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일단 저 정줄 한번만 놓고 갈께요....
ㅁㄴㄷ거ㅏㄹ폳ㄴ팍론어ㅏㄹ포ㅠㄴㅇ,궃ㄹㄴ룩훈더ㅏ교교교교교처ㅏ로ㅠ다ㅗㅠㄷ가,로ㅠㄱ롣겨ㅑㅈ료겨ㅑㄹ고
흠흠.
제가 소녀시대의 음성을 처음으로 들은게, 바로 이 방송이었어요...
(물론 노래는 익히 들어왔지만 그땐 팬이 아니었기에..ㅋㅋㅋㅋㅋ)
이 얘기의 자세한 내막은 팀포스팅 [내가 티파니를.....]에 잘 수록이 되어있구요..ㅋㅋ
어느날 저녁에 들었던 이 방송이 너무나도 재미있어서,
티파니란 녀석에게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음성이었달까...그랬네요..ㅋㅋ
음성리뷰 보다가 메볼 많이 올렸는데 생각해보니 이 역사적인 방송을 안올렸더라구요!!!ㅎㅎ ㄱ
그래서 이렇게 늦게나마...그날의 감동을 다시 재현해봅니다....
...라고 시작한 녹취가...
파니 이녀석, 전화인터뷰때보다 어쩜 이리 말이 늘었나요..ㅠㅠ
정신없이 말을 해대는 통에 손가락이 부러지는 줄 알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큼, 재미있었고 신선했던 방송이었기도 하구요^-^*
아직, 이리저리 당하고 치이고 또 아가같은 목소리이던 레전드급 파니의 그때그시절입니다..ㅠㅠ
#. 불쌍한 매니저를 구제한 파니
메DJ : 네..지금..우리 매니저 용환이는요..티파니가 나와서 지금 어쩔줄 몰라하고있어요...
파니 : 오빠 안녕하세여어~
메DJ : 엘리베이터를 지금..같이 타고 올라왔는데, 아니 저는 생전 저렇게 얼굴이 빨개지는거를 처음봤어요.
우리 티파니, 그냥 불쌍한사람 구제한다 생각하고 한마디만 해주세요.
파니 : 어유~아니에여^^ 오빠 안녕하셨어여~오랫만입니다아^^
메DJ : 에휴~지금 손흔들어주는데..ㅋㅋ아니,제가 무슨 음악방송을 못가겠어요.
소녀시대만 나오면은 우리 매니저가 난리가 나요.
"아으~퐈나퐈니티퐈니 어띃게해~~~~" 호들갑을 떠는데...전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아유 참..
저번부터 파니팬 인증 단단히 하신 메이비씨 매니저 용환씨..ㅋㅋ
사진 찍어줘 한마디해줘 인사해줘...용환씨는 전생에 우주를 구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죠았게따~
- 태연이가 강타와 듀엣을 했던 얘기를 하면서..
태연 : (중략)네.제가 부스안에 들어가있구, 앞에서(강타선배님이)이렇게, 디렉 봐주시구..
파니 : 죠케따아아아아아~~~
메DJ : 아니, 그럼 다른 멤버들은 함께하지 못했어요?
파니 : 네에..저희는..구경 가고싶었는데..
시카 : 다른 스케줄이 있었구요 저희는..
파니 : 연습하고있었습미닥.
메DJ : 어...그럼 태연양만?
태연 : 네.저만..쏙..빠져서..ㅋㅋ
메DJ : 어우~좋았겠다아~어떻게해애~
모두 : 아아아아아아앙아아아~
태연 : 너무..영광이었어요 정말.
메DJ : 떨리진 않았어요?
태연 : 솔직히 처음엔 떨렸어요.많이 떨려가지구..ㅋㅋ 많이 떨려서..
