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8. 17:00ㆍ팀.티파니::(팀포스팅)/같으면서다른리뷰
2010년 10월 27일 발매 [Release 10-27-2010]
Girls' Generation The 3rd Mini Album "Hoot" Review by Teamtiffany
팀티파니의 12번째 팀포스팅은 미니 3집으로 깜짝 컴백한 소녀시대 "훗" 앨범 리뷰입니다.
서프라이즈~ 깜짝 선물을 들고 찾아온 소녀시대의 새로운 앨범 "훗"
예상하지 못한 멋진 선물을 소녀들로부터 받은 팀티ers...
미니 3집 앨범 "훗"에 대한,
009 스파이걸, 레트로 파워걸 컨셉의 미니앨범 타이틀 "훗" 이미지
훗 (HOOT) | Korean Lyrics by 이현규 Composed, Arranged by Alexander James / Lars Halvor Jensen / Martin Michael Larsson |
고고리듬에 복고풍의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경쾌한 느낌의 곡이라규.. 소녀들이 말했구요.ㅎㅎ 저는, 듣는 내내 저도 모르게 어깨가 들썩이는, 그런 신나는 음악이라는 정도까지만 말할게요.ㅎㅎ 그리고 단연 돋보이는 뽀인트는 바~로 보석 보다 빛나는 묭드립, 팊드립의 향연이겠죠. 역시 티파니! 할만큼 티파니 특유의 음색을 유지했고, 또 그러면서도 곡 특유의 느낌도 잘 살려낸 것 같습니다.(제 점수는요.. 말해야할 것만 같은데.. 전 801점 드리겠습니다.ㅎㅎ)
런데런에서 이어지는 <남자친구 구박하기>의 컨셉이 조금은 날카로운 감이 빠졌으면서도 새침떼기스러운 감도 들어요ㅎㅎ
파니가 특히나 노래할 때의 톤이 좀 낮아서 그런지 차분하지만 은근 나 지금 열뻗쳐있으니 조심하셩...요러는 것 같기도 하고(웃음)
노래에 예전보다 더 잘 맞는 음색을 내는 것 같아서 매끄럽게 잘 들었네요 :)
근데 전 이이이~예에~ 하는 부분보다 오히려 너는 슈슈슛~나는 후후훗~ 하고 떼창보다 더 크게 들리는 파니
더 좋아요ㅎㅎ 물론 트레이닝을 받았겠지만 요즘 부르는 노래들은 매끄럽게 위로 척척 올라가는게 감동이네요(눈물)
영화 007 테마곡인가? 싶을 정도로, 낯설지 않은 느낌의 도입부... 무언가 비밀스럽고 호기심을 잔뜩 불어넣는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이에요. 009작전...가까요↗? 파니의 "우~~~~~" 로 노래가 시작! 티파니 파트 "아닌 척, 못들은 척, 가시박힌 콧웃음 이상해 다다다~" 사실...다우다우다우~로 들려서 가사가 다운다운다운~ 인줄 알았어요^^;; 노래 듣자마자.. 파니 목소리랑 노래랑 참 잘 어울린다~ 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노래 마지막에 깜놀...+_+ 파니의 애드립...어머~어머~어머~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ㅠㅠ바로 무대에서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며...도키도키~ 통게통게~^^ 훗의 노래는 시작은 있으나 끝이 없는 노래 같아요. 중간에 싸이렌 소리?가 노래의 전환, 극적인 효과를 줘서 그런지 노래에 더 빠져들게 하는 것 같기도...ㅎㅎㅎ 런데빌런에서 진화한 느낌의 경고송~ 훗(HOOT) 그 경고마저...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건 소녀시대라서 그렇겠죠? ^^a
처음듣고 이거다! 이거다우~ 다우~ 다우~
레트로가 강하지만 빈티지스러운 기타음이 서부적인 인상을 가미하고 또 브릿지부분에서는 인도풍으로 분위기를 전환하면서 리드미컬하게 넘어가는 뭔가 다이나믹한 느낌의 곡이라고 생각이 들었다죠. 도입부부터 파니의 감성풍부한 "우으~~~~~~~~~~"를 듣자마자 노래 좋다! 라고 생각한 답없는 사람이네요. ㅋㅋ 게다가 후렴부에서의 적절하고 조화로운 화음과 애드립. 말로 설명을 못할 정도에요. 특히 후렴에서 소녀들의 목소리가 하나로 합쳐지고 보컬라인의 조화로운이 참 귀를 즐겁게합니다. 하지만 파니의 중저음의 트러블 트러블~은 그 조화로움을 감싸는듯한 무게감이 느껴지네요.
훗훗훗의 의미는 웃음소리라는데 두번이나 준 찬스를 물거품으로 만든 사람을 향한 비웃음이라지만 중간과 끝부분에 나오는 소녀들의 웃음소리는 그저 꾸밈이없고 참 마냥 소녀답네요. ㅋ
이 곡의 화자는 툭툭 내뱉듯이 가사를 던지며 같은 주제를 다룬 'Run Devil Run' 보다 더 강하고 대범한 '차가운' 여성입니다.
