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보고싶을때 어떻게해요?

2009년 2월 24일.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아침.

가족들의 이야기를 하다가 엄마 보고싶을땐 어떻게 하냐는 정은아씨의 질문에 파니는 대답합니다.

글쎄요... 연습생때는 가족이 보고싶은지 몰랐어요.
제가 하고싶은 일이었고, 부모님은 오히려 허락을 안하셧었어요.
제가 하고싶다고 해서 왔는데, 제가 멀리와서 '부모님 보고싶다' , '힘들다' 라고 하면 정말 무책임할것 같아서 그런 말을 한번도 못했고, 그런 마음을 느껴본적이 없었는데...
이제서야 좀 크게 느껴지는데, 그럴때는 그냥 사진 보고서...

티비리뷰에 올려야하나, 어디에 올려야하나 고민하다가...
파니 혼자서 나온 방송이 아니기에 티비리뷰에 올리기보다는 여기 올립니다. ^^
저는 파니의 이 대답을 듣고 많은게 느껴지더라구요... 
조용히 파니의 말을 듣고 떠오른 생각을 느껴보시는게 더 좋을것같습니다... ^^

아직도 파니는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우울해지고 슬퍼할지도 몰라요.
아니면 과거의 아픔은 다 극복하고, 이제 이런일에는 담담해졌을지도 몰르는거구요.
(라지만 라디오에서의 모습을 보면 그래도 아직은 ... ㅠㅠ)
슈키라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펑펑 울었었죠. 그리고 그 이후로도 비슷한 이야기들이 많이 오갔구요. 처음에는 펑펑 울었던 파니였지만 매번 펑펑 울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요즘에는 이렇게 담담히 대답하는 모습도 보이구요...(그래도 여전히 슬퍼보이는 표정은 ㅠㅠ)

팬들이 슬퍼할 파니를 걱정해서, 파니의 아픔을 미리 알고서 덮어둔것도 있겠지만
그렇게 덮어둠으로써 오히려 상처가 더 곪은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피하기만 해서는 절대 극복할수 없다고...
이렇게 부딪혀가면서 스스로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비슷한 질문들로인해, 얼마나 많은 눈물을 더 흘릴지는 모르겠지만...
눈물을 다 흘리고 난 뒤에는...
상처를 극복해내고 더욱 성숙해진 파니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
파니는 혼자가 아니니까요. 항상 함께하는 8명의 가족들이 늘 손을 잡아주니까요.. ㅎㅎ

( 파니 생각은 안하구 너무 이기적으로 제 생각만 한건 아닌가.. 걱정도 되네요 ㅠㅠ 물론 저두 안타깝죠.. 다른 맴버들도 많은데 왜 하필 파니에게 먼저 물어보는건지도, 방송이나 인터뷰 전에 조금만 신경을 써주셧다면 이런 질문 하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하면서말이죠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