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924] 올드스쿨 - 세명이 멋져야 전체도 역시 멋지구나, 란 말을 듣고 싶어서.

2014. 10. 6. 00:28팀.티파니::(음성리뷰)

방송 : 김창렬의 올드스쿨

출연 : 태연 티파니 서현


올드스쿨은 예전에 "[100310] 올드스쿨 - 저희..저희 CD도 사요ㅋㅋㅋ" 2010년에 파니랑 효연이랑 출연한 적이 있죠!

그리고 워낙 소녀들이 DOC 홍보대사얔ㅋㅋ 흥에 겨워 덩실덩실 할 때마다 부르는게 DOC노래!

사실 저번 올드스쿨 때 좀 인상적이었던게 "소시 카드 모으고 있다" 발언이었는데..
요번에도 역시 돌아왔습니다. "뭐 좋아해요? 내가 사주게ㅎㅎ


언니도 그런 말 할 수 있는데...니가 말하지 않아도 너네 좋아하는거 뭔지 다 아는데....

나도 그 Holler앨범 있는데...월차도 낼 수 있고 차비도 있는데...왜 언니는 너희를 만나지 못하니.......;ㅁ;

소시앨범 9집발매기념 팬싸 정도에선 만날 수 있을...거야...흡...흐흑...

(이상 무려 팬싸 3개 광탈후 아무 포스팅에나 끼워넣는.....부치지 못한 편지였습미영ㅋ_ㅋ)


사실 전반적으로 DJ인 창렬오빠님도 유명한 3인조 그룹 DOC의 보컬인 선배님이어서, 더더욱 태티서의 음악적인 작업이나
뮤직비디오, 앨범홍보 등의 얘기에 호응도 잘해주시고 '같은 가수'로서 보는 좋은 얘기도 많이 해주셨어요.

음악 나가는 동안은 음성은 들리지 않아도 영상만 보이는데, 끊임없이 DJ와 얘기하고 웃고 장난치는 태티서의 모습이나

선배에게 싹싹한 후배의 모습을 계속 칭찬하는 선배님 덕분에 더더욱 자랑스러웠던 그날의 방송입니다^^ 



(좋은 화질을 못구해서..=_=)> 캡춰가 조금 더럽네요...킈크킈큭키)




* 가장 태티서다운 앨범이다

창렬 : 태티서가 이번 앨범을, "가장 태티서다운 앨범이다" 라고 평가를 본인들 해주셨어요.
파니 : 저희가.. 누가 말하기도 전에 저희가 직접 많은 자료와 코멘트를 했습니다ㅋㅋㅋ

창렬 : 어떤 의미에서 그렇게 하신거에요?

태연 : 그만큼 멤버들이 직접적으로 참여를 많이 한 앨범이라서.. 가장 저희의 색깔과 의견이 많이 포함된..앨범이지않나.

파니 : 멤버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멤버. 라고 생각하거든요. 소녀시대 멤버들이 다. 그래서 이번 태티서 할 때는

         아무래도 3명이니까 의견조합도 빨리 되고ㅋㅋㅋ 빨리 진행을 해서 되게 좋게...저희다운 앨범과 음악을 담을 수 있어서

         저희도 굉장히 즐겁게 작업했습니다.

창렬 : 곡이나 가사나 다 본인들이 이렇게..?!
서현 : 이번 앨범 수록곡을 전체 다 저희의 의견이 거의 100% 반영이 됐다고 볼 정도로 많이 저희의 의견이 반영됐어요.

파니 : 서현이는 작사를 했구요,(창렬 : 직접? 우와~) 전 랩메이킹밖에 못했지만ㅋㅋ 앞으로ㅋㅋ(더)참여하겠습니다ㅋㅋ

태연 : 전 노래만 열심히 불렀습니다ㅋㅋㅋㅋ

서현 : 멋지게 불렀어요 언니!!!

창렬 : 근데 본인들의 생각이 많이 담겨져 있으면, 더 애착이 가고 노래에 대한 사랑이 더 커지겠죠. 

         많은 분들이 이 음악을 들었을 때 "아, 정말 좋다" 라는걸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앨범에 참여를 한건 이번2집이 처음은 아니고, 태티서1집도 그전 최근 소시앨범에도.. 파니의 관심도가 많이 들어갔었어요.
워낙 음악 이외에도 패션이나 뷰티에 관심이 많던 아이였고, 블링블링 화려한걸 좋아하는 것도 다 알았는데
어느순간부터인가 그게 단순한 호감을 넘어 '전문적인 관심' 이 되어서, 소녀시대 활동에도 영향을 끼칠만한 요소가 되었네요.

멤버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멤버
, 라는 말. 언젠가 썼던 포스팅에서...
"자기가 직접 입어보고 자기가 직접 노래를 부르니까 누구보다 자신을 잘 안다" 라고 했었는데, 그게 정말 그래요.
스타일리스트와 모델은 다르고, 작곡가와 가수도 다릅니다. 하지만 가수는 가수를 잘 알고, 모델은 모델을 잘 압니다.
'친구들'의 취향과 성격을 정확하게 꿰뚫고 있는 아이는 그 누구보다도 원하는 바를 딱,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나를 알아주는구나', '내 취향을 이해해주는구나' 라는걸 느끼게 되면, 서로에게 더더욱 믿음과 감사의 마음이 생기게 되죠.
그렇게, 10년을 걸어온 아이들이고, 그걸 가장 '좋은 용도로 활용'한 아이여서, 그저 고마울 뿐이에요.

서현이가 작사에 도전한걸 매번 인터뷰마다 돋보이게 해주고, 파니가 비주얼디렉팅에 참여했다는걸 만천하에 공개하고 있지만,
멤버들은 설마 태연이가 참여를 하지않은 것처럼 보일까 싶은지 이 모든 것의 중심에 '노래하는 태연이'가 존재한다는 걸,
늘 잊지않고 있답니다. 사실 태티서의 중심은 그 어떤 것보다도 음악, 노래, 소리니까요.