소녀시대는 '그 태도로 좋은 여자 못 만날거다 영원히 넌!' 심상치 않은 독설 가득한 가사를 이곳 저곳 뿌림과 동시에 곳곳에서 음을 길게 늘어뜨려 뽑는 창법 등을 통해 '정신 못차리는 놈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이 곡 안 화자의 감정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해요.
Wooooooooooooooo-
티파니의 끈적하게 성숙한 '우---' 한마디만으로 '훗'은 상당히 섹시하게 시작하는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푸학...) 티파니는 특유의 깊고 부드러운 저음으로 이 곡의 시작을 화려하게 만들어 주었고 자신의 메인 파트에서는 음을 늘어뜨리는 목소리로 가사의 뉘앙스를 확실히 표현해주었습니다.
후반의 후렴구는 멤버들 모두 부르는 노래 뒤로 태연과 티파니가 '좌 태연 + 우 티파니'의 조합으로 서로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구조를 갖고 있는데요, 언제나 라이브 무대에서 작렬하는 싸비 리드보컬 티파니의 확실한 성량은 이 클라이막스에서 진가를 발휘해줍니다. 멋진 발음으로 부드럽게 뽑아 올렸다가 다시 낮아지는 티파니의 폭풍 애드립을 통해 티파니만의 보이스 컬러를 정말 매력적으로 드러냈어요.
기승전결을 따라 긴장의 끈을 조였다 풀었다 하며 스토리를 전개하는 이 곡은 흐름 내내 밀고 당기다가 마지막에 바짝! 당기면서 차가운 화자의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것 같습니다. 다이나믹하게 이야기를 펼쳐 보이는 소녀시대의 파워풀한 무대를 통해 이 곡을 듣고 있으면 차갑고도 치명적인 그 매력 속으로 푸욱-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M_아쉬움|접기|'레트로 파워걸'이라는 컨셉으로 기습 컴백한 소녀시대의 미니 앨범 타이틀곡인 '훗',
소녀시대가 현재의 스타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롭게 다시 도전하는 시도는 늘 환영할 일이지만, '컨셉'에 압도당할 가능성이 너무 큰 스타일의 곡이라서 아이들의 음악적 정체성을 드러내기엔 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살짝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늘 그렇듯이 소녀시대의 무대는 너무나 멋지고 또 그 안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바는 아이들이 잘 나타내주고 있네요. ^^
_M#]
스피커도 이어폰도 없어서 티저영상을 눈으로만 몇십번이건
바라보아야 했던 그 노래! ㅋㅋ
소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소녀들의 3번째 미니앨범! [훗(Hoot)]
음악방송을 통해 딱 한번 들었을 뿐인데
뇌리에 깊숙히 박혀버린 다다다~ 훗훗훗! 슛슛슛! ㅎㅎㅎ
일본 활동을 생각한 때문인지 생각도 못했던 이유
소식이 느리다 보니 처음 무대를 보기 전까지 아무 정보도 몰랐던 이유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이번 앨범은 저에게 있어서 소녀들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깜짝 선물이었어요. ^^
Run Devil Run 에서 뻔뻔한 남자친구를
더는 못봐 걷어 차 준뒤
더 멋진내가 되는날 갚아주겠다더니
일본에서 보다 더 성장하고 성숙해지고 더 멋있어져서 돌아온 소녀들이
이젠 갑옷입고 맞서 싸우겠다는 걸까요?
니가 아무리 날카로운 말을 슛슛슛 날려도
내 갑옷을 뚫을순 없다! 난 훗훗훗이다! 뭐 이런건가요? +_+
차가운 도시뇨자가 되어 돌아온 소녀시대.
그렇지만 내 소원들에겐 따뜻하겠지 ... ㅎㅎ
독특한 리듬감 때문인지 서부영화의 한 장면이 생각나고
영화 '놈놈놈'의 한 장면이 떠오르네요.
+ 파니의 폭풍애드립은 참 감동이네요! ㅠ_ㅠ
내 잘못이죠 ( Mistake) | Korean Lyrics by 권유리 Composed by Cheryl Yie, Jean Na Arranged by kenzie |
여튼, 흔히들 '소녀시대발라드' 라고 부르는 대표적인 곡이 컴플릿-디어맘-영너꿈 테크를 타기 마련인데, 그 뒤를 잇는 출중한 곡입니다. 가사도 매끄럽고 보컬라인 뿐만 아니라 다른 소녀들의 목소리가 외려 더 쏙쏙 귀에 박히는 것 같아서 처음에 듣고 좀 놀랬어요 :) 비록 공개전에 "소녀시대만의 R&B사운드" 뭐 이런 오글거리는 멘트가 있긴 했지만서도=_= 괜히 다른 창법 따라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늘 하던대로, 그러면서도 평소와 좀더 다르게 가창력을 뽑아내는 실력들에 놀랐다고 할까요.