파니 : 에이~에이~맞어..ㅋㅋ
태연 : 곡을 알려주시는데...자꾸 까먹구 틀리구...해가지구......일부러 틀렸어요 사실은..ㅋㅋ
모두 : 하하하핳ㅎ핳ㅎ하하하핳하
파니 : 그치?그치?그럴 줄 알았어...
메DJ : 아..좀더 같이 있구 싶어서?
태연 : 예..핳핳
시카 : 아,그런거였구나 태연아? 그래서 연습 늦게 왔지!!!!어?너 그런거였어?!
모두 : 핳핳하
서현 : 아이쿠...ㅋㅋ
메DJ : 그런거였구나...태연양에게 또 그런 면이 있었군요.
태연 : 읗흫흫흐흐흐흐흐
메DJ : 엄하진 않던가요 강타씨가?
태연 : 아유, 너무 자상하시구요, 정말.."오빠가 이렇게 할테니까 따라해봐"
모두 : 앜~~~~어떻게햌~~~~~~~~~~~
메DJ : 좋았겠다아~
시카 : 그래서 너 집에 늦게 들어왔구나?알겠어, 그래 응ㅋㅋ
태연 : 오빠...잘 모르겠....다시 한번여♡
메DJ : 아읗~좋았겠다~
파니 : 아..진짜 죠았게따~
아직 데뷔초라 이런저런 활동도 못해보고...그저 싱글/앨범과 다른 활동이 있으면
그게 또 신기하고 부러운 파니...게다가 멋진 안이사님과의 노래촨스라니!!!ㅎㅎㅎ
정말 태연이를 바라보는 눈에서 붗곷카리스마가 이글이글 할 것 같았던 파니의 죠케다아~ 연타...ㅋㅋ
(하지만 여기서 관건은 아직 얼음공주이던 시절의...질투하는 시카입니다..ㅋㅋ)
#.데니스오 선배님이랑 할 순 없잖아요
태연 : 정말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파니 : 네, 정말 좋은 경험이죠?
메DJ : 티파니, 부러워요?
파니 : 부럽슴미닥ㅎㅎ
시카 : 너무 부러워한다 티파니~
메DJ : 선배님이랑 하고싶다...어떤 선배님이랑 (듀엣)하고싶어요?
파니 : ...선배님이요?
메DJ : 네
파니 : 어...듀엣이요?
태연 : 데니스오 선배님이랑 할 순 없잖아요.
메DJ : 데니스오 선배님...ㅋㅋㅋ
파니 : 아...네네네...그분은 나중에 함께하면 됩니다. 하지만 노래는요..
개인적으루 제가 빅뱅선배님들 중에서 태양선배님의 노래를 정말..목소리가 너무 좋거든요.
메DJ : 그래서 듀엣 하고싶어요?
파니 : 듀엣?................네.아..노래를 함께 하고 싶습니다.
파니는 듀엣 누구랑 하고싶냐는 물음에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른 가수를 생각한듯...ㅋㅋ
아직 파니의 이상형 온리 니스오 오빠...이던 시절...ㅠㅠ
니스오 오빠는 왜 그렇게 두문불출해서 꽃다운 파니 가슴에 못을 박나요...;ㅁ;
앜 폭력태연 급부상인가요...ㅋㅋ 암튼 메느님 말대로 파니는 궁금하면 바로 물어봐야하고
생각난게 있으면 그때 바로바로 얘기해야하는, 천상 아이인겁니다................................
그래도 어리숙했던 파니를 잘 이끌어준 멤버들이 있어서, 우리 파니도 무럭무럭 컸어요^0^)g
(이게 무슨 뽀뽀뽀같은 소리인가...-_-)
#.여르븐~저 정말 연습 많이 했어요
메DJ : 티파니는 이번에 케이블 MC를 맡았대요.
파니 : 네~네!제가요!MC를 맡았습니다!
태연 : 어눌한 티파니가아~
메DJ : 티파니가 맡았어요~
파니 : 네..근데 제가 그 프로그램이요..바로..KM...에 하는 [소년소녀가요백서]라는 프로그램인데요.
