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19. 08:01ㆍ팀.티파니::(음성리뷰)
방송 : 써니의 FM데이트
출연 : 소녀시대 전체
라디오에 목마르던 지난날은 없어! 컴백 이후로 열심히 달릴 준비를 하고 그 어떤 방송보다 먼저 FM데이트로 찾아온 소녀들!
[090701] 태연의 친한친구1 - 파니의 궁뎅이는 섹시하긴 하져..^0^
[090701] 태연의 친한친구2 - 열심히 열창하고있습니다!
예전 친친 이후로 무려 6년만에 다시 돌아온 "우리끼리방송" 의 시간이었어요ㅠㅠ
하지만 어쩐지 소녀들에게 휘말리고 말았던ㅋㅋ 지난날의 탱디줴와 달리, 썬디줴는 끝까지 디제이의 위치에서 소녀들을 바라보고 정돈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서 대비되는 모습이기도 했어요. 뭐 둘다 레전드 방송이었던 것에는 틀림 없지만(웃음)
FM데이트에 벌써 4번째 출연인 파니! 과연 오늘은 주도권을 좀 잡을 수 있었을까요?...
힌트는...'제목'이 스포입니다.......(응?)ㅋㅋㅋㅋㅋㅋㅋ
* 우리 태연이가 달라졌어요!
파니 : 많았죠ㅠㅠ
태연 : 솔직히 쉽게 아무 일도 없이 넘어갔다고 하면 좀 거짓말이구요. 언제나 그렇듯이 열심히 좋은 결과를 만들려고 하다보면 항상 좀 여러가지..시행착오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일이 있는 만큼 잘될거라 믿습니다.
써니 : 그래요. 잘됐으면 좋겠어요..
파니 : 긍정적이에요 우리 태연이가 요즘에. 밝다! 머리만큼 밝다!
써니 : 그러게요. 요즘 긍정긍정하네요. 머리를 밝게 해서 그런가봐요!
태연 : 노력중입니닼ㅋ
써니 : 계속 밝은 머리 좀 해요!
태연 : ㄴ.....네...ㅋㅋ
한동안 깊은 수렁(?)에 빠져 있었던 김방전소녀(27세, 방전의 아이콘)가 머리를 밝게 하고부터 긍정적인 표현을 쓰는 것이 기쁜 황친구(27세, 언제나 배터리 풀챠지- 아이콘) 그 사이에서 은근히 방전소녀에게 일침을 날리는 써디제이(27세, 충전의 아이콘). 밝고 건강해보이는 외모와 달리 내성적이고 매사에 소극적이지만 아이러니하게 가장 앞으로 나서야하는 리더자리에 있느라 방전과 충전의 사이를 위태롭게 오고가는 태연이를, 파니와 써니는 늘 조마조마 지켜봅니다. 하지만 태연이가 기쁘면 나도 기쁘다, 태연이가 우울하면 나도 기운없다.. 인 둘이라서, 오늘도 숙소트리오의 시계는 잘도 돌아가나봅니다(웃음)
사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세간의 관심도도 크고, 너무 중요한 시기의 컴백이기도 하고, 얼마 없는 날들 중에 뒤로 슬쩍 밀릴뻔 하기도 하고, 오랜기간 해외로 자주 드나들던 생활 동안 지치기도 했었을 태연이의 지난날들을 떠올려보면..... 또 그 상황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소녀들이라 그런 태연이가 다시금 밝아질 수 있다는 것이 엄청난 변화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룸메트리오에게도 지금의 '밝은 태연 모드' 가 더없이 좋은 시기란건, 확실한 거겠죠.
그와중에 우리 파니는 내 머리가 검든 희든 금발이든 브라우니이든.. 그런거랑 내 컨디션은 하등 상관없으시다..를 어필 중입니다(웃음)
써니 : [윤아,효연,수영->소원을 말해봐.제복컨셉] 이때를 좋다고 대답했어요....왜죠?
태연 : 왜때문이죠?
