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냥...어제 오늘 너무 행복해가지구요..그냥...매년 이렇게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 수영이의 생일 소감
이미 날짜가 지나 11일 새벽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수영이 생일날이었죠^^
마침 라디오 하러 오기 직전에는 사무실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비공개 생일파티도 있었던터라
수영이를 비롯한 많은 소녀들이 왠지 기분이 업!된 상태였어요^^
후기를 보니 소녀들도 신나서 굉장히 길게 얘기를 했다더라구요.
저도 전에 시카 생일파티에 간적이 있는데, 소녀들은 진짜 모이기만 하면 서로서로 장난치고 농담따먹기하고....
그냥 동네에서 오랫동안 함께 자라온 친구들 같아요...ㅋㅋㅋㅋ
아무튼, 뮤지컬 끝나고 부리나케 달려온 시카까지 합류! 여덟명이 모였답니다 :)
심심타파는 소녀들의 왕언니 신영씨와, 소녀들의 친오빠 신동씨가 있어서 분위기도 자유롭고 내집같은 방송이죠!
그만큼.....
뭔 말을 이렇게 많이 하는지....(T_T 저 손가락 골절나겠어요..ㅋㅋㅋㅋ)
* 언니가 선물 줬어요^~^
신동 : 활동하면서 학교생활 하느라 힘들었을텐데,
언니들 중에서 가장 잘 챙겨준 사람을 한명을 꼭! 궂이! 꼽자면 누가 있을까요?
신영 : 서현씨!
신동 : 하나, 둘, 셋!
언니들 : (하앗~하며 꽃받침중..)
서현 : 일단...태연언니는 아니구요...ㅋㅋㅋ(태연의 어깨를 쓰다듬으며)아니..아니에요ㅋㅋ
근데 언니들 다 진짜 너무 잘 챙겨주구요..
신동 : 아..태연씨 빼고 다..ㅋㅋ
서현 : 아니에요! 태연언니도..제가 언니랑 같은 학교 다니거든..다녔거든요.
언니가 선배니까...되게 많이 챙겨줬구요..
수영 : 태연이라고 해줘...ㅋㅋ 서현 : 그리고..티파니언니가 많이 챙겨줬어요.
신동 : 그래요? 아니 어떤걸로요? 서현 : 일단, 언니가 졸업선물도 줬어요.
신동 : 와!
신영 : 어떤거? 서현 : 책가방이요! 신동 : 진짜요?
수영 : 너 물질적인거에 넘어가는구나?
서현 : 아니에요! 파니 : 학교 다닐 수 있었을 때 그때 저랑 방을 같이 써서..이제 효연이한테 넘어갈..테니까..ㅋㅋ
효연 : 난 물건같은거...안줘!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
태연 : 마음으로 마음으로..ㅋㅋ
사실 몇번이나 기사에도 나고 이런저런 방송을 통해서 알려졌지만,
파니가 참 동생이나 멤버들을 잘 챙겨줍니다..특히 2년동안이나 룸메이트였던 서현이한테 더 정이 가나봐요^-^
가방 사줬다고 몇번이나 얘기를 하네요^^ 그러니까 다른 언니들은 또 질투를 하고..ㅋㅋ
누굴 5분이상 띄워주는걸 못보는 질투심 가득한 소녀들...ㅋㅋㅋㅋㅋㅋㅋ
멍~때리는 파니의 표정을 보셨어야해요..ㅋㅋ
뜬금없이 신고 온 양말 벗어주게 생긴 파니;;;ㅋㅋㅋㅋ 방송 전날 애장품 명목으로 막말을 내뱉었던(!) 신영언니의 계략으로
"빵꾸 안났다"며 극구 주장을 한 파니의 양말은 청취자분에게 돌아갔습니다.....ㅠㅠ
(파니야...언니도...너의 양말인데...나도 그 양말 공유 좀...ㅠㅠ)
파니가 뭔가...더-티파니 이후로 조금이라도 부족해보일만한 상황에 처하면 급제동을 거는 버릇이 생겼어요..ㅋㅋㅋ
신영 : 개별활동! 지금 가장 세게 개별활동하고 계시는 멤버...누구죠? 파니 : 아무래두...세게...하고있는 멤버가..써니죠..
태연 : 써니, 유리.. 파니 : 유리랑....네.. 신동 : 아..그래서 또 써니씨가 오늘..(아파서..)
수영 : 예능퀸! 파니 : 유리씨는 근데..체력이 정말 대단합니다..
신영 : 왜요왜요? 파니 : 어..안 넘어집니다..안 쓰러집니다..
신동 : 비결이 뭐에요? 유리씨.
유리 : 아..저도 힘든데, 견디는거에요..이 악물고.넘어지지 않으려고.조심해야되거든요..
신동 :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효연 : 이가 하나씩 빠진다고..
신영 : ㅋㅋ이 악물다가?ㅋㅋ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효연 : 쏘리~
태연 : 어우..옐로우 카드 주고싶다아...
그러고보니까 벌써 유리랑 같이 음중 한지도 10개월 가까이 되었네요!