* 원하는 건 한번에 되지 않는다

창렬 : 이번 컴백무대를 보고 많은 분들이 "태티서는 소녀시대와 다른 매력이 있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어떤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본인들이 생각했을 때?
태연 : 태티서의 매력?
파니 : 소녀시대는 그동안 굉장히 컨셉츄얼(conceptual)한 단체복, 제복 그런 유니폼같은 스타일에 에너지넘치는 곡을 들려드렸다면
         태티서는 조금 더 자연스럽고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그런 공감이 가는 음악과 스타일의 의상들..이런 연출인 것 같아요.
창렬 : 전체적으로? 그럼 의상이나 안무도 다 참여하신거네요?
파니 : 그럼요. 아, 아직 안무까진 아닌데요. 의상이나 무대연출이나 뮤직비디오, 자켓, 앨범...
         그리고 저희가 생각했었을 때 보여드리고 싶은 순서들이나(방송에서).. 그런 것들까지 저희 멤버들끼리 다 구성을 해서.. 
태연 : 심지어 뮤직비디오 세트까지...
서현 : 맞아요ㅠㅠ
창렬 : 세트도?
파니 : 힘들었습니다ㅠㅠ
태연 : 설명해가면서..같이 의견조율을 하고..
창렬 : 안힘들었어요? 티파니씨 힘들었다고 그러는데..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어요?
파니 : 제가 원하는대로 한번에 될 수 없다.. 라는걸 이번에 느꼈구ㅋㅋ이렇게 하면서 시작..ㅋㅋㅋ
태연 : 세상이..쉽지않아ㅋㅋㅋ맘대로 안돼ㅋㅋ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
파니 : 근데 시작이 반이상 왔다..라는 그 말이 너무 공감이 됐어요. 시작만으로도 앞으로 다음번엔 더 좋은 작품을
         계속계속해서 더 보여주고 싶은 희망이 생긴..Hope가 생긴게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창렬 : 경험이기도 하지만 세분에겐 도전이기도 한거잖아요. (태티서 : 맞아요...)
         앞으로는, 그 한번을 해봤으니까 조금 더 쉽게쉽게 할 수 있겠네요.
파니 :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소녀시대 단체가 [동경의 대상]이라면 태티서는 [친구같은 존재]라는 의미로 조금 더 여성적이고 가벼운 스타일을 띄고 있다는 말을 설명하고 있는 황미영 실장님(26세, SM 글로벌마케팅 홍보실장) . 실장님 말 너무 잘하심ㅠ 그 회사 저도 취직 좀..ㅠㅠ


사실 태티서1집때에도 무대의상이나 뮤직비디오 촬영에 있어서 파니가 여러가지로 관심을 많이 보였다고 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왠지 기대가 많이 되었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참여가 있었더라구요(!) 게다가 앨범 크레딧에 이름이 새겨질 정도로 '책임지고' 만들었기 때문에 정말 수많은 노력끝에 '인정받았다'라는 사실이 소원들을 놀라게도 했었죠. 

다시만난 서실장님&황실장님ㅠㅠ행쇼... 휴ㅠㅠ


하지만 사실 중요한건, [티파니] 혼자만 한게 아니라는 사실이에요. 항상 파니는 말하죠. [멤버들끼리 의견을 모아]..

기본틀은 파니가 짜도, 멤버들의 의견을 모으고, 각 멤버의 취향을 고려하고, 체형 분석도 하고...

'같이'하니까 더 집중할 수 있고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우리가 안보이는 사이엔 의견대립도, 끝없는 수정에 수정을 거쳤을 지도 모르겠지만, 그 모든걸 다 '안고' 가는 게 단순 취미로서의 끝이 아닌, '디렉터'의 자세 아니겠어요? 고럼고럼.암요암요.


시작이 반이라고 했으니, 보여주고 싶은 것의 1/2를 보여주는 단계에 이르렀다면,

다음 소녀시대 앨범, 혹은 혹시나 일단 기대부터 하고보는 태티서 3집(앗흥흥)엔 2/3까지 발전할 수 있겠죠?

(그걸 눈으로 확인해야겠으니까 어서 소시앨범이랑 태티서 3집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욧>_<)




* 이 날씨와 이 시간대에 맞는 연출이었다

창렬 : <내가네게>는 왜 선공개를 먼저 한거에요?
파니 : 사실 저희 앨범을 기다려주신 많은 팬분들께 "(이번 태티서 새앨범은)이런 색깔의 음반이다"라는 걸 미리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저희가 음악방송에서 많이 보여주면 1~3곡밖에 못보여드리기 때문에 저희는 사실 이번 앨범 전곡을 연습하고
       
무대연출 하고 그랬기 때문에 쇼케이스도 준비하는 차원에, 그 때가 아마 (밤)12시에 공개였기 때문에 이 날씨에,
       그 시간대
 딱 어울리는 곡이다. 싶어서 그 곡을 먼저 선택을...


사실 중요한건 두가지입니다. [앨범 전곡 연습] 과 [이날씨와 시간대에 맞춘 선곡]. 철저하게 '듣는 사람'을 생각하며 짠 스케줄. 

스케줄에 끌려가는 기계같은 생활이 아니라 '내가 보여주고 싶고 내가 알리고 싶어서 먼저 나서는' 스케줄.

일본진출때 말곤 안했던 쇼케이스도 태티서를 위해 투자하고, 2년전보다 더욱 끌어올린 보컬 실력을 자랑하고.

 컴백방송에서만 잠깐 보여주는 커플링곡까지, 콘서트급으로 안무를 짜고 심지어 무대세트까지 만들어놓은 아이들의 마그마같은 열정.
어쩌면 "너무 과한거 아닌가?" 라는 의견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그들의 시간과 기회는 어쩌면 '지금 이순간' 이니까요.




* 모든걸 다 이긴 대단한 소시 매니저들

창렬 : (문자소개) [어제 소녀시대 매니저가 된 꿈을 꿨습니다. 잠시나마 행복했어요]
서현 : (행복한게)아닐텐데...ㅋㅋㅋ
창렬 : 소녀시대 매니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돼요? 제가 도전을 한번 해볼...ㅋㅋㅋ
태연 : 일단..
파니 : 센스가 넘쳐야 됩니다!
태연 : 그리고 일단...쎄야해요...ㅋㅋㅋ
서현 : 체력도 좋아야 되구요...기도 세야하고...
파니 : 정신력도 좋아야 해요ㅋㅋㅋ
창렬 : 그걸 다 이기고 하시는 분들이 저기 밖에 계신 분들이에요?
서현 : 대단한 분들이에요ㅋㅋㅋㅋ
파니 :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소녀시대 팀매니지먼트ㅋㅋ
창렬 :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고 그럽니까 저 매니저들한테?
태연 : 아 그럼요.
파니 : 네. 저희에게 맛있는 걸...ㅋㅋㅋ
창렬 : 아 저분들이?ㅋㅋㅋ
파니 : 저희가 되게 단순해요. 그래서 맛있는걸 먹으면...