짝사랑에 좌절하는 여자의 마음, 그리고 혼자 삭히는 마음을 정갈하게 담아낸 곡입니다. 이별곡이라고 해서 지나치게 우울하거나 눈물 짜내는 것도 아니고, 아주 평범하고 잔잔하지만 마음이 가라앉는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는 인가사녹현장을 보고 왔는데 녹화 직전까지 작게 몇번이고 노래를 불러보던 파니의 가녀린 목소리가 귀에 남네요..
그리고 멤버가 작사하고 그 노래를 함께 부르는 소녀들... 내 잘못이죠는소녀들의 감성, 메세지를 담은 음악!을 위한 소녀들의 소중한 첫 발걸음입니다. 권작가는 폭풍감성의 가사말... 감동적이에요^^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었다는 티파니의 자작작사... 무척이나 궁금하네요ㅠㅠ 다음 앨범에서는 작사가 티파니를 만날 수 있기를...^^;;
특히 파니의 보이스에 적격이라는 느낌. 시카의 맑고 청아함이 아닌 좀 더 깊이있는 보이스를 느낄 수 있고 윤아레이션이 아닌 윤가수로서의 진가가 보여지는 정말 시기 적절한 곡이라고나 할까요. 유리양...다시봤어요.ㅋ 난 못간다 (화려한 외출의 유명한 유리의 시조...?) 이후 이런 명작이 나올 줄이야.
초반 드럼비트에 소녀들 목소리가 하나둘씩 더해지고 현악기들이 더해지고 점점 풍부해지면서 가사에 몰입하게되네요. 그리곤 파니의 목소리가 크라이막스로 끌어올리다가 다시 감싸는 부분이 참 좋습니다. 다분히 소녀적인 소극적인 감성이지만 그 나이또래에 공감될 노래라는 생각이네요. 누구나 지나간 사랑에는 후회와 한번쯤의 자책은 꼭 해보니까.
가슴 한 켠 낮은 곳에서 시작하는 이 노래는 정석적인 R&B의 리듬을 따르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우리 자랑스러운 유리가 '시'를 쓴 곡이기 때문에 가사에 더 많이 집중하면서 듣게 되는 곡이에요.
이 노래를 지배하는 감정은 '자책'입니다. 낮고 조용히.. 천천히 감정선을 따라 노래를 듣다보면.. 노래 속 화자가 너무나 안타까워집니다. '나'는 기다리고, 아파하고, 눈물 흘리고.. 오랜 약속을 믿고 싶었지만 결국엔 혼자만의 사랑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렇게 끝날 수 밖에 없었던 미완의 아픈 사랑이 안타까워서, '나'를 더 사랑하지 않는 그를 원망하는 것 보다는 더 성장하지 못한 자신의 사랑이 바보같다고 오히려 내 잘못이라고 자책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러한 자책이 이 이야기를 더 슬프고 아프게 만들어 주는 메타포가 되어 더 가슴 아픈 감정으로 증폭되는 것 같아요.
개성 강한 소녀시대 보컬들의 서로 다른 격정적인 바이브레이션들이, 아프고 아픈 이 노래를 듣는 사람들의 마음에 '슬픔'이라는 공감을 심어주는 것 같아요. 그 중 티파니는 음폭의 변화가 다소 큰 바이브레이션을 통해 마음 속에서 소용돌이치며 격하게 변하는 감정을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눈물 자국이 뚜렷하게 느껴지는 소녀시대의 보컬을 통해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이 남긴 상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리가 담담하고 차분하게 이야기를 잘 풀어내줘서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
(물론 여기서 타이틀곡은 제외해야겠죠! +_+ )
잔잔한 새벽녘을 좋아하는 만큼, 그런 새벽녘에 듣기에 아주 감미로운 곡인 것 같아요.
모질게 이별을 통보받은 것은 아니지만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혹은 이루어 지지 않은 짝사랑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이 곡의 주인공이 남자가 되었건, 여자가 되었건
누구나 한번쯤은 공감할 만한 그런 내용의 가사인 것 같네요
권작사가님의 아주 멋진 작사실력을 엿볼 수 있는 그런 곡이네요!! 폭풍눈물이 .. ㅠ_ㅠ
'내 마음만큼 나를 더 사랑하게 하지 못했었던거였죠 내 잘못이죠'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파니의 폭풍 애드립도 너무 좋고
후반부에 소녀들의 폭풍 애드립도 너무너무 좋습니다.
9명의 소녀들의 감성이 잘 어우러진 아주 멋진 곡이네요.
최고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아요!