소년!이 바로 여러분들이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는 하이킥에 나왔던 김혜성..오빠..민호!!
시카 : 아~
파니 : 소녀는, 저 티파니입니다...그리구...'가요백서'인데요.그 프로그램이요.
약간..10대들이 되게 소년소녀들에 가요.. 좋아하는 최신가요들 100가지를 소개하는 차트인데,매일 해요.
메DJ : 매일 100가지를 다 소개해주나요?
파니 : 아니요?
메DJ : 그럼?
파니 : 5일..5일안에 100개를 다 소개하는데...흫흫
태연 : 아...나눠서..
메DJ : 처음 MC 맡는거잖아요. 어때요?
파니 : 처음에 제가 이 프로그램을 하기 전에 잠깐 다른 프로그램을 일주일 진행을 맡게 됐는데요.
그 충격에 제가 엄!청!많!이 연습을 했습니다!
메DJ : (웃음터짐) 왜 충격을 받았어요?왜?
파니 : 너무 못해서요...;ㅁ; 저요, 요번에는 대본 받자마자 밤새면서...밤새도록 연습해서 가서 해요.
언니 한번 꼭 봐주세요...저 정말 열심히 노력했어요오~
메DJ : ㅋㅋ저보고 지금 봐달라는거죠?ㅋㅋㅋㅋㅋ
파니 : 한번 (인터넷)들어가서요..소년소녀가요백서 한번 쳐서..봐주세요..
메DJ : 어, 진짜루 볼께요.
파니 : 여르븐~저 정말 연습 많이 했어요.물론..물론...김혜성 오빠두 많이 도와줘서 괜찮은 것 같은데..
정말 열심히 해요 언니...ㅠㅠ알아봐주세요.
소소가백 직전의 블링블링팝이 정말!큰!충격!을 줬다는 사실에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한 파니..ㅋㅋ
그래서 서현이도 못자게 하고..ㅠㅠ 집에서 미친듯이 연습 또 연습을 해서...
결국 레전드같은 해삼미역의 소소가백을 일구어내죠...T_T 정말..다시 부활했으면 싶은 해삼미역쇼....ㅠㅠ
#.소녀들의 숙소를...들었다놨다해요
메DJ : 그래요 여러분, 티파니가 응,너무 열심히 했어요. 멤버들이 보기에두, 티파니 열심히 하고있죠?
모두 : 네에~
메DJ : 티파니가 하는거 보구 어땠어요 제시카?
시카 : ....
파니 : 못봤다 아직!못봤다!아...가슴아파도오~
시카 : 죄송해요...저 아직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메DJ : 못봤어요?
서현 : 저는 봤어요.
메DJ : 어, 서현양 어때요?
서현 : 저는..방을 같이 써서요..잠자기 전에도 계속..
태연 : 연습하고...
시카 : 아, 저는 방을 같이 쓰지도 않는데요, 그런데 목소리가 너무 커서..
파니 : 하하하핳ㅎ하핳ㅎ하하하
시카 : 쩌렁쩌렁해서 다 들리는거에요...
파니 : 소년소녀~가요~백서!!
태연 : 소녀들의 숙소를...들었다놨다해요.
시카 : 스테레오로 만들어버려요...
파니 : 백서백서백서!!!백서!백서!
메DJ : 그러면,한부분만 보여주세요..누구를 소개한다..
파니 : 네, 안녕하세요.소년소녀~가요~백서!백서백서백서안녕하세요소녀시대티파니입니다
네오늘의주제는추억은뽀글뽀글입니다...
모두 : 핳핳뽀글뽀글...(폭소)
파니 : 차트...챁...어 틀렸다 또...T_T 차트 이름이 바로 뽀글뽀글입니다.그런 차트가 있어요.
매일매일 다른 차트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인데요...
메DJ : 아...진짜 추억이 뽀골뽀골 올라오는 것 같애요.