창렬 : 소녀시대는 다 먹을거 먹으면서 다녀요?
태티서  :그럼요.
파니 : 그만큼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서... 
   
창렬 : 음반 나오면 몸매관리 한다고 많이 못드신다고..
파니 : 이번 의상들은..제가 되게 좀 편하게 먹는 스타일인데요, 이번 앨범은 세 명이기 때문에 뭔가 더 잘해야되고...
         이 세명이 잘돼야 아홉명이 나왔었을 때도 그래 역시..(태티서가)아홉명을 대표하는 자리잖아요.
         세명일때도 멋지고 아홉명일 때도 역시 멋지구나..라는 그런 말을 듣고싶어서..조금씩 신경썼습니다ㅋㅋ


흔히 말하지만, 소녀시대는 [이슬만 먹고 삽니다]...참이슬만.....(ㅋㅋㅋㅋ)

그리고 소녀시대는 [800kcal만 먹고 살아요]......한끼 식사가 800kcal...ㅋㅋㅋㅋㅋ

소녀시대는 [화장실도 안가는 천사에요]......목욕탕 가서 때밀었다고 자랑하는 소녀들...ㅋㅋㅋㅋ
소녀시대는 [밥도 별로 안먹어요].....고기 먹느라...ㅋㅋㅋㅋㅋㅋㅋ고기 먹고 냉면도 먹고 찌개도 먹어야해서...밥배없음..ㅋㅋ

매니저 오빠들, 언니들은 진짜 신의 경지에 오른 분들이에요. 소녀시대가 천사인줄 알았더니...유치원생 여자무리ㅋㅋㅋ

천사의 탈을 쓴 비글이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고 또먹고 돌아서면 먹고있고 매번 더달라고 징징대고ㅋㅋㅋ

그러다 정말 '맛있는거, 단거 사주면' 조용히 할일 하고....식비와 소녀시대의 뫼비우스의 띠..ㅋㅋㅋ


유리도 서현이도, 인터뷰할 때마다 그러죠. 체력소모를 위해서는 운동을 해서 기본체력을 길러놔야한다고.

콘서트 투어에 거의 32번이 넘는 세트리스트의 무대를 서면서 아레나급 무대를 돌아다니려면 무시못하죠 그 열량을.

3분짜리 한곡을 서너번 녹화하면서도 녹화가 끝남과 동시에 쓰러져버리는 아이들입니다. 

그래서 잘먹고 잘 자둬야해요. 어짜피 잘 먹어도 무대 한두번이면 다 소화가 되니까. 잘 먹는걸 보면서 좋기도 하지만 안쓰럽기도 해요.

열심히 먹고 또먹어도, 결국은 너무 빠르게 사라지고, 몸에 남지 않으니까. 항상 기력이 딸려서 비실거리는것도 걱정이고.


소녀시대,에서 나온 유닛이기 때문에 태티서가 어디에서 무얼하든 원천은 소녀시대.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어요.

그만큼 소녀시대를 달고 있으니까 더 잘하고 싶은거고, 더 부담이 되는거고. 더 조심스러워지고.

하지만 그만큼 더 태티서의 위상이 커질수록 소녀시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니까, 매번 자신감이 더욱 더 커집니다.

내가 먼저 잘해야함을 잘 알고있으니까. "우리 소녀시대"가 잘되어야하니까.




* 고기요! 소고기요!ㅋㅋ
창렬 : 평소에 가장 좋아하는건 뭐에요 먹는 것 중에? 서현씨부터.
서현 : 저는요, 요새 쌈밥을 너무 사랑해요...
태티서 : 쌈바!!!!ㅋㅋㅋ
창렬 : 많은 쌈하고 밥에..고기 얹어가지구..
서현 : 네. 근데 전 고기를..연어를 구워서..먹고 있어요. 생선이 되게 좋잖아요. 생선구이도 되게 좋아하거든요. 챙겨 먹고 있어요.
파니 : 몸에 좋으네요ㅋ
창렬 : 연어는 여자분들 피부에 좋다고..
서현 : 다크써클! 많이 내려왔어요ㅋㅋ잠을 못 자서 요새..ㅋㅋㅋ
창렬 : 태연씨는 뭐 좋아해요 먹는 것 중에?
태연 : 저는...스무디! 과일스무디 요런거 좋아해요.
창렬 : 딴거는? 딴 음식은 별로 안좋아하고? 밥 종류!
태연 : 글쎄요...
창렬 : 빨리 얘기해야 나중에 내가 사주죠..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니 : 고기요! 소고기요!ㅋㅋㅋㅋㅋ

아니 the태티서 때부터 얘들은 왜이렇게 쌈바에 난리죠?ㅋㅋㅋㅋㅋㅋㅋㅋ

건강도사 서현도사님의 '연어 예찬'...ㅋㅋ 저번 방송에는 '콩은 내사랑', '장어사랑나라사랑' 이러더니 이번엔 연어ㅋㅋㅋ

온스타일은 뷰티방송이니까! [다크서클에는 연어가 좋다] 라는 다소 생생정보통스러운 내용도 잊지않고!ㅋㅋㅋㅋㅋ


오빠미소 창렬오빠는 어서 태연이가 밥종류를 말해야 태연이랑 밥먹을 수 있는데...를 노리는 매의 눈으로 질문을 하지만..ㅋㅋ

태연이는 원래 급질문에 당황하는 타입이라..ㅋㅋㅋ 자기가 정말 뭘 좋아하는지 계속 곰곰히 생각하는 타입....ㅎㅏ...