단짝 (My Best Friend) | Korean Lyrics by 휘성 Composed, Arranged by Carsten Lindbery / Joachim svare / Joleen Belle / Jade Anderson / Michale Jay |
즐거운 일들보다 힘들고 오해받고 상처받는 삶이 더 많았지만, 늘 아홉이 함께여서 좋았던 지금 이순간. 그들은 처음부터 그랬고 아주 오랜 후에 정말 애들 두명씩 열여덟명의 자식을 낳은 아줌마시대가 되어도 늘, 단짝이겠죠(웃음)
서현이와 듀엣으로 부르는 파트 "언제나 내가(니 곁에) 힘이 되어 줄꺼야(항상) 평생토록 너만의 단↗짝~" 라라라에서 아름다운 구속을 부를 때 잠깐 서현이의 코러스와 함께한 부분에서 느꼈지만... 파니와 서현이의 음색이 참 잘 어울려요~
(파니는 어느 멤버들과 듀엣해도 잘 어울리는 음색을 가졌나요? 어쩜 다 잘 어울리는지ㅠㅠ)
팬들을 위한, 소녀와 소원의 노래가 영너꿈이라면,소녀들을 위한 노래는 단짝. 지금 소녀들의 일기 같은 노래~ 이 노래의 느낌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깨알같다~" 나의 보석, 나의 기적 티파니!! "함께 손잡고, 믿음 하나면, 어떤 일이든 난 두렵지 않은 걸" 이 가사처럼...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Best Friend" 단짝 소녀들입니다! ^^
깨알같은 아홉소녀들에게 정말 잘 어울리는 깨알같은 가사들. 정말 세상하나뿐인 소녀들.
기쁜 순간들과 힘겨운 시간들을 함께한 소중한 선물과도 같은 서로의 단짝이 되어 평생 가슴으로 간직할 소녀들의 우정.
마지막 서로를 향한 귀여운 멘트들 소녀들이어서 더욱 사랑스럽고 진실로 느껴지네요. 전 왜 슬프지도 않은 곡에 뭔가 뭉클함이 느껴지는지. 참 친구라는 단어 가슴 뜨거운 단어가 맞나봅니다.
좀 더 얇고 가늘게 밝은 음으로 뽑아낸 소녀시대의 목소리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더욱 달달하게 만들어줍니다. ^^
삶의 기쁨이자 선물같은 존재, 내 영혼과도 같은 사람, 보석만큼 아니 그보다 더 소중한 기적같은 나의 친구에게 언제나 힘이 되어주겠다고 하는, 오글거린다고 놀려대면서도 서로를 향해 스스럼없이 "사랑해!"를 외치는,
무대에서 서로를 보면서 노래하고 웃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바로 소녀시대의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의 순결한 이 약속을 들으면서 저는 기도합니다.
아이들의 소중한 시간, 아프고 힘든 순간에도 서로에게 서로가 있었던 것, 그 사랑과 우정이 모두 오래도록 서로에게 기쁨으로 남을 수 있기를, 젊은 날 치열하게 같은 꿈을 함께했던 그 모든 순간들이 다 기억에 새겨져서 나중에 시간이 더 많이 흐른 뒤에 꺼내어 볼 때마다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부터 행복이 터져나올 수 있게 말입니다. ^^
'동화'에서 꼬맹이들 코러스를 직접 불렀던 아이들의 목소리가 생각나는 후분 후렴과 '소원을 말해봐'의 왁자지껄한 소녀들의 수다를 듣는 것 같았던 마지막 이야기들 속 서로에게 뽀뽀 쪽! 날리며 으하핫 하고 웃으며 끝나는,
이 아이들의 달콤한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나에게도 보석같은 친구들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그 녀석들이랑 밤새도록 술 마시던 때와 젊음과 미래를 이야기하고 고민하고 함께했던 그 순간들이 떠오릅니다.^^
'언제나 내가 (네 곁에) 힘이 되어 줄꺼야 (항상 난) 평생토록 너만의 단짝'
파트가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군요! ^^
무대에서의 현티의 모습도 너무너무 예뻤구요! ㅋ_ㅋ
훈훈한 현티들의 모습 만큼이나
현티들의 화음또한 너무나도 훈훈하네요! 절로 웃음이 지어져요! ㅎ_ㅎ
이 노래를 듣고, 이 무대를 보고서
딱 소녀들의 평소 일상이 상상되고 떠올랐다면... 그건 소원이기 때문이겠죠!? ^^
맛있는게 생기면 친한 친구들과 나눠먹고 싶고,
예쁜거, 좋은건 친한 친구들과 나누고 싶고
친구가 기분이 안좋아 보이면 왜 그런지 걱정되고
친구가 기뻐하면 같이 덩달아 즐거워지고.. 그런게 친구 아니겠어요. +_+
요즘 새로운 공간에서, 처음보는 사람들과
같이 먹고 자고 지내다 보니 파니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겠더라구요.