같이 예능 뛰는 멤버로서 서로서로의 지치고 힘든 모습도 많이 봐왔을텐데 (http://www.teamtiffany.net/126)
별 탈 없이 열심히 활동하는걸 보면 같이 해서 힘이 더 나는가봐요. 시트콤에 출연할 당시에도 수영이랑 같이 있어서
오히려 더 힘이 난다고 했던 유리니까요^^ 청춘불패에 음중까지 하는데 너무 고생하는 우리 군민며느리...ㅠㅠ
(넘어지지 않으려고 조심또조심하는 우리 유리는 왜 연날리다 엎어져서 까지고 그러나요..ㅠㅠㅠ)
그나저나 효연이는 양념 치랬더니 옆에서..파니가 기껏 유리 추켜세워놨더니 후추를 훅훅 뿌리네요..ㅋㅋㅋㅋㅋㅋ
* 효연이는 길게 봐야됩니다
신영 : 이런 프로그램 하고싶다..나에겐 이런 재능이 있다..자랑을 한번 해봅시다.
효연 : 저는 신영언니가 있는 그 K본부의 '승숭부풰'? 네 저는 거기서 리얼프로그램을..리얼프로그램이 저에게 딱 맞는 것 같아요. 파니 : 맞는 것 같아요. 효연이는 길게 봐야지 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효연 : 어떻게 보면 장점이고 어떻게 보면 단점인 것 같기도 한데..저는 한번 봤을 때 제 매력을 제가 못보여드려요.
좀 장기간 봐야지..쏙쏙쏙! 발생이 되거든요.
신동 : 일면 볼매라고 하죠. 볼수록 매력..
효연 : 그런가?히히힣
항상 보면 파니는 멤버들 옆에서 혹은 뒤에서 다른 여덟명을 끊임없이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단지 "활동하는 멤버"라서가 아니라 정말 이란성 쌍둥이 5명의 친구들과 세명의 동생을 지켜내는 엄마같은...그런 스멜 :)
이 아이는 이런 점이 장점이고, 또 이 아이는 이러이러한 매력이 있는데 사람들이 몰라줘서 안타깝고.
우리 이 아이는 참 자랑스럽고, 이 아이는 너무너무 귀엽고 예뻐서 남주기 아깝고. 멤버사랑나라사랑 인가요? ^^
그나저나, 데뷔 3년만에 빵빵 터지기 시작한 우리 효능감! 예능효! 꽉효! 닭효! 오래 기다렸네요 :)
자기입으로 자긴 메인은 아니라며 고백하면서도 그만큼의 보조로서의 값어치는 확실히 하고 있는걸요^^
그래서 항상, 소녀들에게서는 꺄르르~꺄르르~하는 웃음소리만 울려퍼지는 바로 그 중심에 김초딩 효연이가 있답니다 !!!
그리고 이어진
<별별별 라이브!!!>
별별별은 라이브로 아무리 들어도 참 좋아요..ㅠㅠ 노래에 최대한 집중하는 파니를 볼 수 있어서도 좋고
애절한 음색이 돋보이는 노래라서 더 그런 것 같고. 차분하게 질러가는 목소리의 변화도 너무 좋습니다..ㅠㅠㅠ
* 내용이 너무 길고 잡담도 많고..ㅠㅠ
멤버별로 각각 다른 질문이 있었기 때문에 일단 파니 중심 질문만 오픈하고 다른 멤버에 관한 질문은 접어놨습니다..(_ _)
[무대나 방송에서 과한욕심의 좋은예는 유리, 나쁜예는 태연](태연)
* 과한욕심의 좋은예
태연 : 유리의 몸매는 정말 그냥 타고났습니다. 그래서 소녀시대 짧은 핫팬츠 자주 입잖아요?
그때 이제 또..바디에 좀 효과를 주기 위해서 적절한 오일을 바를 때가 있어요.
적절한 양의 오일을 바를 때가 있는데 유리가 바르면 되게 탄탄해보여요.
그래서 정말 최고의 효과를...나타..내죠.
신영 : 약간 살이 까매가지구..까무잡잡해서 더 섹시하잖아요.
태연 : 예. 그래서 더 진한 느낌이 나는거에요.
신동 : 유리씨, 인정하시나요?
유리 : 니네 몰랐지? 니네 한번바를 때 나 두번 발랐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영 : 근데 나쁜예는 태연, 본인을 선택해주셨어요.
태연 : 그게 부러워서 저도 쪼끔..막 펄 두가지세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걸 막 섞었어요.
섞어서 바르다보니까 이게 조금..너무 많이 발라가지고 그..
제가 소원을말해봐 안무중에 무릎꿇고 앉는..그게 있는데
그거를 하고나서 무릎에 있던 오일이 무대에 바닥에 묻은거에요..;;;
그래서 그 뒤로 멤버들이 그 자리를 왔다갔다할 때 미끄러지고..
유리 : 너였구나? 미끄러웠어요..ㅋㅋㅋㅋ
태연 : 그리고 심지어는 막 신발도 벗겨지고..
제기...이거 각선미춤할 때 신발 날아가기도 하고 그럴때가 있어요..미끄러워서.
신영 : 너무 많이 발랐어..
태연 : 그래서 그 이후로는 오일을 잘 안발라요.나쁜 예죠..
* 과한 표정의 나쁜예 신동 : 다른 멤버들도 혹시 과한 욕심의 나쁜 예..있나요? 본인이..조금 욕심냈다가..
신영 : 윤아씨! 추천하고싶은 사람 없어요?
윤아 : 음....써니언니!
신동 : 써니씨요? 어떤 욕심?
윤아 : 표정의 과한 욕심?
신영 : 아..나도 느꼈어..(소녀시대 컴백)첫방송을 제가 봤거든요..
윤아 : 윙크가 끊임이 없어요.
신영 : 윙크 한 3만번 날려주시구요..눈을 과도하게 위로 볼..위로 봐주세요.
