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 26. 22:41ㆍ팀.티파니::(팊사전)
@ 때로는 귀엽고, 때로는 슬프고, 때로는 대견한... 인터뷰 속 우리 파니를 만나보세요
“우리 데뷔가 얼마 안 남았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처음인 것처럼 열심히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마이데일-090106>
이번 음반에 대해
이번 앨법은 소녀시대의 성숙한 이미지와 음악적 변신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업그레이드 된 음반이에요. 다섯 곡이지만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도 도전해 봤구요.
<이데일리SPN-090113>
완성도 있는 앨범으로 돌아오고 싶었어요. 그러다보니 시간이 좀 걸렸네요. 다섯 곡 모두 색깔이 다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이을 것 같아요. 소녀시대답다는 느낌이 드는, 딱 우리 노래들이에요.
<노컷뉴스-090114>
타이틀 GEE
“키싱유”는 마냥 왕자님을 그리는 셀레임이었따면, ‘지’는 학생이 좋아하는 오빠가 생긴 마음이다. 조금 더 성숙해진 것이다.
<마이데일리-090106>
처음 ‘Gee’의 콘셉트가 공개됐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요?
1집은 깜찍하고 디테일이 많은 의상을 입었는데, 그 때 청바지 같은 걸 입으면 좋겠다고 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진을 입었을 때 밝은 표정으로 경쾌하게 뛰어다녔어요.
<10asia.com-090217>
‘Gee’의 콘셉트가 9개월 사이 소녀시대의 변화를 반영하는 거 같아요. 좀 더 트렌디한 느낌도 있고, 성숙하기도 하고.
그때하고 지금이 딱 1년 차이잖아요. 그런데 그 때는 고등학생 같았고, 지금은 대학생 같아요. 지금 ‘Kissing you’처럼 막대 사탕을 들어도 이상하진 않은데, 그게 옛날처럼 느껴지긴 해요.
<10asia.com-090217>
'지(Gee)'는 귀엽고 사랑스러웠던 기존의 소녀시대의 곡들과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무대 의상도 컬러 스키니진을 입어요. 항상 치미를 입었었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팬츠를 입게 됐어요. 좀 더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스포츠서울21-090112>
9개월동안 팀 전체나 멤버 각자가 여러 면에서 많이 달라진 것 같네요.
그렇죠. 저는 얼굴에서 젖살이 빠지기도 했고 (웃음) 쉬는 동안 1집 활동을 다시 다 모니터 하면서 장단점을 확인했어요. 제가 말이 많이 서툴러서 한국어도 공부하구요. 그러면서 제 분위기가 많이 바뀐 거 같아요. 시간이 흘러서가 아니라 내가 뭘 해야할지 알고 노력하게 되니까, 그 차이가 나는 거 같아요.
<10asia.com-090217, 확장판>
윙크 한번과 하트 손모양을 한번 더 날려줄 수 있는 센스~
<스포츠한국-090109>
디얼맘에 대해
“다른 분들은‘어린 아이들이 겸험한 게 뭐 있을까’라고 생각하시지만 저희도 나름대로의 고충과 고민이있었는데 ‘디얼맘’은 이런 부분을 담아낸 곡”
<이데일리SPN-090113>
10대 위주의 곡에서 벗어났다는 긍정적 시각도 있다.
“10대를 위한 음악이 아니라, 10대가 지금 표현할 수 있는 마음 그대로 노래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아홉 멤버 한명 한명이 마음을 다 걸고 노래했다. 듣는 이들에게 진심이 전해지는 음악이었으면 좋겠다."
<문화일보스타앤조이[AM7]-090115>
"부모님을 뵈러 미국에 다녀왔는데 환전을 하면서 깜짝 놀랐어요. 정말 경제가 우울한 것 같아요. 새해 분위기도 안 나고 사람들이 지쳐보여요. 직장에 다니거나 취업 준비 중인 언니 오빠들, 저희 노래들으면서 힘내세요!"
<스타투데이-090120>
"순서상으로 제가 먼저 알려졌을 뿐이에요. 이제 대중들이 우리 멤버 하나 하나를 다 친근하게 기억하고 있는 것 같아요.”
<조엔-090216>
멤버들간의 질투?
인기가 많은 멤버를 질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서로 응원해준다‘ 며 “숙소 생활을 몇 년씩 하다보니 이제는 식성에 말투까지 비슷해졌다”
<스타투데이-090120>
팬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소녀시대 팬들은 열광적인 걸로 유명하잖아요. 디씨 인사이드에는 멤버별 개인 갤러리도 있고. 기억에 남는 팬들의 반응이 있나요?
얼마 전 컴백을 앞두고 티저 영상이 올라갔었는데, 그 때 모든 갤러리에서 어느 한 명이 아니라 저희 모두를 주목하는 게 제일 좋았어요. 어떤 갤러리든 소녀시대 전체를 다 좋아해주니까.
멤버들마다 팬들의 성향이 조금씩 다르죠?
그런데 팬들이 한 명을 좋아하면 저희 9명을 다 좋아해 주는 게 감사해요. 전에는 방송 많이 하는 멤버들이 인기가 많았는데, 지금은 서현이의 선물이 오면 다른 8명의 선물까지 세트로 들어오고. (웃음)
<10asia.com-090217>
특히 ‘Gee’는 멤버들이 박자 하나하나마다 동작을 맞추면서 라이브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 춤을 완성했나요?
