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이고 상대적인 잡담(17) -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는 존재, 기대하는 공간

2014. 3. 11. 00:33팀.티파니::(팊사전)/절대적이고상대적인잡담



for a chat XD

Pick the day. Enjoy it! to the hilt. The day as it comes. People as they come...
The past, I think, has helped me appreciate the present.
and I don't want to spoil any of it by fretting about the future. - Audrey Hepburn

오늘을 붙잡아라. 철저하게 즐겨라. 다가오는 오늘을. 찾아오는 사람들을...
나는 과거가 있기에 현재에 감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공연히 미래를 걱정해서 현재를 조금이라도 망치고 싶진 않다. - 오드리 햅번




#.

이 절대적이고 상대적인 잡담이라는 코너는, 늘 티파니에게 말하고 싶은 이야기나 티파니를 말하는 공간으로

조금 진지하거나, 혹은 조금 분석적이거나, 혹은 이도저도 아닌 모호한 잡담의 공간으로 이용되었습니다(웃음).

이번에는 특별히 티파니가 아닌, "팀티파니"에 대해서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일종의 '번외편' 이랄까요.

(어짜피 주제가 없는 코너니까 소재도 제 마음이에요 - 정색)


#.

늘 미안한 얘기지만, 팀티는 로그인/회원가입 시스템이 없기 때문인지 유난히 해외팬분들이 많이 오십니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우리 소녀들이 그만큼, 다른 나라에도 널리 알려져있다는 증거일텐데요,

어떻게해서든 우리는 "전세계에 티파니의 진실된 모습을 알리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이 팀티파니를 만든 것이기도 해서, 트윗에서는 가급적이면 한글과 영문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번역이 이상한 것도, 문법에 안맞는 것도, 어설픈 콩글리시 조합도... 있을 거에요ㅠ)

다만, 팀티er들은 전형적인 한국사람이고(눈물) '현지 영어'를 쓰는 것도 아닌데다 영어에서 쓰이는 관용어구같은걸

잘 몰라요(눈물) 그래서 번역기 혹은 사전 등등을 거치며 유아원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지만...(...)

어떻게든, 우리 파니의 소중한 순간순간들을, 기록하고 기억하고 좀더 많은 이들의 눈 속에 스며들길

바라는 마음이 많네요. 많이 서툴고 어설퍼도 팀티의 열정만은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자 혹시 시간 있으신 해외교포 소원 여러분 계시면 콜미 플리쥬..환영합미영.................킠킈키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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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팀티를 운영하면서 가장 크게 세웠던 목표가 "우리가 재미있게 몇번이고 계속 읽을 수 있는 글을 쓰자" 였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에세이나 시집을 읽으면서 글을 쓸 방향을 정하기도 하고 TV를 보다가 벅차오르는 소원욕구를 나누기 위해서 되는대로 [글쓰기] 버튼을 마구 눌러 글을 쓰기도 합니다(웃음) 다만 한번에 몰아서 훅~ 쓰는 일은 자주 없고, 최소한 며칠에 걸쳐 신중하게 시간을 쪼개서 계속 쓰고 쓰고 지우고 다시 쓰고 하는걸 몇번이나 걸쳐서 쓴답니다. 사실 이렇게 허세부리듯 공을 들이는 퀄리티가 고작 그거냐? 하시면 할말은 없습니다만(오열) 그만큼 진지하게, 그만큼 여러가지 자료를 조사하고 이게 과연 티파니에게 도움이 되는 글인가를 생각해본 후 등록하는 글들입니다 팀티에 있는 글 모두가.


또 하나의 목표는, "소녀시대가, 그리고 티파니가 이 글을 읽는다고 생각하면" 입니다. 티파니'를 알리는' 글들이기도 하지만, 티파니'가 읽을' 글들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팀티가 쓰는 글도, 그에 맞춰 소원들이 소녀들을 지지해주는 글도, 모두가 다 함께였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티파니가 읽을 글이라서,

그래서 중간에 어설프게 '광고글' 하나 넣어봅니다(웃음)    



팀티파니닷넷 @teamtiffanynet
여러분에게 팀티는 어떤 느낌을 가지고 있나요? 그냥 이런저런 잡담 많은 팬페이지? 혹은 일상의 휴식같은 존재? 혹은 따뜻한 얼음같은 존재?(웃음) 그냥 어느 변두리에 있는 작은 팬사이트이지만, 그 마음만은 작지않은 공간이었으면 좋겠네요^^


오케이3


Kavis ♥ Ppanyy ‏ : ♥♥

핫팩같은솟밥 : 짱짱펜페 팀티 댜릉해염♥♥♥

시리웃으 : 제 사랑이요♥

제티타는태니 : 변두리라니여 팀티는 유토피아이지여

ㅇㅇ(よんよん) : 팀티같은 덕질을 해야 하는건데 잘 안되네요 항상 많이 배웁니다..;ㅅ;

수정콩 (Kong) : 티파니를 온전히 바라보게 한 등대 / 퍽퍽한 내 삶에 기적같이 다가온 선물 / 내 마음의 안식처 / 고마운 곳 고마운 사람들 /사랑합니다 팀티파니 ^^

off : 소소하게 마음을 공유할수있는공간!

