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정리를 하다가 문득, 잊고 넘어갔던 음성이 있어서
한번 돌려봤다가 이렇게 포스팅까지 쓰네요...ㅋㅋ
Gee활동이 끝난 후 같은 소속사의 대선배님들인 The Blue의 재결성 기념음반에
참여하게 된 티파니! 수영이와 함께 [너만을 느끼며]라는 노래에 피쳐링을 했답니다.
홍보겸 출연한 더블루와 얘기를 나누던 도중 갑자기 걸려온 소녀팬의 급습!!!
바로로바로로바로....
청담동에 살고있는 한 스물 한살 아기같은 소녀팬!
티파니였는데요^^
촬영 중 잠시 쉬다가 전화를 걸어봤다는 귀여운 아이!!!
라지만
깜짝전화 설정에 아직도 서투른 파니인지라..ㅠㅠ
(예전 심심타파 아임어스타" 때 기억하시죠?...ㅠㅠ)
안녕하세여~하는 다 티나고...ㅠㅠ
그래도 간만에 목소리 들어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
현무 : 근데 저희가 그..노래를 듣고 있는 사이에 아주 특이한 일이..생방송이라 가능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팬으로부터 전화가 왔답니다.
민종 : 원래는 예고가 없었던건가요?
현무 : 저두 지금 저..지금 들었어요. 팬이 어떻게 번호를 알았대요? 예, 어쨌든 전화를 했다고 하는데 한번 연결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지금 모르는 상황이거든요. 자, 여보세요?
소녀 : 여브세여어~
현무 : 네, 안녕하세요?
소녀 : 네 안녕하세여~ 청담동에 살고있는 스물한살, 어..더블루를 정말 좋아하는 소녀팬이라고 합니다.
현무 : 어, 스물한살 소녀팬?
지창 : 목소리가 어디서 많이 들어본 목소리인데요?
현무 : 아,그래요?
지창 : 혹시..혹시..티..씨 아니세요?
현무 : 티씨요?
지창 : 티파니..
소녀 : 맞습니다아...ㅋㅋ
현무 : 아~티파니구나~
파니 : 안녕하세여~
현무 : 아니 음성변조 좀 하지 어쩜 그렇게
파니 : 오래 갈거라고 생각했거든요.
현무 : 하긴 청담동 스물한살이 왜 전화했을까 생각했는데 티파니씨구나~
파니 : 안녕하세요?^^
현무 : 예 안녕하세요. 아니 그..일단 김민종씨 손지창씨 나와계신데 한번 자유롭게 대화 좀 나눠보시죠. 평소처럼. 티파니씨.
파니 : 어...방금전까지 연락을 하고 있었..흫ㅎ
현무 : 아 그러시군요? 누구랑?
파니 : 지창이삼촌이요^0^
현무 : 아, 지창이선배님이랑?
지창 : 네.
파니 : 네! 선배님들이랑..
현무 : 아니 무슨 대화를 했어요?
파니 : 네, 연락을 하고 있어서 깜짝 놀랠거라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근데 바로 제 목소리를..
민종 : 아니 근데 깜짝 놀라긴 했는데 목소리를 좀 약간 좀 코맹맹이소리를 내든가..
지창 : 너무 자기 목소리라서 저희가 깜짝 놀랬어요..
파니 : 아, 정말여?
현무 : 속일줄 알았드니..
파니 : 속일줄 알았거든요.....-.-
민종 : 방송이니까..아..존댓..말로 써야되겠죠?
파니 : 네.
현무 : 손지창씨랑은 무슨 일로 통화하신거에요? 그전에?
파니 : 아, 방금 교회를 갈...거냐는..그..교회갈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네...어..
현무 : 교회 같이 다닙니까?
지창 : 아, 요번 주일날 우리 티파니랑 같이 저희 저녁예배를 참석을 하기로 했었는데 티파니가 지금 뮤직비디오를 찍느라구..
파니 : 스케줄이 있어서 아직두..
지창 : 못가게 됐어요. 그래서 그것 때문에 문자로..뮤직비디오 찍고 있으니까...주고받고 있는 그런 상황에(저희가 방송에)들어오게된거에요.
현무 : 교회 가는걸 문자, 또는 전화통화를 한다...상당히 가까우시군요? 손지창씨?
지창 : 조카에요..^^ 저희 둘째 조카..
파니 : 굉장히 반가워요. 대선배님들이라...
현무 : 어...아니 평소에 손지창선배님을 뭐라고 불러요?
파니 : 네?
현무 : 뭐라고 불러요?..어떻게 불러요?
파니 : 어...지창이삼촌, 민종이오빠...으흐하하하핳핳핳하
모두 : (웃음)
현무 : 지창이삼촌 민종이오빠~ 아니 왜 차별을 합니까, 나이차이는 한살밖에 차이 안나는데...
파니 : 어,근데 아직..민종..선배님은 아직 결혼을 안하셔서...오라버니라고 하구..핳하 지창이삼촌은..
지창 : (민종)본인이 그렇게 강요를 해요, 후배들한테.