모두 : ㅋㅋㅋㅋㅋㅋ
효연 : 소녀시대의 그 이미지를 좀더 각인시킬 수 있는 제복과 곡도 너무 좋았고요. 군무, 각선미댄스라고 해가지고 닥..각...각섬미...(쑤ㅏ리)...를 한층 더 어필할 수 있었던 곡이었어요^_^
윤아 : 닭선미 아니고요ㅋㅋㅋ
파니 : 저희가 찜닭 먹었거든요ㅋㅋㅋㅋㅋ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
써니 : 찜닭을 먹고 온 소녀시대가 닭선미를 자랑하는..현장을 함께하고 계십니다.
효연 : 닭을 먹고 왔거든요.
파니 : 효연이가 제일 오래 먹었어욬ㅋㅋㅋ
써니 : [써니, 서현->Oh, 치어리더 컨셉이 좋다] 저는 운동화를 신을 수 있어서 좋아했었고,서현씨는 왜요?
서현 : 저도 그 이유도 있지만 뭔가 소녀시대하면 되게 에너제틱하고 힘을 줄 수 있는 그런 걸 어필할 수 있어가지고 그게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힘을 주고 응원해준다, 이런 느낌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써니 : 치어리더 하면 응원이고 응원하면 소녀시대에 잘 어울려요 잘 어울려.
써니 : 근데 다들 싫었던 컨셉은 없었어요?
태연 : 시루떡이라구요?
써니 : 싫.었.던! 나랑 너무 안맞았어. 나랑 정말 못하겠어..했던 컨셉.
모두 : ㅋㅋㅋㅋ뭐얔ㅋㅋ
수영 : 저는 oh.
태연 : 왜요? 수영씨 애교 많잖아요. 오빠오빠 이런거.
서현 : 똥!땡!으!로!망!!!(동생으로만)!!! 이거 했었잖아요 언닠ㅋㅋㅋㅋ
모두 : 똥땡으로망 땡가카찌마랑~~~♬
수영 : oh~의 그 옷이 너무 사람의 몸을 적나라하게 부담스럽....밥도 잘 못먹고..그 옷 입으면...
태연 : 밥을 못 먹었다구요 수영씨?ㅋㅋ
수영 : 잘..기억이..나지 않아요.... '-')a
써니 : 수영씨가 많이 먹어서 힘들었던걸로....
[퀴즈. 파티가 가장 좋았다고 생각하는 멤버는?]
써니 : 정답. 태연씨! 이유가 뭐에요?
파니 : 이유는?!
태연 : 파티가 좋은 이유? 딱히 뭔가 꾸며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즐기면서 나올 수 있는 분위기가 전 너무 맘에 들어서..보는 사람도 부담없고 하는 사람도 부담없는.. 그런 컨셉인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써니 : 그래요. 파티컨셉! 컨셉 자체는 어떤 컨셉이에요 수영씨?
수영 : ㄴ.....네?!?
효연 : 자지 말구요...
모두 : ㅋㅋㅋㅋㅋㅋ
수영 : 아..훅들어오넼ㅋ 파티 컨셉이요. 노래가 들으면 굉장히 시원하잖아요. 그러니까 여름이라는 계절에 맞게 상큼하고 발랄한...뭐 그↘롱↗고↘?
모두 : 아핰ㅌㅋ카카카카카카하ㅏㅋ카카캌핳핳하하
써니 : 아니 컨셉을 얘기하랬더니 왜 컨셉을 잡아...ㅠㅠㅠ
[이번 컨셉, 나는 싫다?!]
모두 : 없을걸? 없는 것 같아요.
파니 : 너무 재미있지않았어요 다들?
수영 : 너무 깜찍하기만 했으면 좀 별로였을 것 같은데, (서현 : 아, 맞아요.) 약간 보헤미안컨셉 이런 것도 있고..스팽글 들어간거.///
파니 : 그쵸. (스팽글)도 있고. 지금 나이에 맞는 자연스러운 저희가 직접 골라서 입을만한 옷들을 저희 스타일리스트 실장님께서 잘 연출해주셔서..자연스럽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효연 : 표정도 인위적인게 아니라 저희가 정말 신나서 했잖아요.(모두 : 맞아요.) 그게 더 밝고 귀엽고 예뻤던 것 같아요.
유리 : 그리고 저는 소녀시대가 여름에 꼭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가끔. 여름하고 소녀시대하고 잘 어울리지않아요?
