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결산] BEST TIFF9 NEWS

2014. 12. 31. 19:20팀.티파니::(팊사전)/TIFF8 NEWS

2014 티파니 9대 늬우쓰
BEST TIFF9 NEWS

2014/01~2014/12

파스타그램

멤버들의 SNS에 대주주로서의 지분(?)을 가지고 종횡무진 "너네꺼 다 내꺼"를 외치던 티파니도 드디어 instagram으로 SNS대열에 합류! 예상대로 먹방+패션+4분할셀카+폭풍영어+아들자랑.. 파니의 24시간이 소원들에게 펼쳐지기 시작했습니다(짝짝) 빠른 업데이트는 자랑, 포스트가 다 영어인건 안자랑-_-...

      
뭔가 익숙하긴한데 해외스타 팬질을 하고있는 것 같은 이 느낌적느낌은 모다(?)

큐트독인더월드
개셔니스타님과 함께 한지 벌써 1년이나 흘렀네요(!) 약 3개월간의 파스타그램에 무려 10%에 달하는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린스맘의 아들. 파스타그램에 태그쓰는 법을 배우자마자 #cutestdogintheworld 이 태그를 지속적으로 밀고 있는 답없는 청담동 치맛바람 황마미(...)

작년엔 쪼꼬미였는데 올해는 청년기인가요? 얼굴에 김이 묻었네..잘생김... 

더태티서 더럽
태티서의 컴백도 좋았지만 사실 <THE 태티서>가 신의 한수였던 것 같아요. 소녀시대로서, 태티서로서, 태연으로서, 서현으로서, 티파니로서 보여져왔던, 보여지고 싶었던, 보여줄 수 있었던 모습들과 그 시간의 뒷편가지도 남김없이 보여준 깨알같은 영상과 한장면 한장면들의 집합. 더럽...the love..  

 

스물여섯 여자의 일상과 우정과 생각들을 마치 보물창고처럼 기록할 수 있었던 시간.

소녀시대의亂
'소녀시대' 이지만 소녀가 '숙녀'가 되었다는 사실. 가장 예쁘고 가장 섹시하고 가장 찬란한 스물여섯의 봄, 가장 날씨 좋고 따뜻한 계절 4월에 우리는 마음속에 '도끼나무'를 하나 심었습니다(..) 식목일인데 숲에 방화를 하고 싶은 마음(!)을 참고.. 하지만 한해동안 아이는 정말로 예쁘고 섹시하고 찬란했습니다, 역시나.

"아..내 완댜니이이이임~"이란 가사 좀 별룬 것 같아요........(울먹울먹)

열일하신모델
입이 크신 모델님은 올해도 역시! 큰입만큼 엄청나게 화알~짝 웃으며(웃음) 롯데백화점, 카시오 BABYG, 카시오 SHEEN, MIXXO, 입큰 등에서 열일中. SNS나 유타에서도 곧잘 모델로서 '발빠른 홍보담당'까지 도맡아 하고 있어 회사 홍보담당보다 나은 모델...대접을 받고 있다는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전설이 있어..  

 

그래서 MIXXO는 팬싸인회 언제 하는건가요? 염원의 미쏘 여신강림의 SHEEN 은 사랑입니다..

2집낸신인가수

2년4개월만에 본격 컴백한 2집가수 신인가수 <태티서>의 여전히 한달인듯 한달아닌 한달같은 활동. 이번엔 특별히 대선배 '쑨디제이' 방송에 출연하는 영광도 누렸네요(웃음).. 태티서 인기인인가봐..... '소녀시대' 선배님들 덕분에 리얼리티도 출연하고.. 올해 역시 태티서가 다...했자나요?(으쓱으쓱)   


신인 걸그룹인데..왠지 곧 리얼리티도 찍고 해외에서 상도받고 팬클럽도 있는 걸그룹이 될 것 같아!

주차장동네언니

영원히 고통받는 소녀시대, 영원히 고통받는 미미.. 패기 넘치는 주차장 보스 언니들 영상 내놔요 이 소속사야! 김치로 뺨을 후려쳐도 분이 안풀릴 것 같은 화딱지가 있었습니다만.. '젠틀맨'을 컨셉으로 한 미스터미스터 정규 활동이 올해 있었군요. 마치 초승달같은 아주 잠깐동안의 활동이(눈물) 

 

올 한해 상처로 깨진 유리조각같던 소원들에겐 그래도 봄 선물같았던 곡.