그런 공간에서, 눈을 돌렸을때 주위에 있어주는 사람들의 존재는
정말이지 너무도 소중한 것 같네요. ^^
파니에게 소녀들의 존재는
이미 우리들 모두가 알고있는 만큼 소중한 존재인거죠.
파니가 처음 이 노래를 만나고서는
저처럼 눈시울이 붉어지지는 않았는지 궁금하네요. ㅠ_ㅠ
소녀들이 노래하는 My Friend에는
9명의 소녀들과, 우리 소원들이 함께 포함되어 있는 것이겠죠? ^^
마지막 깨알같은 소녀들의 수다는
곡 마지막에 훈훈함과 상큼함을 더해주는군요! ㅋ_ㅋ
Wake Up | Lyrics by 김부민 Composed, Arranged by hitchhiker |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전 쵝오!!! 요 곡은 그야말로, 괜히 내용을 다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들어보시면 될 것 같아요ㅎㅎ
쇼쇼쇼 보다는 조금 더 어둡고 흔히 말하는 SMP에 어울릴 것 같고, Oh!끝에 나오는 다크소시가 불렀음직한 그런 느낌?ㅎㅎ
요정도로만 힌트를 드리죠ㅋㅋㅋ
한층 더 어두운 느낌? 블랙소시, 다크엔젤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가사가 마치 루머로만 떠돌던 SMP, 꼭두각시인가? 싶기도 하고^^;; 처음에 작곡진을 보고는 ShowShowShow같은 곡이길 기대했는데...만약에,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 같기도 해요^^ 다음 콘서트에서 볼 수 있을려나요? ^^a 찬찬히 들어보면, 이런 곡들에 파니의 보이스가 참 잘 녹아들어서 더 매력적으로 느껴져요.
처음 곡을 접했을때는 미니1집의 Destiny 를 접했을때와 같았다고나 할까요. 생소하지만 자꾸 듣게되고 끌리는 곡.
강한 비트 때문일까 아니면 스타카토로 차갑게 끊어주는 소녀들의 경고때문일까 묘한 매력이 느껴지는 곡이에요.
멤버들 한명한명 색다를 보컬을 보여주는데 비트와 어울리며 달려도 달려도 벗어나지 못할것만같은 느낌으로 시종일관 긴박하게 곡이 전개되다가 마지막에 "하아~" 하면서 깨어나는 느낌이에요.
같은 작사/작곡가의 곡인 'Show! Show! Show!'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강한 개성이 느껴짐과 동시에 다소 난해한 감이 있어요.
이 곡은 정말 '차가운' 곡으로 '훗'이 갖고 있는 '차가움'과는 그 톤이 사뭇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보컬의 색을 차가운 모노톤으로 바꿔서 '체념'의 감정을 명확히 드러내려고 했던 게 아닐까 합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자신을 구속해온 그를 향해 낮게 깔린 소녀시대의 보컬은 자신을 힘들게 했었던 그 감정들을 추스리는 심정을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소녀시대가 이제껏 많이 표현해왔었던 행복이나 슬픔과는 또 다른 '차가운 체념'이라는 메타포를 스타일리쉬하게 가꾸어 낸 소녀시대의 다양한 보컬 매력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라고 건의할 생각까지 하며 노래를 재생했는데 ... 두둥! ㅋ_ㅋ
제 예상을 완전히 빗나가버린, 제가 생각한 곡 분위기랑 전혀 다른 노래!
색다른 소녀들의 모습이었지만
그런 색다른 소녀들의 모습이 낯설기보다는
신선하고 또다른 매력이 느껴지는 그런 곡이네요. +_+
공포영화를 볼 때 귀신이 나오기 전 장면처럼 조마조마하고
여자친구에게 거짓말을 하면서 과연 잘 속아줄까 두근두근해하고
노래를 듣다보니 그런 느낌이 드네요.
파니의 강점중 하나의 깊이있는 중저음이
정말 매력적이게 들리는 곡이네요~ 신선해요 신선해! +_+
매 앨범마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소녀들을 칭찬합니다! 짝짝짝. ㅎㅎㅎ
첫눈에... (Smowy Wish) | Lyrics, Composed, Arranged by 황현 |
다른 노래들이 좀 강하고 세련되고 언니의 사랑...같은 느낌이었다면, 이 곡은 에코,베이비베이비,에뛰드 같은 발랄한 소녀의 느낌이랄까요. 마치 이제 막 스무살이 된 서현이에게 포커스가 맞춰져서 부르고 있는 느낌이기도 했고 말이죠.
