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10. 03:44ㆍ팀.티파니::(순간)/전지적후기
오랜 시간동안 돔에서의 단독 콘서트를 꿈꿔왔던 소녀시대
2014년 12월 9일, 그 꿈이 이루어지다.
누군가의 꿈이 이루어지는 것을 지켜보는 사람이 얻는 행복
난 오늘 이 행복을 소녀들로부터 얻었다.
* '티파니만 바라봐' 전지적팊빠시점의 후기
* 뇌가 기억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낸, 뇌로 찍은 직캠같은 후기
* 결코 결코 결코 객관적일 수 없으며, 충분히 미치도록 주관적인 팊빠의 후기
* 도쿄돔 속 한 떨기 점같은 존재였으나.. 내 눈으로 찾아낸 모든 순간의 티파니 이야기
이렇게 집요하게 모든 순간을 기억하고자 하는 것은,
이 순간들은 기록하지 않으면 영원히 사라져버릴 것이기에-
아이의 행복한 순간들을 오래오래 두고두고 보고 또 보기 위해-
함께하지 못한 팊소원들도 같이 파니를 느끼고 본 것처럼 해주고 싶기에-
무엇보다 파니를 보고 듣고 느낀 내 이야기를 아이에게 들려주기 위해-
1. 2014년 12월 9일 오후 6시 35분
도쿄돔. 이 큰 공간이 암전되고 오로지 소녀시대를 외치는 핑크색 팬라이트만이 가득 채워지던 그 순간.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짜릿"해지는 전율. 이 순간은 오로지 우리의 것이다. 물결치던 핑크색 팬라이트가 만들어내는 장관. 오직 소녀시대를 위해 우리가 만들어내는 기적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직 소녀시대만을 위해 이 불빛을 밝혀 외치고 있다. "소녀시대! 소녀시대! 소녀시대!"
2. 오프닝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 커다란 도넛 모양의 풍선 구조물이 중앙 무대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오는데, 현란한 레이저빔들이 여기저기에서 쏟아져 나오고 강렬한 사운드가 흥분을 고조시킨다. 도쿄돔이라는 거대한 스케일이 새삼 피부로 와닿는 순간이었다.
3. Flower Power
강렬한 오프닝은 플라워 파워. 도입부 특유의 일렉트릭 사운드가 가슴을 찌르면서 시작! 아이들은 중앙 무대에서 나와 멋지게 도쿄돔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파니는 양쪽에 S컬을 강하게 넣어 더 섹시하고 강렬한 느낌의 헤어스타일을 하고 나왔는데, 왠지 모르게 어디서 본 느낌이더니 (나에겐) 뮤직뱅크 "아드레날린" 무대의 '황미역'!!! 느낌의 머리였다!(내겐 그랬다!) 의상은 파니의 인스타그램에도 나온 파란색과 은색이 어우러진 화려한 모습이다. "두유워너비마이러버"는 어깨를 튕기면서 부르는데... 왠지 저 자켓을 벗으면... 어깨가 도드라지는 의상이 나올 것만 같았다.. 아.... 오늘도 '황어깨'님이 무슨 일을 내시려나보다..... O-<-<
4. Motorcycle
내가 사랑해마지않는 "모러싸이끄으을!!" 파니는 연신 윙크를 날려대는데, 초반부터 완전 달리는 분위기! 파니뿐만 아니라 모든 소녀들이 흥분되고 텐션업되어 있는 것이 느껴질 정도였다. 모터사이클 안무 자체가 에스라인이 한껏 강조되고 아이들 모두가 섹시함이 유감없이 발휘되는데, 파니가 엉덩이를 살랑살랑 덩실덩실대며 춤출 때마다 많이 힘들어요... ㅠㅠ 허리를 완전 90도로 꺾어서 탁! 안무할 땐 어찌나 멋진지 말이다! 자기 파트에서는 멤버들을 손으로 조련하듯 오라는 제스처를 하고, "뤈!뤈!뤈!"할 때는 갈듯말듯 애간장 태우듯이~ 이 분이 오늘 정말 작정을 하셨는지 윙크가.. 윙크가... 많아요ㅠㅠㅠㅠㅠ 윙크부자 윙크요정님이 오늘 날 잡고 윙크를 방사하더라능!!
5. Mr.Taxi
미스터 탹시탹시! 팊소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탹시~ "Are you ready?!"(파닌지 누군지 모르겠음)와 함께 힘차게 토키요!로 시작한다. 우리 파니는 흥분이 흘러 넘치셔서 쉴새 없는 윙크와 손샤랄라를 듬뿍듬뿍 발사하시는데 어헝헝헝.. 윙크하랴 노래하랴 춤추랴 우리 파니 정말 바쁨! "수퍼소닉, 앤 하이퍼토닉"에는 어깨를 탁하고 튕기는 치묭을 하사하시어 숨멎심쿵.. 레알 치묭사할듯함.