그래서 흰자가 더 많이 보일 때가 있어요..
수영 : 써니의 "예쁜 웃음" 있죠? 코 찡긋하는거..
신영 : 웃지마요~할 때?
수영 : 근데 이게..과하면 무대에서 써니가 삘을 받으면 과해지거든요.
태연 : 보이는 라디오로 바짝 잡아주세요..
수영 : >_<)!!!!! ~말뿐야>_<!!!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카 : 아 어떻게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영 : 그래서...살짝..자제 부탁,..
신영 : 좋습니다. 그럼 수영씨..과한 표정의 써니씨에게 한마디..해보는 시간 한번 가져볼까요? 음악주세요.
시카 : ㅋㅋㅋㅋㅋㅋ(너무 웃겨 목도리로 얼굴을 가리고 계속 웃는 중)
(진실송이 흐르며)
수영 : 왜 이런건 나시켜?T_T 파니 : 니가 (말)했어..ㅋㅋ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영 : 써니야 있잖아..너의 전성기는 소원을 말해봐의 수뻘스똴샤이닝스딸슈뻐스따알~이거같아..
나는 그때 너의 얼굴이 정말 좋구..요번 오!때는 조금 과한 면이 없지않아 있구나. 태연 : 미간 풀어 미간 풀어..
수영 : 이렇게 과하게 해서 이쁜 사람은 이 지구에서 전도연 선배님밖에 없어..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영 : 그렇지만 너도 너무 사랑스러워... 태연 : 사랑해!빨리 낫어..
오일 얘기는 사실 처음은 아니지만, 다시 들어도 참 웃겨요.
서로를 위해주는 것 같으면서도 무대에서만큼은 각각의 무한경쟁을 펼치는 참 현실성 있는 소녀들..ㅋㅋ
다른 애들보다 더 섹시해보이고 싶고, 더 길어보이고 싶고, 더 날씬해보이고 싶고, 원샷을 한번이라도 더 받고싶고...
'무대에 대한 욕심'은 몇번이고 부려도 좋다는 것이 소녀들의 지론인만큼 죠흔 경쟁이다....라고 붙여주고 싶네요.
...라지만 과한 주부애 순규는 어쩔건가요? 예능 빵빵 터지는 걸로도 모자라 과한 애교에도 소녀들의 주먹을 부르는..ㅋㅋ
서로의 단점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서 맘 상하지않게 웃고넘기려는게 눈에 보여서...참 재미있네요..ㅋㅋㅋ
[고민상담하기 좋은예는 수영](효연)
효연 : (고민상담을)많이 하는건 아닌데 그냥 옆에서 봤을 때 수영인 뭔가 믿음이 강하거든요 되게.
신앙...이런거나. 그래서 왠지 (상담하기 좋은)그럴것 같아 보여요. 오늘 또 생일이라서,..띄워줄려고 제가..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영 : 수영씨는 고민상담을 누구한테 하세요 주로?
수영 : 저는 고민상담 안해요. 멤버들한테 잘..'얘기'를 많이 하지 제 고민을 털어놓은 적은 없는 것 같..
신영 : 혼자 삭히는 스타일이구나?
수영 : 삭힌다기보다...그냥..
신영 : 잊어버려요?
수영 : 아니요 그냥 혼자..
태연 : 꽁기꽁기?
수영 : 그런건가? 그냥 그냥 혼자 있는데..
신동 : 그게 본인의 스타일인거에요.
수영 : 네. 그런가봐요. (남의 고민을)듣는걸 더 잘하는 것 같아요.
신영 : 들어주는걸...
신동 : 그럼 다른 멤버들은 수영씨에게 고민상담 하다가..수영씨의 고민은 못들어보니까 섭섭한 적은 없는지? 궁금하네요.
유리 : 수영이는 그때그때 불만을 표출하지않아요? 오히려 쌓아두고 담아두기보다도..
신영 : 뒷끝없이?
유리 : 그때그때..바로바로 얘기해서 풀거나...그런 스타일이에요.
시카 : 아니에요. (제가)수영이랑 같은 방을 쓰는 룸메이트잖아요. 수영이는요..
(고민을)어떻게 표출하는거는 아주 작은..사소한거구요..
엄청 쌓아두는 것 같아요. 말을 못해요. 그러니까 상대방이 기분 나빠할까봐..
그리고 자기의 말투라던지..이런걸로 인해서 상대방이 기분 나빠할까봐
아무말도 안하고 혼자 방에서 "힝...힝.." 이렇게 꼬깃꼬깃..이렇게..
신영 : 잉잉잉...하면서..
수영 : 제가 얘기를 하는건 누가봐도 맞는거..일때..객관적으로 봐도 맞는거 일때는 얘기를 하는데,
하지만 이건 내생각에 틀렸을 수도 있고 그 아이의 어떤 또 다른 상황이 있었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거는
가만히 있는 스타일이에요.
신영 : 일단 뭐...착한거네..
수영 : 근데 또 이런게 나중에 가면..터지면 안되겠더라구요..
신영 : 홧병 조심하세요..
[고민상담하기 애매한 예는 윤아](윤아)
윤아 : 전 한번 (고민을 말하기 시작)하면 밤을 새야 돼요.
신영 : 고민 상담 들어주는 거?
효연 : 내가 윤아한테 한번 잡혔다가 다크서클이 여기까지 내려왔어요.