미(대)식가 파니, 이 때를 놓치지않고 고기요!소고기요!!!ㅋㅋ



* 태티서의 리더 서현

태연 : 저 근데 항상 메뉴를 정할 때 결정하는 것에 있어서 되게 어려워해요.
창렬 : 왜요?
파니 : 태연이가..
창렬 : 리더잖아요? 리더가 그런걸 결정하는데는 약간 힘이 있지 않나?
태연 : 모르겠어요. 근데 태티서의 리더는 서현이에요.
모두 : ㅋㅋㅋ
서현 : 어쩌다가 졸지에ㅋㅋㅋㅋㅋ
파니 : 이거 굳혀지나요?ㅋㅋㅋㅋ이거 장난치다가 나온 얘긴데ㅋㅋ 
서현 : 언니가 젤 먼저 꺼낸 것 같은데ㅋㅋㅋㅋ

창렬 : 태티서의 리더는 서현이다?! 좋은데요? 이게 나이를 떠나서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리더가 되는게 맞잖아요.
태연 : 본인도 만족해하는 것 같아요ㅋㅋㅋ
서현 : 저요? 아..재미있어요ㅋㅋㅋ
창렬 : 제가 볼 땐 서현씨가 리더쉽이 강합니다.
파니 : 그동안 7~8년을 언니들을 따라다녀줬는데.. 이제는 서현이의 시대다!
창렬 : 제가 들은 소리는 '언니들을 맞춰주고 혼낸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ㅋㅋ
서현 : 아니에욬ㅋㅋㅋㅋㅋㅋㅋ
창렬 : 왜이렇게 언니들을 혼내요?
서현 : 아니 왜....!!
파니 : 언니들이 잘못하니깤ㅋㅋㅋㅋ
서현 : 혼내는건 없어요ㅠㅠ어찌 (제가)감히..그런건 아니구요ㅋㅋ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니 : 쎄죠?ㅋㅋ
태연 : 뭔가 쎄..ㅋㅋㅋㅋ
창렬 : 서현씨가 뭐가 그렇게 강한지?
파니 : 서현이는, 서현이의 그 기준에 맞는 그런 상황이나..그런게 있어요. 그래서 그런 상황이 안오면, 혼내기보단...
         저희에게 그런걸 이해하려고 와요. (창렬 : 설득하려고?) 언니, 이건 어떻게 된 일이에요? 아니면..그 때는 왜그랬을까요?
         오늘은 무슨 일인가요? 저희 뿐만 아니라..모든 상황에서 이해를 하려고 많이 노력하는 친구라..
         이해하려고 오는겁니다 혼내러 오는게 아니라ㅋㅋㅋ
태연 : 막내라고해서 마냥 언니들한테 기대고...그런 느낌보다는, 약간..본인의 또렷한 주장을 내세우면서..
창렬 : 그런 동생이 좋지않아요?
태연 : 좋죠~!!
파니 : 호랑이를 키웠습니다..-_-..
서현 : 아 왜이러세욬ㅋㅋㅋㅋ
파니 : 앙!!! -_-^
태연 : 저희는.. 오히려..너무 든든하고.. 막내인데도, 되게 듬직해요.
서현 : (언니들)감사해요♡

창렬 : 사실 언니들이 조금 지치고 힘들 때 이런..막내가 딱 으쌰으쌰 해주고...
         "언니 지금 이럴 때가 아니에요! 일어나세요! 우리 다같이 뭉쳐서 다시 열심히 해봐요!" 뭐 그런 것들이 있으면
         "맞다 우리 막내가 있는데 나도 열심히 해야지!"
파니 : 맞아요 맞아요.
태연 : 어, 그런 생각 해요.
서현 : 오~ 진짜요?
태연 : 아유. 서현이도 하는데. 우리도 노력해야지.. 약간 요런!
파니 : 태연이가 절 쳐다보면서, "서현이는 우릴 어떻게 생각할까?"ㅋㅋㅋㅋ
태연 : 그런 생각을 항상 해요 저도.
서현 : 아, 웃기다. 저 처음들었어요. 언니들이 이런 생각을 한지. 처음 알았어요ㅋㅋ
파니 : 갑자기 생각났다..ㅋㅋㅋ 서현이한텐 얘기 못했어요ㅋ

창렬 : 서현씨는 약간 주관이 강한 편이에요? 어때요?  본인이 생각했을 때?
서현 : 저는 좀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것에 있어서 납득이 안되거나 그런 부분이 있으면 그냥 꽁하게 있진 않고
        물어봐서 이해가 되면, "아, 이런거구나" 해서 넘어가는 것 같아요. 성격이.
창렬 : 얘길 들어보고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누군가가 얘기한다면 나도 이해하고 배려하고. 약간 그런거네요.
태연 : 되게 똑부러지는 느낌이에요. 전혀 나쁜건 아니구요. 오히려 너무 똑똑해보이고 좋아요.
파니 : 앞으로도 더더욱 나갈 수 있는..


사실은, 잘 들어보면 언니는 확실히 언니에요. 막내가 언니들 사이에서 기죽진 않을까 항상 관심이 가득한 언니들이고

서현이가 자신들의 중심인걸 늘 자랑스러워하고, 자신들을 이해하고 배려해주려고 노력하는 마음을 잘 알고있는 소울메이트들.


근데 그러고보니태연 파니 둘다 서현이보다 입사가 늦어ㅋㅋ(서현이 5년 태연/파니 3년ㅋㅋㅋㅋ) 

사실은 서현이의 회사 후배입니다.....선배님 앞에서 조용히 있는걸로ㅋㅋㅋ



그런고로! 태티서의 리더는 서주현님입니다!!! 탕탕탕


...

는 the태티서 티저때 얼결에 나온 농담같은 말 한마디였지만..ㅋㅋㅋㅋㅋㅋㅋ

말괄량이 '라'언니와 전주 유치원출신 언니 사이에서 그나마 "초지일관"으로 두 언니의 정줄을 잡고 있는 서현이의 막중한 임무!

진짜 '태티서 리더 서현'이라고 기사 안나오나요?ㅋㅋㅋ이거 진짜 특종인데..ㅋㅋㅋㅋㅋㅋ




* 레어템 득템하셨어요..

창렬 : 오늘 소녀시대 싸인CD를 받았는데, 이 안에 서현씨의 카드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태연 : 득템하셨어요 득템!ㅋㅋㅋㅋ
파니 : 서현이가..그러니까요. 되게 어려운 카드에요ㅋㅋ
창렬 : 이게 구하기가 그렇게 어렵다면서요?
파니 : 저희도 처음 봐요.
서현 : 제가 잘 안 팔리나봐요ㅋㅋ아니면 안만드시는건짘ㅋㅋㅋ
파니 : 아니야. rare(레어)한 item입니다.
서현 : 어, 정말 레어에요?
태연 : 레어템!
파니 : 아, 그걸 레어템(raretem)이라 그래? 