계속 서로의 마음을 모른채 무덤덤하게 지내오던 두 남녀가 겨울에 드디어 사랑을 확인하고 첫 겨울을 함께 보내게 된 기쁨을 노래한 곡으로, 영원히 사랑하자..라는 아주아주 행복함이 듬뿍 묻어나는 곡을 불렀답니다 :)
마침 그리고 또 이곡은 제티현의 명곡 <오빠나빠>를 만들어주신 작곡가 황현님이 주신 곡이라서 그런지, 정말 소녀들이 소녀다운 곡을 부르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ㅎㅎ 미니앨범인데다 타이틀도 아니라서 과연 무대를 보일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시즌송인만큼 올해 겨울에는 스페셜 무대 한번 가까여↗ ^^ 하얀 눈을 닮은 털코트를 입고 팔랑팔랑 뛰어다니며 부르는 것도 좋겠죠^^
그리고 캐롤송 느낌이 강하죠? 발라드도 아닌데 듣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한 느낌이 드는 곡이에요. 어쩌면 우리~ 이토록 둘이~ 이부분 멜로디...짜장!이에요ㅠㅠ "하루 한달 지나고 일년 이년 지나면 서로 신비감은 없어질지 몰라도", "왠지 그때쯤엔 둘만 아는 세상이 생길 것만 같은 이 기분", "그렇다고 해도 그럴 수 있어도 계속 그댈 사랑할게 믿어요" 시간이 흘러서 지금의 느낌과 달라질지 모르지만, 그때는 또 다르게 펼쳐질 세상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내는 가사! 사랑이야기..일수도 있지만, 이 노래를 듣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소녀들과 소원의 사이를 생각하게 하는 것 같아요. 데뷔 3년이 지난 소녀시대, 친숙해져서 신비감이 없어질지 몰라도 소녀들과 소원... 우리만의 세상이 앞으로도 계속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
티파니의 파트 "그대의 까만 머리가 좋지만 그대의 머리에 눈이 내린대도" 시간적 개념을 시각화하여 표현한...잉?ㅎㅎ 가사가 시적이죠? ^^ "항상 추웠던 내 작은 맘이 이젠 그대로 따뜻해 졌어요" 이 가사를 듣고... 정말 이건 내 노래다!! 엘도 마음과 똑같아서 눈물이 날 뻔...ㅠㅠ 첫눈에...는 정말 "하얀 눈처럼 포근하게 느껴져"요~♥
이렇게 달콤하게 사람을 녹일듯이 사랑을 말해주는 사람들이 있을까 싶네요. 게다가 은유적으로 "그대의 까만 머리가 좋지만 그대의 머리에 눈이 내린대도 왠지 그때쯤엔 둘만 아는 세상이생길 것만 같은 이 기분" 라면서 좀 더 길고 깊은 사랑을 하자고 속삭이는듯하네요.
자, 이제 좀 더 가까이 가서 꼭 안아줘야겠어요. (악!!!)
만남이 길어지고 설렘이 익숙함이 되고, 결국 신비감 같은 건 없어져버릴지 몰라도 오랜 시간 함께 만들어간 둘만의 역사가 담긴 세상이 생기는 행복을 얻게 될거라 기대하는 아주 사랑스러운 노래입니다.
결국 이 어린 연인들은 '첫 눈(eye)에' 반했었던 거였고 '첫 눈(snow)에' 사랑을 약속하게 된다는~ 그런 간질간질한 사랑 이야기!
이 알콩달콩한 사랑이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소녀시대의 목소리를 통해 귀를 간지럽히는 듯~
소녀 감성이 듬뿍 담긴 곡이라 소녀시대만 특유의 러블리함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어느 겨울날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그에 축복을 하듯 하늘에서 눈이 내리는 풍경이 그려져요~ +_+
예쁘고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소녀들만의 보이스로 잘 그려낸 것 같아요.
올 겨울은 이 곡과 함께하면 되겠네요! ^^
'하루 한달 지나고 일년 이년 지나면 서로 신비감은 없어질지 몰라도
왠지 그때쯤엔 둘만 아는 세상이 생길 것만 같은 이 기분'
그냥 가만히 이 곡을 듣고있다보니
꼭 소녀들과 우리 소원들 사이의 이야기 같기도 하네요.
소녀들을 모니터링하는 소원들과
그런 소원들을 역으로 모니터링 하는 소녀들. ㅋㅋ
오랜 시간을 울고 웃으며 함께한 만큼
서로에 대한 신비감은 예전보다 덜 해졌을지 모르지만
그 대신 소녀들과 소원들만의 비밀들이 가득한
세상을 공유하고 있는 우리들.
저 혼자만의 헛된 상상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왠지 기분이 좋네요. ^^
'참 고마워요 이만큼 사랑해요 이만큼 셀 수 없는 공기만큼 사랑해'
저 역시 소녀들에게 이 말을 꼭 전해주고 싶어요.
미니3집은 ○○○ 이다! | 소녀시대 미니3집 앨범 "훗"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
뭘 그리 당연한 말을 할까~싶으시겠지만 미곰은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앨범 이름을 참 잘 지었단 생각도 했구요.ㅎ
그냥, 이번 앨범을 듣고있으면 웃음이 나서요. 다른 앨범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이번 앨범이야말로 정말 선물이니깐. 것두 깜짝선물!