파니 : 네...아아~언니이....;ㅁ;
태연 : 지금 몇마디 하면서 티파니앞에 지금 소나기가..내렸어요 지금..
시카 : 침이 아주....
태연 : 보글보글...티!파!니! 하면서...소나기가 내리고 있어요.
메DJ : 귀여워요...
태연 : 귀여워귀여워
파니 : 아이구..아이구..
처음이라 정말 의욕에 넘친 소녀파니. 완전 흥분해서 막 남의 프로에서 자기 프로 홍보하고..
목청 황파니 선생님의 시초가 된...파니가 정말 목청이 크긴 크죠...ㅋㅋㅋㅋㅋㅋㅋ
(파니야 넌 돈 마니 벌어서 서현이 귀마개 사줘야해..ㅠㅠ)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신기했던지....정말 얘가 19살 맞나..싶은 애기같은 코맹맹이 목소리에..ㅋㅋ
너무 웃겨서 자전거 타고가다가 한쪽에 서서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 롤링페이퍼 >>
소녀들에게 각자 재미있는 글을 하나씩 써오라고 시켰던 롤링페이퍼 시간^0^
#. 그래서 롤링해서.....
메DJ : 이분들이, 롤링페이퍼를 작성을 했어요..
파니 : 그래서 롤링(Rolling)해서 갖고왔습니다.
메DJ : 그러게..ㅋㅋ 정말 똘똘 말아가지고 왔어요 티파니가.
개그라고 친거니 지금 그걸?...ㅋㅋㅋㅋㅋ
#. 귀여운 막내와 막내덕후 언니팬들
- 서현의 롤링페이퍼를 읽는 중
메DJ : 어처구니없는 웃음바다를 만든다고 했는데 어떤걸로 웃기는거에요?
태연 : 되게 엉뚱해요 서현이가.
파니 : 4차원입니닥!
태연 : 4차원이다 못해...아주...10차원이에요.
파니 : 40차원!
태연 : 그래서..정말 이해못하는 말들을 많이 하구요, 되게 쌩뚱맞은 말도 많이 하고..
메DJ : 어떤 얘기를 많이 해요 주로?
태연 : 그..어떻게..꼽을 수도 없어요.
서현 : 그러니까요...
파니 : 서현이한테만 통하는...그런 말들이요..
메DJ : 막상 생각하려고하면 생각도 잘 안나는 그런 말들이요?
태연 : 동문서답도 많이 하구요. 되게 어처구니없게 만들어요 분위기를.
파니 : 하지만 웃겨요.
태연 : 네..그게 너무 귀여워요.
시카 : 그래서 귀여워요.
파니 : 매력이에요.
메DJ : 서현양은 알고있었어요?본인이 귀여운지?
파니 : 몰라요.그래서 더 귀여워요.
아유..막내를 속속들이 너무 잘 알고있고, 또한 그래서 더욱 아끼는 언니덕후들..ㅎㅎ
막내가 참, 언니들이랑 있으면 사실은 말도 잘하고 오바해서;;;;놀기도 하고 그런다는데....
왜 방송에만 나오면 그렇게 울렁증이 심하니 서현아?응?..ㅎㅎ 밥통드립을 공중파에서도 좀 터트려주렴...
#. 더 열심히 해서..최고가 되....좌아~
메DJ : 또 있습니다.이분은 이상하게..누군지 알것 같아요. Hello~Darling~~~나 누군지 알지?사랑해~
울릉~영원한 룸메이트~ 더 열심히 해서..최고가 되....좌아~화이팅!
모두 : 하하하하핳ㅎㅎ하하
파니 : 누군지 알겠다..ㅋㅋ
서현 : 티파니언니~
메DJ : 아..룸메이트..티파니...랑...룸메이트...라고 했죠?..ㅋㅋ
룸메이트 파니언니는 참, 독특해요..ㅎㅎ 동생같은 언니이기도 하고 또 나름 충고도 해주고..
