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19. 00:33ㆍ팀.티파니::(영상리뷰)
제목 : [문명특급(MMTG)] 175/176화 - 백쪼의호수 6쪼 - 티파니영을 만난 쪼에스트로(재재)
출연 : 티파니영, 재재
언제나 소녀시대 더쿠, 그중에서도 율덕으로 유명했던 연반인 재재가 결국 유리와의 만남을 성사하고 난 후 탱구도 만나고 세번째 도장찍기로 마침내! 파니와의 만남도 성공!!!!! 뮤지컬 <시카고>의 홍보로 만난 것이긴 했지만 내용 대부분은 그저 재재가 파니와 1:1 팬미팅하는걸 지켜보는 것...... 시카고는 둘째치고 재재가 빠니에게 물어보고싶은 것이 너무너무 많았던 것도 그렇지만 평소에 소원들이 궁금해하던 것들을 참 적재적소에서 찔러줘서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심지어 내용이 너무 차고 넘친 나머지 무려 2주치!!! 최근 파니가 출연한 영상들도 이렇게 저렇게 다 보고와서 말해주는 것도 좋았고, 서로 여성인권과 아시안-아메리칸의 얘기,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꿈을 꾸는 사람에 대한 시각도 물론 빼놓지않고 얘기한 점이 돋보였던 영상이었습니다.
**다만 평소 텐션이 120%인 것 같은 재재도 어쩐지 801% 풀업텐션인 파니 앞에서는 쫄리는 것 같은 이 기분은 뭔지?!?!?(웃음) 아마 재재가 유일하게 인터뷰이에게 기가 빨린 시간이 아닐까 싶...?ㅋㅋㅋㅋㅋㅋ
** 소시와 재재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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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미방] 서로가 최애인 쌍방덕질서사 ✨ 탱구X재재 케미 | #놀라운토요일 Amazing Saturday Close-up Cam
누군가에게 (노래로) 3분 동안 감동을 주는 연습을 해봤으니까 더 실력을 다져서 2시간 3시간 감동을 줄 수 있는 아트를 해보고 싶은 게 저의 목표였어요.
정말 많은 얘기를 나눴지만 사실 파니가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은 이거였던 것 같아요. 14년동안 수없이 많은 무대에서 짧은 시간동안 듣는 이를 움직이기 위해 노력해왔던 사람이(물론 장시간 콘서트도 있지만) 긴 시간을 메꿀 수 있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 난감한 일일 수도 있는데, 그걸 위해 다시 꿈을 꿀 수 있다는 그 자신감이 단단하다는 것이 너무나도 눈에 보였던 것이죠.
이번달이 3월이잖아요. Women's History Month(여성 역사의 달) 근데 재재님이 요즘에 하고있는게 정말 NEW WAY를 만들고 있잖아요. 지금 그리고 너무 멋있는게 현장에 so many BO$$ LADIES!!!BO$$ LADIES ON SET!!!
* 재재가 내 생일 챙겨줬으니깐!
파니 : 너무 만나고 싶었숴!!!
재재 : 어떡해어떡해!!!
파니 : 좋으면 이렇게 스냅(snap) 하면 돼요. (snap) y^_^y yeeeee~s (snap) (재재씨)우리 소녀시대가 너무 좋아하는거 알죠?
재재 : 허우↗ 내가 더 좋아해요!
파니 : 수영이랑 어쩌다 얘기하다가 며칠 전에 영화 '미나리' 시사회에서 (재재를) 봤다고 그래서 안부 전해달라고 했고.. 멤버들이 "우와 너 (문명특급) 나가?" (이제부터) 시작이다! 우리 한 번 모여야 되겠다. 왜냐면 그 인터뷰를 봤어요. '내가 소녀시대 인터뷰를 하면 찐으로 준비할 수 있다' 근데 그게 진짜 뭔가 (울컥) 너무 너무 '하.. (문명특급) 나오고 싶다' 같이 이야기하고 싶고 좋은 거 같이 나누고 싶은 거죠. (재재님은)그냥 그런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다 말할 수 있을 것 같은? 오랜만에 예능도 돌고 이랬는데 '휴..나는 (예능) 하지 말아야 해' 막 이런 생각했는데 (진심)고마워요. I feel like I can talk to you.