선물.. 생각만으로도 너무나 기쁜거잖아요. 물론 <내 잘못이죠> 같은 경우는 그 웃음이 조금 다르긴 해요. 웃음보다는 작은 미소가
지어지는 노래죠.^^ 한마디로 이번 앨범은 훗! 너무나 즐겁고 유쾌한 또 하나의 소녀시대&소원의 이야기이자, 소중한 추억입니다..
<훗>은 정말로, 서프라이즈의 극치였어요. 처음 정보가 공개된 것이, 원래 일본 싱글 2집 <Gee>가 나오기로 한날의 전날이었어서 아무도 예상을 못하고 있었거든요. 게다가 그간 머리가 바뀌고 스타일이 달라진건 각종 행사를 통해 조금은 알고있었지만 설마 그게 국내정규라고는 전혀 상상도 못하고 어디까지나 Gee때문일거라고 믿고있었기 때문에...
그야말로 <몰래카메라에 당한 느낌> 이었달까. 하지만 그래서 더 신선했던 면도 있는 것 같아요. 색다른 느낌의 <훗>도 그렇지만 예전과 조금 더 성장한 소녀들, 많이 달라진 창법들, 파니 또한 ost를 거치면서 노래실력도 자유자재로 목을 쓸 수 있게 된 것 같고. 뭐 가장 중요한건 길고 길었던 성대결절 치료를 끝내고 깔끔하게 돌아왔다는거겠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전히, 미니앨범에서도 파니는 아주 섹시한 목소리를 내기도 하고, 귀여움의 극치인 샤방샤방 목소리를 내기도 하고, 툴툴거리는 여자친구의 목소리를 내기도 하고, 연인을 그리워하는 진한 감수성을 내기도 합니다. 가수가 그런 것 같아요. 목소리만으로도 사람의 애간장을 녹일 수 있는 마력이 있다는거. 파니는 분명 조금씩 자신의 목소리를 가다듬어 가고 있고,
그야말로 '가수(歌手:노래하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 이순간, 소녀들은 <훗>으로 음악방송에서 1위를 휩쓸었습니다 :)
소녀들에게 미니3집은, <1등가수가 돌아왔다> 라고 해도 되나요?(웃음)
2007년 8월 "소녀"시대의 시작이 이었다면, 2010년 10월 소녀"시대"의 시작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사탕을 흔들며 "사랑해"를 하면서 무대에서 블링블링 하던 소녀들이... 남자들을 향해 훗!훗!훗! 경고를 보내고, 사랑에 대한 감성적인 자작가사를 짓고, 서로 없어서는 안될 멤버들... 함께라서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마음으로 부르는 소녀들이 되었어요.
일본 진출을 통해서 소녀들은 더 넓고 높은 세상을 경험하고, 작곡, 작사, 악기연주를 통해 소녀들의 음악 세계를 넓혀가는 지금!!
기존에 우리가 가지고 있던 "소녀"라는 한정적 이미지를 확장시켜 나가는 소녀시대, 이제는 소녀에 대한 초점보다는 소녀들이 만들어갈 시대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커져갑니다. 소녀들의 시대! 제 2 라운드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
앞으로 소녀들이 만들어 갈 그 시대를 살아갈 소원이라서 설레이네요^^
+ 미니 3집에서 티파니는 모델같은 가수다.
자신만의 느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다양한 컨셉과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한 가수다. 단짝을 부르는 양갈래의 사랑스런 황미영*^^*, 내 잘못이죠를 부르는 긴생머리의 아련한 티파니ㅠ_ㅠ, 훗을 부르는 금단발의 섹...시한 스테파니^^;; 음악 속에서, 무대 위에서... 새로운 변화와 도전를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가수다.
미니 3집이 나오고 여기저기서 인터뷰 기사들이 나오며 우리 소녀들 비밀스럽게 컴백을 준비하느라 몸이 열개라도 모자라지 않았을까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뻐할 소원들을 생각하며 힘든줄 모르고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그리고 아시아 투어를 하면서도 연습실에서 웃으면서 서로를 의지하며 기꺼이 자신의 시간과 역량을 쏟아준 소녀들.
서로를 믿고 격려하면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소녀들. 특히 소녀들이 음악적으로 적극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대단히 반갑습니다. 성숙한 보이스로 팬들에게 다가오고 더욱 더 풍부한 화음을 보여주고 좀 더 발전된 소녀들의 앨범은 언제나 설레이게 합니다.
이렇게 팬들은 또 받기만되네요.
비밀스럽지만 요란스럽게 뚜껑을 열지 않았던 이번 앨범. 다음행보를 기대하게 만드는 다리입니다. 그냥 다리가 아닌 견고함으로 소녀들을 믿게만드는 그런 다리입니다. 이 다리가 다음은 어디로 연결할지 기대되지 않으세요?
