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28. 00:08ㆍ팀.티파니::(팊사전)/TIFF8 NEWS
2015 티파니 8대 늬우쓰
01 축 소녀시대 내한!
02 매미와 소나무
03 파뤼타임
04 파니와 흥녀시대의 깝
05 파니주니끼니
06 태티서의 '티'
07 월간미영
08 솔로파니 심!쿵!해!
사실 올해의 수확은 자작곡과 솔로소식으로 올킬! Bitter Sweet & Crazy는 내귀에 캔디♬ 진짜 기대되고 설레고 얼른 그 앨범을 손에 쥐는 날이 왔으면 좋겠지만 워워, 릴렉스릴렉스.. 차분하고 진지하게 준비해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자신있을 때 나왔으면 좋겠다는 느낌적 느낌은 모든 소원이 다 똑같겠죠? 넓은 무대 위에서 가장 예쁠 준비 완료!
Bitter Sweet Crazy, 달콤씁쓰름하게 미칠 준비 되어있다요!
네. 눈물의 내한공연(눈물 좀 닦고)
한국 소원들이 "내한공연"이라고 부르짖는 소녀시대 국내 콘서트가 11월 21,22일 양일간 체조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사실 소녀들의 활동량으로 따지면 국내 활동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긴 하지만, 하도 해외콘서트를 많이 하니 이상하게 한국에 거의 있지도 않는 그런 느낌이고, 공식활동도 2~3주 정도밖에 안하니 이상하게 갈증이 많았어요. 그런데다 해외 콘서트에서는 왜 그렇게 팬서비스도 많이 하고, 뭐 던져도 주고, 울기도 하고 깝도 잘 치고 끼부리고....왜 해외팬들한테만 보여주나요(징징) 이랬던 한국소원들에게도 희망의 빛이 몰려왔습니다(웃음) 사실 핑크오션은 전세계 어디에서든 봐도 늘 감동적이고 마음을 좀 먹먹하게 만드는 그런게 있어요. 올해 콘서트에서는 팬들이 핑크비행기를 날리는 이벤트를 열었고, 소녀들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진심의 마음을 담은 다만세 열창으로 그 마음을 이어갔습니다. 한국말로 멘트를 하면 가장 편하게 얘기하고, 깝도 치고, 더 감동하는 것 같은 소녀들에게 사실은 관심받고 싶은 소원들이에요..(웃음) 생각없이 콘서트 해줘요!! 하고 외치더라도 늘 담아두고 있었다가 "진짜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가 되주어서 고마웠던 콘서트였습니다.
그리고 해외팬에게 팬서비스 해주는 것에 질투를 한 팀티er들은 올해도 아레나 4th투어에 참가해서 염탐했다고 전해라~!!ㅋㅋ
애증의 하트어택. 매미와 소나무. 땅콩 파니와 189cm의 모델동생 철우군과의 뷰티연예패션방송이었죠. ♡# 이라는 신선한 방송컨셉도 재미있었기도 하구요. 공답요정 파니에겐 사실 이것만큼 획기적인 프로그램이 어디있었나 싶어요. 파니가 좋아하는 패션, 파니가 좋아하는 셀러브리티, 파니가 좋아하는 뷰티, 파니가 좋아하는 모델, 파니가 좋아하는 브랜드, 파니가 좋아하는 음식... 진짜 열 프로그램 안부러웠던 방송이기도 하고, 그만큼 파니도 열심히 준비했던 프로그램이었기도 하고, 파니의 또다른 가능성에 대해 알게된 프로그램이었기도 하고, 그리고 파니가 일을 좀 재미있게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안도하는 방송이었기도 합니다. 모델동생 철우군과의 케미도 좋았고, 홍보대왕 열일파니의 공답파워도 하늘을 찌를듯 높아졌고, 시청자인 저도 몰랐던 유용한 아이템의 정보를 많이 알아가서 좋았어요. 파니가 소개했던 음식점 투어를 해본다던가, 애인과 다닐 루트를 짜본다던가. 그런 설레임도 좋았던 것 같고. 소소가백의 업그레이드판이어서 맘에 든 방송이었는데...왜 갑자기 뚝 끝나니ㅠㅠ 100회는 거뜬히 할 줄 알았는데(눈물)
파뤼타임앤라이언파트앤유띵크타임. 정규5집이 나왔었죠. "여름소시"의 활약이 대단해서 너무 좋았어요. 사이다같은 소시, 탄산수같은 소시, 맥주같은 소시(웃음) 푸른 바다와 드넓은 모래사장과 밝은 햇살. 흥이 넘치는 소녀들과 여름이 잘어울린다는 생각도 많이 햇는데, 바다 소시와 함께 데뷔8년의 선물인 것처럼 다같이 뮤직비디오를 찍으러가서 즐기는 모습이 소원에게도 여름 선물 같았어요. 흥신춤왕 황잭슨의 앙증맞은 댄스도 좋았고, 라이언군 앞에서 툴툴대고 있는 미영이도 좋았고, 유띵크의 강한언니 컨셉도 여전히 좋았답니다. 자기 춤 잘추게 되었다고 의기양양하던 파니도 생각나고(웃음) 사실 이런 활동 저런 활동을 가열차게 해도, 어쩌면 파니는 역시나 무대 위에 있는게 제일 활기차고 즐거워 보이는 것 같아요. 모두가 함께여서 좋았던 정규 활동. 생각치못한 역주행까지 하고, 세 곡 다 좋은 반응을 얻어서 신나는 일년이었습니다.