유리 : 윤아한테 잡혔다가 밤새고 스케줄 나간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T_T
윤아 : 언니도 밤샜거든요, 저 언니땜에!
효연 : 딱 둘이 룸메이트거든요.둘이 아침에 나올 때 피눈물 흘리면서 나와요...ㅋㅋㅋ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아 : (그래서 이제)얘기를 잘 안하려구요ㅋㅋ
신동 : 윤아씨 뭘 그리 고민을 많이 얘기해요?
윤아 : 저는 한번을 하면은요..뭔가 딱 그 고민만 말하는게 아니라 이 고민이 있기까지의 사정을 다 말해야돼요.
이 상황을 다 정확히 파악을 한 상태에서의 그걸 얘기를 듣고싶어서..
효연 : 자기도 아네..
신동 : 갑자기 궁금한건데요..고민고민 얘기하잖아요? 남자고민도 서로 상담하나요? 갑자기 그게 궁금해요. 파니 : 당연..하죠..
신동 : 어, 그래요? 그런거를 전문적으로 고민상담해주시는 분은 누군가요?
신영 : 남자관계!연애상담 전문!
모두 : (...)
신영 : 입모양이 '유'자인데?ㅋㅋㅋ
신동 : 다들 지금 조심하고 있어요..고민상담하는 것 까지만 물어볼께요..
수영 : 근데 그런 상담은 그때그때 옆에 있는 애한테 하는 것 같아요.
효연 : 딱 한명이 정해져있지 않아요.
신영 : 그나마 나은 친구들이 있지않아요?
수영 : 저희의 대화의장이 주로 식탁이거든요. 식탁에서 밤에 시리얼을 먹으면서....ㅎㅎ
그냥 하나하나씩 줏어먹으면서 얘기를 하고 있으면 저쪽에 니네 무슨 얘기해...하면서 (한명씩) 또 와요..
그럼 여태까지 상황이 이러이렇다..(그러면서 같이 얘기를 하는거죠)
신영 : 하지만 윤아한테 잡히면 새벽까지...
항상 '오토(오분 토크)'를 하며 서로간의 오해와 이야기를 대화로 푼다는 소녀들.
데뷔때부터 계속 이어져온 전통인데, 그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아홉명이 복작복작 살다보면 분명 뭔가 꼬이는 일도 있을거고
싸우거나 토라지는 일도 있을텐데, 그게 길게 가지 않는대요. 그리고 모여서 밥먹고 하다보면 그냥 풀린다며.
딱히 누구가 누구랑 친하다기보다, 3명씩 차에 나눠타기 때문에 그냥 그날 같은 차에 탄 사람들끼리 그날 친하다며.
하루종일 그렇게 보고도 남은 대화는 뭐가 그리 많은지 얘기하느라 밤샜다며 투정부리는 윤아도 귀여웠네요.
남자상담 연애상담에 대한 내용은....음음..ㅠㅠ 물론 성인이고 남친 사귀고 싶고 다 이해하지만..
팬의 입장에선....마음이 찢어지는구나야...ㅠㅠ너희들 다 42살에 결혼하면 안될까?...ㅋㅋㅋㅋ
[이성을 대할때 좋은예는 수영](수영) 시카 : 왜그랬어요!!도데체 왜 그랬어요...ㅋㅋ
수영 : 그러니까..ㅋㅋ 저는.. 왜그랬냐면.. 파니 : 진짜..상상도 못했어요. 자기 이름으로 할지.. 시카 : 맞아!
수영 : 왜냐면 그렇게 고민을 많이 했냐면...왜그랬냐하면..
사실 멤버들이 남자친구가 있는걸 못봤어요. 막 이렇게 연애를 해보고 타입이 어떤지 본인이 이렇게 얘기를 하면
알긴 알지만 저희가 사실 연애경험이 잘 없고 바쁘다보니까...
근데 저는 저를 알잖아요. 저는 남자보기를 좀 돌같이 하는 스타일인데..
서현이는 너무 돌같이 하는 것 같고..약간 저정도가 적정선이 아닐까...하는..생각에..
신영 : 아니, 궂이 애인..으로 두지 말고 이성을 대할 때..그냥 남자를 무조건 돌같이..얘기하는거에요?
수영 : 돌같이 대한다는게..제가 너무..그러니까 제가 그게 컴플렉스이기도 해요.
왜냐하면 너무 허물없이 대하다보니까 모든 남자들이 다 오빠, 아니면 동생..이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이제..조금은 유지를 하면서....
신동 : 아니 그러면, 다시 질문 드릴께요. 이성을 대할 때 좋은 예가, 좀 다르게 얘기하면 이렇게도 할 수 있습니다.
남자를 잘 꼬실 수 있는 사람.
효연 : 수영이 삐익!!!!절대 아닙니다.. 파니/시카 : 삐이이익~
신동 : 이렇게 된다면 누굴 선택하시겠어요? 이런 대답이라면?
수영 : 전...제가 충분히 잘해낼 수 있다고 봅니다!!!!
모두 : 삐이이익~
효연 : 나두 남자친구 있고싶다~
(진실송이 흐르고)
수영 : 전 제가..저를...그러니까 이게 꼬신다는게 잘못된게..
효연 : (음악이)슬프다..수영아..ㅠㅠ
수영 : 내가..이런 사람들이..조용히해봨!!!!!!!!!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
수영 : 내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식으로 세상말로 "꼬셔서 넘어오는 남자"라면 안만나겠습니다.
그렇지만 나와 대화를 해보고 내 깊이를 알고 만나겠다고 하는 사람은 만나겠습니다.