6. VCR
영상이 낯익다했더니 이전의 아레나투어에서 보여주었던 영상들을 다시 한번 편집하여 보여준 것이었다. 2011년 아레나 영상이 주가 되는 듯 했다.
7. Galaxy Supernova
"수우펄노우봐아" 아놔 이 어메리칸 간지폭풍 발음좀보소! R발음, V발음 네이티브의 위력이 제대로 다가온다. 파니가 "갤럭시이이" 등 고음의 애드립을 새로 담당하게 되었는데 파니답게 쭈욱 뽑아준다. (파니는 눈썹으로 노래하는 것 같다;;) 사람 홀릴려고 작정한 마냥 두 팔을 푸쳐핸섭 위로 들고 살랑이며 "갤럭시! 갤럭시!"를 외치는데, 앱등이인 내가 갤럭시로 갈아타야만 할 것 같았다 -_-;;;;
8. 인사
"곰방와~ 소죠지다이데스~~", "안녕하세요~ 소녀시대입니다아~~" 일본어와 한국어로 다 인사하는 우리 소녀들. 수영이가 훌륭하고 유창한 일본어로 소원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고, 셩<-현<-융<-팊<-탱<-썬<-율<-효 (효부터 인사 시작) 아이들 하나씩 준비한 일본어로 사랑스럽게 인사를 했다. 파니는 자신있게 일본어로 "곰방와~ 티빠짱데스~~" 시작했는데 뒤로 갈수록 "아무 생각이 안나..." 외운 내용이 기억나지 않자 파니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면서 "오또케여"하는 표정을 ㅋㅋㅋㅋㅋ 유리가 "다메요! 다메다메!" ㅋㅋㅋㅋㅋ 파니는 다시 기억을 되살려 더듬더듬 일본어로 인사를 건네는데 눈썹이 억울억울 팔자ㅋㅋㅋㅋ 끝까지 인사를 마친 후 특유의 안면붕괴 웃음을 보이며 허리숙여 인사를 했다. 파니는 역시나 니카이, 산를 챙겨가며 높고 먼 곳에서도 소원들이 자신들을 향해 응원을 보내주고 있음을 잊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 역시 내여자, 이 여자 그냥 내여자해야할듯)
9. Mr.Mr (일본어ver)
파니의 "Say!" 구령에 맞춰 "어어우워~ 어어우워~" 다 함께 떼창. 붉은색이 특히 강조된 정육점 조명이 강렬한 곡의 분위기를 나타냈다.(하지만 조명이 너무 강했음) 다같이 Swag하는 브레이킹댄스씬 직전에 폭죽이 펑!하고 터졌는데, 리허설을 통해 해당 시점에 폭죽이 터지는 것을 미리 알고 있는 써니가 눈을 질끈 감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황성량 우리 파니는 고음을 깔끔하게 쭈욱 뽑아올려주었는데 쩌렁한 아이의 목소리가 돔에 울려퍼지는 게 정말 멋지더라.
10. VCR
이번 콘서트는 "THE BEST LIVE"이니까, 그동안 소녀시대 콘서트의 히스토리를 보여주는 느낌으로 컨셉을 잡은 듯 하다. 이번 영상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콘서트에서 사용했던 영상들의 다시보기.
11. Karma Butterfly
이 치묭적인 퍼포먼스를 다시 보게 되는군요ㅠㅠㅠㅠ 중앙 무대에 아크릴판으로 된 벽들이 쳐지고, 그 안에 의자 셋팅! 중앙 무대가 공중부양을 하면서 치묭적인 매력을 배가시켰다. 공중에 매달린 카메라가 아이들이 의자에 앉아서 고개를 위로 착!하고 동시에 쳐들어올리는 장면을 포착했는데, 그 순간 많은 소원들이 "헑!!!" 소리를 냈다는 ㄷㄷㄷ 그리고 역시나! 자켓을 벗었더니 어깨가 드러나셨다ㅠㅠㅠㅠㅠ 황어깨님이 사람을 잡으려고 작정을 하시었다... 안그래도 치묭적인데 자꾸 윙크까지 하셔서.. 많이 힘들다... "스탑 스탑 비팅!" 아크릴 벽 앞에 서서 그 벽을 칠 것처럼 애절하게 몰입하는 모습이었다.
