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31. 23:15ㆍ팀.티파니::(팊사전)/TIFF8 NEWS
2019 티파니 8대 늬우쓰
네. 래퍼 한해씨............
01 내한콘 열어주신 팝디바 미국여친

02 아기다리 고기다렸 던 생일파티
콘서트 직전에 맞은 파니의 생일. 다같이 설마 모일 수 있으려나 막상 닥치고보니 약간 혹시나...했는데, 역시나 모두 옹기종기 모여서 언제나처럼 청담동 한복판에서(!).. 예전처럼 써니나 탱구네집처럼 숙소였어도 좋았겠지만 멋드러진 호텔에서 모든 여덟 숙녀동네애들... 예쁜 옷 입고 모여서 다 같이 한 프레임에 나오는 모습만해도 일단 폭풍오열 들어가고요..생일 케잌 하나로 빠니생파 소시생파 알뜰살뜰 다해먹는 모습도 보았구욬ㅋㅋㅋㅋ 그럼요 이시국에 아껴야잘살ㅈ......
사실 열마디 말보다 한장의 사진이 더 많은 말을 해준다고 하잖아요. 그냥 한 공간에 여덞명이 다 있으면 그걸로 백마디 없애는거죠. 어쩐지 네이버 눕방같은 느낌도 났고, 예쁜 옷 입고 오라고해서 효연이가 한껏 꾸미고 왔는데 정작 그 드레스코드 없어져서 다들 그냥 편하게 입고왔다며 당황한 효연이라던가..ㅋㅋㅋ 스페셜 선물 들고왔다고 한껏 들뜬 수영이라던가, 언니가 세상 반짝반짝하는 악세사리 더쿠라는걸 누구보다 잘 아는 윤ABC의 목걸이라던가, 막내의 일관적인 속옷잠옷선물이라던가, 어른의 선물은 현금이라고 으스대는 유리라던가, 언제나 심드렁하지만 심드렁한 귀여움이 있는 써니라던가, 누구보다 파니 취(향)잘알인 한국친구 태연이의 맞춤형 선물이라던가.... 러브가 휘몰아치는 시간이었다는 것(웃음)

03 데뷔12년인데 신인상 탔네?!

04 북미투어 버스투어 빠니투어

05 이쯤하면 디즈니직원

06 사람이 좋다, 자유가 좋다, 3분카레가 좋....이건아니고..

07 올해의 앨범들
올해 가장 중요했던건 두번의 북미투어도 있지만 그 원동력이 되어준, 중심부에 <Lips On Lips> 앨범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가장 밑바닥까지 내려간 <Born Again>도 있었지만 <Not Barbie>라던가 <Runaway>같은 심금을 울리고 우리 마음에 위로를 건네는 곡도 있었죠. 작지만 소중하고 알찬 음원들로 이루어져있는 EP앨범이 올해 최고의 선택! 한곡 한곡 1분 2분 들으면서 사실은 파니가 저에게 한마디 한마디 말해주는 것 같았어요. 음악적인 자신감과 자연스러움, 자유로움도 물론 많이 담겨있었지만, 사실은 그동안 말하지못했던 자신의 외로움이나 힘듦까지도. 파니도 사실은 자신의 노래로 자신이 스스로 힘을 내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고요. 정신없었던 학교생활과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저도 우리 빠니 음반 나왔다고 엄청 홍보를 했던 기억이 나요.
저는 사실 처음 들었을 때 <Runaway>를 좋아했는데 미국에서 라이브로 전곡을 들었을 때는 제안에 <The Flower>맴이 쑥쑥 차올라(...) 한동안 플라워만 한곡반복으로 듣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웃음) 여러분 라이브를 보세요 내가 좋아하는 곡이 매 무대마다 흔들립니다.....(웃음) ...사실 들을 때마다 좋아하는 곡이 바뀌긴해요(내가 이 구역의 립온립앨범더쿠다) 물론 LOL앨범 이외에도 최근 음원인 마문이나 RFYL도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과연 다음 곡은 무엇일까 굉장히 궁금하지만.... 파니는 충분히 자신이 만족스러울 때만 내니까...우린 기다리는 즐거움을 가지고 살아야겠죠? 늘 고마워요. 늘 무언가 들려주고, 음악에 녹여주고, 음표에 마음을 실어 말해주고, 그리고 언제나 상냥함과 다정함을 잃지않고 음악을 하는 파니라서. 이렇게 소중한 목소리를 세상 어디서든 들을 수 있었기에. 너무나 고마운 올해였네요.

08 베르사유의장미영과 겟잇뷰팊
언젠가 "나를 잘 나타낼 수 있는 것"으로 복면가왕에 나가고 싶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어요. 사실 그동안 다른 연예인들이나 서현이가 복면가왕이나 히든싱어 등 노래예능에 나갔을 때 파니는 목소리가 너무 독특해서 어딜 나가도 첫 마디부터 알아챌거야...라고 지인들과 우스개소리로 말한 적이 있었는데(언젠가의 팀티에도 그런 말을 쓴 적이 있지만요-웃음) 세상에, 상상만 하던 바로 그 복면가왕에 나갔고, "바로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하는 그 무대에 섰고, 그리고 멋진 디바들의 무대를 또 선사했었네요. 콘서트에서 이미 했던 무대들이었어서 복면가왕에 나왔을 때는 조금 더 편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는 거. 베르사유의 장미라는 닉네임도 오랫만이네요. 아시죠? 우리파니 닉네임 원조 "장미영"이었던 것...ㅋㅋㅋㅋㅋ
무대도 좋지만 역시 파니가 제일-어쩌면 무대보다도- 좋아하는게 겟잇뷰티가 아니었을까 싶지만요(웃음) 하트어택이나 수많은 뷰티프로그램을 섭렵하고 개인적으로도 워낙 공답요정으로 유명한 파니지만 파니가 안나간 방송이 뭐가 있나 했더니 세상에 겟잇뷰티가 있었네(!) 파니가 젤 좋아하는 패션모델분들이 MC인 방송이면서 파니의 귀여운 벨벳동생 조이양도 있었죠. 여기에서도 자신의 모든 패션지식, 화장지식을 끊임없이 쏟아내던 대한미국인......(왜 파니는 빨리 말하면 한국말을 더 잘하는 것 같죠?ㅋㅋㅋ) 북미투어 끝내고 바로 온터라 샛노란 금발머리 휘날리며 오셨던 신상임당 여신님.. 파니가 한국이었다면 누구보다 자신있게 고정패널 자리 꿰찰 수 있는데 말이죠...(이쯤에서 응답하라 하트어택 대답해라 하트어택)
텔레비전에 니가 나와서 정말 좋았네에 두번 좋았네에 정말 좋았네에♬
*****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올 한해 티파니의 BEST NEWS를 들려주세요 :)
그리고 같이 추억해요, 오늘을.
자. 이 포스팅은, 가장 신나고 익사이팅한 소식들을 안고
내년에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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