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20. 23:19ㆍ팀.티파니::(순간)
2015년 한해를 돌아보며, 가요계에 핵폭풍 초신성 신인가수 '월간 태연'의 한해가 있었다면, 화보계에는 셀러브리티계의 핫페이스 '월간파니'가 있었다는 사실, 다들 기억하시죠? 물론 [월간(月刊)파니]라고 쓰고 [열일(熱溢)]파니, 라고 읽어야 맞겠습니다만(웃음) 마치 달력을 한장 한장 넘기면 당연히(?) 파니가 나와야만 할 것 같은 '파니달력'을 완성한 뿌듯함이 큰 한 해였습니다.
여러분들은 올해 어떤 파니의 모습이 기억나시나요?
이렇게보니 엄청 새록새록하고 매월 모든 순간이 다 소중하긴한데 제 개인적인 베스트로는 맵스와 마리끌레르(HK)이긴 합니다. 파니의 완벽한 풀셋팅된 모습도 당연히 좋지만, 전 이렇게 조금 더 내추럴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 좋더라구요. 그러고보니 파니생파때 그때까지 나온 화보를 놓고 미니 투표의 시간에서 맵스가 1등을 하자, 파니가 어째서?왜? 라는 표정이 한가득이었습니다만(ㅋㅋㅋ) 파니는 개인적으론 LA화보를 좋아하는 것 같더라구요. 뭐 이렇게 보면 이 모습이 예쁘고 저렇게 보면 저 모습도 예쁘고... 사실 순위를 고를 수 없는 질문 답변이 뻔한 내용이었습니다만..ㅋㅋ
일년동안 열일하고, 가장 아름다운 27세를 남기기 위해 고군분투한 파니에게 고마웠다는 인사를 남기면서, 올 한해를 한장 한장 되돌아봅니다. 물론 누구보다 빨리 자기 화보 찍은거 알리고 싶어서 난리난 '모태 홍보 실장'코스프레하시는 모델님의 팊스타"도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사실 1월,9월,10월이 빠져 완벽한 1년파니, 까지는 아니지만 메인 화보가 아니다 뿐이지 이런저런 공항패션이나 인용화보에는 꼬박꼬박 나왔고, 사이사이 광고촬영이나 메이크업 화보, 콘서트투어 사진 등등 여러가지 사진촬영을 해왔으니 월간파니 인정!(땅땅땅)
2월, 파니가 애지중지 금이야옥이야 키우는 '옥동자' 린스찡과 함께 찍은 화보입니다.
1월 중순에 파스타그램에서 "열일중"이라는 글과 함께 서실장님이 프린스를 안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을 때는 촬영장에 린스찡이 놀러간 줄로만 알았는데, 우리 아들 자랑하고 싶어서 어쩔줄 모르는 '마미'께서 프리뷰를 계속 쏘셔서(웃음)..
어릴 때부터 강아지를 키워왔고, 동물 보호 사진전에 참여도 했던터라 마침 oh!boy가 동물보호를 주제로 하는 잡지라서 그 의미가 더 컸던 것 같습니다. 화보 또한 어쩜 자기 같은걸 잘도 찍었는지(;) 보기만해도 분홍색 냄새가 진동하는(!) 그런 귀염귀염한 모습 vs 색을 빼도 살아남는 심플한 흑백 여신님 컨셉 두 화보가 파니의 두가지 양면성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면서 진가(眞價)를 보여주는 컨셉이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게다가 오보이 표지 커버가 온통 부농부농해! ㅇㅂㅇ 하여간, 저 오보이가 열몇권 쌓여있는 더미에서 책을 들면서 "아 진짜 황파니 이 핑크중독자ㅋㅋ" 라는 마음이 새록새록 들어서 혼자 웃었답니다.