재재 : Oh My 구쉬 가쉬!!! (어머x3) 모든 원하는 말을 다 해주고 계세요ㅠㅠ 우우우웅♥(감동) 꺅!!! 진짜 너무 좋앜♥♥♥
- 2019년 8월 1일 인터뷰 중 "오늘 티파니생일" 이라고 말했던 재재 -
파니 : (재재가)내 생일 챙겨줘서... September 7th!!(재재 찐생일 1990년 9월 7일)
재재 : 제 생일은 왜 알아오신거에욬ㅋㅋㅋㅋ
파니 : 날 챙겨 줬는데 나도 챙겨 주고 싶고..
재재 : 어떡해 이게 무슨일이야ㅠㅠ
파니 : 그리고 일단 이번달이 3월이잖아요. Women's History Month(여성 역사의 달) 근데 재재님이 요즘에 하고있는게 정말 NEW WAY를 만들고 있잖아요. 지금 그리고 너무 멋있는게 현장에 so many BO$$ LADIES!!!BO$$ LADIES ON SET!!! 그래서 이번달... (남자)감독님도 계시지만.. yes MAN!! 근데 working ladies on set! 너무 멋있어요. I Respect you ♥WOMEN EMPOWERMENT♥
재재 : 이렇게 초장부터 칭찬 때려박으면 저희가 뭐 어떡해야되지?
진짜 텐션대마왕인 둘이 만나서 첫 인사부터 극초하이톤↗↗↗ 재재도 재재지만 너무 오랫만에 예능을 도는 빠니인지라 어쩐지 더 신난 것 같은 이유는 뭘까요(웃음) 형식적인 질문이나 별로 궁금하지도 않을 것들을 억지로 물어보는 인터뷰와 달리 재미있고 성실하게 자신들을 표현해줄 수 있을거란 생각이 강하게 드는 인터뷰어니까 파니도 안심하고 얘기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또 워낙 이것저것 생각나는대로 읊는 파니 특유의 말투를 재재가 나름대로 잘 꼬매서 정리해주는 것 같은 방식도 좋았....(지만 뒤로 갈수록 어쩐지 페이스에 말려 뒤로 후퇴하는 것만 같은 블랙홀 표정)
이와중에 <뭐든지 잘 외우는> 특기가 있는 재재에게 오히려 생일을 기억해주는 나의 스타라니(!!) 짧은 인터뷰 내내 재재의 심쿵하는 표정이 구천칠백번쯤 나오는거, 세고 계세요 여러분...ㅋㅋㅋㅋ
K-POP을 이끌어나가는 여자가수로서, 여성 직업인으로서 항상 자신의 위치를 알고 잘 챙겨온 파니는 평소 인권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이 엄청 많고 지지의 뜻도 표명해왔었죠. 여기엔 정치사회적인 성향이 중요한게 아니라 자신이 믿고 따라온 길을 남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먼저 나서서 노력하는 자세를 뜻하는 것이고, 일시적인게 아니라 워낙 오랫동안 지켜왔던 신념이라 참 다시봐도 초지일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더 열심히 하고싶고 더 자랑스러운 멤버가 되어야지.
파니 : SM Bye~GG4EVA♡그리고 완전 Respect. 오히려 떠나게 될수록 더 느껴지는 것들이 많잖아요.
재재 : 진짜 중학교 때부터 어쨌든 같이 했던 회사를 떠나면 무슨 기분이에요?
파니 : 더 열심히 하고 싶어서 나가봤어요. 그리고 어쨌든 멤버들이 너무 응원을 해줘서 나갈 수 있었고 내가 더 열심히 해서 더 자랑스러운 멤버가 되어야지 그런 거 때문에 오히려 나가서 더 열심히 한 것 같아요.
재재 : 그렇게 나가셔서 미국에서 연기 수업받으시고.
파니 : 그렇죠. (미국에서) 첫 1년은 학교를 먼저 다녔고요. 연기수업을..학교에 다니면서 틈틈이 오디션을 계속 다녔고, 계속 떨어졌고, 될 뻔하다가도 결국엔 떨어지고. 누군가에게 (노래로) 3분 동안 감동을 주는 연습을 해봤으니까 더 실력을 다져서 2시간 3시간 감동을 줄 수 있는 아트를 해보고 싶은 게 저의 목표였어요. 지금 함께 하고 있는 회사에서 (연기도 좋지만) 음악도 계속해보자 (이왕 미국에) 왔는데 "너 어떤 음악을 하고 싶니?" 저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Your's Truly', 레이디 가가의 'The Fame Monster' 앨범이다... "그럼 양쪽 프로듀서 섭외를 해줄게" 어떻게 거기다가 No를 해요. (프로듀서들과) 많이 수정을 하고, (배우면서) 느낀 것도 많고.