투닥투닥하면서도 사실은 재미있게 잘 지냈을 것 같은 느낌.
그 훈훈했던 룸메시절도 이제 옛날일이군요..T_T
#.어머!!!누가누구랑 뽀뽀하니!!!!
메DJ : 우리 싴이! 늘 과격한 애정표현으루 날 방에서 단둘이 보길 원하는 당신! 늘 고맙구 사랑한다 알러뷰!
시카 : 누구야 이거?
메DJ : 누구를 이렇게 원해요?
태연 : 누구지?
시카 : 아우..저 원하는 사람 없는데?ㅋㅋㅋ
메DJ : 어..그것두 단둘이서..
파니 : 누군지 알것같애!
시카 : 효연인가?
파니 : 어, 너랑 같이 자는 효연이가 아닐까?
시카 : 효연이가 저랑 같은 방을 쓰거든요. 효연이일수도 있어요.
파니 : 아니야, 효연이라고 생각해. 둘이 같이 방을 쓰는데 침대가 이렇게 붙어있어요. 떨어져있지도 않고 붙어있어요.
한침대에서 같이 잔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서현 : 아니에요.이 말투가 애교섞인걸 보면 왠지 써니언니같기도 한데...
시카 : 써니..아이구 써니~
메DJ : 과격한 애정표현..어떻게해요?뽀뽀도 하구 막 그래요?
파니 : 그러니까..(효연이가)침대에서 같이 자니까..
시카 : 저희가요...어..사실..뽀뽀도 하는 사이에요ㅋㅋㅋㅋㅋ
파니 : 어~뭐~
시카 : 아, 효연이랑 말구요...'저희'끼리요.
파니 : 어머!!!누가누구랑 뽀뽀하니!!!!
태연 : 충격발언!충격발언!
시카 : 솔직히 나랑 뽀뽀한 사람! 막 이래..ㅋㅋㅋㅋ
서현 : 으흐하핳하하하하
파니 : 나 아니야~나 아니야아~
시카 : 태연이랑도 했었는데?
앜..뽀뽀도 하는 사이래...>_<ㅋㅋㅋ우리 정색제시카 선생이 얼음같은 인상이지만서도
참 여러모로 친근한 구석도 많은 아이돌이라며....소녀들끼리 소소하게 잘 놀기도 하고..
수학여행와서 베개싸움하고 놀고 그러는 것처럼 매일 일상이 그러니 즐겁기도 하겠다며.
#.누구겠어!티파니지...
메DJ : Stop Sleeping~I Love You~근데 진짜 Stop sleeping~
파니 : 누구게~요~
시카 : 누구야?
서현 : 티파니언니..
태연 : 누구겠어!......티파니지...
파니 : 영어로 썼어..
어찌되었든, 시카는 이제 그만 잡니다..
넌 이제 더이상 안예뻐도 되니 잠자는 숙소의 미녀...는 그만 해도 됩니다...ㅎㅎ
#.앞으로 쭈욱~가세요 그냥
- 키싱유를 들은 후
메DJ : 티파니는..(노래 나가는 동안)이 노래를 들으면..어떻다고 했냐면요..우리 왜 어린이들 씩씩하게 행진하는 모습 있죠?
"이 노래를 들으면 계속 이릏게~하게 돼여!!!"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파니 : 근데, 진짜에요!!
태연 : 앞으로 쭈욱~가세요 그냥.
파니 : 네!가겠습니다아!!
시카 : 네!가세요.
그러고보면, 파니는 태연이 어머님에게 바로 '엄마'라고 해요. 태연이네 가족=파니의 가족....ㅎㅎ
파니가 때때야~라고 하는 그 유명한 짤에서도 인증되었듯, 파니에게 있어서 태연이는 뭔가
멤버 이상의, 가족같은 존재...랄까요.
