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이고 상대적인 잡담(3) - 난 다시 일어날거니까

Absolute & Relative : For a Chat

절대적이고 상대적인 잡담

 

Go on and try to tear me down I will be rising from the ground. 
와서 날 무너뜨리려고 해봐. 난 다시 바닥에서 일어날 거니까

최근에, 데미 로바토(Demi Lovato)라는, 한 소녀의 앨범을 우연히 듣게 됐는데.. Skyscraper 라는 곡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이 소녀가 아직 어린 소녀이고, 많은 어려움을 이겨낸 후에 다시 앨범으로 복귀를 한 소녀인데요, 너무나도 감동적이고 감성이 너무 좋아서 듣는 사람에게도 힘을 주더라구요. 그렇게 어린 친구도 이겨낼 수 있다면, 모든 사람들도 또한 희망을 주고 이겨낼 수 있다라는 메세지를 전하는 것 같아서 함께 공유하고싶은 곡이었어요.

- 오늘같은밤, 티파니의 추천곡

데미로바토에 대해서 조금 검색해보니, 애인과의 결별과 약물복용 및 폭력사건 연류 등등 말 그대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소녀였더라구요. 그것도 파니보다 3살이나 어린 소녀(!)가!! 파니도 정말 산전수전(!) 다 겪고 심신이 지칠대로 지친 어린 소녀였던 시절도 있었지만 '방황'의 끝에서 만난 건 음악이었다고 하죠.

뭐 사실은 고작 20여년 살면서 뭘 그리 대단한 인생을 겪었겠냐 싶다가도,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든 현실을 도피하지않고 이겨내는 모습, 강한 자신감, 긍정적인 사고, 건설적인 비판..그런 것들을 떠올려보면 언어가 주는 힘, 음악이 주는 힘, 노래가 주는 힘에 나이가 무슨 상관인가..라고 생각이 바뀌기도 합니다.

와서 날 무너뜨리려고 해봐
난 다시 바닥에서 일어날 거니까

뛰어가 난 여기 있을거야
뛰어가 여기서부터 아래는 멀어
하지만 여기서 난 구름들과 조금 더 가까워

- Skyscraper 가사 중에서.

바닥에서 보면 멀고 먼 마천루(Skyscraper) 꼭대기이겠지만, 반대로 위에서 밑을 보면 바닥에서 보지못했던 구름을 볼 수 있는 것이, '관점'을 달리보면, 혹은 현실을 조금만 달리 보면 얼마든지, 기분전환할 수 있고 발상의 전환을 할 수 있고 현실을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이 되요.

 

물이 반 밖에 남지않았네ㅠ가 아니라
물이 반이나 차 있어!! 라고 생각하는

그 순간, 삶이 바뀝니다.

모든것이 끝나고 긴장이 풀려
무심코 살짝 주저앉았지만
그것이 곧
스스로를 일으켜세우는 원동력이 되어
소녀는 제 힘으로 일어섭니다.


눈앞에는 무대가
등뒤에는 팬들이
긴장했던 무대가 
최선을 다했던 무대가 
꿈을 이루어가는 순간이
가장 극대화되었던 그 순간. 

* 사족입니다만 이 가수의 곡 중에 Mistake라는 곡은 소녀시대 일본 정규1집 수록곡인 Born to be a Lady와 같은 곡입니다(가사는 다릅니다만). 
다른듯 같은 느낌, 같은듯 다른 느낌을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