시카 : 되게..되게..남자친구 만나고 싶어 죽겠죠 지금?
수영 : !!!!!ㅋㅋㅋㅋㅋㅋ아니얔!!!!!!ㅋㅋㅋ
시카 : 갖고싶어 죽겠어요오~
수영 : 아니야아!!!!
신영 : 자..수영씨 그만하시구요..
수영 : 괜히 했어..ㅠㅠ 괜히 했어..ㅠㅠ
신동 : 그럼 여기서..제일 애인이 금방 생길 것 같은 사람?과 그냥 남자가 친구로만 많을 것 같은 사람을 한번 골라보죠.
이성문제가 얘기가 나왔으니까요..
신영 : 일단은 애인이 금방 생길 것 같은 사람은 누굴까요?
신동 : 자, 다시 생각해주시구요..하나둘셋을 외치면, 이름을 딱, 대시면 됩니다.하나,둘,셋!
모두 : (....)
서현 : ㅆ....써니..언니?..
신동 : 오우. 써니씨가 한표 나왔구요..혹시 다시 한번..다들 더 생각하셨나요? 파니 : 잠시만요....아닙니다.
신동 : 자, 가겠습니다.하나둘셋!
모두 : (....)
신동 : 아, 왜그러세요~다들 너무 아끼시네요~
태연 : 모르겠어모르겠어어~
신영 : 그러면 반대로 갈께요. 평생 안생길 것 같은 사람?
신동 : 생각하세요 생각하세요.
신영 : 자..하나, 둘,셋!
모두 : 수영!
수영 : 뭐야아!!!아니얔!!! 파니 : 워워워~
수영 : 나 여성적인 매력 있어어!!!지금 대한민국에서 라디오 듣고 계신 남성여러분들..
저 여성적인 매력 있습니다..ㅠㅠ다만..다만..
(진실송 흐르고)
수영 : ㅋㅋㅋ 파니 : 저로 넘어가주세요...ㅋㅋㅋ 수영 : 다만 제가, 저는 제가 맘에 드는 남자한테만 제가 이성으로 보여지길 바래요.
근데 아직까지 이성으로 느껴지는 남성분이 없기 때문에...
시카 :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셔도 될 것 같아요.
[이성을 대할때 안타까운예는 수영](파니) 파니 : 그냥 가만히 있었어도 됐었는데...ㅋㅋ궂이 저렇게 돼서...제가 말했던게..
수영이가 안타까운게..굉장히 여성..ㅋㅋ스러워요..ㅋㅋ말하니까 웃겨지잖아!
니가 그렇게 한 다음에...ㅠㅠ
신영 : 얘기하세요...ㅋㅋ 파니 : 그래서 평소에 하는걸 보면 너무나도 잘하고.. 남성분들이..오빠분들이 어우~쓰러져요.
수영이 너무 예쁘구 너무 예의도 바르구...그냥 똘똘...너무 스마트하고 그래서..
근데 마치 자기가 좋아하는 이성이 ...안나타나서 그런 것 같긴 한데요..
그 매력을 어떤 남자한테 표현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굉장히..안타까워요 사실.
신동 : 제가 남자니까 느끼는게 좀 다를지도 모르겠는데..
우리 수영씨를 제가 생각하기에는 오히려 애교가 많은 여자라고 생각하고있어요 저는. 파니 : 굉장히 많아요.까르보나라입니다..ㅋㅋ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동 : 그거는 좀 느끼한거구요;; 파니 : 그럴 정도입니다 사실..애교로 따지자면.
신동 : 근데 남자 앞에서는 애교 잘 안부리시죠?
수영 : 애교를..오빠들한테는 많이 해요. 왜냐하면..좋아하는 오빠들이니까. 그래서..그냥..오빠들한텐 하는데..
효연 : 이거 뭐 수영이 특집도 아니고..ㅋㅋ 파니 : 니가 시작했잖아...ㅋㅋ
신동 : 생일이니까..좀 봐주세요..ㅋㅋ
수영 : 막상 남자친구가 생기면...잘 모르겠어요.
신영 : 생겨본 적이 없어서...
신동 : 꼭 생기면 저희에게 알려주세요..궁금하니까요.
수영 : 알겠습니다.
그러고보면 수영이가 참, 남자친구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ㅋㅋㅋㅋ
다른 멤버들은 딱히...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느낌이 강하다면...수영이는 당장 내년이라도 결혼할 기세..ㅋㅋㅋㅋ 너희는 여자아이돌이고 소녀시대야..ㅠ.ㅠㅠㅠ 라고 울부짖던 파니의 목소리가 갑자기 떠오르네요..ㅋㅋ
세상이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적어도 한 10년전에 HOT,젝키,핑클,SES등의 1세대 아이돌이 활동할 당시엔
그냥 막연히 이상형...좋아하는 연예인...이런 대화만 뜬구름잡듯 얘기나누고 그랬는데
요즘은 구체적으로 누가 좋다느니 연애는 이렇게 할거라느니...아이돌의 연애에 대한 내용이 수면위로 확 오르는 분위기라니..
팬의 마음이라면, 물론 내가 좋아하는 스타가 다른 누구에게 마음을 나눠주게 된다면 그거야말로 가슴 찢어지는 일이겠지만
요즘의 팬들은, "차이지말고 맘아프게하지말고 이쁜 사랑해요..."라고 오히려 격려를 해준달까? 그러네요.
(그래도..파니야..그냥..친구만해...응?...)