근데 이 방송이 나가고 난 후... 도처에서 발견되는 [서현카드]의 정체들ㅋㅋㅋㅋ
한 매장에서 사면 [같은 박스]에서 나오니까.. 랜덤이 아닌 [한 멤버 박스]인 경우가 종종 있어서ㅋㅋㅋㅋ

 서현아 너 레어 아닌가봐ㅋㅋㅋㅋ사놓고 아직 뜯지않아서 안나온거였나봉가...ㅋㅋㅋㅋ


그와중에 게임의 달인 김게달은 '레어템!' 이라는 용어를 알고있지만 황머글은 레어템의 의미를 몰라ㅋㅋ

황일반인(머글)에게는 반드시 '레어 아이템'이라고 정식 명칭을 말해줘야 합니다..ㅋㅋ



* 모든걸 '같이' 하는 것 같아요

창렬 : 개인시간대엔 주로 뭐하세요? 정말 궁금해요. 소녀시대 개인시간엔 뭐해요? 티파니씨?
파니 : 저는.. 개인 시간에도 노래..그러니까 음악감상이나 영화나..뭔가 공연을 보러다니는 편인 것 같아요. 개인시간에도..
        아, 일을 즐거워하는 것 같아요.
창렬 : 일의 연장?
태연 : 전 딱히 특별한 취미가 있는건 아니지만 숙소에서...파니랑 같이 살아요.
파니 : 같이(공연,영화) 보러 다니구..
태연 : 그래서 같이 밥을 먹는다거나, 이런 사사로운거? (파니 : 쇼핑~) 
파니 : 이렇게 보면 저희는 같이 하는 것 같아요 모든걸.
태연 : 다시보기를 해서 TV를 다시 본다던가.
창렬 : 그래서 팀웤이 좋구나? 이렇게..태티서가?
태연 : 되게 오래 같이 살아서...
서현 : 저는..요새는 쉴 때마다 계속 뮤지컬 보러 다니는 것 같아요. 뮤지컬을 좋아해서.
창렬 : 문화생활을 좋아하는구나.
파니 : 저희 최근에 뉴욕 갔다왔는데요, 뮤지컬 작품만  세 편을 보고왔어요. 4일 있었는데ㅋㅋㅋㅋ
창렬 : 세 분이서?
파니 : 네ㅋㅋㅋㅋㅋ

개인시간엔 소녀시대가 아닌 다른걸 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뭘 하는 것마다 '음악과 관련된 것'을 하는 파니.
촬영을 위해 네일아트를 하고 미용실에서 헤어관리를 받고, 무대안무와 몸관리를 위해 필라테스와 자이로토닉을 하고,
더 좋은 음악을 하기 위해 공연과 뮤지컬을 보고, 비주얼 디렉팅을 위해 패션쇼에 가고..
다행히도, 파니의 관심사와 원하는 일 마저도 음악과 예술쪽에 닿아있다보니, 무얼하든 신나고 기쁩니다.

그에 비해 김기복씨는 컨디션 기복이 심해, 무대와 방송이 아니면 "노출을 피하고 싶은" 관념이 있어서 집순이모드.
게임을 하거나 TV를 보거나, 잠깐씩 심야영화를 보거나 하는 정도. 파파라치와 기자들이 시도때도없이 주목하고 있는 세상속에서
파니는 그걸 다 안고 가지만, 태연이는 이골이 난 것 같아요. 예술인의 좋은 부분과, 어쩌면 좋지않은 부분.
    
그래도 태연이 곁에, '세상에서 최고로 텐션높고 활발한↗ 친구'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도 들어요.
바깥나들이도 하고 같이 무언가를 해주고,누군가 내 곁에 있다고 안심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으니까.  



*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2기

창렬 : [얼마전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이 있었잖아요? 2기멤버를 모집한다면, 태티서 멤버 중에 누가 가는게 좋을까요?
        추천해주세요]

파니 : 이거 안그래도 헨리가....처음부터 너 와주면 안되냐고ㅋㅋㅋㅋ
태연 : 티파니 보고?
창렬 : 티파니씨한테?
파니 : 제발 와줬으면 좋겠다고ㅋㅋㅋ
창렬 : 왜요?
파니 : 모르겠어요. 그래도 친한 멤버라서..저랑 되게 친한 친구여서..
창렬 : 헨리씨 나온거 봤어요.
서현 : 둘다 영어를 하니까..언니도 아마 (군대용어를)못  알아들을 것 같아서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니 : 제가..힘든거 걱정된다고..ㅋㅋ
서현 : 군생활하는 용어를 모르잖아요. 저희도 잘 모르는데. 언니는 또..영어를 쓰니까..재미있을 것 같아요!
파니 : 서현이 보내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서현 : 아앜@#$%$##ㅋㅋㅋㅋㅋㅋ 

그렇잖아도 저번 진짜사나이 방송 때 [파니더쿠 선임님에게 헨리가 파니 목소리 들려주자 어쩔줄 모르는 그분..]편이 있었죠?
뜬금없이 파니가 왜 나왔나 했더니..ㅋㅋㅋㅋ 원래 이런 물밑작업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록 [여군특집편]에는 파니대신 G.NA(28. 캐나다 출신 가수)언니가 나왔지만...황소말(26세, 군복 많이 입은 여자)도 언젠간!!

아니 최소한 지나엉니보단 경례 엄청 많이 해 본 아이돌인데!!!ㅋㅋㅋㅋ군인경찰 제복도 다 입어본 녀자인데!ㅋㅋ



* 포기했으니 다 보세요!