12. The Great Escape
파니는 잡아먹을 기세로;;; 강력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모습이었는데, 특히 눈빛을 찌그러트리며(?) 뇌쇄미를 뽐내셔서 화들짝;;;;;놀랐어요.... 근데 또 이 상황에서도 소원들하고 눈 마주치면 그렇게 천사같은 얼굴로 휘어진 반달눈으로 웃어주고 그러셨어요ㅠㅠㅠㅠ 양갈래 돌출무대로 소원들에게 가까이 가서는 토마토오이가꾸세나 파트에서, 손가락 하나 들고 소원들을 가리키며 사람을 홀리고;;;;; 새롭게 맡은 고음파트도 무리없이 쭉쭉 뽑아올리는 우리 파니.
13. Animal + Hoot(일본어ver)
오늘 우리 소녀들이 소원들 잡으려고 작정을 한 모양인지 O-<-< 카르마에 이은 애니멀 콤보까지... 파니가 어느 장면에 뒤돌아서서 카메라를 쳐다보는 장면이 있었는데 죽을 뻔함. 황미역 머리가 엘라스틴하면 정말 사람 죽는거임. 애니멀의 하이라이트 안무, 여러분 기억하죠? 그래요 그거... 그거 말입니다. 그거를... 중앙에서 본부대로 이동하는 이동식 무대위에서 했는데 말예요. 아이들은 그 안무 동작을 엎드려고 하고 있고 동시에 그 무대는 뒤로 이동하고 그랬단 말입니다. 이 노래는 정말 '야성'적인 곡입니다. 네 그러하지요. O-<-< O-<-< O-<-< (그런데 이 노래의 야성미를 보여주기위함인 건지, 이동식 무대 앞쪽에 풀 장식이 가득했다는ㅋㅋㅋㅋㅋㅋㅋ) 애니멀의 후반부와 훗의 전반부를 디졸브해서 믹스매치.
14. VCR
Black Swan
15. Run Devil Run(일본어ver)
경찰st의 모자를 쓰고 새로운 의상을 입고서 T.O.P 전용 광선봉을 들고 등장. 파니는 모자 사이로 멋지게 컬이 들어간 머리가 드러나있는데 너무이쁨 T_T(Show Show Show 첫방의 느낌이 불현듯 떠올랐음) 그런데 있잖아여... 봉 바닥에 짚고 엉덩이 휘돌리는 안무 그거 있잖아여.... 좋아요+1 O-<-< 모자끝을 살짝 잡고 윙크하고 입을 살짝 열어 노래하니까 사람 미침...;;;;;;; "런! 데블! 데블! 런! 런!" 한음절마다 양어깨를 탁탁 튕기는데 사람 환장함;;;;;; 자꾸 어깨를 격하게 앞뒤로 바운스바운스하는데 돌겠음;;;;;
16. T.O.P + The Boys + Reflection Remix
T.O.P를 하면서 노래하는 와중에 자꾸 무대 양쪽에서 불쑈가 펼쳐지는데, 안그래도 뜨거워(?) 죽겠는데 기름 끼얹는 형국이었음;;; 이 노래에서 파니와 태연이 둘만(아마도) 모자를 벗었는데 나머지 소녀들이 모자를 쓰고 있는 가운데 둘만 모자를 안 쓰고 있으니까 뭔가 더 섹시함이 배가되는 느낌이랄까. 파니가 엘라스팊을 할 때마다, 파니의 옆머리가 정수리에 올라앉아버려서 그걸 본 웃걸횽이 미쳤다고 한다. "걸스브링더보이즈아웃!" 숨 쉴틈 없이 빠르게 믹스앤매치를 보여주는 소녀들. 이 아이들의 체력이 새삼 놀랍고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파니는 자기 파트를 부르며 중앙으로 나아왔고, 마치 이 공기를 만끽하는 것처럼 두팔을 벌려 높이 2~3층을 올려다보며 흡족해하는 모습이었다. 여러 곡을 믹스하여 물 흐르듯이 연이어 소화하는 건 더 많은 곡을 소원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아이들의 의지인 것처럼 느껴졌다.
17. Genie
(잠깐의 BGM이 지나가고) 중앙에 다시 선 아이들. 이전 곡의 의상에 검은색 털 자켓을 걸치고 등장. 반주없는 상태에서 "오요비데스까?"하고 묻는 태연이와 등을 맞대 의자에 앉은 파니는 씨익 웃어보였고. 너무나도 익숙하고 반가운 2011년 아레나투어의 오프닝 버전 지니였다. 자신의 파트에선 한껏 섹시함을 뽐내고, 중간 잉글리시 간지폭풍 랩핑에서는 멤버들을 리딩하며 본무대로 돌아와, 래핑에 맞춰 흐느적거리더니 어느새 멤버들도 모두 흐느적 막춤을 추고 있더라는 ㅋㅋㅋㅋ 지니의 하이라이트는 오직 티파니만이 할 수 있는 "도쿄돔!!! 푸딩백곰!!!" 도쿄돔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 소녀들과 소원들의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졌다.