"천사들의 편지" 속에서 아이와 함께 웃던 모습, 그리고 이렇게 '우리 아이'와 함께 웃는 모습을 통해서 "진심을 다해 웃는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사진을 만드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죠? 린스찡♡티파쨩 뽀렙♥♡
2월호가 순수하고 애기애기한 모습이었다면, 3월호 보그걸은 조금 더 성숙한 모습, 면사포를 쓰고 숙녀복을 입은 '언니모드'인 파니의 화보였습니다. 하얀색의 웨딩 드레스를 입는 모습은 그동안에도 여러차례 각종 화보나 더보이즈 자켓 등등에서 수없이 봐왔지만, 이제 스물여섯이 되고나니 조금 그 의미도 남달라 보이기도 하고, "이제 맞는 나이가 되었구나" 싶기도 하고..(물론 한참 언니인 제 눈으로는 아직도 그냥 동네꼬마같은 느낌이지만 말이죠?ㅋㅋ)
사실 항상 "웨딩드레스"하면 모두가 어깨를 반쯤 내리고 어색하게 가슴을 모으고 하래를 길게 늘어뜨린 '드레스'로만 생각하는데, 이렇게 미니스커트로도 얼마든지 느낌을 낼 수 있는데 그 고정관념을 잘 모르겠어요(물론 이런 컨셉을 소화할 나이스바디가 거의 없을테지만). 많이 드러내지 않아도 화사하고 상큼한 느낌을 주는 드레스였습니........................라고 쓰고 있는 와중에 문득 생각난.."사실 이 화보, 다리가 다...했자나여?"......아...그렇네요.......다리에서부터 난 틀렸어...(!)
배경도 하얗고 의상도 하얀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파니의 흐트러진 머리, 단순하면서도 단아해보이는 의상의 매치가 좋았던 것 같아요. 특히 패션 화보의 특성상 과감하고 다소 평소에 입을 것 같지 않은 의상을 입을 때도 많은데, 이번 화보에서는 평소에도 잘 입고다닐 것 같은 '공감이 되는' 컨셉이 주를 이뤘던 것 같고, 말그대로 "어머 저건 사아해!" 라는 그런 느낌적느낌?(물론 저는 입을 사이즈도 없겠습니다만...웃음)
가끔 팀티 포스팅으로도 얘기했지만, LA에서 화보를 찍어올 때의 파니는 왠지 다른 사람 같은 느낌이 들어요. 표현이나 포즈도 다양하고 과감해지고, 화장법도 달라지고, 일년내내 햇빛이 쏟아지는 나라에서 사는 사람 특유의 여유로움 같은 것도 있는 것 같고. 휴가를 받아 집에 가면서도 늘 화보촬영이나 행사와 함께 해서 그런지 멀리 가서도 거기서 뭐했나 깨알같이 다 알려주는 것도 물론 좋지만요(웃음) 가끔은 instyle 미국판 같은 느낌으로 조금은 생소하게 다가오기도 하고, 애를 왜 자꾸 눕히고 그래여 감독니임ㅠㅠ 하는 심정으로 보기도 하는 그런 팬의 마음? 씁씁후후.....감독님....감사하다구요..예?.... 비하인드컷 좀 굽신굽신...그러고보니 이때 파니가 아마 시스루에 빠져있을 때였던 것 같은데...옷들이 응? 아주 그냥...
사실 뜨겁다 못해 이글이글한 여름 햇살 아래서 서늘한 가을 의상 사진을 찍거나 아직 서늘하다싶은 봄에 여름 의상을 찍어야 하는 일이 많은 패션 모델의 특성상 날씨를 엄청 타는 외부 화보의 경우 표정 관리 하기도 참 쉽지 않은데, 항상 여유롭고 느긋한 표정을 유지하는건 그야말로 '몸과 마음이 편해서'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우리집에서 내 화보를 찍으니, 얼마나 신나지 않을 수 있겠냐! 라는 그런 느낌.
LA의 어느 이름모를 고속도로 부근에서 찍어온 이 화보의 파니는 다양한 휴양지룩을 선보였던 것 같아요. 화창한 sunny day에 빛나는 과감한 오픈형 드레스나 시스루 기반의 '이건 걸친 것도 안걸친 것도 아니여'풍의 룩, 빨간 미니스커트에 빨간구두를 신은 '휴양지의 로맨스'를 떠올리게 하는 컷들도 그렇고. 헐리웃의 영화배우같은 컷들이 많았어요. 심지어 영화 오디션을 보고오는 길이라고 했던 인터뷰가 가장 신선한 충격이었고 말이죠.