파니 : 아닙니다아닙니다아~
민종 : 왜냐면, 손지창씨한테 오빠라고 하면 이..문제가 커져요...
현무 : 아..왜요...왜요;;??
지창 : 저희 큰아들이 열한살이거든요. 저기...티파니양과 불과...이제이제 아홉살 열살 차인데..근데 (아들이)'누나'그러는데 티파니양이 저한테 오빠 그러면 우리 아들이 저한테 형! 그래야돼요..
현무 : 그렇죠 그렇죠...상당히 애매해지는군요?
지창 : 예예..
현무 : 이참에 민종씨도 그냥 민종이삼촌이라고 하는건 어때요?
파니 : 아~안돼요~
민종 : 아직 제가 삼촌 소리는..제가 쪼금..이따가..뭐랄까..
파니 : 모랄까아~^^
모두 : (웃음)
현무 : 아 그래요. 그 일단 피쳐링 작업을 하셨는데 두 오빠가 ..뭐..삼촌과 오빠...두분이 잘 대해주셨죠?
파니 : 네, 너무나두 재밋게, 즐겁게 녹음을 했었었어요.
현무 : 그래요..궂이 따지면 누가 좀 더 잘해주던가요? 궂이 따지자면?
파니 : 어........................두분...되게 다르...게 잘해주셔서..
모두 : (웃음)
파니 : 한분은..지창이선배님은 정말 삼촌다운..흫흫흐핳(웃음) 챙겨주구요..민종이 선배님은 저희 소녀들두 다 잘챙겨주는 것 같아요.
현무 : 티파니양, 저..일반인같아요. 연예인스럽게 좀...대답을 깔끔하게...
그러면 이렇게 제가 (질문을)줘볼께요. 정말로 약간 예민한 질문을 드려볼께요. 정말로.
파니 : 예민한 질문이요? 그러면 안되는데~
민종 : 그르니까~
파니 : 뭐랄까?
현무 : 우리 티파니양...티파니씨가 솔직하신 분이기 때문에...만약에 말이죠..티파니양도 언젠간 남자친구를 사귀어야 될거구요. 궂이 이상형을 두분 중에 한분으로 한다면 누가 가까울까요? 정 어려우시면, 절 끼워도 돼요...
지창 : 제가 그건 아는데요, 없어요. 저희 중엔 이상형이 없어요.
파니 : 아니 너무 어려운데...어려워요.
민종 : 그래그래그래. 여기 그...짖궂은 질문에 대답 안해도 되구...
근데 중요한게...뭘 하다가 지금 전화를...우리가 이쪽(방송국)에서 (전화를)한거에요? 아님 티파니가..
현무 : 티파니양이 전화를 한겁니다.
민종 : 뭐하다가 전화했을까요?
파니 : 네. 아 선배님들이 라디오 출연하신다고 그래서 깜짝놀랠려고 제가 전화를 했는데....사실 지금 저희 소녀시대가 뮤직비디오 촬영중이거든요... 민종 : 어, 정말? 지금? 이시간에...
파니 : 네....곧!
현무 : 우리 방송 때문에 뮤직비디오 촬영이 중단된 상태군요?
파니 : 네?
현무 : 우리 때문에 지금 뮤직비디오 촬영이 중단된 상태라구요.
파니 : 아, 잠시 쉬는 시간에...어 선배님들 깜짝 놀래킬려구..전화를 한거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괜찮아요. 중단된게 아니라..
민종 : 설정을..좀..깜짝 놀랠만한 설정을 하지..목소리가..
파니 : 아...속을 줄 알았는데...
민종 : 어디서 뮤직비디오...아...알면 안되는구나..
파니 : 네, 안돼죠오~^^
지창 : 그건 이따 문자로 하세요.
민종 : 알았어요.
현무 : 그럼말이죠. 티파니양. 마지막으로 우리 두 오빠들한테 하고싶은말 하세요.
지창 : ㅋㅋ삼춘이라니까 삼춘...
현무 : 예 알겠어요. 궂이 또.....우리 지창이삼촌부터 들어갑니다.
파니 : 어...선배님...아..두번..동시에 하겠습니다.
현무 : 동시에...아...일타쌍피로...
파니 : 어 굉장히 부끄러워지는데요?
현무 : 괜찮아요. 뭐 부끄럽습니가..삼촌인데.
파니 : 선배님들 항상 잘 챙겨주구 늘 생각해주어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할테니까 ...잘하겠습니다.
현무 : 선배님이 말하는거같애...옆에 혹시...수영양은 없습니까? 수영양은 없어요? 수영,수영..
파니 : 수영이요? 옆에 있어요. 사실 수영이가 지금 옆에...있...습......니....다...근데 어? 지금 잠시...나갔습니다..
지창 : 없어졌어요...
현무 : 말하자마자 바로 나갔구나....어쨌든 오늘 뮤직비디오 촬영 잘하구요. 고맙습니다, 전화줘서요.
파니 : 네에~화이팅^0^)g
모두 : 화이팅~
민종 : 맛있는거 싸가지구 응원갈께요~
파니 : ^^네에~
현무 : 아이구 그런 아버지같은 멘트가 어딧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