서 그대로 갖다놓은듯한 느낌에..정말.. 

       TV..스크린 보는 줄 알았어요.정말 연예인..ㅋㅋㅋㅋ

소현 : 그냥 연예인..

파니 : 실제로 보면 그 분위기가..진짜 최고에요. 저희도 스크린..카메라에 나오는 사람으로서,

       그게 다 담기는게 참..멋있다..라고 느껴지더라구요.

태연 : 대단한거구..

서현 : 매너도 너무 좋으시고..편안하게 잘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파니 : 너무 젠틀맨이었습니다^^


아닠ㅋㅋ... '모니터 떼 온 느낌'은 우리가 소녀들에게 하는 말 아니었나요?ㅋㅋㅋ

분명 본인들도 탑스타인데....탑스타가 바라보는 이상형의 탑스타가 있어ㅋㅋㅋㅋㅋ그냥 막 수주븐 소녀팬모드ㅋㅋㅋ

태연이의 oh 참ㅊㅣㅇㅓㅃㅏ oh 사랑이 워낙 원투데이가 아니기에, 이젠 뭐.. 그러려니..합니다만(웃음) 

그나저나 팬이라서 모니터로만 보던 모습의 인물이 모니터에서 나와서;; 자신의 눈앞에 다가와서 말도 걸어주고

심지어 대사도 같이 하고, 옆에서 지켜볼 수 있는 그 깨알같은 설레임의 심정... 소녀들도 "나 계탔다ㅠ" 생각할까요?ㅋㅋ




* 나 이거 못하겠엌!!!

소현 : 이 배우와 함께하고싶다, 누구 얘기해봐요.티파니 누구?

태연 : 왠지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애...

파니 : 조인성 오빠요ㅠㅠ

소현 : 디오 촬영장에 가시지 그랬어요.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

파니 : 그러니까요. 제가 디오랑 조금 더 친할걸ㅠㅠ 부럽더라구요.저 다 봤거든요ㅠㅠ

소현 : 조인성씨한테 한마디만 남겨주세요. 예를들면..나중에 어떤 인연으로 만나게될지 모르니까..

        조인성 영화나 드라마에 OST 를 부를 수도 있잖아요 티파니가. 그것도 좋잖아요.

파니 : 그럼요그럼요ㅠㅠ

소현 : 항상 공효진씨 나오는 드라마에는 윤미래씨가 OST를 한단 말이에요.(파니 : 우와!)

        소지섭이랑 할 때도 그렇고 이번에 조인성이랑 할 때도 그렇구. 

        그러니까 티파니도 가능하잖아요. 그러니까 한마디 남겨주세요. 조인성씨한테.

파니 : 네...인성오빠! 언젠가 소녀시대.. 아니면 티파니의 목소리를 OST로...

       아!!! 나 이거 못하겠엌ㅋㅋㅋㅋㅋㅋㅋ

소현 : 아니 지금 만난게 아니라구ㅋㅋㅋㅋㅋㅋ

파니 : 제가 이러지..이런적 처음이거든요ㅋㅋ저ㅠㅠㅋㅋ

소현 : 파니 지금 만난게 아니얔ㅋㅋㅋㅋㅋ조인성씨가 이 방송 안들을 수도 있어요ㅋㅋㅋ너무 기대하지말고ㅋㅋㅋ

       그냥 한마디만 남겨봐요ㅋㅋㅋㅋ

태연 : 어머. 티파니가 이렇게 부끄러운거 처음보는 것 같아요ㅋ진짜 처음봐요.

파니 : 어떻게해요ㅠㅠ패스할래요ㅋㅋ나 빨개요ㅋㅋㅋ

소현 : 어머 패스야 지금. 얼굴 시뻘개졌어요ㅋㅋ

파니 : 저 (잘)안빨개지는데ㅠㅠ


아쉽게도 엑소동생들과는 놀러갈만큼의 친분이 많지 않아 아쉬운듯...ㅎㅎ샤이니 동생들 정도만 됐어도 슬쩍 가봤을지도ㅋㅋㅋ 

차라리 파니가 좋아하는 에이핑크의 연기돌 은지랑만 친분이 있었어도 그겨울 촬영장 쯤은 문제없이 갔을텐데>_<

아쉽지만 연희 언니나 아라친구가 인성어빠랑 연기를 하게 되길 비는게 더 빠르겠다.....