재재 : 그리고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직접 다 참여를 하시고. 와 정말 대단해요.
파니 : (내가 바로)BO$$ LADY^_^
재재 : BO$$ LADY, What is this? [(literally 다리 2M)]
파니 : 오우. 'Run For Your Life'라는 곡에, 새로운 것에 더 도전하고 '멈추지 말자'라는 의미의 뮤비여가지구.
재재 : 그중에 하나로 '다리를 좀 강조해보자'해서 아예 싹 (다리를) 늘려보자.
파니 : 제 꿈이거든요. 181cm 되는 게ㅋ
재재 : 어우~ 언니 진짜 너무 귀엽다.
재재 : 이런 온냐가 (북미에서)투어를 하면서 진짜 너무 멋지지 않나요?
파니 : 네 그래서 어쩌다 투어도 하게 됐어요. 마그네틱문 투어가 총 한 40회를 돌았는제, 정말 소극장에 엘튼 존, 샘 스미스(이런 가수들이) 공연한, 소규모지만 뿌리가 있는 이런데를 가보고 싶었고 투어를 할 수 있었다라는 것에 너무 영광이고 신인으로서는 너무 뿌듯했던 한 해였던 것 같아요.
재재 : 그러니까요. 여기 <TIFFANY YOUNG> 쓰여 있는 거 너무 멋지지 않나요?
파니 : 감사합니다.
재재 : 이것도 다 본인이 무대연출에 참여하셨더라고요.
파니 : (Team 티파니) 너무 좋은 팀들과 만나게 돼서.
재재 : 이 투어를 쭉 다니시면서 투어 버스를 타고 다니셨는데 되게 넓어요. 여기 다 스탭분들이 주무시고계세요. 3층침대에요. 여기서 몇 달 정도 생활하신 거예요?
파니 : 하반기에 한두 달, 상반기에도 두 달 정도.
재재 : 여기서 막 짜파게티랑.
파니 : 어우 (짜파게티) 없이 못 살아요.라면, 짜파게티...
재재 : 김치를 갖고 다니시던데ㅋㅋ
파니 : [당연]of course.
재재 : 그리고 씻는 건 중간에 가스 스테이션(주유소)이나 이런 데 가서 씻으시더라고요.
파니 : 쏘 쿨~
재재 : 쏘쿨!!!ㅋㅋㅋㅋ어~뭬리카.
파니 : 전 기회가 된다면 진짜 모든 아티스트 분들한테 (버스 투어) 추천이고, 그리고 소녀시대도 한번 가고 싶다ㅋ 너무 재밌을 것 같아요.
재재 : 와 그게 웬 어벤져스 군단이야.
파니 : 아 그러네요?ㅋ
미국에서 학교 열심히 다니고 있다고 했을 때 한동안 SNS를 끊고 살았어서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일상 생활은 어떤지 아무런 정보가 없어서 너무너무 궁금했었는데 차근차근 연기수업 받으면서 오디션도 직접 택시타고 가서 보고 오고 했다고 해서 밑바닥부터 진짜 열심히 살고있구나, 생각했었죠. 한때 우스개 소리로 "C.S.I(세계적으로 유명한 미드)의 용의자(카메오가 출연하는 방식)로라도 나올 수 있으면 좋겠다ㅋㅋ"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런 와중에 아쉽게도 드라마나 영화 소식이 들려온건 아니었지만 소소하게 이런저런 음원을 내기 시작하면서 목소리로라도 만나는 파니가 너무 반가웠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EP앨범을 보면 정말 내용도 다 제각각이고 장르도 천차만별인데다 기존 SM스타일과 전혀 다른 새로운 노래가 많아서 "정말 새로운 것에 목말랐구나"라는 생각도 들었고 말이죠. 미국에서 여러가지 음악을 다시 접하면서 다양한 것을 수용할 수 있는 귀가 트인 것 같고 심지어 노래하는 스타일도,춤추는 스타일도 전혀 다르게 바뀌어버려서 마냥 좋으면서도 늘 발랄하면서도 상냥한 스타일이었던 목소리가 살짝은 아쉽기도 하고 그랬었네요. 아마 자신에게 잘 맞는게 뭔지에 대해서 계속 끊임없이 실험해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고, 그 3여년간이 노력이 결국 <시카고>라는 결실이 되어 온것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이 출연을 계기로 브로드웨이 관계자들에게도 부디 '이런 좋은 인재가 있었다니?'라며 조금이나마 기회의 땅에 설 수 있게 되는 도움이 되었길 바라고 또 바라는 요즈음입니다ㅠㅠ
앞에서도 잠깐 얘기했지만 노래를 부르는 사람으로서의 파니가 늘 가지고 있었던 갈증은 아무래도 "더 길게 부르고 싶다" 였던 것 같은데 이것은 이미 태티서와 솔로무대로 어느정도 해결이 되었겠지만, 뮤지컬이라는 더 길고 거대한 꿈의 무대를 생각하기에 이르릅니다. 연기를 하게 되면 분명 풍부해진 감정이 노래에도 뮤직비디오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고, 또 노래로 인해 생기는 감정을 컨트롤해서 연기에도 영향을 미치게 하고싶다는 꿈이 점점 자라나는 것이죠. 다만 길어진 런닝타임 만큼이나 절대로 쉬운 일도 아니고 수없이 많은 곡과 대사를 외워야 하고 매일매일 끊임없는 감정의 파도 속에 휘말려야하는데 그걸 잘 견뎌내야 할 의무가 뒤따른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또 그렇기에 부담감도 엄청날거라고 봅니다. 이젠 진짜 시작했으니까 부디 잘 견디고 자신을 잘 이끌어내기를.
