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1. 17:38ㆍ팀.티파니::(음성리뷰)
방송 : 성민,려욱의 키스더라디오
출연 : 게스트 원모어찬스 지찬, 박원 (with 티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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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키라에서 가끔 소녀들과전화연결을 하는 기회가 생기는데, 이번엔 파니가!슈키라에 강림!!!
아쉽게도 직접 온건 아니지만(지금 아레나투어 중이니까 너무 바쁜 슈퍼스타님이신지라ㅠㅠ)
이렇게 얼결에 아무 예고도 없이 뙇! 납시셨답니다ㅋ 아아. 전화통화로 듣는 아이의 목소리는 참...
귀에서 꿀이 흐르는거..?...왜죠ㅇㅛㅇ
아무튼. 일요일 코너는 사연과 함께 음악을 선곡해와서 대결하는 그런 내용인데요..
이 날 게스트로 참여한 원모어찬스의 박원씨가 선곡에 1등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1등상 선물을....준비했다면서.......
* 라디오 전문
성민 : 오늘 원이씨가 일등을 해서 선물을 공개하려고 합니다. 원이씨가 '전화' 좀 받아주시죠.
박원 : 전화요?
성민 : 예.
박원 : 여보세요?
???? : 네, 여보세요?
박원 : 어? 네 누구세요?
파니 : 안녕하세요 원이씨, 저 티파니입니다^^
박원 : 왁!!!!!!!(.....)
성민 : 소녀시대 티파니씨에요.
파니 : 네. 소녀시대 티파니입니다아^^
모두 : 와와!!!!!앜핰핰핰핰ㅋㅋㅋ!(모두 박수치며 환호)
성민 : 티파니씨 안녕하세요~
파니 : 안녕하세여어~오빠들 안녕하세여어~
박원 : 큰일났다 진짜 큰일 났어ㅠㅠ
성민 : 그래요~우리 오랫만에 인사하는거네요?
려욱 : 티파니씨 안녕하세요~
파니 : 안녕하세요~ 태티서 이후로 처음으로 인사드리는거네요^^
려욱 : 티파니씨 저희 잠시 잠깐 빠져있을께요. 박원씨랑 두분이서 잠깐만 통화해주세요~
성민 : 박원씨가 대학교 졸업을 했거든요 이번에.
파니 :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축하드릴려고..네..
모두 : 우와~
려욱 : 정말 박원씨가 군복무 시절에 티파니씨의 사진을 보면서 (티파니씨의)미소 하나로 크~!!!!!
성민 : 버텼어요~ㅋㅋㅋㅋ
파니 : 어우...감사합니다아~저 앞으로! 원이씨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원 : !!!!!!!!!!!!!!!!!!ㅠㅠㅠㅠㅠㅠ
성민 : 박원씨 뭐라고 한말씀만 해주세요ㅋㅋㅋㅋㅋ
박원 : 네...어.....잠깐만요>_<
지찬 : 박원씨가 지금..군대참 차렷을 하고 계세요ㅋㅋㅋ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
파니 : 네?....흫핳
박원 : 어..제가..너무...너무..진짜 팬'이었구요'..아우..패..팬'이구요'...
려욱 : 지금도 되게 좋죠?
박원 : 아, 그럼요.
파니 : 지금도...지금도..지금은 아니세요?ㅠㅠ
박원 : 아뇨, 저 진짜 제가..잘 몰라도..티파니씨 부분 목소리는요..노래는 몰라도 들으면 정말..바로 알거든요..
파니 : 감사합니다^^
박원 : 예..진짜 항상..네..잘 보고있습니다..
성민 : 박원씨가 생각하는 티파니의 매력은 뭔가요?
박원 : 허유..그..뭐..그걸...어떻게...전 근데..
성민 : 스마일?
박원 : ..네..티파니'님'의..그..웃으실 때 참 예쁘신 것 같아요.
파니 : 감사합니다아^^
려욱 : 매형(혹은 외형?)도 되게 좋아해요 티파니씨.
파니 : 저 얼굴 빨개지는 것 같아요>///<흫핳핳하
박원 : (저는)지금 폭발할 것 같아요!!!ㅋㅋ
성민 : 지금 박원씨가 차렷자세를 하고 평소완 다르게 부들부들 떨면서 얼굴도 빨개지고 난리가 났습니다..
박원 : 아..정말 바쁘실텐데 감사합니다.
파니 : 아~아닙니다. 축하드려요^^
박원 : 네, 감사합니다.
+
밥 먹다말고 전화연결한 슈퍼스타님은ㅋ 그래도 달달하고 상냥한 목소리로 "축하드려여어~" 라고^^
[군대에서 여자 연예인 사진 사물함에 걸어놓고 위로받기]는 남자들만 아는 독특한 풍습이지만..ㅋㅋㅋ
군통령 소녀시대의 위엄! 이 또 한번 이렇게 수줍게 드러나는군요^^
+
예전에 <볼륨>에서 변심자 마루(팊빠에서 탱빠로 갈아탄...)에게 한번 크게 데여서인지...