18. Bad Girl
아이들은 거의 모든 일본곡들을 모두 보여주겠다는 듯이 맹렬한 기세로 노래들을 쏟아냈다. 파니는 자꾸 엄청난 엘라스팊을 선보였는데, 머리를 부여잡고 흔들면서 격정적인 모습을 연출하다보니 정말 사람 미치게 만드ㅠㅠㅠㅠㅠㅠㅠㅠ
19. VCR
"다시 만난 세계" 뮤직비디오의 오프닝으로 시작한 영상. 아 이 뭉클한 마음을 어찌해야 할지. 함께 부르면 벅차올랐던 Complete... 아이들이 "소녀"를 "꿈"꾸었던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의 순간들이 펼쳐진다. "대상 소녀시대!" 아이들이 최정상의 정점에 있었던 솟밥말이들.. 컴플릿 특유의 정적..에는 2009년 소녀들의 첫 콘서트 모습이 나왔고, 정적 이후 터져나오던 컴플릿의 선율. 머리끝까지 전기가 흐르는 것처럼 전율을 느꼈다. "You make my life complete." 아이들에게는 정말로 진실인 이야기. 다시 소녀시대로 거듭나기 위한 그 출발점에서 우리 소원들과 함께. 다.시.시.작.
20. Divine
비 내리는 세트에서 우산을 들고 한명씩 나타나는 소녀들. 오프 숄더 핑크 드레스를 입은 파니는 왼쪽 머리를 귀 뒤로 넘겨서 살짝 깐묭이었다. 감정을 차분하게 내려놓은 얼굴, 슬픈 특유의 팔자 모양 눈썹, 흔들리던 눈빛과 살짝 떨리는 것 같았던 목소리. 그래.. 이 노래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아플까 싶다. "다.시.시.작" 그래서 Divine. 눈을 꼭 감고 노래하던 파니의 얼굴. 파니가 Divine의 많은.. 파트를 불렀다. 촉촉하게 노래하다가 이상하게 녀석의 음이 흔들리는데, "We are always one"에서 한번 쿵_하고 감정이 터졌고, 마지막 "We can be DIVINE.."에서는 복받쳐올라 터져버린 감정을 추스리기 힘든 것 같았다. 눈물 그렁그렁한 얼굴을 손으로 감싸고 울먹이는 파니 모습. 녀석도 이렇게 이 순간에 터질 줄은 몰랐던 것 같다. 소원들은 파니의 눈물에서 아이의 마음을 온전히 읽어냈던 듯 싶다. 티파짱의 슬픈 마음을 토닥여주듯이 티파니...라고 불러주는 모습.
21. 멘트
터져버린 파니의 노래가 끝나자 마자, 멘트를 해야하는 타이밍에서 파니는 최선을 다해 감정을 추스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일본어를 못알아듣지만 "다이스키"를 얘기하며 뭔가를 설명하는 걸로 봐서는 디바인이 파니 자신이 좋아하는 곡이라 감정이 복받쳤다는 게 아닐까 싶다. 수영이와 써니를 비롯해서 분위기를 전환해 보려는 멤버들의 노력이 예쁘다. 멘트를 일본어로 하려는 탱구가 살짝 버벅이자 파니?수영이? "NG! NG!" ㅋㅋㅋㅋㅋ 윤아도 일본어 멘트가 꼬이자 멤버들이 이거 리허설이라고 ㅋㅋㅋㅋ 다시 심기일전하여 윤아는 일본어 멘트를 무사히 멋지게 소화! 파니는 진짜 열심히 (일본어) 연습했는데 무대와서 긴장했다고, 여러분들 보니까 아직도 긴장된다며 열몇곡을 했는데도 긴장된다고 했다.
22. Indestructible
내가 아이들의 일본곡중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노래.. 그리고 우리 파니도 정말 아끼는 이 노래. 파니의 목소리가 돔을 채워가는데 녀석은 이마에 주름까지 생기고, 팔자 눈썹을 보이며 온 힘을 다해 노래했다. 양 옆의 계단에 넷씩 나눠 앉았는데, 파니는 왼쪽 계단 맨 앞에서 나이스바디 핫바디 다리를 쭈욱 뻗어 앉아있었다. 싸비를 부르는 파니의 온 몸에 힘이 들어가 떨리는 게 보이는 것 같았다. 마지막 두번의 인디스트럭터블 가사를 소원에게 한번, 자신이 한번 나누어 불렀다. 아직 이전 곡의 슬픔이 남아있는 것 같은 아련한 눈빛과 괜찮다고 애써 웃어보려는 멍뭉이 웃음.