오랫만에 "채널소시"라는 이름의 리얼리티를 했는데, 그동안 소원들이 바라고 또 바라던 "제발 대본없이 소녀들 좀 풀어놔줘요. 지들끼리 알아서 놀게ㅠㅠ"의 소원을 이루어주신 방송이었어요. 진짜 지들끼리 알아서 놀고, 알아서 컨셉 짜고, 알아서 서로 갈구고 알아서 감동을 주던 '노는게 컨셉'인 방송이었어요. 제작진과도 뜻이 잘 통해서 좋았고, 제작진도 소녀들이 가장 핫한 아이템이 뭔지 잘 집어내주고, 소녀들도 더없이 충실하게 방송에 임해서 그 시너지 효과가 엄청났던 것 같네요. 각자 한명씩 맡아서 진행했던 셀프 카메라도 좋았는데(!) 왜...3화 정도로 다 끝나버린건지ㅠㅠ 이런건 52주쯤 방송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인터넷 방송으로라도 풀어줘라줘! 파니 셀카 8시간 분량도 풀어줘라줘! 감동에 감동이었던 마니또 게임과 파니의 깜짝 생일 영상 방송분이 특히 좋았던 것 같아요. 파니의 말대로 "스물 일곱 그대로를 기록하는" 느낌이었어서, 그 시절의 소녀들과, 그시절의 나 또한 잊지 못할 것 같아요.
++ 채널 소시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소녀시대나 파니 방송은 아니지만, 탱구캠이 있었죠. 태연이 방송이었지만 탱구캠 지분률 약 40%를 차지했던 대주주 미국친구님 고정출연(웃음) 사랑스러운 친구이기도 하고 가끔은 예민하기도 하고 가끔은 누누슴에 녹아들게 만들기도 하고 가끔은 그래서 기대고도 싶은 그런 친구가 되어주었던 태연이의 오랜, 그리고 든든한 친구. 그런 모습으로 비춰져서 좋았던 것 같아요. 자, 이제 시즌2 일상의 파니캠 가나요? 궈궈궈~!
올해는 파니의 또 한번의 피쳐링 노래가 있었습니다. K-POP 스타 출신 한희준씨와의 듀엣송 <QnA>였는데요. 파니 특유의 달달하고 말랑말랑한 목소리가 너무 좋았어요. 사실 파니가 소울 충만하고 낮고 깊은 발라드를 부르거나 강한 음악을 하는 등 파니의 겉면과 다르게 좀 힙합적인 요소를 좋아하기로 유명했는데, 이렇게 마치 마시멜로우 같은 음악을 하는 파니도 기대해보고싶은 그런 느낌이었달까. 가볍고 산뜻한 캐주얼팝송곡이어서 좋았던 것 같고, 마침 동갑이고 미국 출신이라 말도 잘 통해서 그런지, 파니가 일하러 가서 또 한명을 휘감고 돌아왔어요! 파니가또!!!! 네. 그렇습니다. 이놈의 주체할 수 없는 [친구에게 끼부리기]ㅠㅠ 금지시켜야겠어요 아주. 친구한테 그렇게 누누슴 짓기 그러기 있기없기?어?..ㅠㅠ 써니의 FM데이트에 나가서 써니랑 파니랑 주니랑 셋이 쿵짝이 잘맞은 방송도 좋았던 것 같네요. 케이윌과의 듀엣곡도, 규현과의 듀엣곡도 물론 좋았지만, 그 뒤를 잇는 솜사탕같은 곡이었네요.