자, 듣이어 파니의 차례가 왔어요^-^
* 티파니랑 같이 다니면 여행 온 기분^^
[단둘이 여행가면 좋을 예는 티파니](시카) 시카 : 티파니가요..돈을 좀 잘 쓰는 것 같아요....핳하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동 : 최고죠 최고. 파니 : 다들..다들 공감하는거죠?
수영 : 노노노노노노노노 파니 : 나 돈 많이 안써?
시카 : 티파니가요..제가 같이 전에 일할 겸 뭐할겸 뉴욕에 갔었어요. 근데 음...뭐 자기 살 것도 다 사구요..
그냥..같이 다니면 되게 여행 온 기분이에요.그때 일하러 갔는데도 불구하고..좀..
신동 : 그럼 단도직입적으로..제시카씨에게 뭘 사주셨습니까?
시카 : 아잌..없어요..사준건 없어요..제가 또 받는 스타일도 아니고.
근데 좀..같이 밥을 먹어도 되게 재미있게..맛있는거 찾아다니면서..비싼거 먹을 것 같구요..ㅋㅋ
신영 : 돈도 잘 쓰고...
시카 : (끄덕끄덕) 그럴 것 같아요..ㅋㅋ 파니 : 한번 사는데..뭐..가야죠..ㅋㅋ
아마 시카의 얘기는 팩토리걸에서 뉴욕출장 갔을 때 인 것 같아요.
둘이 같은 방을 써서 말그대로 [뉴욕단짝]이었던 것 같은데 둘이 말도 잘 통하고 원래 미국아이들이었으니까
마치 자신의 동네에 온 것처럼 다녔나보죠? ^-^ 시카가 항상 파니에게 고마워하는건 파니가 남을 잘 챙긴다는 점?
요즘은 [제티단짝]의 시기인가봐요...ㅋㅋㅋㅋ
이상하게, 팬들은 시카가 항상 우위서열에 있고 파니가 시카에게 눌려사는 16인자...이렇게 표현을 하는데요...
정작 실제의 제티는 오히려 파니가 큰소리치고 시카가 졸래쫄래 뒤따라가는 , 그런 느낌이에요...ㅋㅋㅋㅋ
뭐...그래봤자 파니가 너안이쁘다 드립치니까 시카가 오는 비행기내내 파니한테 다리올리고 오는 복수를 주고받고..ㅋㅋㅋ
보고있으면 한없이 초딩같기만한 정수연과 황미영...요 동창녀석들 :)
(수영이가 실제 서열은 태니가 1등이라고 말했는데....정말 그런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
효연 : 근데 진짜..(소녀시대에)짠돌이는 없어요...짠순이는 없어요 짠순이.
신동 : 아, 짠순이는 없어요?
효연 : 다..윤아도 그렇고 서현이도. 시카도. 파니 : 화끈해요..화끈해요.
신동 : 저희가 얘기 듣기로는 우리 서현씨가 조금 짠순이라고
효연 : 어..근데 이게...아니에요. 스무살 되더니..저번에 깜짝 놀랬어요.
신영 : 왜요?
효연 : 한식을 먹으러 갔어요. 한 네명이서..윤아랑 저랑 니콜양과 서현이가 갔는데,
자기가 사겠다고 하는거에요!
신동/신영 : 오?!그래요?
효연 : 그때 저는 나름 너무 깜짝 놀랬거든요..
시카 : 근데..가끔은 그래야죠.. 파니 : 윤아두요!
신동 : 서현씨, 왜 산거에요?
서현 : 네?..그냥.. 파니 : 화끈하다..
태연 : 기분파에요?
서현 : 아니 그건 아니고..
윤아 : 원래 언니들이..언니니까 낼께...이래서..(저희도 내는 거에요)
서현 : 항상 언니들한테 제가 얻어먹기만 했거든요. 근데 이제.. 파니 : 스무살이다?
서현 : 스무살...이네요....네;;
신동 : 아니 빌려간 10원까지도 다 받는다는 서현씨..
서현 : 그건 이제 또 다른거죠..
효연 : 받을건 받아야죠.
신영 : 한마디로, 채무관계는 좀 틀리고..쏠 땐 쏜다.. 근데 윤아씨가 방금 한마디를 했었거든요? 얘기해주세요..
윤아 : 아...언니들이 항상 같이 밥을 먹거나 이럴 때 "언니가 낼께.." 이러면서
언니들이 되게 언니의 책임감을 가지고 사고..막 그런단 말이에요.
그러다보니까 저희 동생들도 맨날 받기만 하는게 좀 그러니까..
언니 이번엔 저두 제가 살께요 살께요..해서 이렇게 살 때가 많은거에요.
올해로 서현이가 스무살이 되었는데, 정말 달라진게 하나 있어요. 대학가는거나 고교졸업이 신기한게 아니라....
서현이가!!!! 라디오에서 말이 많아지고, 남들이랑 얘기하고 친하게 지내는 광경이 늘어났어요!!
친구도 잘 없어서 언니들이 니콜이랑 소개시켜주기까지 했던 그런 소심막내였던 시절은 대체 언제인지...ㅋㅋㅋㅋ
이제는 언니들을 위해서 밥도 사고...
^-^)/ [우리 서현이가 달라졌어요!!!!]