'글로벌 파니'의 5월 화보는 뉴욕에서 찍어온 "여자여자한" 버전입니다(웃음) 왼쪽 사진 버전의 표지가 너무 강렬했어요(!) 너 그렇게 막......모으고...그러기..있기없기? ;ㅁ;
의상은 프로페셔널하되, 오히려 머리스타일은 세팅을 하지않은 자연스러운 머리여서 더 강렬하게 다가왔던 것 같기도 해요. "무심한듯 시크한" 표정 또한. 좀 세련된 도시여자 같은 느낌이 좀 나나요?(웃음) "웃지 않을 때"의 파니는 가끔은 좀 경직되어 보인다 싶을 때도 있긴 했는데, 요즘은 좀 자연스러워진 것 같아요. 눈을 약간 푼 모습이라던가, 자연스럽게 몸을 트는 각도라던가. 패션뷰티프로그램인 '하트어택'을 막 진행하게 되던 시기여서 그런지, 좀더 모델처럼 보이려고 애를 쓴 흔적도 엿보이네요. 거기다 정말 여성스러워진 라인이라던가, 마치 한 몸같아 보이는 블론디 헤어라던가, '장식 한가지로도 고급스러움을 나타낼 수 있는' 악세사리의 선택이라던가. 이 몇장의 사진 속에서도 파니의 모든 지식과 센스가 총동원되어있음을 느낄 수 있어요.(그리고 얼마나 감독님을 괴롭혔는지도요ㅋㅋ)
사실 하트어택이 갑자기 소리소문없이 끝나버려서 가장 당황하기도 하고 배신감(?)이 느겨지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복잡한 심정이 있었어요. 파니가 그동안 수십가지 예능프로를 하고 MC를 보고 했지만 파니에게 가장 잘 맞고 가장 잘 어울린다 싶었던 프로그램이었는데... 물론 파니도 같이 MC를 봤던 철우군도 워낙 개인 스케줄이 바쁘고 해서 그랬겠지만 이제 막 친해지고 깨알같은 케미를 이뤄가며 이어져오고 있었는데 말이죠. 소소가백때처럼 최소 100회라도 했었으면(눈물) 시간이 금요일 오후6시라서, 많은 사람들이 사실 보기 어려운 시간대이다보니 그런저런 사정이 있었던게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어쨌든 중요한건, 그당시 하트어택을 함께 하면서 아직은 어색함이 가득했던 모델 이철우와의 투샷화보입니다. 사실은 파니가 162cm이고 철우는 전문모델답게 189cm를 자랑하다보니 서로 화면에 잘 맞을까 싶기도 했는데(아니나다를까 맨날 키작고 키크다 다리가 길고 짧다 가지고 아웅다웅하던 비글남매....ㅋㅋ) 화보의 전반적인 컨셉은 쇼파에 널브러져 앉아있거나 바스트샷 위주로 이루어졌고, 이 때만해도 아직 신입모델이었던 철우는 투샷에 좀 어색한 모습이었으나, 모델 선배 파니가 오히려 '누나미'를 풍기며 철우를 리드! 과감한 포즈와 강렬한 눈빛연기가 인상적이었어요. 비하인드 영상에 보면 처음엔 둘다 어색어색했는데 나중엔 막 다리를 얹고 상의를 까고 껴안고...난리가 남(...) 화보니까 봐준다며...(부들부들) 그리고 오프숄더를 입었을 때 어깨에 문신(!!!- 물론 화장품으로 그냥 쓴거지만) 파니 몸에 남자사람 이름 앙대앙대ㅠㅠㅠ지워지니까 봐준다며(부들부들2) 하지만 역시 전문모델과 함게해서 그런지 파니도 좀더 색다른 모습을 많이 보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파니가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하고 순한 인상이어서 그런지 전 화보에서 이렇게 스모키 화장을 하는게 가끔 좋아요. 보통은 귀여운 멍뭉이같은 인상이라고들 하지만 눈화장을 좀 강하게 해놓으면 묘하게 고양이같은 인상을 주는 그 갭이 신선해서 말이죠.
1st Look이 투샷이었다면, 6월호의 메인 화보는 얼루어!......인데 제목이 '관능(官能)의 향연'.....
파니의 화보 전체를 통틀어봐도 가장 파격적인 화보가 아니었나 싶고, 소녀들이 늘 장난삼아 말하던 '진짜 하이패션'을 보여주는 컨셉이기도 하고, 파니가 품고 있는 여성미의 최고조를 보여주기도 하고, 또.... 프랑스의 아트섹슈얼쇼 'crazy horse' 무용수들과의 콜라보로 이루어진 화보였습니다.
예전에 레이디가가 컨셉 화보(클릭)를 찍었을 때의 느낌도 나고 예전에 '티파니가 무서워요'컨셉의 메이크업 촬영도 생각나고(클릭).