창렬 : 민낯에 가장 자신있는 멤버는 누구에요?
파니 : 너무...보여줬기..때문에ㅋㅋ 부담스럽지 않아요ㅋㅋㅋ
창렬 : 너무 많이 보여줬..ㅋㅋㅋ
파니 : 저희가 워낙 공항을 많이 나가다보니까..투어 다닐 땐 공항을 일주일에 네 번정도 찍혔으니까..
         어떻게 매번 다...세팅이....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젠 (민낯을) 포기했어요ㅋㅋㅋ다아! 보세욧!! \(^◇^)/
창렬 : 근데 팬분들도 그런거 좋아하시지않아요? 되게 내츄럴한 모습?
파니 : 좋아하시더라구요.
태연 : 좋죠. 무대에서 볼 수 없는 모습?
파니 : 생눈!
창렬 : 우리 누나같고 친구같고 그런 모습.. 그런 모습 좋아하실 것 같아요.
서현 : 친근한..  
태연 : 그래도 눈썹은 그려줘야될 것 같아요ㅋㅋ
서현 : 예의상ㅋㅋㅋㅋ눈썹정도는..ㅋㅋㅋ
파니 : 태연잌ㅋㅋㅋ


민낯저리가.....하.....

아무리 섹시하고 아무리 귀엽고 아무리 발랄하고 아무리 싹싹해도.....

황생눈, 황민낯, 황생얼 보고나면..

야!파니! 왜 왜 얼굴에 근심이 가득해....응?.... 이런 모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해! 돌이 날아오고 있어!!!!...... ,,,,,,┌(   >3<)┘



* 체력일까, 정신력으로 버티는 걸까

창렬 : 세분 중에 체력이 젤 좋은 분은 누구에요?
서현 : 체력...
태연 : 체력은...ㅅ...서현이!
서현 : 그쵸?ㅎㅎ
태연 : 기운은..티파니..
파니 : 저도 제 자신이 가끔은 헷갈려요.
창렬 : 왜?
파니 : (내가 지금 겪고 있는 이 상황이)이게 체력일까 정신일까. 그래서 저는 예전엔 아 내가 체력이 좋은가?생각했는데
         지금 따지고 보면 정신력..이었던 것 같아요. 근데 체력으로 봤었을 때는 서현이. 두살을 무시 못하죠..
태연 : 근데 체력 좋은 것도 정신력이 한 몫하지않나요?
서현 : 네. 체력에도 정신력이 필요한가봐요. 근데 (우리 셋)다 (체력이)좋은 것 같아요.
파니 : (태연을 가리키며) 다 안좋아요ㅋㅋㅋㅋ
태연 : 제가 문제네요....ㅋㅋㅋㅋ
창렬 : 태연씨는 운동같은거 별로 안좋아해요?
태연 : 제가..체력이 저질입니다..ㅋㅋㅋ
파니 : 연약해요ㅋㅋㅋ
창렬 : 진짜?
파니 : 우리 태연이 연약해요ㅋㅋㅋㅋㅋㅋㅋ
태연 : 연약한게 아니라...
파니 : 예쁘게 포장해줄 때 그냥 받아!!!!!ㅋㅋㅋㅋㅋㅋㅋ
창렬 : 그럼..(내가)안아줘야겠다...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연 : 제가..연약한 것 보다..
서현 : 근데 (태연)언니는 약간 충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충전을 하고나면, 그 누구보다!!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아요.
창렬 : 근데 신기한게, 태연씨는 본인이 힘든 때는 되게 힘든 얼굴이...보여요ㅋㅋㅋ
파니 : 근데 너무 그게 예쁜 것 같아요 사실. 그리고 본인이 음악하는 거 앞에서는 워낙 또 에너지가 넘치니까..
창렬 : 열정적이죠..
파니 : '프로'..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음악방송할 때 되면 굉장히 힘든 스케줄을 할 때..다른 스케줄이었다면 태연이는 이미 약간
         눈이 감겨있을텐데..ㅋㅋ 어떻게든 막 깨어있으려고 노력하고...
태연 : ㅋㅋㅋㅋㅋㅋㅋ

창렬 : 노래하면서 졸아본 적은 없죠?
파니 : 없었던 것 같아요.
태연 : 안무연습하면서 졸아본 적은 있어요..ㅋㅋㅋㅋ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연 : 눈을 감고 동선을 이동하면서...했던 적...
창렬 : 진짜? 안틀리고?
태연 : 어..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하면서...
파니 : 몸이 외웠어요 저희..
태연 : 어쨌든 멤버들도 다 같이 있는 상황(이니까)..하긴 해야되겠구..
창렬 : 기계적으로 외운거야..너무 많이 해야하니까..

창렬 : 티파니씨는..진짜 안무연습 하다 졸아본 적 없었을 것 같아요.
파니 : 저는..배울 때 제대로 배워놔야지 대충할 때도 그 연습한 기본이 나오잖아요. 연습할 때는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을 해요.
         '연습할 때'에 제일 집중을 많이 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연습한 날에도 집에 가서 다시다시 생각해보고...


the태티서를 통해 만천하 온세계에 알려진 '충전태연', '방전태연'의 모습. 하지만 그만큼 쉴 때 방전하고 일하게 되면 일하는대로 '충전'하는 태연이그 충전한 힘을 온전히 무대에 쏟는터라, 사실은 늘 태연이의 '에너지'를 믿고 따라주는 친구파니.

이번 태티서 활동을 통해 드러난게 있다면, 파니가 멤버들을, 멤버들이 파니를 생각하는 '마음의 표현'인 것 같아요. 

모두가 힘들고 모두가 지치지만, 열심히 해야하는 것에는 결코 흐트러지지않는 태연이를 믿고 있는 것이 잘 드러나고, 물론 자신도 지지않고 정신력이든 체력이든 버텨나가려고 하는 노력도 보이고, 두언니를 이해하고 따라주는 서현이를 이끌어주는 언니다운 면모도 잘 보이고.

잘하는게 있으면 분명 못하는게 존재하는데도, 특히나 파니에겐 조금이라도 실수하는 것이나 못하는 것에 대해서 유난히 많은 질타가 쏟아지고 있지만, 어쨌든 본인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쳐가고 잘해보려고 하는 것이 확실하니, 걱정되지 않아요.

분명, 잘하는 모습이 더 많이 보일 아이니까.  