파니 : 2009년 이후로는 한국에서는 최초로 여름 앨범을 낸거라...의미있네요.
닭선미 에피소드를 듣고 무심결에 떠올린건 [071217] 심심타파 찾아가는서비스 - 얘가 해외판데 구수해요.. 이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전드 오브 전설의 "갈비닭" 인터뷰ㅋㅋㅋㅋㅋㅋ 2015년에 드디어 갱신되면서 그 자리를 "닭선미"가 차지합니다!!!!!(물론 파니껀 아니지만)
요즘 복날인데 잘 챙겨먹어야져 그럼요그럼요... 진짜 화창한 여름 곡이 stay도 나왔고, Vitamin과 Love & Girls도 있었지만 모두 정규가 아니었거나 모두가 함께하는 곡이 아니었으니까, 이번이 정말 제대로 한국에서 보여주는 여름노래!
(하지만 너네가 그렇게 좋아하는 여름에 소시 공방을 하면...뜨거운 햇살에 밖에서 몇시간씩 기다리는 소원들은 타죽는다ㅠㅠㅠ)
그러고보니 군무가 돋보이는 소말은 댄스라인 멤버들이 좋아하고, 활력소와 긍정소녀는 역시 에너제틱한 oh를 선택했네요.
메가히트를 쳤던 Gee 이후로 귀여운 컨셉으로 계속 이어지나 했던 모두의 기대를 깨고 터프하고 섹시한 컨셉을 선보였던 소말...
소녀들이 꼭 잊을만하면 한두번씩 꺼내는통에...마치 작년에 활동했던 것 같은 착각도 드네요ㅎㅎ
소말은 일본콘 오프닝 버전이 (제 맘속에서는) 레전드 오브 전설이라고 생각됩니다....(눈물)
사실 소녀들 속에서는 항상 두가지 버전이 공존하는 것 같아요. 강렬하고 멋진 춤을 추고 싶다 vs 발랄한 여대생같은 느낌을 내고 싶다
하지만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무대에선 멋있게, 사생활에서는 깨알같다못해 정줄을 놓은ㅋㅋ 컨셉으로 적당히 잘 맞춰나가고 있어서 다행이에요. 적어도 우리가 "우리 소녀들!" 이라고 말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그 울타리를 넘지않고 있어줘서...참 고맙다는 생각도 들어요.
하지만 정줄 놓을 땐 확실히! 완벽하게! 이구역의 바보는 바로 나다! 이런 느낌으로ㅋㅋ 혼신의 힘을 다해 망가지는 아이들입니다.
진지한 대화가 1분을 못ㅋㅋㅋㅋㅋ가ㅋㅋㅋㅋ 시루떡이 뭐얔ㅋㅋ 그리고 레전드 오브 똥땡으로망!!!! 최수영 넌 정말 러브....ㅠ_ㅠ
* 노래 홍보하러 나와서 노래 안들어도 된다고 우기는 게스트
모두 : 듣지마요ㅠㅠ듣지마요ㅠㅠㅠ
써니 : 근데 check를 bg로 깔아주시구요..2분 남아있거든요.
모두 : 네 좋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check가 bg로 깔리는데 저마다 필충만해서 섹시버전으로 부르고 난리남ㅋㅋㅋㅋ)
써니 : 시키지도 않았는데 라이브를ㅋㅋㅋㅋ (이후 check가 계속될 동안 모두 필충만 check 섹시버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연 : (파니는 보고)얘 끼부려요ㅋㅋㅋㅋ
파니 : 나 아니야..(쟤야)
태연 : (유리를 보고)얘 끼부려요ㅋㅋ
써니 : 막내 왜저래ㅋㅋㅋㅋ 어디서 배운거얔ㅋㅋㅋㅋ
윤아 : 막내 뮤지컬해요ㅋㅋㅋㅋㅋ
왠지 토크의 신이 강림하셔서 분명 노래 홍보하러 나왔는데 홍보하라는 노래는 안하고 다들 딴청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정줄시대 어디 가겠어요.. check를 끈적끈적 섹시버전으로 부르기 시작하는데ㅋㅋㅋ 얘들아 생방송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바른생활 막내까지 물들어서 마이크에 끼부리고ㅋㅋ 언니들은 그 모습에 놀라서(너네가 물들였자낰) 막내가 연기한다고....