아무튼, 언니들이 윤아서현이를 얼마나 아끼는지가 참 잘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언니들한테 받은게 많아서
자기들도 뭔가를 주고싶어서 선뜻 호의를 보인다는 그 마음. 이런걸로 똘똘 뭉쳐있으니까 여태까지 잘 지내는거겠죠?^^
효연 : 저 윤아한테 감동 받은 적 있어요.
신동 : 뭐요?
효연 : 좀 사소한 거지만..윤아가 팬시점을 갔다가 이 스티커를 보고 언니 생각이 나서 그냥 사왔어요..하고 사왔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스티커를 좋아했거든요. 근데 그거 하나에..이걸 보고 제가 떠올랐다는거잖아요...
그래서 사왔다는 거잖아요.. 파니 : 어우~~~ 효연 : 그래서 이 작은거 하나에..뭔가 감동이었어요..아..윤아가 날 생각했구나..
신영 : 혹시..이런 예도 있어요. 정말..갖다 버릴 수도 없고..그냥 어디서 받았어요..
그냥..어후..정말 챙피해 죽겠는데..효연언니를 본거지!
윤아 : ㅋㅋ아니에요오!!
신영 : 언니..언니 생각나서 ....줬어요.
윤아 : 그 전에 언니가 저한테 선물을 줬던게 또 있었어요...ㅎㅎ
작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물이지만 그게 또 선물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면 한없이 고맙고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누가 뭘 좋아하는지를 기억해놨다가 알아서 딱 사주고. 또 고마움의 표시를 받을 수도 있고.
소녀시대는 정말...
학교(소녀시大)인가요?ㅋㅋㅋ
[단둘이 여행가기에 고생할 것 같은 예는 서현](유리)
유리 : 아니..서현이는요..되게...여행 갔으면 좀..얘기도 많이 하고 좀 늦게까지 같이 수다도 떨고 그래야하는데
여행가서도 정시에 딱! 자고..딱! 아침에 일어나고..그래서..되게..철저한거 있죠..
확실한 여행지에만 딱 가야되고..뭐..저언~혀..느슨한 모습 절대 안보이고..
신영 : 풀어지질 않는구나?
유리 : 그런거죠.
시카 : 되게...계획적일 것 같아요.
유리 : 약간 그리고 좀..약간...깐깐하기도 하고.
신동 : 근데 사실 다들 아시죠? 그게..술을 마시면 달라집니다..
이제 서현씨가 술먹을 나이가 되어가고 있으니까.. 파니 : 이예에~후~~~풋쳐핸접~(yeah~huhu~Put your hands up)^0^
서현 : 저 그래서 너무 걱정이에요..ㅠㅠ
시카 : 근데..서현이의 걱정거리가 바로 이런 것들이에요..
이제 스무살이 됐는데 술은 어떻게 해야되고..남자는..그러면 행동은...이렇게 돼요..
수영 : 뭔가 자기한테 이제 더이상의 보안벽이 없어진 것 같은..
윤아 : 패널티! 미성년자라는..
시카 : 청소년이라는..그런게 없으니까..
신영 : 서현씨!...그냥..쭈욱쭉~마시면 돼요..
모두 : 하하핳하핳하하하하하
시카 : 빨대 꽂고 마시는..ㅋㅋ
신동 : 아직까지는 안 드셔 보신거에요?
서현 : 네
효연 : 저희는 서현이를 믿어요. 자기관리가 정말 확실한 아이이기 때문에..
신영 : 그런 친구가 술먹으면 진짜 장난아니라니까요.."야!나와봐아!"이렇게..
유리 : 기대하고있겠습니다! 파니 : 기대하겠습니다^^
윤아 : 몇병 마시는지..
신동 : 쌓아놨다가..술마시고 푸시는 분들이 있어요.
서현 : 전 정말 그렇게 되고싶지 않아요..
수영 : 근데 오히려 서현이랑 같이 여행을 간적이 있는데요..오히려 나가는걸 되게 좋아해요.
효연 : 맞어!
수영 : 언니 뭐 사러가고..언니 뭐 보고싶어요..여기까지 왔는데 뭐 해야죠..
근데 오히려 좀 빨리 들어가고 싶고..새로운게 뭐 있겠어..한국이랑 똑같지..라고 하는 아주머니 스타일?
태연양?
소녀 : 태연씨~ 파니 : 아우~태연!최고에요! 최고에요...
태연 : 아항?
신동 : 그래요? 파니 : 네.
태연 : 나가는걸 너무 안좋아해서..별루..안좋아해서요..
신동 : 집에 있는걸 좋아하시는.. 파니 : 근데 막상 나가서 좋은 곳을 보잖아요? 그럼 제일 신나해요ㅋㅋㅋ
신동 : 맞아요...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태연 : 아핳핳 피곤하더라구요 나가는게.
신동 : 이제는 마실 좀 나가시길..
막내는 참, 똑부러져요. 여행이나 해외콘서트를 위해 나가게되어도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인다니.
요즘 볼 수 있는 아이돌 중에 이렇게 똑 부러진 아이가 있던가요?ㅠㅠ
독설계의 대마왕 김구라옹도 서현이는 말없이 피해갔다는 바로 그 전설의 [내가 소녀시대 서현이다]의 막내입니다..ㅋㅋ
그나저나, 언니들은 왜이렇게 막내 술을 못먹여서 안달인가요?..ㅋㅋㅋ
주당파니(22세, 숙소거주)는 아예 예예~이러면서 좋아죽겠습니다.ㅋㅋㅋㅋㅋ
* 목소리가 커서 본받을 파니언니(?)