아니...파니가 조인성오빠 이상형으로 말한지 몇년째인데 아직도 부끄러워하나요ㅋㅋㅋㅋㅋ

오히려 체이스 크로포드나 데니스오를 얘기할땐 그렇게! 당당하더니!(웃음) 영상편지도 아닌 음성편지에..ㅋㅋㅋㅋ

인성어빠는 강참치어빠처럼 '그냥 멀리두고 간직하고싶은 사람'이니? 그렇니 파니야?ㅋㅋ

10년지기 친구 김다정(26세, 참치오빠팬클럽 회장)도 놀라워하는 파니의 부끄부끄라닠ㅋㅋㅋ


* 올해 SIA시상식에 인성오빠님과 태티서가 본상에 올랐었는데, 과연 태티서는 조인성오빠를 만났을까요(!)

파스타그램이 인증샷을 안주네...혹시 만났더라도..혼자만 보고 간직할 셈이얌?..ㅠㅠ..

인성오빠는 차마.."그오빤 반댈세!" 라고 할 수가 없네......(웃음)




나는 네가 할 말을(이미)알고 있다 

소현 : 자. 서현 갑니다. 서현은 누구랑 어떤 작업..

태연 : 안돼! 강동원 오빠 안돼!

파니 : 이거 태연이 언니의..강동원 오빠야ㅋㅋㅋ

소현 : 그래. 다른 사람 해요.

서현 : 언니 저 (강동원오빠)한다고 아직 안했어요ㅠㅠ

태연 : 그렇지만 '안돼'ㅋㅋㅋ

서현 : 그럼 강동원 선배님할...아니, 장난이구요. 전 요새..감우성 선배님..

소현 : 아, 수영이..

파니 : 수영이꺼야, 안돼.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저번부터 태연이의 서현이 견제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감오빠는 수영이꺼라며 서현이의 이상형 원천봉쇄...ㅋㅋㅋㅋ매정한 언니들ㅋㅋㅋㅋㅋ

요즘 태티서 개그감 어쩌죠?...ㅠㅠㅠ 개그자신감이 쭉쭉쭉ㅋㅋㅋㅋㅋ

다른 멤버들에겐 조금 눌릴진 몰라도 셋이 뭉치면 셋 나름대로 빅리그ㅋㅋㅋㅋㅋㅋ




소녀팬의 민망한 음성편지

서현 : ..저희 태티서 뮤직비디오나 그런거에 나와주시면 정말 좋겠다는..

파니 : (저도)그런말 하게 해주(셔야)죠..저 왜 OST 얘기해가구ㅠㅠ

소현 : 다시 한번 (음성편지) 기회를 드릴께요.

파니 : 네조인성오빠저희태티서아니면티파니와뮤직비디오언젠가한번출연해주세요↗Thank you bye~!!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연 : 되게 민망해하는게 느껴져 지금ㅋㅋㅋㅋ


연신 음성편지에 창피해하던 파니가 다시 돌아온 기회에........

속사포랩을 합니ㅋ다ㅋㅋㅋㅋㅋㅋㅋㅋ신개념 음성편짘ㅋㅋㅋ

엄청 민망하니까 끝에 땡큐바이ㅋㅋㅋㅋㅋ 파니가 랩을 한다 퐈퐈퐈↗ 한문장 말하는데 속도가 KTX급

아웈ㅋㅋ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




* 가족이랑 함께 하는 시간이 소중하다는걸 깨닿는 파니

[SBS힐링캠프에 출연한 소녀시대에게 수입관리는 어떻게 하고있냐고 물었더니 

티파니가 수입관리는 혼자하는 편이다, 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재테크도 한다, 그러나 부동산은 아직 하고있지않다. 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녀는 저랑 친오빠랑 한살 차이인데 너무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제가 좋아하는 옷이나 백을 사러 가다가도 우리오빠는 이런걸 마음대로 못하는데..이런 생각이 들어서

오빠의 학비나 책에 도움을 줄 때가 있었다.쇼핑을 참고 안하면 

오빠가 일년동안 학교를 다닐 수 있는 돈이기에 막 쓰지는 않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소현 : 티파니는 수입관리를 혼자서만 하는거에요 그러면?

파니 : 아....네.

소현 : 언제부터? 처음부터?

파니 : 네. 처음부터.. 아무래도 데뷔전에는 제가 만 열여덟살이 아니었지만, 

       만열여덟살때는 워낙 미국에서는 독립하는 나이이고 알아서 잘 해나가는걸 봐주시는 단계이기 때문에

       그때부터 하기 시작했고 몇년 지나고나서는 관리해주시는 분도 투입을 시켰고.

소현 : 그랬구나. 그럼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네요. 부모님한테 연예인되고나서 

       많은 것들을 해드리고 이런 분이 많잖아요. 우리 부모님한테 그래도 이런건 잘해드렸다, 뿌듯하다.