23. VCR
드디어 새로운 영상! 윤아의 방?인가 소녀들이 한명씩 등장해서 파티 분위기가 물씬 나는 옷으로 갈아입고 곧 시작될 Show를 예고하는 모습. 마지막 장면은 차분한 모습의 소시가 등장하면서 파티 분위기가 되어버린 방을 보며 휘둥그레하는? 이건 Oh! 뮤직비디오 후반에 등장한 RDR 블랙소시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이 영상과 이어지며 Show Girls 시작
24. Show Girls
물랑루즈가 생각나는 화려하고! 화려하고! 또 화려한! 세트와 의상! 오늘 처음 공개한 "Show Girls" 무대!! 이거슨 마치... 뭐랄까 태티서 "아드레날린"을 처음 보았을 때와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헉헉헙으학어흐윽허업하아악헉헉 이런 느낌? 아이들이 단체로 막 그런.. 그런... 춤 추고.. 그래서 힘들었어요... 자꾸 바닥에 앉고.... 막 그런... 그런 춤 추고 그러면.... 좋긴... 좋죠... 네;;; 펑키펑키하면서도 섹시섹시하고, 귀여운듯 하면서도 파격적인? 흥겹고 신나면서도 치묭적이고 매력적인! 이 무대 Wowow TV에서 꼬옥.. 보여주시길 소원하옵나이다.
25. Paparazzi
"Make some noise!!!" 파니님이 원하시면 그렇게 해드려야죠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앍!!! 이 곡은 일본 소원들이 특히 엄청 더 좋아하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특히 이 곡이 일본 공연에서 나오면 소원들이 곧 미칠것처럼 표효하는 것 같음;;;;; 파니 옷이... 오프숄더 비스무리한데, 그 뭐랄까... 끈으로 된?? 그런?? 의상인데... 한참 보다보니까 복부;;쪽이 슬마 시스루였나?? 내가 음란마귀가 씌였나;;; 무튼 여러모로 참 위험했어요;;
26. Chain Reaction
아주 작정을 하고 마음껏 섹시하심!! 리액션!하면서 몸을 휘두르는데(아 표현 참;;;) 최선을 다해 섹시함ㅠㅠㅠㅠ 허리를 숙였다가 훼엑! 들어올리면 머리가 막 헝클어져있어여 미치겠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
27. VCR
한국에서 촬영했던 그 영상~ 주인공의 환상에서 존재하는 새하얀 소녀들이 곳곳에서 방실방실 웃으며 등장. 우리 파니는 그 와중에 마약미소 발사함. O-<-<
28. My Oh My
칙칙폭폭 기차가 등장하는데, 소녀들이 둘씩 짝지어서 타고 있고~ 파니는 맨앞칸에 히어로율과 함께 율티! 노래 도중에 서로서로 짝꿍을 바꿔가며 자리를 옮기는데 장난치고 싶어서 아주 그냥ㅋㅋㅋㅋㅋ 파니는 기차에서 내려 기차와 나란히 뛰며 기차 따라잡는 시늉ㅋㅋㅋㅋ 수영이는 기차 제일 뒤에서 기차를 미는 노동을 하고 있곸ㅋㅋㅋㅋ 파니의 야쿠소쿠~는 새끼손가락을 위로 들어 표현하고~ 색색옷에 사탕을 들고 있더니 슬마 키싱유!
29. Kissing You
예스! 키싱유! 상큼발랄을 터트리며 양 옆에 있던 드림카에 둘씩 옮겨타는데, 파니는 태연이랑 같이 태니! 무대가 워낙에 크니까 드림카로 뛰어가야 할 판 ㅋㅋㅋ 총총총 뛰어가는 파니 뒷모습 귀요미! 머리에 옷 색깔과 같은 대형핑크리본을 달아서 그런지 우리 파니 완전 씐났다! 4개의 드림카는 무대를 직선으로 가로질러 맨 앞쪽에 떨어져있던 무대로 순간이동!
