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726]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사진전 with 소녀시대

2009. 7. 26. 22:27팀.티파니::(사진)

청담동 <데일리 프로젝트>에서 진행된 반려동물 사진전에 다녀왔습니다.
소녀시대 티파니, 수영, 써니, 서현 과 SM식구들, 여러 연예인들,방송인,모델,디자이너가 함께한
의미있는 프로젝트 였고, 따뜻한 사진들이 많았답니다.
포스터에, 우리 귀여운 스테파니도 보이시죠?^-^ 강아지보다 더 강아지같은 묭묭이....ㅋㅋ
(따로 팜플렛은 팔지 않고 저 포스터를 나눠주었습니다..그리고 사진촬영 허가받았어요^^)



들어가는 입구에 있던 포스터.
데일리프로젝트가 이벤트룸+의류샵+북까페를 겸한 공간이었어요.
요즘들어 압구정에도 이런 공간이 많이 늘어나네요....'-'

파니의 사진은 1층에, 수영/써니/서현의 사진은 2층에 있었습니다.




처음에 이 사진을 봤을 때는...강아지가 용케도 윙크를 하네~라고만 생각하고
파니의 환한 웃음과 함께 굉장히 밝고 따뜻한 사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사진이 크니까...클릭해서 봐주세요^^;)

눈이 아예 없....는...아이였어요.......
이 사실을 알고 사진을 찍었을 우리 파니....
파니의 웃음은 굉장히 따뜻하면서도....슬퍼보였어요.
자신이 가진 아픔과는 다른 아픔이었겠지만, 파니는 왕자를 안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자신의 따뜻함을, 조금이라도 나누어주고 싶어서 이 사진을 찍었을 거라고,
왕자가 조금이나마 치유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을거라고 생각해요.


이미 한바탕 울고 사진을 찍었을 것 같은, 파니와 왕자.
어릴때부터 개와 고양이를 키워본 파니로서는 더 마음이 찢어졌을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이번 프로젝트가, 사실은 예전부터 진행되어오던 것이었어요.
예전에도 이러한 반려유기견들과 함께 이효리씨 등 톱스타들이 사진전을 열고,
여러가지 패션디자인과 결합된 프로젝트를 한적이 있는데, 이것도 그 일환인듯 해요.
다음번 프로젝트에서도, 우리 소녀들이 꼭 함께했으면 합니다.

동물의 소중함, 그리고 사랑의 나눔, 아픔의 공유에 대해서
한발짝 더 다가섰을 것 같은 우리 소녀들!
여러모로 의미있는 프로젝트였고, 뜻깊었던 사진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