사실 얼루어와는 항상 독특하고 강렬한 컨셉의 촬영을 주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파니 특유의 순수함이나 세련됨, 성숙함 같은 것들이 흔히 생각날 수 있는 컨셉이었다면, 얼루어와의 촬영은 '티파니가 생각나지않는' 그런 느낌이랄까. 무용수 중 가장 메인의 무용수. 라는 그런 느낌으로 진행된 촬영이였던 것 같아요. 어쩌면 뮤지컬 [FAME]에서 만약 카르멘(티파니)이 LA에서 쇼걸로 전락하였을 때 이런 모습이었을까. 강렬하면서도 섹시하고 자극적이지만 왠지 고독해보이는 것 같기도 한 무용수의 내면연기, 같은 느낌을 표현한 화보. 실제의 이 크레이즈호스쇼의 내용도 그렇다고 하네요.
어찌보면 요가자세 같기도 하고(웃음) 하얀 피부에 붉은 립스틱이 열일한 그때그화보였습니다. 'ㅛ' 근데 왜 코에서 따뜻한 기운이..(..)
사실 아래의 다만세 화보는 굉장히 레어한 아이템인데, 파니가 아직 머리를 자르기 전이라서 더 그렇습니다. 몇 없는 화보죠(웃음) 만약 이때부터 계속 긴머리를 유지하는 파니였다면, 지금쯤의 파니는 어땠을까, 상상이 안가기도 하네요. 혹은 '티파니'라는 예명이 아닌 '황미영'이라는 멤버였으면 어땠을까, 란 상상도 가끔 해봤어요. 지금처럼 이렇게 눈에 잘 띄고 영향력이 큰 멤버로 자랐을까, 싶기도 하고. 지금은 똑같이 긴머리를 하고 있어도 아, 파니다. 라고 눈에 딱 들어올 만큼의 인상을 주고 있는데 말입니다.
흰색이 분명 아무런 것도 나타내지 않는 것 같아도 두 사진은 분명 다릅니다. 섹시하고 매력적인 화이트와 심플하고 순수한 화이트. 앞으로 더 수많은 날들이 지나면 파니와 소녀들의 화이트는 또 어떤 느낌이 될까요.
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MAPS 파니. 늘 세팅을 하고 포즈를 취하고 강한 눈빛을 보내던 화보들과 달리, 완전히 풀어진 눈빛에 헝클어진 머리를 하고, 아슬아슬하게 문신이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쇼파에 누워있거나 계단에 비스듬히 앉아있는 파니의 모습이 얼루어 화보때와는 또 다른 신선함이었달까. 파니의 노출은 이제 딱히 말하고 싶지도 않습니다만(이번 생에 파니를 정숙하게 보이기엔 이미 틀렸어......울음).. 순수한 소녀의 위태로운 섹시함을 은연중에 드러내고 있는 화보여서 어떠한 의도된 포즈를 취하지 않고도 더 자극적이었던 것 같아요.
최근 급부상한 파니의 친구. 제시와 윤퍼플이 있습니다. 보라와의 화보는 이미 '바자(BAZAAR)'를 통해 경험이 있기에 투샷이라도 철우찡보다자연스럽게 이어지네요. 진짜 친한 사람들과 찍는 샷은 아무래도 표정이 더 다양하고 웃다가 찍혀도 자연스럽네요. 바자가 고급스럽고 성숙한 파티걸 컨셉이었다면, 코스모폴리탄은 발랄한 파자마파티 패션! 실제로도 집에 자주 놀러간다는 둘이어서 그런지 집에서 아무렇게나 세팅하고 편하게 노는 것 같은 컨셉이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연초에 갈색 머리이던 파니의 머리는 Party 컨셉 때문에 검은 생머리로 변신했고, 보라보라양은 엘사가 되어ㅋㅋ 두 사람의 대조되는 느낌이 발랄하고 산뜻했던 것 같고.
마당발 인맥왕 파니가 내사람처럼 챙기는 보라. 그런 보라는 파니가 바쁘고 힘든 와중에도 자기를 생각해주고, 자기와 시간을 내려고 하는 것에 감동을 받고. 서로 그런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우정을 키워갔다고 합니다. 워낙 둘다 글로벌한 스타라서 자주 만나기는 힘들어도, 서로 생각해주고 같이 뭐든 하려고 하는 친구사이가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요. 랩퍼인 보라와의 콜라보 앨범도 꿈꾸고 있다고 하니, 파니의 앨범이 한층 더 풍부해질거라고 꿈꿔봅니다. 퍼플양이 만약 에디터가 된다면 퓨어하고 걸리쉬한 파니를 찍어보고 싶다고 합니다. 퓨어, 걸리쉬 이미다 찍어봤지만서도 '친구가 보는 친구'의 각도는 또 다르겠죠. 우리가 모르는 파니의 모습이 아직도 무궁무진할거라고 믿습니다.