[언니들 중에 본받을만한 좋은예는 파니, 나쁜예는 유리](서현)
서현 : 티파니언니는요..목소리가 굉장히 크거든요..
그래서 아침에 제가 이제..언니를 깨워요. 제가 티파니언니를 제일 먼저 깨우거든요.
언니가 크은~목소리로 한번 "얘들아 일어나!" 하면 거의 다..시끄러워서 일어나거든요. 파니 : 이제 종치거든요...
신동 : 아,종이 생겼어요? 파니 : 네. 태연이가 마련..준비를 해줬는데요. 제가 사용하고 다니는데..네..감사합니다.. 효연 : 근데 모르나본데 서현이 목소리가 만만치않거든요.쩌렁쩌렁!!!!
신영 : 정말 우리...양념 잘한다!ㅋㅋㅋ양념 잘해요...ㅋㅋ
수영 : 제 생각에 곧있으면 저희 숙소에 확성기가 생길 것 같습니다. 파니 : 지금...싸이렌...살까 지금 고민중입니다..
신동 : 아.지금..이 얘기 하는 순간 우리 오빠들이 이제 어디 가서 확성기 구하러 다닐지도 몰라요!
신영 : 확성기 한 2만개 저희가 준비를 해놓겠습니다..
서현 : 유리언니는요..제가 깨우면 일단 일어나요.근데 너무 언니가 잠이 많아서..
눈을 감고..일단 나오긴 나와요 언니가. 안일어나진 않아요.
일어나 나와서 아무도 안깨우고 언니 혼자 그냥 내려가요. 졸려서 잠에 취해서..
누굴 깨워야한다는 생각도 없이..그렇게 되는거에요.
효연 : 한 팀이라면 나올 때 깨우고 나와야되는거거든요.
신영 : 그렇지 그렇지..
효연 : 자기만 내려가면 뒤에 있는 아이들은 계속 자는거니까..
윤아 :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면 언니는 없더라구요. 그래서 깜짝 놀래서 매니저 오빠가 너무 안내려오니까
벨을 누르면서 현관문을 두드린 적이 있어요. 문 열자마자 제가 처음 뱉은 한마디가, "유리언닌 어디갔어요?"
"이미 먼저 출발했어" 안 온줄 알고..저는 일찍 자가지구요...
신동 : 잠깐..일어나자마자 바로 내려가신다구요? 그러면 세수도 안하고 그냥 내려갈..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실송 흐르고)
신동 : 자, 유리씨 한마디 해주세요.
유리 : 아..아니요...
수영 : 심지어..나갈 옷을 입고 잔다는 소문도 있어요...
유리 : 아니에요 아니에요 정말 아니구요..너무 급한 마음에 제가 맨 마지막인줄 알고 나가고 그런거에요.
그리고 윤아같은 경우에는 (윤아를)깨웠거든요? 일어나! 깨웠는데 자기가 못들었어요..그랬던 적이 많아요..
신영 : 혹시 비누칠은 하고 나가시나요?
유리 : 어..물..까지는 했는데....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내가 왠일로 언니 찬양을 하나 했더니만..ㅋㅋ그래도 파니가 서현이한테 언니같은 행동을 보이긴 했구나..싶어
대견해하고있던 찰나.....[목소리가 커서 다른 언니들을 잘 깨워요].....이게 무슨 이유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네..파니 목소리가 ....춈...크죠....ㅋㅋㅋ (저도 지금 인터넷으로 확성기 가격 알아보러갑니다..ㅋㅋ)
유리의 얘기는, 웃기라고 한 얘기지만 사실은 서글픕니다. 잠도 제대로 잘 못자고 새벽에 들어왔다 새벽에 나가야하는 소녀들.
팬들이야 푹 자고 일어나서도 소녀들 매일같이 여러군데에서 얼굴 많이 비추길 바라는 맘편한 생각일 뿐이겠지만
바로 그런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소녀들은 발에 불이 나도록 뛰고 또 뜁니다..ㅠㅠ
부상을 당해도 아파도 뜁니다..ㅠㅠ
긴 녹화 중에 잠이 들거나 졸거나, 피곤에 쩔은 모습을 보면 웃기기보다 마음이 먼저 쓰라리네요...ㅠㅠ
* 사탕보다 초콜릿^^
(마지막 추천곡을 소개하면서)
시카 : 이제 곧 발렌타인데이잖아요? 그래서 저희 노래.. [키싱유!]
신동 : 아니, 사실 발렌타인데이가 여성분들이 남성분들에게 주는 날이잖아요? 파니 : 근데 바꾸면 안돼요?
시카 : 저희...받을께요!!! 파니 : 저희..초콜렛이 좋거든요..ㅋㅋ
윤아 : 네..사탕보다.. 아니, 왜 여자는 사탕을 받아요? 파니 : 왜? 아 왜?
신동 : 아, 그게 불만이세요? 파니 : 네.
시카 : 저희는 초콜렛이 좋아요.
유리 : 아몬드 들어간거.
수영 : 왜냐하면 사탕장수가 슬퍼하니까.
시카 : 그럼...너가 사...
모두 : (....)
이런 단거러스 파니!!!! 초콜릿을 제일 좋아한다는 소녀들입니다...ㅎㅎ
이 발언으로 인해 다음 화이트데이는 소원들에 의해 [브라운데이]로 바뀔까요?ㅋㅋㅋ너도나도 초콜릿을 사느라고..ㅋㅋㅋ
그나저나 이 와중에도, 시카는 시카효과를 쌩~하니 날리고 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