네...세상 다시 없을 check 자알...들었습니다...ㅎㅎ 아주 듣는 귀가...ㅋㅋㅋㅋ 섹시미인지 개그미인지....
* 소녀들의 미래는 ㄷㄹㅇㅈ 이다?!
[소녀시대가 되지 않았다면 나는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요?이 질문에 윤아,서현,유리가 같은 대답을 했어요.정말 신기하게도 같이 짠 것도 아닌데.]
(광고중 효연이가 뭔가 말하고 모두 빵터진 장면)
써니 : 0000님이 [현모양처]라고 해주시긴 했는데요...이건 우리 사이에서도 나온거였죠.
파니 : 네글자...긴 한데요..
효연 : 저희도 못맞췄어요.
써니 : 아직까지도 소녀시대가 아주 썰전을 벌이고 있는...
태연 : 지금 몇가지 후보가 나왔잖아요.
윤아 : 효연언니가 방금 말한거 있잖아요.
파니 : 이것때문에 지금 저희...눈물이 났어요ㅠㅠ
모두 : 빵터졌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영 : 네글자..내가 [호텔리어] 그랬는데 갑자기..ㅋㅋㅋㅋㅋ
윤아 : 대리운전!...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써니 : 힌트를 드릴까요? "몸을 씁니다".
수영 : 몸을 써요?
태연 : 댄.싱.머.신.
모두 : 아하핳하핳핳하ㅏ
수영 : 정답 수영! 요가선생!
파니 : 그건 유리에요.
써니 : 댄싱머신에 더 가까워요,.
파니 : 오! (정답)티파니! 발레리나?....
모두 : 오~~~~~~~~~~~~
써니 : 딩동댕동댕도옹오오오옹오~
모두 : 오,. 전혀 몰랐어요.
태연 : 잘어울린다 셋다...
파니 : 세명 다 너무 어울려요,.
윤아 : 저는 두개를 썼었어요. 하고있었겠다가 아니라 그래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거는 요리사나 발레리나. 이런거를 되게 하고싶어했을 것 같아요.
파니 : 대리운전ㅋㅋㅋㅋ
윤아 : 대리운전 좀 할걸 그랬나요?ㅋㅋㅋ
써니 : 서현씨도 발레리나랑 되게 잘 어울려요.
서현 : 저도 사실 준비를 했었어요. 그래서 개인교습도 받았었는데..
태연 : (서현인)안한 게 뭐에요?
서현 : 아?....ㅋㅋ 이것저것 다 찔러봤어요 어렸을 때.
태연 : 서현씨 굉장히 많은걸 해본것 같아요 어렸을 때.
서현 : 저는 피아니스트랑 발레리나. 를 했지않았을까.
효연 : 재미있네.
써니 : 유리씨는?
율기 : 네 저도.. 전 세가지 썼어요. 발레리나랑...발레를 배웠어가지구. 수영선수나... 바이올린도 배웠어가지구..
서현 : 어 저도.
파니 : 우와~ 되게 신선하네요.
써니 : (서현이가)안해본게 뭔지 궁금해.
태연 : 태권도 해본사람!
서현 : 저요!
파니 : 저요.
써니 : 다나오네 다나와.
윤아 : 서현이 못해본거 있을때까지 물어봐요ㅋㅋㅋ
서현 : 많아요ㅠㅠㅠㅠ
소녀시대가 아니었다면...이라는 질문은 사실 너무 식상하지만, 그걸 또 조금 다르게 생각해봤던 질문.