'팬이었구요'를 놓치지 않고 들은 파니ㅋㅋㅋ 지금은 팬이 아니시냐며 울상을 짓다가...
정정하는 말에 안심하는 모습도 보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데뷔초였으면 분명 "얼! 굴은 빨개지~고오오오오~" 라고 떠들었을 파니입니다만..
오만군데에 노래 가사를 껴넣던 시절이 새록새록...귓가에 메아리치네요^^
려욱 : 그래요..티파니씨~
파니 : 네?
려욱 : 지금 뭐하고 계셨어요?
파니 : 지금 밥 먹고 있었어요^^
박원 : 빨리 전화 끊고..식사중이신데...
파니 : 아..아니..아니에요..꼭 축하드리고 싶어서..
박원 : 감사합니다ㅠㅠ
성민 : 박원씨 목소리 되게 좋죠?
파니 : 네. 너무 좋은데요? 노래 한번....흫흫하
성민 : 노래..쪼곰만 불러주세요~
려욱 : 오~세레나데?야핫!
성민 : 사랑의 세레나데?!ㅋㅋㅋ
파니 : 원이씨 소문이..많이 나 있더라구요. 노래를 그렇게 잘하신다고..
성민 : 그렇죠~
려욱 : 유재하 가요제 대상 수상자에요~
박원 : 아, 그러면 '널 생각해'라는 노래가 있는데, 들려..드리겠습니다.
파니 : 어우. 감사합니다.
박원 : (이런 기회에서)빼면...안되죠..-_-!
려욱 : 시~이~작!
박원 : 널 생각해♪ 그래 널 생각해~ 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민 : 뭘 이렇게 떨어ㅋㅋ왜이렇게 떨어!!!ㅋㅋ
파니 : ㅋㅋㅋㅋㅋㅋㅋㅋ
성민 : 자, 어때요? 쪼금밖에 못들었지만..
파니 : 그래두 딱 시작부터 목소리가 아주 좋으신데요?
성민 : 그렇죠..
정지찬씨도 박원씨도 사실 [원모어찬스]하면 음악계에서 나름 유명한 분들이고 워낙 노래도 잘하시는 분들인데
노래 한소절에 떨고 이렇게 수줍어들 하시니...ㅋㅋㅋㅋㅋ라디오인데도 어떤 표정일지가 너무 눈에 선해요ㅋㅋㅋ
(웃고 있지만 우리도 아마 파니에게 전화연결을 받는다면 '백퍼!' 이런 상태일것이 분명합니다-_-)
* 원모어찬스의 널 생각해 란 노래 참 좋은데, 파니에게 언젠가 풀버전으로 들려줄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물론 그런 날이 오면 전국의 수많은 소원들의 질투가 라디오 천장끝을 찌르겠지만...;ㅁ;)
파니 : 물론이죠! 오빠들 보고싶어요~
성민 : 그쵸..보고싶죠~
박원 : 꼭....나와주세요(...)
성민 : 꼭..박원씨 있을 때 나와주시길,...바랄께요..ㅋㅋ
지찬 : 혹시..선곡하는거 좋아하세요? 티파니씨?
파니 : 저요?...좋아하죠~
지찬 : 그러면 저희...저기...선곡코너에..한번...ㅋㅋㅋㅋ
박원 : 여긴..정지찬씨에요..확실히..이건 나눠가지고...
지찬 : 네.(저는)원모어찬스 정지찬인데요. 한번 나와주세요...
파니 : 알겠습니다. 꼭 나가겠습니다^^
성민 : 그래요. 약속까지 받았어요^^
파니 : 네에~
성민 : 암튼, 티파니 너무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활동 잘 보고있을께요^^
파니 : 네 오빠아~감사합니다아~~~
성민 : 음~고마워요!
모두 : 안녕~~~감사합니다!!!!우와~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지만(약 3분정도) 그래도 파니가 '원이씨^^' 하고 말해주는 그 순간!
그 어떤 비싸고 좋은 식사권이나 TV냉장고보다 훨씬 더 좋은 선물일거라고 확신합니다ㅠㅠㅠㅠㅠㅠ
우리는 팬싸인회에서 고작 30초도 안되는 시간동안 아이를 마주대하는 것만해도 며칠동안 잠도 못자고
설레여서 어쩔 줄 몰라 하는데 말이에요!!!(탕탕) 이렇게 쉽게 전화연결을!게다가 3분이나!!!!
.......
..............
이래서 연예인이 되어야해....(는 엉뚱한 결론)
+
다 쓰고 나니...
왜 파니는... '감사합니다' 만 한 것 같죠?...(....)
슈키라 전화연결 후기 |
수줍은 원이씨... |
http://nbbs.kbs.co.kr/section/board/bbs_view.html?bbs_cd=2fm_kiss_bbs09&seq=550&goto_page=1
슈키라 홈페이지에 마침 이 날의 후기가 올라왔네요ㅋㅋㅋ
다들 방문하셔서 수줍고 상기된 표정의 박원씨도 보시고...파니에게 고마워하는 작가님의 후기도 보시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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