[사람이 좋다] 다큐에서 마침 마그네틱문 공연의 북아메리카 투어를 버스로 돌아다니는 것에 같이 합류해서 잠시 보여주는 장면이 있었는데(이 내용은 보그의 버스루틴 영상에서 자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어욥→ youtu.be/gAsoe3hXgiw) 수없이 많은 무대를 서봤을테지만 여전히 긴장하고 준비하고 마음을 다스리고 자유로운 생각을 하려고 다짐하는 파니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파니의 2019년 두번의 투어는 정말 '퍼포머'로서의 파니를 더 다양하고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언제나 대형 콘서트에 익숙한 거물급 가수였지만 손만 뻗으면 바로 팬들이 닿을만한 소규모 극장에 서는 순간도 알게 되었고, 혼자 무대를 채워야 하지만 워낙 많은 멤버들과의 관계를 오랫동안 이끌어왔기에 안무가들과의 유대도 끈끈하게 다질 줄 아는 여유를 가지고 있던 모습이 좋았던 것 같고. 그나저나 중간중간 뼛속부터 코리안 답게 짜파게티ㆍ신라면ㆍ김치ㆍ카레ㆍ마스크팩 못 잃어...........(보고있나 농심!)
* 시카고 오디션 썰푼다.
재재 : 이거를 위해서 지금 한국을 들어오셨다고 들었어요.
파니 : 리스트업으로 오디션이 이런 작품들이 들어와있다. 어떤 오디션을 보겠냐? (저는)무조건 이거(시카고) 보겠다고 했어요. 인생 역할, 버킷 리스트 TOP3. 그래서 항상 1년에 한 번씩 (극장에)가면 꼭 '시카고'를 봤어요. 지금이다! (오디션을 보기로한)그날부터 위스키 재즈~
재재 : 그러니까 19년부터 오디션 리스트업을 해서 계속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가.
파니 : 이 오디션 날 맞춰서 (자가격리)까지 하고 (격리) 끝난 다음 날 1차 오디션 가고. 아침 여섯 시에 망사 스타킹 신고 가니까 힘들더라고요. 후회 없이 오디션을 봤어요. 그리고 밥 포시 감독의 작품이지만 소녀시대 안무가 밥 포시 감독에 영감을 많이 받은 안무가가 만든 거예요.
재재 : 어떤 안무가요?
파니 : 리노(나카소네)라는.
재재 : 리노 너무 좋아하죠.
파니 : (리노가)밥 포시 광팬이라서 '소원을 말해봐' 제기차기 춤이나 '더 보이즈' '파파라치' 춤 자체가 밥 포시 스타일이에요. 근데 밥 포시 감독의 작품이라서 뭔가 더 업그레이드되는 느낌이어서 저한테는 너무 도전이지만 무조건 '시카고 코리아'로 준비하겠다.
재재 : 자유곡은 뭐 준비하셨어요?
파니 : '지킬 앤 하이드' 루시의 'Sympathy, Tenderness' 그리고 'Someone Like You' [허나~ 당신처럼~~~] 그런데 영어로 부르는 게 더 편해서.. [But if someone like you...]