서현이는 엄마가 피아노학원을 하고 계셔서 그런지 피아니스트, 윤아는 전부터 늘 요리를 배우고 싶다는 말을 워낙 많이해서 요리사, 유리는 운동을 즐겨해서 요가강사가 아예 별명이었고, 수영이는 아예 어렸을 때 미리 데뷔를 했으니 연예인이 꿈이었겠고, 효연이도 12살 때부터 춤을 췄으니 언젠가 안무연습소를 차리는게 꿈이라고 했고, 태연이도 연습생이 되기 전부터 보컬학원을 다니고 있었으니 어떤식으로든 가수가 되어있었을 것 같고 써니는 다들 알다시피 집안이 원래 연예인 집안이었고, 파니는 공부 잘하는 언니를 따라 변호사가 되고싶다고 했었고. 그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어쩌면 평생 서로 한번도 보지도 못했을 운명의 아이들이 지금 이렇게 모여서 '가수'를 하고 있을 줄은 정말 아무도 몰랐겠죠 ㅇㅂㅇ
그나저나. 어릴 때부터 동요를 즐겨 불렀던 서동요(25세, 동요애창자)는 정말 안해본게 뭐니ㅋㅋㅋ 아, 근데 파니도 어릴 때 발레 배웠자나여? 발레 태권도 플룻, 치어리더.... 파니도 의외로 뭔가 이것저것 많이 했네요. (아. 갑자기 생각났다. 소소가백 때 약속했던 플룻 연주 언제 할거니ㅠㅠㅠ)
* 15인분에 한몫을 담당한(?) 체크돼지소녀
써니 : 윤아씨가, [내가 소녀시대라는게 자랑스러울 때]로, 걸그룹 원탑으로 소녀시대를 꼽아줄 때.라고 대답했어요. 그런 얘기 자주 듣나봐요?
윤아 : 저희가 듣고 싶어하는 말이 [역시 소녀시대다] 뭐 이런 얘기를 많이 듣고싶어하잖아요? 그런 얘기를 해주시는 것도 [역시]라는 단어는 뭔가 여전히 탑이다..라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 같아서...뭐....저희...원탑...(눈치)..아니에요?...ㅋㅋㅋㅋㅋ
유리 : 왜이렇게 소심해져요..
파니 : 그러니깐요! 당당하게 시작한 다음에...멤버들이..
윤아 : 언니들이 해주세요ㅋㅋㅋ
파니 : 그..원탑.이라는 얘기는 저희가 준비한만큼 많은 분들이 저희를 잘..예쁘게 봐주시는 거라는 생각에 굉장히 저희도 더 열심히 하고싶은 마음이 생기고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그동안 더 노력해온 앨범이고 그래서 이런 말을 들었을 때 우리 앞으로 더 좋은 무대 하자.. 어떤걸 보여줄까..저희를 더 열심히 노력하게 만드는 타이틀인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도 더 열심히 자리를...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써니 : 저는 소녀시대로서 자랑스러울 때가, 15인분을 해치웠을 때. 뭐 이럴 때였거든요.
서현 : 아 뭐얔ㅋㅋㅋ
태연 : 진짜? 우리 15인분을 먹었어요?
써니 : 네. 평균이 15인분이에요.
태연 : 정말 배가 고팠나봐요.
윤아 : 돼지들..ㅋㅋㅋ
써니 : 이와중에 '찔리는 사람'이 있죠?
윤아 : 핑크돼지..
서현 : 오늘은 체크돼지...
써니 : 오늘은 체크돼지라고 콕 집어서...ㅋㅋㅋㅋ막내가ㅋㅋㅋㅋ
파니 : 저 노래 홍보하려고 체크 입고왔어요....ㅠㅠ
써니 : 노래 체크를 홍보하려고 입고 나왔는데 체크돼지라는 별명만...얻어가네요...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팬들이야 늘 사는 음반 늘 사는 음원 늘 하는 활동이지만 오히려 소녀들이 매번 같지않은 컨셉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해줘서 그것만으로도 기다린 보람도 느끼고 뿌듯하고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않은 내가수이고 내소녀들이고 그런데, 1위할 때마다 서로 축하하고 서로 기뻐하고 하는 이런 관계가 참 좋아요. 무조건 1등 해야해! 가 아니라 "더 좋은 무대 하자!" 하고 으쌰으쌰하는 소녀들도 좋고, 오직 무대를 위해서 달리는 소녀들의 힘든 마음을 위로해주고 싶기도 하고. 이렇게 소소하면서도 거대한 행복이 어디있나 싶은 요즈음입니다^^
그나저나. 이렇게 진지한 얘기 감동적인 얘기 하고나서 꼭 5초도 안되어서 개그 못쳐서 몸이 근지러운 이근질(27세, 진지한 얘기 길게 못듣는 여자)!!
