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19. 22:41ㆍ팀.티파니::(순간)/그때그순간
지난 금요일(7/17) 이른 아침, 티파니와 수영이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Inside Out(인사이드 아웃)>의 Joy(조이)와 Bingbong(빙봉)의 그림이 등록되었는데요,
<인사이드 아웃> 영화에 푹 반한 모양입니다. ^^ (심지어 수영이는 올라프에게 인사를 고하고..)
두 녀석이 비슷한 시기에 올린 걸로 보아
지난 16일 밤에 이 영화를 둘이 같이 본건가? 하는 추측을 해보았었죠~
저는 이 영화를 지난 화요일에 봤는데요, 영화를 보는 내내 조이가 참 파니를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늘 밝고 긍정적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사람. 함께 있는 사람도 같이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
그랬는데 파니의 인스타에 조이 그림이 뙇! 등록된 걸 보고 빙고! 우리가 통했구나 라는 착각을 ㅋㅋㅋ
이 영화를 본 이후, 저는 이 영화의 서브 타이틀인 '진짜 나를 만날 시간'이라는 문장과 어른들을 위한 애니라는 평이 확 와닿았습니다.
어렸을 때 난 어땠었는지, 내 기억 속 '빙봉'은 누구였는지, 지금도 나를 위해 존재하고 있을 '기쁨'과 '슬픔'은 어떤 모습일지..
제게 이 영화의 여운이 오래 머물고 있기에, 아이들도 마찬가지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어제(7/18) 코엑스에서 열린 소녀시대 PARTY(파티) 싱글 앨범 발매기념 팬싸인회에서
티파니와 수영이는 팬으로부터 각각 조이와 빙봉 인형을 선물받아 득템!!하는 기쁨을 누렸군요!
바로 인스타그램에 인증을 하며 조이와 빙봉 인형을 들고 무척이나 예쁘게 웃는 두 소녀들!
티파니는 픽사, 디즈니, 인사이드 아웃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모두 팔로우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이 인형 덕분에 파니랑 수영이는 인사이드 아웃의 여운을 더 오래 간직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이 두 소녀의 팬싸인회 퇴근길 영상에서도 조이와 빙봉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인형 선물이 무척 맘에 든 모양이에요. ^^
fancam cr: 150718 SNSD - PARTY Fansign Leaving @SM COEX
27개월 아기같은 표정과 걸음으로
빙봉과 조이를 팬들에게 내보이며 자랑하는 수영이랑 파니
퇴근을 위한 편안하고 시원한 옷차람의 아이들이라 더 애기같이 보이네요. ㅎㅎ
수영이는 빙봉을 두손으로 들어 모시듯~
파니는 조이를 살짝 흔들어 소원들에게 인사를 건네구요.
소녀들과 함께 퇴근하는 조이랑 빙봉... 부... 부럽긔.....
우리 소녀들은 아름답고 성숙한 아가씨이지만,
그와 동시에 동심을 잃지 않은 키덜트의 모습도 간직하고 있어서 더 예쁩니다. ^_^
이 녀석들 덕분에 인사이드 아웃을 한번 더 볼까 싶은 생각까지 드는군요!
다시 찬찬히 보면서 더 깊게 이 이야기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 싶어집니다.
YOU ARE THE JOY OF MY LIFE.
+ 요건 후드묭~ 보너스
파니가 좋아하는 후드티셔츠의 후드를 쓰고~ 계단을 총총 내려가면서
건너편의 소원들에게도 인사를~
또 다시 방향을 바꿔 다른 쪽에 있던 소원들에게도 인사를~
역시 ㅌㅍㄴㄴ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