아무튼, 파니가 그렇게 숨겼던 본명이 밝혀지는 순간입니다..ㅋㅋㅋ
파니는 너무 당황해서 스테파니라고 외칠 틈도 없고......
#. 더티한 아침...
메DJ : 근데 왜...더티파니에요?
태연 : 아이..그...초기때..티파니가 연습...저희 연습할 때..
파니 : 저랑 3년동안 같이 살은 멤버에요..
태연 : 땀에..이제 땀에 절은 몸으로 힘들잖아요..왔는데 너무 힘들다고 그냥 잔거야..
그러니까..아침에 일어나니까 상쾌한 아침이 아니라...아주...더티한 아침...
파니 : 야!학교갔어 학교...
시카 : 더티한 아침이래..핳하...어띃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DJ : 요즘엔 잘 씻죠?
파니 : 당연하죠!!!
메DJ : 아무리 힘들어두?
파니 : 저 진짜 잘 씻어요!!
태연 : 너무 잘 씻어요.너무 잘 씻어서 각질이 일어날 정도로...
모두 : 하하하하핳하하하하ㅏㅎ하
파니 : 야, 김태연!!!
태연 : 깨끗해요...티파니...짱이에요...
;ㅁ; 원조 더티파니...ㅠㅠ 이 오명을 거의 1년정도 꼬리표로 달고다녔던 파니.
그놈의 웬수같은 스골이 발판이 되어...ㅠㅠ 태연이는 파니 놀리기에 신이났습니다..ㅠㅠ
#.저희 원래 말 제일 많았어요...
메DJ : 근데..얘기좀 많이하자...그랬는데 평소때도 얘기 많이 안해요 둘이?
파니 : 저희 원래 말 제일 많았어요...
태연 : 제일 많이 하는데 요즘에 스케줄도 많고해서 많이...할 시간이 없어서...
파니 : 요즘에요..차에서 서로 보고있다가....저희도 모르게 잠들어요..ㅋㅋ
태연 : 옛날 생각을...예..
메DJ : 태연양이 요전에는 티파니를 많이 혼냈다고 했어요.
파니 : 아니에요아니에요!그거...오햅니다아!!!!내가 저번에 너 짱이라고 했잖아!!!그거 아닙니다 여러분!!
메DJ : 아니 그때 티파니양이 나와서 태연양이 많이 혼낸다고 했어요.
파니 : 혼내는게 아니라 그냥 절 많이 챙겨주구..지적..
시카 : 지적을 해주는거죠..
파니 : 지적....을 해주는거죠..태연아 사랑해.....하지만!....그런걸...그런걸 말하면 어떻게해!!!나 지금..
시카 : 알았어 미역아ㅋ
옛정이 많이 들어서 이젠 눈빛만 봐도 서로 무슨 말을 하는지 다 알 것 같은 태연이와 파니.
스케줄에 치어 서로 대화도 잘 못나누는 신세지만, 그래도 뭐. 늘 함께이니까요^-^
태연이는 파니의 조련선생인듯해요..ㅋㅋ 쥐었다놨다 잡았다 풀었다...ㅋㅋㅋㅋㅋ
발음꽝이던 시절의 파니가, 그립긴 하네요..ㅎㅎ
나름대로 살짝 어눌한 것이 매력이었던 시절. 하지만, 그건 다..너희가 너무 완벽하면 낯설어보일까봐...
일부러 우리랑 비슷한걸 찾은거야..그냥 그런거야...ㅎㅎㅎ
#. 역시 더티태연..ㅋㅋ
메DJ : 웃는 모습이 아름다운 퐈니야! 어떤 고난이 와두 그 모습 변치않길 바란다..
파니 : 네!
메DJ : 음..잘 헤쳐나갈 것 같아요...그리고...
버섯아!! 어므나~이건 내 베베 아니야~ 내가 장난쳐두 너그러이, 아니 오히려 나한테 귀여운 응징을 하는 널 보면
참 귀여워.
파니 : 왠지....율뤼야!율뤼!