재재 : 허우우우웅↗↗↗↗↗↗↗↗↗↗(갬동) 소녀시대 때부터 차곡차곡 쌓았던 커리어가 모두 한 방향을 향해 있었네요.
파니 : 항상 기도했거든요. 떨어질 때마다 '아 그래, 나랑 딱 어울리는 작품을 만나려고 이러는가 보다. 포기하지 말아보자 일단은!'
파니 : 그리고 또 (소녀시대) 멤버들이 너무 박수를 쳐줘서.
재재 : 그러니까요. 박수를 진짜 많이 쳐주셨어요 태연씨가.
파니 : ㅋㅋㅋㅋ태연아!고마워!!!
재재 : 써니씨는 세번에서 손을 들었어요.
파니 : yeah~!!! (snap)(snap) 아 이거 스냅 이모지 필요하다, 그쳐? (snapx5)예~아아아스.
재재 : 대체 스냅은 어디서 나온 거얔ㅋㅋㅋㅋ
파니 : 저는 멤버들한테 항상 하는데?(snap)yeeeeees~Queen!!!(snap) !!
재재 : 그럼 (멤버들이) 어떻게 반응해요?
파니 : 요즘엔 애들이 따라 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제가 막 LOVE♥ GORG☆ 그러니까 사랑한다, Gorgeous하다(이런 뜻)...옛날에는 (멤버들이) 당황했는데 요즘에는 유리가 잘 따라 해줘서 뭐만 하면 LOVE↘☜GORG☞Gorgeous의 자른 버전.
재재 : 아핳핳!!! 고오오오오올쥐ㅋㅋㅋㅋ
2017년부터 이어온 멤버들 각자의 개인활동에, 파니는 연기와 노래를 하는걸로 미래의 진로를 정했었습니다. 그 시간이 흐르는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지금 현재 그들에게는 "여전한 믿음"이 있는건 확실해 보입니다. 언제나 그랬던것처럼 둘셋씩 만나서도 서로 어제 만난 것처럼 안부를 묻고 서로를 디스하고 해도 누구보다 더 열심히 응원하고 홍보하고 격려해주는 모습이 끊이지않고 이어져와서, 부득이하게 소속사가 나뉘는 일이 있긴 했지만 다들 마음은 한 곳에 여전히 있네요. 단체방에서는 얘기가 늘 끊이지 않고, <소녀시대>라는 이름이 없어지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해왔던 지난날이 있어서 오랜 시간이 지나도 소원도 흩어지지 않을 수 있는 가장 큰 힘인 것이죠.
그리고 예전부터 언제나 뮤지컬 진짜 많이 보고 뮤지컬 노래들도 좋아하던 모습을 우린 다 알잖아요? 항상 무대에 대한 열망이 있던 파니였지만 먼저 연기세계에 발을 들이기 시작한 멤버들(윤아/서현/유리/수영/써니)을 보면서 얼마나 갈증이 있었을까, 싶었는데 파니도 드디어 두번째 작품을 프로필에 당당히 올릴 수 있게 됩니다. 사실은 이 한번의 당첨을 위해서 그동안 수없이 많은 탈락이 파니의 양손에 쥐어졌겠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이 놀라운 기회가 더 값졌을 것 같아요. <시카고>의 록시는 스타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진 캐릭터로, 오랫동안 바로 그 '스타'가 되기위해 살아온 파니로서는 거의 이건 뭐 신입사원 뽑는데 알고보니 경력직....아닙니까(웃음) 다행히 캐릭터도 파니의 원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해석하고 공부하기에 조금 편했을 것 같기도 하지만, 엄청난 해석과 분석 들어가는건 파니의 전매특허이니깐... 과연 무대에서 황록시는 어떤 스타일이 되어 나타나게 될까, 궁금하네요.
그나저나 지&하의 루시 노래 예전에 <페임>할 때도 연기자 지망생 카르멘이 부르던 노래였는데 10년후에도 여전히!ㅎㅎㅎ 그리고 파니의 미쿸 제스춰 우린 너무 익숙해서 아무렇지 않은데 아무리 성덕이라도 직접 연속으로 보니 정신이 털린 것만 같은 재재.....^艸^ 정신차려....겨우 오프닝이었써어....
***
원래 보통 1편 정도로 인터뷰를 하는데 이번 시간만큼은 너무 많은 대화를 해서 문특 스탭들이 편집점 못찾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파니 특집으로 무려 두 편을 가는 문명!!! 럽골rrrr졀ㄹㄹㄹ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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