우 후훗. 어디서 많이 들어 본 라인이지요? 소녀시대 정규 1집의 수록곡 '아가아가' 의 첫 줄 가사입니다. 지금의 상황과 너무 잘 맞는 것 같아서 한번 써 보았어요. '선물' 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소녀들이 소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기 때문!!! 아무런 예고도 없이 찾아와 준 미니 3집에 소원들은 헤롱헤롱~ 하답니다. 물론 너무 기뻐서 이지요. ^0^ 하지만 전 그게 전부가 아니라고 봐요. 소녀들이 일본에 가서 활동 하면서 조금은 걱정을 했었을 것 같아요. 소원분들이 바람피면 어떻하지? 하고 말이죠. 그래서 더욱더 열심히!! '떨리는 마음 고마운 마음 가득히 담아서' 연습하고 준비 했었을 거라도 믿어요. 우리 소원들을 위해서 말이죠. 그 보답으로 컴백한지 일주일 만에 음악방송 1위도 해내고, 다시 정상에 우뚝 서 있지 않습니까? 결국 소녀시대와 소원들은 서로 기쁨과 감동을 주고 받게 되었죠. 아~~ 이런 소녀시대의 팬이라는게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 영원히 응원할께요.. 우선 미니 3집 활동을 성황리에 마칩시다! 파니팅!
Keep singing.
Keep smiling.
Keep shining.
You are the one Tiffany.
Tiffany, you are the one!
사랑으로 장난하는 놈에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가,
아픈 사랑과 이별엔 스스로를 무너뜨리고 다시 세우는 고통의 시간이,
보석같은 나의 친구와 내겐 우리 서로 손가락 걸고 오래도록 더 많이 사랑하고 아끼는 친구가 되자는 믿음의 약속이,
고통으로 변해버린 지난 사랑 이야기에는 체념과 포기의 감정이,
달달한 사랑의 행복에는 들뜬 소녀의 가볍게 풋풋한 싱그러움이 필요합니다.
앨범에 수록된 각각의 곡이 너무나도 다른 매력을 갖고 있는데 곡 별로 소녀시대는 각자 그 곡에 맞는 다양한 창법을 소화해냈고, 자신들의 음색을 잘 풀어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
멤버 유리가 자신이 부를 곡의 '시'를 쓰는 일을 해냈다는 점은 이 앨범의 가치를 가장 높여준 계기라고 생각해요.
아이들 모두가 작사와 작곡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고 또한 열정과 욕심을 갖고 있다고 들어서 흐뭇하고 또 뿌듯합니다.
아이들이 들려줄 여러 새로운 이야기들과 음악들을 기대해봅니다.
미니 3집은 '과도기'다.
열아홉에 데뷔해서 스물둘, 현재 소녀시대는 과도기를 거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이면 스물셋, (일반적으로) 대학교 졸업반의 여학생이라고 생각해본다면 정말 많은 고민이 필요한 시기겠지요.
'걸그룹'으로서의 소녀시대는 이미 너무나 많은 것을 이루어냈고 최고의 정점을 찍은 것도 어느 정도는 사실입니다.
이제 '보여주는' 것 보다는 더 많이 '들려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고
'컨셉'이 무엇인지를 말하는 것 보다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 지를 말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때입니다.
지금까지 겪어왔던 것과는 또 다른 차원의 성장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스타에서 아티스트로 가는 길,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더 깊이 고민하고 온전히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소녀시대를 기대합니다.
다시만난세계때는 풋풋한 소녀들과의 첫 만남을.
소녀시대-키싱유-아가아가로 시작해서 Gee 때는
상큼발랄하고 귀여운 소녀의 모습을.
그리고 소원을 들어주는 행운의 여신으로.
그리고 오빠를 외치며 응원해주는 소녀로.
뻔뻔한 애인을 걷어차버리고 지금은 그런 연인을 훗! 하고 비웃어 줄수 있게 된 여인으로.
소녀들이 우리에게 다가 온 과정은
연인들이 연애를 시작하며 풋풋하고 사랑스러웠던 시기.
자신의 연인의 모든 소원을 들어주고 싶고
항상 응원해줄 수 있는 그런 시기를 거쳐
자신을 힘들게 하는 연인에게 당당하게 할말을 하는 그런 시기까지.
우리네 연애사와 비슷한 것 같아요.
언제나 연인에게 예쁜 모습, 좋은 모습 보이려고 노력하고
때론 연인을 놀래키는 깜짝 선물도 준비하고.
소녀들과 소원들이 연애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
음... 그럼 다음 앨범에서는
보다 더 단단해진 소녀들과 소원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으려나요? +_+
깜짝 놀랄 만한 멋진 선물을 받아서
2010년을 기분좋게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팀티파니ers의 소녀시대 미니 3집 앨범 "훗" 리뷰 어떠셨나요?
여러분도 감상하시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아요^^
"미니 3집 ○○○ 이다!"
다양한 정의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팀티파니는 당신의 이야기가 짜장!(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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