* 회사가 불만이ㅋㅋㅋ

창렬 : [태티서 유닛활동 하면서 불만이 있다면?] 불만이 있나요?
파니 : 진짜 없었어요.
서현 : 진짜 없는 것 같아요 이번 활동에는.
태연 : 이번 활동에는 저희가 하도 의견을 많이..
파니 : 많이 내서... 회사가 저희한테 불만이..ㅋㅋㅋㅋㅋ
서현 : 맞아요ㅋㅋㅋㅋㅋㅋ
파니 : "너네 그만 좀 해"..ㅋㅋㅋ"의상 그만 만들어"ㅋㅋ"괜찮아"ㅋㅋㅋㅋㅋㅋ

창렬 : 혹시 뭐..본인들이 (참여)안한 것 중에 불만은 없어요?
파니 : 거의 다 저희가 해서..프로모션도..매니저 오빠한테 얘기하면서..
         저희 이런 것도 하고  싶고...라디오도 나가고 싶고..쇼케이스도 준비하고 싶고..그래가지구 정말.. 회사가 피곤할걸요?ㅋㅋ
         이런 영상 찍고 싶고..리얼리티 하고싶고..
창렬 : 본인들도 힘든거 아니에요? 그렇게 되면?
파니 : 근데 저희 음악작업이 이렇게 하나하나씩 기록할 수 있는거에...그냥 감사하면서..즐겁게 작업하는 것 같아요.
서현 : 네...맞아요.
창렬 : 멋지다아..ㅠㅠ
태연 : 지금 아니면..(이 때를)볼 수 없잖아요.
파니  : 그쵸...언제...지금. 저희의.. 모습을..
창렬 : 아. 지금 이 젊은 모습은...그렇지. 내년에는 볼 수 없는 모습이니까.
서현 : 저희도 기록해두고 싶은 그런 기억들이어서.
태연 : 최대한, 열심히. 최선을 다하여...


하도 해달라고 요구한게 많아서 오히려 회사가 불만가득일거라며 웃는 소녀들.

그래서 그런지 요번엔 좀 특이하게 리얼리티도 하고 음원 소개영상을 찍거나 쇼케이스같은 것도 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이 있었죠. 

'지금 이 순간'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 우리도 너희를 언제까지나 기억하고 싶단다.

"일이 주어졌을 때 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살고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긍정소녀 황공답요정씨^0^.



* 몸 생각해야된다..

창렬 : 멤버들끼리 혹시. [이런 점은 좀 고쳤으면 좋겠다]
태연 : 아, 태티서 멤버들끼리요?
창렬 : 태연씨부터 얘기해볼래요?
서현 : 어렵다ㅠㅠ
태연 : 저는...저에게..
파니 : 스스로ㅋㅋㅋ
태연 : 좀..몸 관리를..더 잘 했으면 좋겠어요.
파니 : 내가 가자고 했지!! 필라테스!!!!ㅋㅋ 
창렬 : 체력적으로 딸리니까?
태연 : 그쵸ㅠㅠ 단체..라면 단체니까. 어쨌든. 그 안에서 한 명이 뒤쳐지게 되면 그 리듬이 깨지게 되거든요.
         다같이 가는데, 흐름에 있어서.
창렬 : 그럼 지금부터 관리를 좀 하시는게 어때요?
태연 : 그래서..티파니가 저한테 준 영양제가 있어요ㅎㅎ
파니 : 아, 맞아요맞아요맞아요..
태연 : 잘 챙겨 먹으려고 하고있어요.
창렬 : 걸그룹계의 이윤석씨인데?
파니 : 근데 (태연이가)너무 고마워요. 저희가 얼마전에 LA를 다녀왔었을 때, 일정이 너무 힘들어서 태연이가 솔직히 촬영하면서
         되게 힘들어했어요. 그리고 한국에 와서 너 뉴욕에서 너무 힘들면, 그냥 쉬어도 된다. 라고 얘길 했는데
         "아냐 난 다 촬영할거야" 되게 적극적으로..에너지넘치게..(서현 : 맞아요!) 촬영을 했어요. 그래서 되게 즐겁게..
창렬 : 지금부터 운동을 해보세요..
파니 : 데리구 갈거에요!ㅋㅋ


필라테스와 자이로토닉을 시작했다던 파니, 근데 예전에 요가 끊어놓고 세번인가 나오고 안나왔다는 루머가 ㅋㅋㅋㅋㅋ

일단 본인 열심히 하고 친구를 끌어들입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요즘 우리 파니가 달라졌어요! 예전엔 건강이고뭐고 그닥 신경쓰는 것 같지 않은 프리~라이프였는데

어느순간부터 배즙에 영양제에... 몸건강 마음건강 하기 시작! 그러게 막내가 잔소리할 때 말 좀 잘듣는 언니였으면...ㅋㅋ^艸^ㅋ



* 다음엔 합성으로..ㅎㅎ

창렬 : [힐 신고 무대하는거, 적응되셨나요? 아님 여전히 힘드세요?]
파니 : 힐 신는거는 당연히 적응이 됐는데요. 저희가 투어를 하면서 많으면 서른 두곡정도의 세트리스트를 힐을 신고
         체조경기장을 뛰면서 공연을 하니까 그거는 당연히 적응이 됐는데, 저희가 이번(뮤직비디오) 연출에는..
         풀(POOL)세트를..물이 가득 차 있는 그런..유리 세트를 만들었어요. 그래서 거기가 되게 미끄러웠거든요.
창렬 : 본인들이 만들었다는 그거?
파니 : 그래서 저희가 좀...저희 무덤을 팠어요....ㅋㅋㅋ 다음번에는 물 안에서 (춤)안 추는 걸로..ㅋㅋㅋㅋ
창렬 : 아, 요게 힘든걸 알았으니까? 이런게 경험이 되니까. 힘든거 아니까 다음엔 안한다고..ㅋㅋㅋ
파니 : 아, 그럼요. 다음에는 합성으로.. 감독님들에게..또...ㅋㅋ
태연 : 합성으롴ㅋㅋㅋㅋ
파니 : 제가 감독님 되게 많이 괴롭혔어요ㅋㅋㅋㅋ


the태티서 촬영현장에서 나온 얘기지만, 정말 미끄럽고 위험해보였어요ㅠ

비주얼적으로는 화려하고 빛나보일 수도 있었겠지만 물이 있고 미끄러워서 정말로 발이 삐끗했으면 컴백에 지장을 줬을지도 모를..