소원 살아잉네
MAMA에서 영어로 시작해 '닭발'로 끝난 수상소감을 들려줬던 황스타(....) 올해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갤럽조사 8년 연속 5위권에 달하는 높은 인지도를 여전히 자랑하고 걸그룹 판매량도 여전히 1위이고 각종 1위 횟수나 유튜브 뮤비 조회수까지 월등한 수치인 '국민가수'와 국민소원(엣헴)   

영어로 한껏 멋있는 말 해놓고 기승전닭발(..) 소원 사라잉네!로 끝낸 신개념 소감. 

indestructible
좋은 판매량을 보였던 일본 베스트 앨범 수록곡이자, 짧지만 길었던 해외활동을 정리하면서, 소녀시대로서의 7년을 돌아보면서, 연예인으로서의 날들을 되짚어보면서, 친구들 언니동생들으로서의 간격도 떠올리면서, 깨지지않겠다고 다짐했던 날들에 대한 미안한 감정들도 떠올리면서. 올해 가장 생각났던 단어.   

 

가장 좋은 친구 가장 좋은 동료 가장 좋은 사이가 과거가 되었을 때.

안녕하세요.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묭구팊구늬우쓰^-^


2009년부터 시작해 벌써 여섯번째 포스팅을 쓰고 있네요. 도메인이 남은 기간 상 앞으로 적어도 9년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오닠ㅋㅋ

부디 우리 황미영씨가 열일 하셔서 매년 최소 9개의 이슈는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웃음)


그래요. 올해 가장 중요한 사실은 드디어 파니가 오랜 'SNS깡패' 생활을 청산하고(..) 본인의 SNS를 개설했다는 소식. 지난 1년동안 다른 멤버들의 SNS활동을 지켜보면서 순기능도, 역기능도 옆에서 지켜보고 같이 참여도 하고.. 그랬을텐데 사실 이 모든 것의 원인은 '태티서 활동의 적극적인 홍보채널'을 위한 계획적인 행동이었단 점. 혹시 태티서 활동 끝나면 접는 것이 아닐까 살짝 불안하기도 했었지만, 태티서 활동 이후로 왠지모르게 '개셔니스타그램'으로 변질되면서(웃음) 아직까지 안정되게 인스타그램을 잘 운영하고 있답니다. 2~3일에 한번씩 업데이트 주기도 빠르고, 패션+애견+뷰티+홍보+먹방+셀카 라는 '먹스타그램'의 본질을 정확히 캐취하고 있는 황업로더. 평소의 관심사나 연예계 지인들을 팔로하는건 알겠는데 본인과 함께하는 스탭들과 댄서들까지도 꼼꼼하게 팔로되어있어 '황다정', '황마미', '황매니저'가 왜 나오는지 알 것같은 느낌적느낌.

..그러면서 한국소원들 영어공부하라고(?) 거의 대부분의 포스트가 영어인 점(..) 온갖 미국식 단어들이 난무하는 점(..) 십덕사 할 것같은 압축단어 태그를 보는 재미가 있는 점(..) 치맛바람 돋는 '세계최고 천재돋는 린스찡' 태그를 지속적으로 밀고있는 점(..)이 체크포인트.


많은 멤버들 속에서 즐겁고 행복하고 때론 아프기도 하고 여러가지 감정들을 함께 한 한해였지만, 어쩌면 파니의 곁에 가장 가까이 있어주었던 소중한 존재이자 약 3개월간의 파스타그램에 무려 10%에 달하는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대주주(?). 프린스와 함께 하면서 파니도 유난히 더 잘 웃고 더 밝아졌던 시기가 아니었나 해요. 내내 황자 돼린스 황퍼피 멍뭉이...등등으로 놀렸지만 사실 미용실 한번 다녀오면 말끔한 댄디보이에 심지어..다리도 길어(!) 마들포스 풍기는 상남자였던 그렇고 그런 과거(...) 다리를 다쳐서 마미파파의 마음을 심난하게 만들기도 하고.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프'청년에게 리본달린 옷..핑크옷..등등을 입히며 딸내미놀이를 했던 나쁜엄마.... 하지만 TV에 '슈돌', '아어가', '붕어빵'이 있다면 소원들에겐 '본격 프린스 양육기' 가 있습니다(웃음)