       부모님이 지금도 좋아하신다.이런건 뭐가 있을까요?

파니 : 저는 최근에 여행을 많이 했었어요, 가족이랑. 시간이 가면 갈수록 가족에게 더 기대고 싶고

       그런 시기인것같고 그래서 얼마전에 저희 언니랑.. 뉴욕에 일정이 있어서 (언니를)불러서 

       같이 있고 시간도 보냈는데, 제가 "이번만큼은 내가 다 부담을..대고 싶다"라고 해줬어요.

       언니 생일 가까울 때였거든요. 그거를 다 해줄 수 있는(능력이 된다는)게 너무..행복하더라구요.

소현 : 그거는 돈문제가 아니라 시간과 추억을 다 선물한거기 때문에 그거는 나중에 사진 보면

       10년뒤에도, 이때 진짜 행복했는데..

파니 : 가족이랑은 요즘엔 함께 보내는 시간들이나 여행을 너무 소중하게..


최근 포브스 인터뷰 등에서 조금씩 밝혀진대로, 파니는 여기와서부터 스스로 모든걸 하고 있었고 지금도 스스로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정말 처음으로 돈을 벌기 시작한 때부터 딱 혼자 살던 환경이었기 때문에 수입에 관한 경제관념이 확실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만큼 허술하게 돈을 쓰는 충동도 적었던 것 같아요. 그 인터뷰들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사실 "직접 자기가 해보겠다" 라고 말했던 자관리 관계자의 답변이었어요. 일반 회사원들처럼 고정적인 수입으로 돈을 버는게 아닌데다 액수도 평범하지 않으니까 자산관리사가 안정적으로 봐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자기가 직접 관리해보겠다 맘먹는 것도 쉽지않은 일일텐데...파니가 사실 허술해보이는 외모(?)와 달리 엄청 똑부러지고 강단있는 성격이라서 생각보다 자기신념이 굳건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은근히 든든하기도 하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그만큼 잘 베풀 줄 아는 것 같기도 하구요.  


파니가 한국에 와서 생활한지 올해로 정말 딱 10년이네요. 파니의 입장에선 정말 '해외(한국)에서 10년을 산'게 되겠죠. 그만큼 가족들과 떨어져 살면서 미국이 제주도만한 거리도 아니고 자주 갔다고는 해도 일년에 가는 횟수가 손을 꼽을 정도였으니까요. 몇년씩 못가기도 했고, 가서도 겨우 며칠 있다 돌아오는 거였으니.. the태티서에서 친언니랑 만난 파니 먹방편 영상을 보면 카메라 앞에서도 너무 편안한 표정으로 먹고 있어요ㅎㅎ 물론 파니가 카메라공포증같은건 없긴해도 언니랑 있을 때의 그 편안함이 느껴져서 좋더라구요. 


파니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참 많은 아이에요. 친구들이 잘해주고는 있지만 파니가 미국에 가면 유독 에너지가 넘치고 더 활발해지는 그 특유의 느낌이 있거든요. 꼭 LA가 아니더라도 뉴욕이든 라스베가스든. 최근에 너무 박차를 가하고 이런저런 스트레스도 많을텐데, 조만간 가족 친구 친척과 만날 수 있는 휴가의 시간을 더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가지 다양한 활동을 하고있긴 해도 정말로 프라이빗한 시간은 없었던 것 같아서.

  


 


* 계속해서 노래해줬으면 하는 스타

파니 : 저는 "계속해서 노래해줬으면 하는 스타"해서 태티서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소현 : 그래그래, 그거 의미있다. 저는 개인적으로 티파니는 패셔니스타 1위.. 이런거에 가장 패션감각이 좋은..

       연예인1위 뭐 이런거 하면 좋겠어요. 

파니 : 감사합니다^^

소현 : 아니면 핑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

파니 : 그러니까요! 그건 압도적인..1등을 했습니다!

소현 : ㅋㅋㅋ 이미..이미 했습니다ㅋㅋㅋ

파니 : 자부심 있어요ㅋㅋㅋ

태연 : 반은 세뇌로ㅋㅋㅋ


계속 노래해줬으면 하는 스타..

그런 설문조사 없으면 제가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ㅠㅠㅠㅠ


[질문] 다음 중 계속해서 노래해줬으면 하는 스타는?

1. 태티서

2. 김황서

3. 연니현

4. 소녀들

...

미안yo! 