아니 15인분 인증을 왜 이 얘기 끝에 해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잊고있던 과거가 스멀스멀.. 멜론 어워드 전날이었던가요? 소녀시대가 한 레스토랑에서 회식을 하는데 분명 소녀들뿐인 단독방에 스탭이나 매니저도 없는데 어째서 들어간 디쉬가 15인분이냐고ㅋㅋㅋㅋ 폭로(?)당했던 그날의 진실...ㅋㅋ
슈주오빠들보다더 더 식비가 많이 나간다던 '어느'시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지금도 딱히 변한 것 같진 않습니다만....(정색)
이와중에 최근 소녀들 사이에서 새롭게 떠오른 "식신 NO.3 미쿸돼지 황미영...".......(...) 양손에 음식을 쥐고도 더달라고 한다고ㅋㅋㅋㅋ
아니 파니만한 돼지가 어디에 있다고(!) 뮤비 보면 엄청난 허리를 자랑하는콜라병도 아닌 호리병, 아령같은 몸매인데ㅠㅠ
수영이랑 윤아는 원래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찌는 몸매지만 파니는 먹으면 살이 붙는 체질이거든요..(소곤소곤)
그래서인지 요즘은 티파니 놀림 시즌...이 돌아왔습니....(아..슬퍼서 말을 못 잇겠네요ㅠ)
토크에서도 놀려 채소에서도 놀려... 동생인 윤아도 놀려 서현이도 놀려.....
파니의 인권은 대체 누가 책임진단 말!입!니!콰아아아아앙아아(미실 버전으로 버럭하는 톤을 상상해주세요)
아무튼 별명 콜렉터님은 오늘도 '한 끈' 하셨네예...
미국돼지 미국친구 핑크갱스터 핑크몬스터 핑크돼지 체크돼지 데님돼지........(...) 왜때문에...
* 힘을 내요 슈퍼 파~월~
써니 : [힘들고 한계를 느낄 때] 어떤 멤버는 이렇게 답변했어요. 갈비뼈에 금가고 무릎 관절에 염증이 생길 때. 몸은 왜이렇게 썼는지 후회가 되고 내자신이 한심하다]
윤아 : 라고 본인이 얘기하시고 계신거 아닌가요?
써니 : 남의 일처럼 얘기했는데 제 얘기였습니다ㅋㅋㅋ몸이 안 움직여질 때 제자신이 한심하더라고요.
효연 : 그쵸..건강해야죠..
모두 : 힘을내요 슈퍼파~월~
윤아 : 월~이 다 틀려ㅋㅋㅋㅋㅋㅋ
사실 가수는 노래를 해야하는데, 소녀들은 가수지만 퍼포머이기도 해서 끊임없이 춤을 춰야하고 군무를 맞춰야 하고 춤의 각도도 계산해야하고.. 노래 이외에도 할일이 너무 많아요ㅠㅠㅠ 그래서 매번...손목보호대나 반창고 붙인 모습도 많이 보고, 다치고 쓰러지고 떨어지고...
진짜 팬의 마음으론 늘 조마조마합니다ㅠ 세상이 이렇게 많고 다양한 부상과 시행착오들을 겪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파니도 병원신세 여러번 지고 링겔도 수도없이 맞고 성대결절에 인대가 늘어나고...발이 부르트고..그런 시간들을 다 견뎌냈죠..
노래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부상같은건 괜찮다고 말하는 아이를, 사실은 좋은 마음으로만 볼 순 없었어요. 내가 너무 아파서ㅠㅠ
써니도 일콘투어 중에 쓰러져서 나중에 울면서 나왔던 때가 있었죠. 하지만 하기싫다, 가 아니라 하고싶은데 못해서 짜증난다 란 말을 하는 소녀들이 정말로 진심어린 모습이어서 그건 또 그것 나름대로 마음이 아려왔네요. 사실은 안움직이고 오직 노래만 하게 해주고 싶은데ㅠㅠ 그럴 순 없으니까..
부디 몸만 안 상하게 조심해줬으면 좋겠네요... 소녀들 몸은 우리의 마음이기도 하니까요..제발 소중하게...
**
내용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다음 편으로 좀 나눌께요. 커밍쑨!!!!!!!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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