더태티서는 정말 신의 한수! 올해의 모든 악운들을 그래도 더태티서를 보면서 많이 치유했던 것 같아요. 방송 분량도 꽤 길었고 어쩜그렇게 8년을 끊임없이 매일매일 봐오던 소녀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새롭고 신선한 모습을 보게되는 건지도 신기했고, 팬이면 다 아는 깨알같은 태티서만의 개그와 흥(...) 사실 소녀들은 여태까지 딱히 숨긴적도, 일부러 드러내지 않은 적도 없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개그감도 그렇지만 사실은 무대 3분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가는지 자세하게 보여준 것도 좋았고, 셀러브리티로서의 삶도 좋지만 사실은 굉장히 힘들고 고생한다는 것도, 화려한 인생 뒤에 숨어있는 평범한 삶을 그리워 한다는 점들도. 연예인으로서, 그리고 평범한 세 여자로서의 삶이 이렇게나 다채롭고 단순하기까지 하다는 점들도.  

     

사실 딱히 언급하고 싶진 않았지만 그래도 올해의 사건(?)이긴 하니까.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정말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지독하게 폭우와 우박과 장마가 휘몰아쳤던 소녀시대였습니다만.. 어떻게 보면 소녀들도 늘 '남들을 위한'것만 했으니까, 어쩌면 이제는 '자신을 위한' 것도 있어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했어요. 설마 '그런 날이 오면 어떻게 할까, 그런 날엔 어떤 기분일까, 가끔 생각해본 적은 있는데 진짜 와버리니까 처음엔 좀 당황했지만(....) 지금은 잠잠해졌네요. 한해 내내 소녀들도 많은 아픔과 힘든 날들이 있었지만, 결코 실망시키거나 후회하게 만든 적은 없었으니까, 내가 소녀들로 위로를 얻었으니까, 소녀들도 때로는 위로를 얻을 것이 필요했을 것 같기도 해요. 그게 꼭 나여야 한다고, 우리여야한다고 정해놓을 순 없었으니까. 어설픈 잣대로 소녀들을 평가하는 것도 싫고, 어떤 틀에 가두는 것도 싫고. 소녀들이 언제나 웃었으면 좋겠지만, 부디 슬퍼하는 일은 없었으면.


T자이너+디렉T+T실장+셀러브리T... 올해도 직업군 하나 추가하신 황직업콜렉터(26세,SM홍보실장)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체험하고 발전시킨 패션계의 '인턴사원'이셨쎄요. 셀러브리T로서 8년차라는 경력을 토대로 마치 '패션계의 안02'같은 느낌으루다가..(웃음) 수없이 많은 패션쇼에 셀러브리T로 초청되고, 언젠가 한번 콜라보 해보고 싶다고 했던 '요니P' 디자이너와도 친분을 쌓게 됐고, 온갖 스타일리스트, 디자이너와의 만남도 화제가 되었었죠. 밑도끝도없이 노력한 몸매와 자기 관리, 다양한 모델을 하면서 얻는 노하우들이 소녀들을 더더욱 프로페셔널하게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게 되는 점도 좋았던 것 같아요. 롯데 모델은 고급스러우면서도 발랄한 20대같은 느낌을 풍겼고, 미쏘는 성숙한 대학생 같은 느낌, 입큰은 화사한 색조, 카시오 sheen은 청초한 모습.. 모델도 참 다양한 분야로, 다양한 모습으로 했었네요 그러고보니^^ 


소녀시대 정규앨범과 태티서 2집의 공통점은 단지 멤버가 겹치는 것 뿐만은 아니고, 티실장님이 앨범에 참여하셨다는 사실. 셀러브리T인줄로만 알았더니, 디렉T로서도 야금야금, 넘보기 시작했습니다. 경력 8년차의 프로마들이지만 패션계에선 아직 인턴사원이니까, 차근차근 밟아나가는 것도 중요하겠죠. 올해 파니가 말했던 것 중에 가장 인상적인 것은 "내가 입을거고 우리 애들이 입을 거니까 실제로도 우리가 더 잘 이해한다" 라는거였는데, 그래서인지 리얼리티 <The태티서>를 보면 모델로서 또 직접 컨셉에 참여하면서 가지는 자부심과 애정, 열정을 전보다 훨씬 더 많이 느낄 수 있답니다. 


온갖 영어가 난무하는 컨셉노트를 뒤로 하고 파니의 노력과 진심이 꼭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전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앨범 자켓에 이름이 올라간다는 것은 그만큼 '믿고 맏길 수 있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니까 신중하면서도 때로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파니의 열정을 높이 끌어올렸으면 하네요.