메DJ : 유리?
파니 : 율뤼인것 같아요.
메DJ : 어..귀여운 응징...을 한다고 했어요. 어떤 응징을 하나요?
파니 : ....모르겠어요....
메DJ : 모르겠어요?
태연 : 티파니는 모르는게 귀엽죠...
메DJ : 때려요?ㅋㅋ
파니 : 안때려요오~
태연 : 응침!
메DJ : 응침? 귀여운 ...응침?...아!!!!응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니 : 역시...역시 더티태연이에요...더티태연...ㅋㅋㅋ
시카 : 잘한다!
앜.파니도 순간 한끈 하셨군요!!^0^ 더티태연..ㅋㅋㅋㅋ
왜이렇게 노는게 10살 아이들의 놀이같냐며.....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태연이가 해준 말은 마음에 와닿네요. [어떤 고난이 와두 그 모습 변치않길 바란다.. ]라는.
2년이 지난 지금. 참 많은 고난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우리 파니는 슬기롭게 잘 이겨내왔잖아요?
그렇게, 조금씩 커가는가 봅니다..........
#.언니!!저두 나름 언니에요~!!!
메DJ : 어...그리구 또 있어요. 버섯아. 이쁜짓 좀 작작해. 귀여움...너무 사랑한다!
파니 : 작작...하면 태연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다아니다..
메DJ : 그리구 또..룸메이트 티파니언니! 눈 웃음이 너무 예쁜 언니가 참 부러워요. 항상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언니의 충고의 말투 잘 들을께요.알려뷰~
파니 : 나두나두나두..나두 너의 충고..
메DJ : 아니 근데, 티파니가 하는 충고는 어떤 충고일까요?
파니 : 언니! 저두 나름 언니에요~
메DJ : 이거 서현양이죠? 어떤 충고를 해줬어요 티파니가?
서현 : 음...딱히 기억은 안나는데요..
파니 : 오늘 샵에서 내가 해줬어!!
시카 :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린다는거죠?.
파니 : 나..오늘..오늘...샵에서두 했어...
메DJ : 어...어떤 충고?..
태연 : 흘리고 다니지 말라고?
파니 : 노래요. 서로 목관리 잘하자구요. 왜냐하면 저희가 네명..라이브..할 때가 많거든요..
그래서 저희..목..관리 잘하고 이부분은..이렇게 같이 하자고...
메DJ : 그건 충고가 아닌데?
태연 : 그런 충고를 하니까...(서현이가)기억을 못하지!
시카 : 응..그러니까..
파니 : 아...아니...저 충고 안합니다...ㅠㅠ
메DJ : 티파니도 하나로 묶어져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때로는 충고도 하고..하지만 기억을 못한다는...
이쁜짓을 작작하라고 해서..요즘엔 그렇게 섹시해진건가요?;ㅁ;
파니야 돌아와...아직 너는 더 귀여워도 되는데...ㅠㅠㅠ
어휴..저같으면 24시간 파니의 충고라도 듣겠어요!!!!!ㅠㅠ 언니 살 좀 빼!!롸잇나우!...그런 충고는 안된다 퐈니야..
#. 때때?나두 써야지
- 태연이의 롤링페이퍼를 읽던중
메DJ : 참 이들의 언어는...썬탱라인...때때!
태연 : 때때는 제 별명이에요.
파니 : 엄마가..
태연 : 제가 애기때부터..제가 한살차이의 오빠가 있는데요, 친오빠가 있는데 제가 어렸을 때 태/연이라고 이름을...
엄마가 딱 지어주니까 오빠가 어리니까...발음이 안돼서, 때연..때때....이랬나봐요. 그래서..
메DJ : 어우~귀엽다~
태연 : 그래서 제가 태어나서부터 쭉 때때로 불뤼우고 있어요.
파니 : 그래서 저두 처음 들었을 때, 태연이 처음 만났을 때 (태연이)엄마가 "때때야" 이러는데 "때때?나두 써야지"
메DJ : 그게 너무 귀여워보여서?