이런저런 생각치못했던 작은 비주얼들을 경험삼아 다음번엔 좀더 편하면서 멋있는 퍼포먼스로 바꿀 수 있는거겠죠?
.......는 합성으로 처리해버릴 궁리를 벌써부터 하고계신 디렉터님ㅋㅋㅋ



* 진짜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는 리얼리티

창렬 : 리얼리티 찍을 때 본인들 평소 모습이 다 보여지는 거에 대한 부담감은 없어요?
태연 : 워낙 평소에도 털털하게 장난치는거 좋아하고 서로 말장난하고 괴롭히고 이런걸 좋아해서, 그냥 편하게..
         욕만 안할 뿐이지..ㅋㅋ
파니 : 저희 부모님이 저희를 너무.....멤버들까지 다 오래 봤으니까 "너네 연기 좀 해봐..너무 자연스러운거 아니니?" 이러더라구요.
         오히려 '아, 우리가 생각했던 의도는 나온거다 그럼.' 정말 저희 부모님이 봤었을 때도 그런 모습이 나온거면,
         리얼리티는 그런 매력이라고 생각하고 저희는 그런 것도 감수할 생각으로 했습니다.
         "음반작업은 이런거다"  라는걸 보여드리는 거죠.
창렬 : 팬분들이 가끔 그런 얘기 안해요? "너네 관리 좀 하면 안돼?" 그런 얘기 안해요?
서현 : 전 가끔 친구들한테 연락이 올 때가 있어요. 너무 너의 모습 그대로 보여주는거 아니냐고ㅋㅋ걱정된다고..
         이미지 관리 좀 해야되지 않냐고..ㅋㅋㅋㅋ그런 연락들이 좀 오긴 하지만, 괜찮아요 저는 즐거우니까.
파니 : 이게 저희입니다ㅋ
태연 : 리얼리티잖아요.
서현 :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어욬ㅋㅋㅋㅋㅋ 

the태티서 보고있으면, 정말 기존에 보지 못했던 셋의 모습이 너무 확연히 드러나요.
워낙에 소녀들이 컨셉같은게 없었고 성격 그대로 행동하고는 있지만, the태티서에서는 조금씩 다른 모습도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태연이가 마치 내일 세상이 끝날 것처럼 시원하게 웃는 모습이나, 서현이가 장난끼 많고 언니들을 놀려먹기도 하고, 치밀한 선입견과 달리 의외로 허당끼도 있는 유들유들한 막내의 모습도 있고, 파니가 일에서는 굉장히 예민하고 날카로워지지만, 정확하고 확고한 시야가 있고 신뢰와 믿음이 있는 모습을 보게되어서, 팬인 저자신도 굉장히 신선한 면을 많이 봤어요.

the태티서가 고작 7회 하고 끝난단 소식을 듣고 완전 슬펐는데..ㅠㅠ(아니 헬베처럼 최소 20부작정돈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이제 2회 남았지만 자신감있고 장난끼 넘치면서도 전문적인 그들의 모습을 계속 이렇게, 지켜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동생홍보 동생사랑 막내애정

서현 : 부모님한테 쓴 건 아니구요ㅋㅋㅋ
파니 : 그냥 그런 예쁜 풍경을 보면서 서현이가 생각하고 꿈꾸는  예쁜..그런 사랑?
서현 : 그런 사랑? 진실한 사랑? 뭐 이런..거에 대해서..
파니 : 이히↗
창렬 : 어떻게 티파니씨가 그걸 설명해줘요ㅋㅋㅋㅋ
서현 : (제가)얘기해줬어요.
파니 : 제가 계속..저희가 이번 프로모션을 하면서 저희 동생이 쓴 노랜데..많이 플레이가 됐었으면 좋겠어요ㅋㅋㅋ
         그래서 계속..어느 자리에 가도 저희는  Only U를 한번 더 틀고싶은 마음으로.. 그리고 이런..설명할 때 계속..
         '서현이 이런거 뭐야~' 할때...'그런게' 전혀 아니니까. 특히 서현이이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가 좀..그걸 든든하게 서포트해주고 있습니다!
서현 : 고마워요 언니♥


Only U를 50번,500번 틀어서 서현이 용돈(저작권료?ㅋㅋ)도 주고싶고, 이 곡도 알리고 싶고, 우리 서현이가 작사해써여!!! 하고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은 황언니(26세, 동생2명 있음) 그러면서 막내가 꼭집어 남녀간의 사랑으로 쓴게 아님을 밝히는 정의의 언니ㅋㅋㅋ
근데 서현이도 서현이지만, 이 곡은 파니도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 때문에(앨범소개영상에서 밝힘) 계속 플레이하고 싶은 마음도 크네요^^



* 야!서현↗

창렬 : [요즘 소녀시대 사이에서 야!서현!! 말고 또 뭐 없나요?]
서현 : 이거 왜 유행어지ㅠㅠㅠ아무리..이해가 안돼 아무리...
파니 : 이게...(입에)잘 붙어ㅋ 야!파니, 야!태연...이런거 잘 안붙어...
태연 : 야! 서현↗ 서현!!!↗
파니 : 안내려왘!!!!
서현 : 이상햌ㅋㅋㅋㅋ
창렬 : 야 서현!! 일루와봐↗..ㅋㅋㅋㅋ 


야서현! 이러다 서현이 성이 야씨가 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he태티서 티저부터 시작해서ㅋㅋㅋ 소시내 최신유행 단어로 당당히 등극했...ㅋㅋㅋㅋ이게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현이는 왜죠?ㅇㅅㅇ?! 하는 느낌이고 두 언니는 서현이의 표정이 웃겨서 마구 웃고 난리...ㅋㅋ



* 태연아 고생했다...

파니 : 김종서 선배님을 어제 만났는데, "태연아 고생했다.."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
창렬 : 동병상련이라고...ㅋㅋㅋ
파니 : "많이 고생했다 너.."
창렬 : 종서형도..떨어지셨거든요ㅋㅋㅋㅋㅋ


ㅎㅏ...애증의 ㅎㄷㅅㅇ.....

프로그램의 승패에 관련해서는 딱히 말하고 싶은 마음이 뚝 떨어지지만...(눈물)

태연이가 히든싱어에 출연한다는 기사가 나오기 전부터 사실 히든싱어에 나올만한 보컬이라면 태연이뿐이다..라고도 했었는데

진짜 히든싱어 출연 확정때부터 시작해서...녹화....결과...방송 이후.... 많은 이야기들이 나왔던...=_=

방송에 나오지 않은 수많은 인터뷰들로 시달려왔을 태티서에게 또 그 얘기를...(눈물)

그러네요. 팬으로서 해줄 말은 그저 "고생했다 태연아.." 라는 말 뿐....(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