** 그래서 미쏘 팬싸인회는 언제 한다구요?(웃음)


태티서. 2집가수. 신인가수. 근데 가수들이 대기실에서 90도로 절하는 가수(웃음) 이제 음악방송 가면 선배가 백지영언니밖에 없는 가수(웃음)

태티서가 돌아왔습니다. 여전히 한달간의 우리꺼인듯 우리꺼아닌 우리꺼같은 활동이었지만, 그래도 무심코 TV를 틀면 태연이나 파니나 서현이의 모습이 늘 비춰지고 있는 시기가 좋았던 것 같아요. 터태티서에도 나왔지만, 그 한달을 위해 봄부터 몇달간을 준비하고 연습하고 스타일을 갈아엎고.. 정말 초심처럼 열심히 했을, 그러면서도 신인보다 프로다운 모습이 잘 보여져서 자랑스러웠던 그 때 그 순간. 할라도, 온리유도,내가네게도.. 수록곡 전부 너무 좋아서, 처음 내가네게를 듣던 그 12시의 정각의 순간이 잊혀지지 않을 것 같기도(웃음)


태티서로 좋은 얘기했으니 이젠 소녀시대 정규 이야기.

메르헨 공연 때 소녀시대에게 '진짜 선물' 을 받고 너무 좋아서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설마...그게 다...였다니....(...) 진짜 하루하루 하루가 81시간인 것처럼 기다렸다가 '뮤비 데이터 손실'이라는 말같잖은 소식과, 설마 훼이크겠지 했다가 정말로 맞닥뜨린 '엉성한 화질의 뮤비'가 사실로 드러나면서, 이번 앨범작업에 참여했다고 뿌듯해하던 황디렉터의 으쓱함도, 너무 오랫만의 한국 활동에 목말라있던 모든 한국 소원들도..모두를 어이없음의 늪에 빠지게 만들며 실소를 금치 못했던 시간들. 물론 '미미'는 너무나 잘 짜여진 구성이었고, 소녀들은 더 박력이 넘쳤고, 청순 가련 섹시 발랄에 이어 심지어 '댄디한' 컨셉도 할 수 있다는걸 보여줘서 좋았고, 멋있고, 기다렸던 시간이 아깝지 않게 해주었지만....아무래도 속상하고 마음이 아리게 만들었던 시절이기도 했네요 올해 봄이.


진짜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여전히 소녀들은 아주 큰 사람들이고, 아주 높은 사람들이고, 또 아주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임에는 틀림없어요. 8년연속 갤럽조사에서 5위권 순위안에 들어간다는 것 자체도, 유튜브 전세계 순위에서도 꿀리지 않는 위상이라는 것도, 올 한해도 여전히 판매량이 높은 것도, 그리고 올해도 여전히, 소녀들을 무대에서 볼 수 있었다는 사실이.. 우리를 다시 이끌고, 믿고 따르게 되었습니다. 믿는만큼, 잘될거라고 했잖아요. 우리가 소녀들을 믿었고, 소녀들이 우리를 믿었으니까, 든든하게 무대로 올라가고, 든든하게 한표한표 받쳐주고, 그리고, 늘 이 자리에 있어줬으니까. 호구여도 보살이어도 ATM이어도, 그 어떤 바보같은 수식어가 붙더라도, 소원은 언제나 살아있어요 소녀들.  


베스트앨범에 들어간 신곡이고, 일본투어 마지막날에 공개된 곡이기도 하고, 소녀들의 지난날을 돌아보게 만드는 가사이기도 하고, 소녀들의 끈끈한 정을, 놓아도 놓을 수 없는 인연을, 버리고 싶어도 버릴 수 없는 운명을, 이해가 오해가 되고 그런 오해들이 모여 와해가 되는 광경을, 믿음이 있던 곳에 바람을, 정이 있던 곳에 끝을, 나무가 있던 곳에 도끼를, 가지고 왔던 올 한해를 생각나게 하는 곡이었어요. 


부디.. 라는 말밖엔 

떠오르지 않고, 할 수도 없는 시간이었지만. 

언젠간.. 이라는 말로 

아직 닫아두고 싶지 않은 인연이기도 한.

 






안녕. 우리는 여전히

이러쿵저러쿵 알콩달콩 아기자기 좌충우돌 엽기발랄한

한 해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고

내년에 만나요 :) 




 BEST TIFF9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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