"올해는 끝까지 열심히 달릴거다" 라고 했었죠. 생일파티 때 말했던 "곧 나올 선물"이 정말 이루어졌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의무적으로 듣던 수많은 캐롤송과 팝송들을 제치고, 소녀들도 "12월 연금"하나 만드셨어요(!) 부디 향후 10년이 넘게 계속 소녀들 통장에 반짝이는 빛과 거름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웃음) 소녀들의 라이벌은 벚꽃엔딩 이라는 유언비어가...블라블라블라. 경쾌한 캐롤곡과 따뜻한 조명과 밝은 이미지들이 가득한 2자켓의 앨범도 좋았고, 파니의 말처럼 "멤버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해서" 더 소중했던 앨범이기도 해요. 서현이가 여전히 작사에 참여를 했고, 태연이가 컨셉에 대한 의견을 냈으며, 파니는 여전히 "우리애 이쁘게 나올 궁리"를 하느라 온 힘을 들였습니다. 뽀송뽀송한 신인가수 태티서의 앨범이에요 여러분(웃음)
MAPS와 그라치아 사이에서 흔들렸던 지난날의 저를 반성합미영(훌쩍) 파니의 하얀 피부와 매끄러운 쇄골에서 헤엄치고 있던 지난날의 저를 반성합미영(어머) 파니의 어깨에 왜 옷감이 없냐고 투덜대던 지난날의 저를 반성합미영(아힛) 파니의 시선과, 파니의 손길과, 파니의 옷자락 끝에서 정신을 잃고 있었던 지난날의 저를 반성합미영(흑흑) 섹시한 컨셉도 캐주얼한 컨셉도 청순한 컨셉도 모두 다 제 눈 속에 담고싶었던 파니의 스물일곱 꽃다운 날들을 기억합미영(동감) 단지 찍히고 찍는 관계가 아니라 컨셉을 알고 가장 아름답고 가장 컨셉적으로 찍고 싶어서 포즈도 연습하고 각도와 조명도 연구하던 열혈 장학생 '마들'파니를 내년에도 응원합미영(오예)
솔로파니. 올 것이 왔습니다. 올해 의외로 성대하게 열렸던 파니의 공식 생일 파티 현장에서 들었던 염원의 첫 자작곡 Bitter Sweet & Crazy는 전설의 레전드였습니다. 차분하고 잔잔하고 스무스한 음악 위에 얹힌 파니의 달콤한 목소리가 너무나도 좋았고, 놀라웠고, 행복했어요. 파니가 그토록 보여주고 싶었던 것을 자신있게 보여줄 수 있는 그 시기가 왔다는 것에, 그리고 그 시기를 같이 공유할 수 있었다는 것에. 사실 원곡은 댄스버전이라고 하는데, 어쿠스틱 버전 편곡자분에게 소원들 모두가 "고맙습니다"를 외쳐주었던건 신의 한수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고, 파니에겐 조금 미안하기도 하지만(ㅋㅋ) 진성과 가성을 오가며 음악을 자유자재로 요리할 수 있게 된 파니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언제나 노력하는 사람, 언제나 자신만의 것을 늘려가는 사람이어서 고마워요. 그리고 늘 진지하게 대해주어서 고마워요. 그리고 곧, 그 음악을 들려줄 수 있길 기대하는 매일을 살게 해주어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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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러분들은 어땠나요. 우리의 2015년은 분명히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하루도 빠지지않고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사실은 그 어느 해보다도 '더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만, 그만큼 소녀들이 소원의 마음을 채워줬기에 우리가 지금 이렇게 한 해를 돌아보면서 "그땐 행복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거겠죠. 파니의 푸르른 청춘이 담긴 2015년, 스물 일곱살 여자로서의 한 사람의 일생을 지켜봅니다. 그리고 우리의 일년도 그만큼, 따뜻하고 신나고 행복하고 기뻤을거에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우린 늘 고마워하고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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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올 한해 티파니의 BEST NEWS를 들려주세요 :)
그리고 같이 추억해요, 오늘을.
자. 이 포스팅은, 가장 신나고 익사이팅한 소식들을 안고
내년에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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