엘도 :  팀티는 스테파니를 천천히 생각하고, 황미영을 찬찬히 바라보고, 티파니를 친절하게 기록하는 공간.

취생묭사 :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_^

듀듀 :  따수운 공간입니다...*

묭타민!_! : 정말 티파니를 많이 많이 많이 사랑한다는 걸 글 하나하나에 듬뿍 담겨있어요.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동호대교갈 두콩이'ㅡ' :  세 계 최 강 더 쿠 팀 티 짱 짱

제유아이 : 멘트보면 파니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고, 개그로 절 웃게 만들어요.

볼드모트 회븐 : 어느변두리에 있는 팬페가 어디잇나요 모두가똑같은마음으로 소녀시대를 응원하는데^~^!우리가 공감할수잇는말 해주고 같은마음나눌수잇는 팀티 사랑하옵니ㄷㅏ-♥

H0L1C_TheShadow : 사랑가득하고 힐링이되는 존재에요

현주 : 팀티는 진짜 저한테 비타민같은 존재예요. 힘들 때마다 팀티 사진보면 진짜 피로가 싹 풀려요 ㅠㅠㅠㅠ 늘 고맙고 사랑해요 (하트) 예쁜 사진 잘 보고 있어요!


- 130310 팀티파니(@teamtiffanynet) 트윗


트친분들의 다정하고 따뜻한 멘션들이 저희에게 늘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

가끔은 궁금해요. 늘 이렇게 좋은 의견과 고마운 지지를 보내주시는 건 정말 신기하고 기분좋은 일이지만

업뎃도 잘 안되고, 고화질 직찍이나 직캠도, 화려한 자료 하나 없는 팬사이트가 과연 어떤 메리트가 있는지,

무엇때문에 계속 들러주시는 건지. 저의 이 빈약한 머리로는 도통 모르겠네요(웃음)


사실 팀티가 이렇게 한바닥 가득한 글을 매번 써갈기는 것도, 처음 팀티 멤버들이 모였을 때,

"남들 다 찍어오는 고화질 사진과 직캠......몰라요.... 그런거 못찍어요.. 대체 그런건 누가 어떻게 찍나요ㅠ"

요런 멤버들뿐이었어요(ㅋㅋ) 그래서 우리가 잘하는건 '안방순이 안방돌이! 키워(키보드워리어)!(웃음)'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글도 하나의, '자료'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티파니. 기록. 기억. 이것이 어쩌면 팀티의 존재이유가 아닐까, 생각해요.

기억은 사라지지만, 기록이 있으면 기억을 다시 살려낼 수 있어요. 그리고 그 기록과 기억 속에서,

그 순간의 주인공이었던 소녀들에 대한 기억을 계속, 살려낼 수 있는 역할이 되고 싶었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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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열심히 포스트를 썼을 때, 과연 이 글을 읽은 분들이 어떤 리액션을 취해주실까 기대가 되기도 하면서,

때로는 댓글을 못쓸만큼 글이 엉성한가? 하는 마음에 속상하기도 하고 다음번엔 좀더 잘써야지 하고 의욕을 얻기도 합니다. 사실 댓글이 없으면 저희들이 글을 공감가게 썼는지 아닌지를 모르기 때문에 글을 더 재미있게 쓰려는 욕구가 흐려질 수밖에 없어요(눈물) 매번 진지하게도 써보고, 웃기게도 써보는데 사실은 아직도 '진정한 팀티스타일'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눈물) 너무 중구난방인 것 같기도 하고, 때로는 나름대로의 '일정한 틀'이 잘 보이고 있는 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런 조마조마한 삶을 살고 있는 우리 팀티er입니다(웃음) 


여러분들이 최대한 많은 피드백을 주세요. 진짜 점 하나만 찍고 가셔도 좋고, "오 재미있네요" 한마디만 쓰셔도 좋고, 길고 긴 포스팅스러운 평론을 쓰셔도 좋습니다. 팀티er들도 한명 한명의 소원이기 때문에, 소녀들에게 벌어지는 온갖 사건들에 같이 아파하고 같이 즐거워하고 한답니다. 소녀 티파니가 소원들에게 마음편히 기댈 수 있는 공간, 소원들이 소녀 티파니에게 바라고 기대하는 모습이 가득한 공간.  한쪽에서 다른쪽으로 일방적으로 왕왕왕왕 전달하는 확성기같은 공간이 아니라, 노인정처럼 어쩌면 반상회 모임처럼 그렇게 소소하게 모여서 농담따먹기도 하고 여기저기 찔러보면서 서로 두런두런 얘기도 나누는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팀티의 작은 바람이자, 오래전부터 꿈꿔오던 '진정한 소녀시대팬들의 유토피아' 가 될 수 있지않을까 생각하는 작은 꿈이죠...... 


헛소리를 너무 많이해서 그런지 당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네요(웃음)

다시 티파니를 위한, 소녀시대를 위한 얘기로 돌아갈 타이밍인가봐요.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