소녀시대 활동, 태티서 활동으로 정신이 없던 연말에 마치 선물처럼 날아온 또하나의 화보소식. 이번엔 핑크나라 공주님으로 변신하셨어요(!) 이 화보 베르사이유 궁전에서 찍어왔나요? 이 궁전은 옛날부터 내것이었어, 컨셉인가요?(웃음) 풍성한 퍼와 주름장식 드레스, 가녀린 다리, 태티서 활동 이후로 다시 밝은 갈색으로 돌아온 머리까지... 공주님으로서 열일하셨어요..... 내가 이 핑크왕국의 엘사다(!) 핑크의상에 핑크 구두 신어서 신난 핑크더쿠 어린이. 근데 겨울인데 왜 핫팬츠....왜때문에?.....;ㅁ;
인터뷰중에 파니는 "핑크는 러블리하지만 와일드하기도 한 컬러이다. 크리스마스의 선입견을 깨는 핑크를 보여주겠다" 라고 말했죠. 그리고 보내온 자료들을 바탕으로 겨울에 선보일 수 있는 최대한의 핑크를 선보였습니다. 사실 이런 색은 본인의 자세한 분석과 의도 없이는 나올 수 없는 색감이죠. 하지만 핑크금메달리스트님은 베이비핑크부터 딮컬러 핫핑크, 네온핑크 등등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색에 대한 조예가 있고 조화를 시킬 줄 아는 능력이 있어요. 그리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색에 대해 알고있기도 하고. 태티서 앨범이나 소녀시대 앨범, 화보촬영 등에서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습니다. 이제, 자신있게 '마스터'라고 불러도 될까요? 티파짱 니가 짱머겅(웃음)
사실 표지는 정면샷으로 나갔는데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핑크 옆면샷이 훨씬 예뻤던 것 같은데...취향이겠죠...(...)
마리끌레르 홍콩(MarieClair HK) 화보입니다. 2커버로 나왔고, 내츄럴한 드레스 컨셉, 그리고 외부에서 꽃을 들고 화사하게 찍힌 컨셉이 있었어요. 외국 잡지와의 화보를 진행해도 미모가 어디 안가네(!)......(ㅋㅋㅋㅋ) 스물일곱 모델의 성숙함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화보였고, 아무리 포즈를 잡고 컨셉을 잡아도, 사실은 화사한 저 트레이드마크 미소 하나면 다 되는, 그런 신기한 사진이 되네요.
표지의 [Effortlessly stylish : 자연스럽게 세련된] 이란 뜻이 있어요. 누구나 편하게 입을 수 있을 것 같은 편한 드레스코드(물론 말처럼 쉽게 입을 수는 전혀 없는 사이즈입니다만..ㅋㅋ) 컨셉의 촬영이 인상적이었던 화보입니다. 인위적인 빛이 아닌 자연광과 만난 헤어스타일과 옷들. 망사가 얼마나 심플하고도 여성스런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는지, 어쩌면 사랑스러운 여자친구룩일 수도 있겠고, 자연광속에서 입은 캐주얼한 체크블라우스는 쾌활하고 발랄한 여자친구같은 룩일 것 같기도 하네요. 근데 왜 저는 제 바탕화면에 저 사진이?..(흠흠)
사실 저 꽃 들고 찍은 컨셉이 너무 예뻐서 정신이 혼미해졌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_-* 그런데 왜 12월 화보인데 옷에 어깨가 없죠? 어깨 어디갔니? 아, 옷에는 원래 어깨 옷감이 없죠? 깜빡했네..........................................(부글부글)
이건 잡지용 패션 화보는 아닙니다만 1,9,10월을 대신해서^^; 골라봤습니다. 소녀들이 활동하고 있는 시계 브랜드 CASIO의 여성라인 SHEEN의 광고용 화보인데요, 파니는 윤아와 함께 SHEEN의 시리즈에 고정멤버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소녀시대의 상여자라인 인증인가요?(웃음) 이 화보를 보면 알겠지만 눈썹에 신경 많이 쓰는 파니의 면모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웃음) 눈썹부자 눈썹미인 황눈썹(웃음)
나는 시계를 봐야한다...이건 시계광고다...으으..파니의 쇄골 광고가 아니다..으으으으으으으으으(자기최면중)
자.
이 사진을 보고 파니랑 눈싸움 하고 있는 사람 손들엉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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