이와중에 핑크1등은 언제나 365일 자부심 특등급인 황핑크(26세, 직업 갱스터)


 


* 김기복 남매와 황매니저

태연 : 굉장히 롤러코스터같은 삶을 살고있는..ㅋㅋ..희철이오빠에요.

파니 : 그러니깐요. 오빠! 우리 태연이한테 왜그러세욧!!!


파니랑 희님도 워낙 친한 오빠동생 사이라서 만나면 서로 아웅다웅ㅎㅎㅎㅎ

파니랑 희님남매는 패션에 일가견이 있는 사이이고, 탱구랑 희철남매는 컨디션 난조에 일가견이 있는 사잌ㅋㅋㅋㅋㅋㅋㅋ 




* 보이스가 좋은 크러쉬

[앨범에 같이 해보고싶은 가수 혹은 랩퍼 등등]

태연 : 저는 개인적으로 크러쉬, 되게 좋아해요.

서현 : 맞아요.

소현 : 크러쉬..

파니 : 네 완전 우리 스타일이에요ㅠㅠ

소현 : 이..크러쉬가 랩퍼..

파니 : 보이스도 너무 좋구..저희의 '내가네게'라는 곡에두 굉장히 어울리구 pop R&B스타일이 너무 좋아요.


전 Crush(크러쉬)의 Sometimes라는 곡을 좋아하는데 진하게 늘어지는 R&B를 좋아하는 태연이랑 파니에게도 좋게 들렸나봐요.

한 노래 틀어놓으면 둘이 늘 같이 들어서 그런지 취향이 겹치는 부분이 꽤 있는 두 숙소메이트 :)


그러고보니 여태까지 소녀시대로도 태티서로도 뭔가 랩퍼와 함께하는 곡이 딱히 없었던 것 같아서..

보컬라인의 애절한 보이스에 객원랩퍼 혹은 제대로 랩라인이 짜여있는 그런 멜로디를 멤버 누군가가 소화해내는 걸 상상하기도 하네요.

예전에 보니까 Find Your Soul 중국어 버전 때 파니의 영어와 효연이의 중국어가 정말 묘하게 끌리더라구요.

둘다 톤이 좀 낮은편이라 소녀같지않고 색다른 객원가수같은 느낌도 들었고. 파니는 영어로 하면 한국어보다 더 빨리 말할 수 있어서

빠른랩도 가능할 것 같더라구요ㅇㅁㅇ..랩퍼의 끼가 보...보입니다ㅠㅠㅠㅠ SM여러분은 눈앞의 랩퍼꿈나무를 놓치고 있어요!ㅋㅋ


이제 소녀들도 시간이 꽤 지나서 여태까지 수많은 장르의 음악을 해봤지만 아직도 안해본 장르가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앞으로 할게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는 것도 재미있고 말이에요. 왠지 아직도 설레일게 이만큼이나 남아있다는 생각이. 

 


* 열심히 하는걸 보여주고 싶은 태티서

[출연해보고싶은 예능프로그램]

파니 : 저희가 지금 더태티서라는 예능프로그램을 시작했기 때문에.. 

       사실 그냥 솔직하게 저희가 막 재미있는 멤버는 아니에요.(서현 : 맞아요..)

       오히려 일 앞에서 집중하고 가끔 진지하지만 가끔은 웃기게 작업하는 저희의 진지한 모습을 

       담아드리고 싶었던 프로그램을 저희끼리 하자! 라고 해서 좋은 방송국과 맺어서 하게 되어서

       (태연 : 만족하고 있어요.) 저희는 만족하고있어요 이걸로.


그럴리가요. 더태티서 내내 웃기고 웃기고 또 웃기게 만들어준 분들이 너네셋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니가 제일 잘할 수 있는 부분, 태연이의 숨겨져있던 부분, 서현이가 활약할 수 있는 부분을 가장 잘 끌어내주었던 방송..

고마웠어요 더태티서. 그리고 웃기지 않고서도 그 진지한 부분에 대한 설명이 잘 되었다고 충분히 생각해요.




* 어뜨켕! 가기 싫엉ㅠㅠ

소현 : 더 멋진 노래로 컴백하길 기다릴께요. 오늘 함께 해주셔서 즐거웠구요..

태연 : 저희도요^^ 

서현 : 흐응↘

파니 : 어뜨켕! 가기 싫엉ㅠㅠㅠ


마지막까지 이렇게 귀요미여서.... 

빛나는 트윙클 어쩌나(!) 빰빰빰빰빰빰↗♬

(이러니 디줴이 언니들) 눈에 확 띄자나~


휴,.출연해줘서 고마웠어요 태티서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