파니 : 네. 그래가지구 저희 다 때때라고 해요.
태연 : 근데 오해를 하시더라구요.때...가 많다 때때....
때때! 사실 이름도 입에 짝짝 붙고..ㅋㅋ 파니가 때때야~라고 부르는건 언제들어도 참 정겨워요.
마치 동네 소꿉장난 하던 아가가 "때때야~밥먹어~"하는 것과 같은 톤이랄까?
#. 내 영원한 집사람 킴태이!!!
메DJ : 내 영원한 집사람 킴태이....킴태...미?
파니 : 킴태'이'...요.
메DJ : 언제나 생각해주구 챙겨줘서 고마워. 말썽 안피우구 말 잘듣구 말 잘하는 아이가 되겠쏘. 알러뷰.
파니 : 누구~게
태연 : 누군지 알겠네요.
메DJ : 티파니.
태연 : 네. 버섯이네요 우리 버섯이가.
메DJ : 오...집사람이라고 했어요.
파니 : 제가..한국 오자마자 아무도 없는데 숙소생활 하면서 태연이랑 같이 숙소생활을 했거든요. 3년동안. 네. 그래서 저의 영원한 집사람입니다.
태연 : 부부에요.완전.
파니 : 흫하.
메DJ : 집사람...
ㅎㅎ 집사람+부부 완벽 인증입니다...ㅋㅋㅋㅋㅋㅋ
파니는 나름, 그 단어에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었어요.gif
#. 우리집사람입니다!
메DJ : 탱싴이가...요즘 대세인가보네요?
파니 : 아닙니다! 우리 집사람입니다!!!!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었어요.........라고 했지만!
다른 커플 발언에 발끈한 우리 집사람 파니가 흥분하며 외칩니다..ㅋㅋㅋ
#. 갑자기 마음이 아프네요.
메DJ : 아..전부다 우리 마누라가 최고지..태연양은 그냥 엄마...내지는 집사람!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태연 : 마누라가 또 있었네?..ㅋㅋ
시카 : 그런데 푸근한 그런...ㅋㅋ
메DJ : 이 롤링페이퍼를 쭉 보면은..우리 태연양이 너무 리더역할을 잘해주고 있다는게 느껴지네요.
태연 : 아이구...감사합니다..
파니 : 갑자기 마음이 아프네요.
메DJ : 왜요?
파니 : 누가 마누라라고 해서요..ㅋㅋ
태연 : 또 있어요...
메DJ : 아..본인이 집사람인데 딴 사람이 마누라라고 해서?
파니 : 네! 누구야!
태연 : 죄송합니다...-_-ㅋㅋ
바람 피운 남편에게 심통내고 있는 마누라(사랑과 전쟁 ver.)네요..ㅋㅋ
태연이의 죄송합니다아...가 어찌나 심금(?)을 울리(?)던지요..ㅎㅎ 그러니까 잘하란 말이지!!!-0-
하지만 파니는 이 이후...Gee 출시 후 나온 메볼에서 <저의 집사람은 8명이에요>발언으로...
그 좋았던 시절의 이야기는...
디
앤
드
...일까 과연ㅋ_ㅋ 그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는 파니의 태연사랑예찬론!은 계속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커밍쑨!
네명만 나와서 방송하긴 했지만 사실 녹음방송이라 9명이 다 왔었다는거~ㅎㅎ
분홍 팀복을 맞춰입은 소녀들 귀여워요^0^ 진짜 무슨 수학여행 단체사진 같고..ㅋㅋ
그리고 문제의 롤링페이퍼! 막내랑 탱이껀데...
맨 위에 파니 글이 좀 짤렸군요...;ㅁ; 다들 진짜 재미있게 잘 썼어요..ㅋㅋ
이제 2년전 일인데 지금은 ....좀 더더더더더 친해졌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