30. FLYERS
이 곡이 국내콘 "힘내" 포지션인 만큼, 아이들은 한껏 힘껏 에너지를 끌어올려 뛰어오른다. 파니는 엉덩이를 흔들어대며 난리닼ㅋㅋㅋㅋ 드림카가 이동할 땐 머리가 휘날릴만큼 빠른 속도~ 파니가 자신의 파트를 노래할 때 장난꾸러기콤비 윤ABC와 효랭이는 파니에게 마이크를 들이대며 방해공작ㅋㅋㅋㅋㅋ 그에 굴하지 않고 파니는 고음 쭉~ 뽑아주시고~ 노래하는 내내 폴짝폴짝 뛰고 흥에 겨워하는 파니의 모습을 보는 나도 씐이 절로 났다. 국내콘이었다면 절대 그러지 못했을 나인데, 이상하게 일본콘만 오면 이성을 상실한 나를 만나게 된다;; 아이들의 흥분에 똑같이 동화되어 거기에 내 흥분까지 같이 쌓아올려 쩜프쩜프! 쩜쩜쩜프!를 외치는 아이의 구령에 맞춰 씐나게 흔들어 보았다. ^_^
31. Love & Girls
무대에 뭔가 큰 조각?들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하나씩 집어들어 합체를 했다. 아하! 비행기? 부속들이었다. 호루라기 소리에 맞춰 멤버들 각각 조각을 들어 모두 합체해서 비행기 운전하듯이~~~ 꾸러기 녀석들ㅋㅋㅋㅋㅋㅋ 파니는 씐남을 주체하지 못하며 ㅋㅋㅋㅋ 손 흔들고, 머리 흔들고 아주 신났다! 우리 같이 춤추며 만드는 이 노래, 샴푸댄스로 하나되어 같이 즐기는 순간이 정말 좋다. 아이들의 에너지와 내 에너지가 시너지를 내는 이 느낌. 이 맛에 소원한다.
32. Blue Jeans
드림카를 타고 다니며 온 무대를 골고루 활용하는 아이들, 이 동선을 어떻게 다 소화해내는지 진짜 우리 소녀시대 대단하다!! 공연장이 워낙에 크고, 짧은 시간 내에 순간이동을 해야하다보니 드림카 속도가 다소 빠른 감이 있었는데, 역시나 파니가 휘~이청하는 순간이 있었다. 그러면서도 웃음이 떠나지 않는 우리 파니!
33. Gee (일본어ver)
"리슨 도쿄도무, 아유레디?!", "앤 마이 소원~~~" 파니의 가사 베리에이션은 녀석의 텐션업 상태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아이들이 각각 90도씩 360도 방향을 틀어 다양한 앵글을 만들어내는 Gee, 5만명 소원들이 한 목소리로 외치는 Gee gee gee gee gee! 쩌렁쩌렁하게 꽉찬 그 함성 소리에 나도 모르게 같이 흥이 절로 난다;;;; 아이들과 같이 춤이라도 출 기세가 된달까ㅋㅋㅋㅋㅋㅋㅋㅋ
34. 멘트
쉴새 없이 달려온 무대, 아이들 모두 숨차고 목도 마른 상황. 아이들은 물병을 집어들었고, 오늘도 빨대 이자식은 복을 받았습니다... 파니가 한모큼 들이킨 후 "Water break, water break!" 우리 수영이가 아름다운 목소리로 폭풍일본어를 했는데 흑... 못알아듣는다... 들리는 건 아리가또고자이마스, 아이시떼루요... 뭐 이런;; 그 순간 우리의 탱구 말하길 "무대가 이빠이데스!!!!"ㅋㅋㅋㅋㅋㅋㅋㅋ 무대가 너무 커서 뛰어다니느라 힘들다곸ㅋㅋㅋㅋㅋ 파니가 (한국어로) 도쿄돔에서 Gee를 부르고 싶었다고, 소원들의 떼창을 모니터 빼고 듣고 싶었다고 했다. "한번 불러주실래요?" 너희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소원들은 아이들의 노래에 맞춰 성대결절을 감수할만큼의 떼창을 선보였다! 끝난 후에 수영이가 한국어로 불렀으니 일본어로 다시 하자고, 일본어 버전으로 다시 Gee 떼창 한번 더! (근데.. 진짜... 성대결절을 걱정해야할 것 같다.... 컥컥) 핑크오션 (웨이브) 한번 하자고 제안하는 소녀들, 돔이 너무 커서 무리데스? 긴가민가하는 소녀들.(느낌상 그렇게 들렸는데, 일본어 못알아듣기 때문에 내 착각일 수 있음;;) 그럼 핑크 쉐킷쉐킷하자곸ㅋㅋㅋㅋㅋ 소원들이 핑크 쉐킷하면 자기네들이 웨이브하겠다는ㅋㅋㅋㅋㅋㅋㅋ 유리와 효연이는 벌써 웨이븤ㅋㅋㅋㅋㅋ 조명이 꺼지고, 소원들이 열심히 쉐킷쉐킷~ 수만명의 소원들이 만들어낸 핑크오션은 소녀들뿐만 아니라 우리 소원들에게도 감격 그 자체다. 효연이는 "우와 닭살데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 Not Alone
모든 소원이 한 마음으로 팬라이트를 흔들며 고요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노래가 시작된다. 파니는 소원들과 박자를 맞추어 팔을 흔들고, 자신을 향한 소원의 외침에 무대 아래로 고개 내밀어 귀 기울인다. "I'll be there for you" 고층부에 있는 소원 방향을 가리키며 감격한 표정. 쏘암낫 3연타는 무릎까지 굽혀가며 간절하게 노래한다.
