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결산] BEST TIFF9 NEWS

2010. 12. 29. 01:35팀.티파니::(팊사전)/TIFF8 NEWS

2010 티파니 9대 늬우쓰
BEST TIFF9 NEWS

2010/01~2010/12
티PD
'티파니가 직접 기획했다는' 수영이의 언급이 아니었다면, 늘 보던 스페셜 무대였을지도 모르지만, 그 말 덕분인지 왠지 더 돋보였던 초콜릿 무대. 대한민국의 걸그룹의 자랑스러움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소녀. 노래에 대한 자부심과, 무대에 대한 애정이 없었다면
이 날의 무대가 기억에 남지 않았겠죠. 

부부사기단, 팊커페이스, 루비색 스커트, 겥.더.파.티.스.타.티.드
랩퍼파니
원래는 f(x)의 엠버와 함께 하는 무대지만, 엠버의 부상으로 해외공연때에는 다른 남자 멤버들이 돌아가며 무대에 서줬지만, 딱 한 번, '랩퍼퐈니'의 위엄을 알린 무대가 있었습죠.. 소소가백때부터 이어오는 전설의 랩퍼퐈니~ 권히어로의 과감한 웨이브쇼(^艸^)가 펼쳐지는 가운데, '금발부부사기단 마누라느님'이 부활~깨알같은 무대였어요 :)
 
내↘가↗ 소녀시대 ↘랩퍼퐈니 다아↗ 해삼킴오빠 보고있나용?
금발이너무해
시카의 금발을 그렇게 질투했다던 흑발몽몽이가 여름 휴가 후 샛노란 전체 탈색으로 급등장!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금발을 하니, 한 마리의 요크셔테리어를 닮았던 우리 몽몽이 :) 데뷔전 보아언니를 동경했던 금발소녀를 다시 보는 듯한 느낌이 아련아련열매 아작아작!
머리가 어떻게 바뀌던, 누누슴은 일년이 지나도 십년이 지나도 너무하지않아~ 
아듀음중
비록 한국어 발음은 서툴러도, 폭풍같이 말을 하다 꼭 한번씩 입에서 걸려서 버벅대도, 영어제목만 나오면 신나서 어쩔줄 모르던..음악을 사랑해 마지않는 소녀. 자기 무대 아니어도 생방 전부터 무대에 나와 다른 가수들 노래도 경청하고 춤도 따라하고.. 수줍은 소녀팬같았던 우리들의 484일. 스페셜엠씨로라도 잊어버릴때마다 한번씩 나타나주기! 

MC퐈니, 마이크 앞에 붙였던 이름표를, 음중에서는 영원히 간직할거라네요.  
하지메마시떼
드디어 일본활동 스타트! 효연이의 <작은 소망은 아시아 진출>이라는 소녀들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그 첫 발걸음!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 소녀들~ 화보집부터 쇼케이스, 영광의 오리콘차트 2위까지! 우리의 국민소녀들이 일본에서도 국민소녀가 되려고 하고있어요!!   

전형적인 미쿡인 발음의 와타시와~ 로 시작, 최근 폭풍일본어까지.. 언어천재(?)
 
 
움직이는병원
무릎부상으로 한달을 쉬었던 파니. 성대결절로 삼주를 쉬었던 파니, 다리부상으로 절뚝이며 공항을 걸었던 파니, 손을 삐어 깁스를 했던 파니....올해는 정말 병원의 ㅂ자만 들어도 안쓰럽고 걱정되어 안달이었던 한해였어요..  

조금만 아파도 눈물나요~ 가슴이 소리쳐요~;ㅁ; (들리나요 中)
엄마공개
사실 별 말 없이 지나갔지만, (적어도 저로서는)꽤 엄청난 빅뉴스였어요.
그동안, 눈물 쏟고 아련하고 명치끝을 아프게 했던 그 이름, 하하몽쇼에서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품에서 꺼내 보여줬던 엄마의 주민등록증. 파니와 꼭 닮은 도톰한 아랫입술.
고양이와 핑크색과 무용과 '티파니'를 좋아했던 바로 그 어머님.  

이렇게 예쁘고 착한 당신의 막내딸..열심히 살고 있어요...
이웃집미영이
여덟공갈단에 의해 눈썹 뽑혀 수염뽑혀 납치당해ㅠㅠ 파니의 오래된 친구이자 토토로로 일본어 공부를 했다고 밝혔던 미영이. 소녀들의 '청담중 200만원 공갈납치사건'을 피해 토토로는 일본숙소로 피신중입니다(웃음)

두려움에 떨고 있는 토토로..일본 숙소로 가서 잘 숨어있어야 해ㅠㅠ
 
반지
뜬금없는 추석선물. 아무런 홍보도 없이 정말 뜬금없이 다가온 선물.
한국홍보드라마 OST로 등장한, 파니의 애절한 보이스가 다시금 확연히 드러나는 두번째 솔로곡. 비록 급조하느라 애꿎은 런데런 사진으로 대충 합성한 꼴이 우습지만 그래도 노래만큼은 역시...라는 소리가 나오게 특출났던, 우리들의 신났던 시간. 

잘나가다 뜬금없는 노래방코러스의 반전만 빼면ㅠㅠ
 

올해 소녀시대에게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죠.
라고 시작했던 작년의 총결산처럼, 올해 또한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답니다.
Gee의 성공 이후 더 새로운 음악, 계속해서 인기를 이끌어가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많이 힘들었을 소녀들. 그리고 그런 소녀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 준 정규앨범 <Oh!>와 <런데빌런>. 그리고 미니앨범 <훗!> 까지.
요 세 곡의 무대를 위해 올해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줄곳, 앞만 보고 달려온 소녀들의 올해 역시, 알차게 보냈던 한해였죠.