손의 제스처나 각도도 하나씩 맞출 수밖에 없어요. 인원이 많아서 (본인을 가리키며) 한 명만 틀려도 피해가 오거든요.
다시 만난 세계’의 군무가 힘들긴 힘들었나 보네요. (웃음)
그때는 아무것도 몰라서 마냥 열심히 했어요. 저희는 그때 너무 동작을 딱딱 맞추는 게 몸에 배서 ‘Kissing you’에서도 그러니까 “느낌을 살려라”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었어요. (웃음)
이제는 그걸 장점으로 살리고 있어요. (웃음) 다들 “진짜 발 하나도 틀리지 않게 다 맞추는구나”하는데 저희는 그냥 자연스럽게 되는 거니까요.
그만큼 무대 위에서 많은 준비를 하는데, 그래도 무대 위에서 당황할 때가 있나요? 요즘 'Gee‘는 남자 팬들의 굵은 떼창 (웃음) 때문에 노래 부르기가 쉽지 않을 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잠시 끊고, “우리 박자 맞춰서 다시 잘 합시다!” 그랬었죠. (웃음)
<10asia.com-090217>
'띨파니’얘기를 꺼내자 배꼽을 잡고 웃으며 밝아진다.
‘다시 만난 세계’로 첫 라이브 무대를 가졌을 때, 노래에 너무 열중하고 있었죠. 마이크 잡은 손을 바꾸면서 안무를 해야 하는데 저 혼자 틀린 거에요. 완전 도드라져 보였죠.”
티파니는 “정말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속상하고 창피했었다”며 “그 작은 실수가 인터넷 UCC를 타고 삽시간에 퍼져 나갔다”고 했다. “데뷔한 지 3주 만에 벌어진 일이었어요. 그런데 그 일 때문에 오히려 많은 분들이 무대에 선 제게 관심을 가져주시게 됐죠. ‘띨파니’란 별명도 생겼고요. 안쓰럽게 보시다가 이제 실수 잘 안 하니까 ‘많이 늘었다’며 격려해주세요. 흠, 그래도 억울한 건, 저 말고 다른 멤버들도 실수 종종 하는데 왜 저만 그렇게 튀었냐는 거죠.”
<조엔-090216>
갈등을 조정하는 게 만만치는 않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밤마다 모여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요.
<10asia.com-090217>
우울할 때는 더 힘이 되겠어요.
최고예요! 외롭고 안 좋은 일 있었을 때, 멤버들이 서로 알고 더 힘을 줘요. 그리고 저는 한국에 가족이 없는데, 멤버들이랑 같이 있으면, 가족이 보고 싶은 생각이 안 들어요. 잘 채워주니까. 그래서 오히려 부모님이 전화 먼저 하셔서 “너 왜 전화 안 해!” 그래요. 어우, 죄송합니다. (웃음)
<10asia.com-090217>
멤버 중 누가 가장 친하냐?
큰 언니가 좋아, 작은 언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하는 질문과 같다. 그때 그때마다 옆에 앉아 있는 친구가 단짝이다.
<마이데일리-090107>
소녀시대 결속력
9명이나 되다 보니 우리끼리만 어울리게 돼요. 멤버들의 가족과도 잘 어울리고요. 매일 수학여행 온 것처럼 씨끌씨끌하지만 멤버들하고 같이 있는 시간이 가장 행복해요
<스포츠한국-090109>
9명이면 이른바, ‘라인’ 혹은 ‘파벌’ 이 있을 것 같다. 그데 따른 권력자도 있을 것 같고,
그런 질문 참 많이 받는다. 전혀 없다. 모두 가족 같은 관계다. 서로 단짝이다. 특히 7명이 동갑내기여서 라인 같은 건 절대 생길 수 없다.
<스포츠동아-090109>
홛동에 대한 희망사항, 포부
말그대로 ‘성장한 소녀시대’가 되었으면 좋겠다.
“쉬는 동안에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된 만큼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활동하고 싶다
<마이데일-090107>
열심히 준비한 만큼 결과가 좋았으면 해요. 올해의 시작과 끝을 소녀시대가 맺고 싶어요.
<스포츠서울21-090112>
멤버들 각자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저는 계속 음악을 하고 싶어요. 나이가 들수록 음악에 대한, 무대에 대한 열정이 끊이지 않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아무튼, 저는 끝까지 노래하고 싶습니다!!
<10asia.com-090217>
20대를 어떻게 보내고 싶나요?
커피같은 20대를 보내고 싶어요. 달콤하지만 쓴 맛도 있고...20대를 음악에 여전히 중독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스타투데이-090120>
"성숙해졌다" 라고 간단하게 표현하면 참 쉽겠지만, 그렇게 되진 않네요...
엘도가 생각하고 있던 것보다 늘 더 많은 것을 보여주는 대견한 우리 묭이...스테파니...티파니...
엘도는 다른 사람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파니를 만날 수 있어서 참 행복했어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에... 엘도에게 파니를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인터뷰를 할 것인가?... (우선 그져 마냥 행복해지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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