36. VCR
소녀들의 데뷔전 영상들. 이제 갓 십대였던 어린 모습의 소녀들, 자신의 이름을 또박하게 말하는 어린 목소리, 우리 소녀들의 시작.
37. 다시 만난 세계
다만세. 그냥 전주만 들어도 마음이 울컥하게 짠하다. 아이들에게 가장 소중한 곡. 우리 소녀들의 시작, 그 처음이기에. 지금의 나이다운 감성과 그루브로 들려준 "변치않을 사랑으로 지켜줘, 상처입은 내 마음까지" 열아홉살 단발머리 애띤 소녀였던 티파니는 이제 스물여섯의 성숙한 아가씨가 되었다. 첫 후렴이 시작될 때, 이미 써니와 파니를 비롯해 아이들이 하나씩 감정이 복받치는 듯 했다. 눈물 그렁한 아이들의 얼굴에서 많은 시간의 흐름과 현재의 심정을 가늠할 수 있다.. 태연이의 클라이맥스 최고음 "모든 나의 떨림 전할래" 이후, 우리 소녀들은 둥글게 서서 서로의 손을 맞잡아 서 있었다. 마치 기도하듯이. 한참의 정적동안 아이들은 어떤 생각이었을까. 이제 다시, 다시 새로운 소녀시대의 시작을 다짐하고 또 다짐하지 않았을까. 그때. 바로 그때, 서현이가 혼자 뒤돌아서며 정적을 깨고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했을 때, 다시 한번 흔들리던 목소리로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했을 때 그 전율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연이어, 아프던 마음 얼굴에 드러나던 써니의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는 터져버린 감정으로 눈물범벅이었고, 높게 높게 뻗어올라가던 파니의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는 절규같았다. 이제껏 들었던 "다시 만난 세계"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만세였다. 자, 우리 소원도 소녀들에게 대답해야 한다.. "소녀시대 사랑해, 언제까지라도 함께하는 거야. 다시 만난 우리의.... (세계)"
38. 앵콜을 대하는 소원의 자세
다만세가 끝나고 아이들이 허리숙여 인사할 때, 도쿄돔 가득 채운 소원들 모두가, 우리에게 진심으로 노래해준 소녀들에게 진심과 눈물을 담아 박수를 보냈다. 아이들이 무대 아래로 사라지고도, 소원들은 먹먹한 마음을 어찌할 바 모르고 고요속에 달랬는데.. 서서히 조금씩 박수 소리가 들리더니 박수로 앵콜을, 소녀시대를 불렀다. 소름 끼치도록 엄청난 경험이었고, 이제껏 내가 겪은 앵콜 환호중에서 가장 멋진 순간이었다. 이 때, 아레나필드에 앉은 소원들로부터 핑크 파도타기가 시작된다! 한번, 두번 계속해서 파도를 더 크게 그려가며 핑크 파도타기! 모든 소원들이 한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파도를 만들어내는 이 소름끼치는 광경, 이야 이게 바로 소원의 힘이다.
39. 앵콜 - I Got A Boy
이전 곡에서의 감정을 추스르기 힘들었을텐데, 프로페셔널한 우리 아이들은 다시 신나는 목소리를 충전해 돌아왔다. 우리 역시 다 같이 "어!어오예오!"를 떼창하면서 아이들에게 새기운을 복돋웠다. "스물여섯인데 귀엽대" 티파니는 양갈래 머리에 오늘 판매한 굿즈 머리띠를 하고 나왔는데, 태연이도 파니와 동일한 스타일로 나왔다~ 예얍~ 멘붕이야! 외치던 윤아 옆에서 싱긋 웃던 파니, 오늘 파니 도미노/역 도미노는 대성공!!