이젠, 무대를 '가지고 놀기 시작한' 소녀들. 그리고 그 깨알같은 스페셜 속에 숨어있었던 <진짜 스페셜>. 무려 파니가 아이디어를 내서 만든 무대였다는 거! 그것도 나름 이유도 충실하게 <다음 세대를 이끌어가는 걸그룹이 되고싶다>라는 의미의 무대. 소녀들은 이미 한 시기를 빛내고 있는 새로운 아티스트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을 때였는데도 말이죠. 항상 뭔가 새로운 모습,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이제 어느정도는 자기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소녀들이 됩니다.
포커페이스의 단독 핀조명. 부부사기단의 깨알같은 듀엣드립, 워너비의 신나는 리드보컬, 겥더파티스타티드의 추억. 그리고 최근에 있었던 '의자섹시댄스'무대. 그 어느 하나도 빠짐없이 꼼꼼히 챙기고 노력했던 무대들. 
파니는, 무대를 좋아하고 무대에서 부를 노래를 꿈꾸고, 무대에서 노는걸 즐기는, '작고 소박한' 꿈을 가진 소녀니까요 :)

일본 공연, 일본에서 찍은 화보집, 일본 쇼케이스. 올해는 유독 일본과 관련이 많은 한해였네요. 처음 쇼케이스 직전에 SM타운콘에서 다리를 다쳐 절뚝이며 일본으로 가던 파니가 생각납니다. 그리고 수많은 인파가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진 쇼케이스. 오리콘 데일리 1위의 업적을 이룩한 것도 모자라, 데뷔년도에 신인상 받고ㅡ, 영향력있는 가수되고, 시부야에 사진이 걸리고, 음악프로에서 완곡 출 수 있게 해주고. 단순한 미각그룹으로만 밀었다면 이런 정도의 파급효과도 없었을 텐데. 나름대로의 신개념 고급화 전략이 제대로 맞은 것 같기도 하고. 참 기분이 묘하군요ㅎㅎ 분명 초기에는 사진집에서 나오는 것처럼 시골 동네 바다에서 그냥 막 노는 소녀아이들같았는데, 어느 순간인가 제복을 입은 섹시하고 정렬적인 소녀들이 되어있다니. 괴리감이.....ㅋ_ㅋ

아쉬운 음중MC 사임과 함께 했던 포맨의 베이비베이비 열창도 좋았고, 뜬금없는 파니의 두번째 솔로곡으로 공개된 '반지' 라는 곡도 좋았고. 미니앨범 속 내잘못이죠~에서 나오는 소몰이 애드립도, 훗! 에서의 라스트씬, 런데런에서의 슈펄플레이보이~와 급 뿌잉뿌잉, Oh!에서의 '묭받침'..SM타운에서의 '달리기'트리오...
언제나처럼 올해도 역시 함께 했던 수많은 무대들. 깨알같은 애드립도, 창법돋는 솔로파트도, 언제 어느 무대마다 활짝 웃어주는 그 마법같은 웃음들도 다 하나하나 기억나는 지금입니다. 무대 위에서 신나고, 무대 위에서 행복하고, 무대위에서라면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근거 '있''는' 자신감' 이 생긴 우리 소녀. 소녀는 그렇게 또, 가수로서의 자세를 한발짝 더 앞으로 전진합니다.

작년이 엄마에 대한 과거사를 드러내는 일화가 있었다면, 올해는 품에 가지고 다니던 엄마의 물품을 공개하는 시간이 아주 잠간, 있었습니다. 이젠 쓰지 못하게 된, 노렇게 바랜 옛날 민증이지만 사진 속의 어머님은 어쩜 그렇게 지금의 파니와 똑 닮으셨는지.. 뽀얀 피부와 아랫쪽이 도톰한 입술. 그간 들어온 파니의 추억담을 하나하나 상기시킬 수 있는, 바로 그런 분.
70~80년대 당시 처녀였던 우리네 엄마들이 가장 자주 하던 전설의 뽀그리파마.....스타일이지만, 미모는 숨길 수 없는 법.. 파니처럼 갈매기눈썹이신 어머님......파니의 품 안에서 오래도록, 살아숨쉬시길. 
대신, 파니에겐 여덟 어머님이 계시니까요. 태연이네 어머님을 엄마~엄마~ 하고 부르는 어리광쟁이지만, 누군가 의지할 사람이 있다는 건 정말, 힘든 생활의 위안이 아닐까 싶어요. 

내년엔 또 어떤 일들이 있을까.
작년엔..........내년(2010년)엔 정규앨범 나와라 했더니 정말 2집 공개가 있었죠ㅎㅎ
올해엔..........내년(2011년)은 과연 뭐라고 빌어야 할까요? 2011년은 일본에서 콘서트 투어가 있을 예정이라던데. 
이젠 더이상 내 시야에 멈춰있는 소녀들이 아니라, 흘러흘러 세계인의 귀를 울리게 된 그런 소녀들입니다만,
하나의 소원을 지니에게 빈다면,
내년엔 제발 병원 안가고 아프지말고 잘 지내길. 병원 간다는 기사 한줄도 올라오지 않길.
안좋은 일이 있어도, 너무 참지도, 아파하지도 않기. 편한 마음을 먹기............

무대는, 늘 가지고 있는 작은 꿈이니까,
무대를 저버리지 않았으면 좋겠고. 
언제든, 음악에 온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자세와...
사랑하는 일을 하면서 사랑받는다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지키는 것.


이밖에도 수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우린 늘 파니와 함'게' 하니까 늘 행복하게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려운 일은 헤쳐나가고, 다같이 손을 모아(시간없으면 발이라도 모아) "앞으로도 소녀시대~!!"를 외칠 수 있길.

내년에 만나요 :)     


 BEST TIFF9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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