40. Do the Catwalk
"소원 아유레디투워크?!" "워어크! 워어k!" 파니는 walk 발음을 일부러 더 강하고 명확하게 발음하며 즐기는 듯 ㅋㅋㅋㅋ 기쁜 마음에 덩실거리는 파니의 뒷모습과 들썩이는 어깨와 엉덩이가 얼마나 귀여웠는지 웃걸횽은 숨졌다고 합니다. O-<-< 파니랑 탱구는 둘이 같이 오버하면서 파워워킹ㅋㅋㅋㅋㅋ 무대 중앙에 큰 고양이 인형이 나타났는데(바람을 불어넣은 인형인가?), 처음에 파니는 그 고양이한테 안기듯이 하다가 나중에는 막 꼬리를 발로 차곸ㅋㅋㅋㅋㅋ 노래가 끝나고 바람 슉슉 빠지면서 사라지자 "바이 바이~ 사요나라"ㅋㅋㅋㅋㅋㅋㅋ
41. 멘트
서현이가 직접 일본어로 써온 러브레터를 막힘없이 줄줄 읽어 들려주는데, 언니들은 막내 곁으로 다가와 하나씩 마이크를 들이댄닼ㅋㅋㅋㅋㅋ 마이크부자 우리 서현이! (흑.. 근데 편지 내용 못알아들음. 정말 좋은 내용이었을텐데...ㅠㅠㅠㅠㅠ)
42. All My Love is For You
엔딩곡은, "내 모든 사랑은 너를 위한 것" 마지막인만큼 아이들 모두 곳곳으로 가서 한번이라도 소원들과 더 눈을 맞추고 교감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우리 파니.. 늘 그래왔던 것처럼, 어찌나 소원들에게 친근하게 대하는지.. 눈빛, 눈웃음, 눈썹, 표정, 손짓, 손키스, 머리위로하트 할 수 있는 모든 표현을 총동원해서 사랑을 드러낸다. 무대 멀리에서 이 돔 콘서트를 완성시켜준 니카이 산카이의 소원들을 빼먹지 않고 꼭 챙겨 아리가또를 말해주는 우리 파니. 감격한 눈으로 얼굴로 우리를 사랑해주는 파니의 모습은 항상... 감동이다.
43. 정말 안녕
소시콘 공식 엔딩BGM "Touch the Sky"에 맞춰 아이들 나란히 서서 손 맞잡고 허리숙여 인사한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이렇게 인사하는 아이들의 머리를 소중한 마음으로 쓰다듬어주고 싶다. 정말 수고했다고, 너희 덕분에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고, 너희의 이런 에너지가 우리의 삶에서 우리로 하여금 다시 힘을 낼 수 있게 만든다고 얘기해주고 싶다. 곳곳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메인 무대로 돌아오면서 카메라를 향해 하트, 손키스, 키스! 온갖 사랑을 다 퍼부어주는 우리 소녀들! 파니는 서현이와 함께 머리위로 하트를 그려낸 뒤, 어느 소원의 플카가 "Holler"였는지 "할라~"하면서 안무를 살짝 보여주기도 했다. 메인 무대로의 복귀가 늦어지는 멤버들을 향해 뛰라고 ㅋㅋㅋㅋ "유베러 런런런런~~" 노래하는 ㅋㅋㅋㅋ 파니를 비롯해 나머지 멤버들이 달려가 복귀 완료. 마지막으로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이거 박자 안맞아서 다메요! 다메다메! 다시 함ㅋㅋㅋㅋ) 파니는 자신의 핑크색 아이폰을 들고나와 핑크오션 소원들의 모습을 담고, 멤버들과 단체 셀카를 찍었다.(파니야 이거 인스타에 풀어주라!) 무대 밖으로 나가면서도 끝까지 인사하고 다시 나오고 ㅋㅋㅋㅋ 파니는 영어로 계속 인사! "에브리바디 해피 할러데이~ 땡큐포커밍~~ 위러뷰도쿄오!!!"
소녀들이 꿈을 이루는 그 순간 그 곳에서,
아이들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게 만든 한 명의 소원으로서
거대한 핑크오션 속 하나의 불빛일 수 있게 해준 아이들에게 감사한다.
소녀시대 사랑한다.
우리 오래가자.
+ 같이 보면 좋은 팀티파니의 콘서트 후기 포스트
[그때그순간] 티파니와 함께한다는 것은.. :: With Tiffany in Concert (iN 130327 소녀시대 일본콘서트 아레나투어 오사카)
http://teamtiffany.net/606
[그때그순간] 우리들의 핑크같은 시간(130420 in OS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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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순간] 역시 소녀시대 대다나다 :: The Great SNSD (iN 130609 소녀시대 콘서트 서울막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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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순간] "I'm happy." Still & Always :: 140426 소녀시대 아레나투어 후쿠오카 콘서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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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순간] "오늘도 행복합니다아~" Still & Always :: 140427 소녀시대 아레나투어 후쿠오카 콘서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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