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에서 한명씩 돌아가며 말하는 ~의 한마디 중에서.
올해 설날은 태연이랑 둘이서 지낸다고 하니 그래도 쓸쓸하진 않겠어요^^
간만에 집사람과 오붓하게 시간을..(쿨럭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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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 다들 나의 몸매관리를 궁금해합니다. 나의 몸매관리비법은...
파니 : 하루에 아홉번 먹기!ㅋㅋㅋ
작년 한해 [식신]을 떨쳐보려 애를 썼지만 올해도 마의 단어로 따라다니는 식신어머니 수영;
파니는 왠지 식신윤아에게 밀린 분풀이를 수영이에게 뒤집어씌우는 것 같지만......
곧 수영이의 째림질을 당하고...
나중에 가서는 수영이에게 제대로 당하고 마는 비운의 어린아이 동네미영..T_T
파니 : 안녕하세요, 메이비언니를 위해.....
소녀시대의 보석보다 빛나는 파니파니 티파니입니다...ㅋㅋㅋㅋ
민망하네요 이제 하니까..
컴백 후 인사할 때에는 재작년부터 그렇게 열심히하던 본인멘트를 이제는 상당히 부끄러워 하네요...그럼 그때는 왜 안부끄러워 했는데?응?ㅋㅋㅋ
파니를 시작으로 활력소 써니, 흑진주 유리, 명랑공주 수영...하는데 모두들 민망하다며 웃고;;
벌써부터 신인가수는 먹는건가요?우걱우걱 모드에 들어간 소녀들.
1. 티파니는 롹커?
메DJ : 방송3사 다 1위를 했어요..
파니 : 저희도 놀랐..어요..사실..
메DJ : 1등해서? 1등할거라고 전혀 예상 못했어요?
파니 : 그게..일단은..
써니 :근데 했으면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은 했었어요.
파니 : 근데 1등 해야돼! 이런것보다 "얘들아!열심히 하자! 최선을 다하자!"라는 마음에..좋은..스스로 잘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마음에..
시카 : 쌩뚱맞지만 마이크 저렇게 든게 너무 웃겨요..웃음을 참을 수가 없어요..
(모두 스탠드마이크인데 파니와 써니만 손마이크를 든 상황..)
써니 : 저희 쫌 웃기죠?
시카 : 아니, 노래하세요?ㅋㅋ
써니 : 저희..쫌..(노래)준비중이에요..
파니 : 저기요!!저희는 그쪽(시카효연)배려해주느라..
유리 : 멋있는데요?
수영 : 오늘 티파니 머리꼴이 약간..
메DJ : 지금..마이크스탠드가 모자라가지고 써니양과 티파니양만..
파니 : 저희는 노래하듯이...
수영 : 티파니양 머리스타일이 약간..롹커같아요..ㅋㅋ
파니 : (머리를 뒤흔들며)아흐~~>_< 힘을 내라궈!말훼줄뢔!!!!(강하게 악센트를 넣어서)
...네 죄송합니다-.-(급짜식)
메DJ : 아니 죄송할건없고..
미니앨범 프로모션 이후로 인터뷰때마다 진짜 열심히 했음을 강조하는 홍보우먼 파니.
모르시는 분들은 너무 방송멘트다 어쨌다 하실지 모르지만...
티파니는 저런 말도 늘 진심으로 말하는 아이입니다....=ㅂ=;;;;;;믿어주세요...
(시카의 자켓촬영 얘기가 이어지던 중)
메DJ : 티파니양 그 입술 내밀고 하는 사진 고거 도전 한번 해봤으면 좋겠어요..
어울릴 것 같아요.다음자켓에..
파니 : (입을 가리며)저요..저..예민한데..입술..
메DJ : 입술?왜요?
수영 : 입술이 컴플렉스래요. 오리같이 생겼다고..
파니 : 써니가 오리라고 그래서요..
효연 : 써니가 더 오리같다~
파니 : 구뢔애~
써니 : 내가 언제 오리라고 그랬어~난 오리라고 안그랬어요..
그거...햄버거사..(손으로 M자를 그리며)
메DJ : 햄버거?
써니 : M사...네..M사 햄버거에 보면 캐릭터가 있잖아요..마스코트가..
메DJ : (그제서야 알아듣고 빵터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니 : (초난감....ㅠ_ㅠ) 조커 입모양..ㅠㅠ
메DJ : 어~근데 너무 귀여워요>_<입술이 나온게 훨씬 낫지..들어간 것 보다는..
파니 : 들었지!시카야!....시카 삐졌다..ㅋㅋ
시카 : -_-....(전세역전..이분위기 뭥미...얘들 왜이래...)
수영 : 얇은 입술의 대명사!
메DJ : 입술 너무 예쁜데?
시카 : (말없이 입술을 안으로 말아넣는..)-_-...(니네 모두 내방올...)
놀린다고 당하고만 있을 파니가 아닙미영!퐈니는 스트롱붸이뷔니깐효!...라는건 저멀리 허공으로..
데뷔 이래로 계속 고라파덕으로 놀림받았던 파니.
예전에 박수홍 라디오에 나와서도 입술이 컴플렉스라고 우울해하더니 여기서도 터지네요..'=';;;그땐 친절한 태연씨가 파니 입술이 매력적이라고 말해줬는데..이번엔 까임을 당하는..ㅠ_ㅠ
그래서 늬들이 파니의 집사람이 될 수 없는겨;;;
분한 파니는 잘있던 시카를 들쑤시고;;;;ㅋㅋㅋ
3. 진짜..나...운다...ㅠ_ㅠ
시카 : 저희 눈 안깜박거릴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요..
파니 : 근데 그게 제일 쉬운 장면이에요...삼십 몇시간이 넘으니까..
가만히 서서...멍잡는 게 제일 편하더라구요..
효연 : 저는 정말 힘들었는데..삼십 몇 시간동안 힐신고..춤을 추고...한참 서 있다가.. 그렇게 막 아픈데 이제 가만히 서있으라는 거에요..거기에다가 눈도 아파서 조명을 하도 받아서 눈은 또 땡그랗게 0_0 눈도 깜빡이지말고..그래서 전 무지 힘들었거든요..
메DJ : 어...효연양은 힘들었어요 그게?
효연 : 근데 티파니는......쉬웠구나?
메DJ : 9명이 다 달라...저는 진짜로 마네킹을 갖다놓은 줄 알았어요.똑같이 닮은..
유리양?왜왜?
유리 : 저도 힘들었어요...
수영 : 다힘들었...
메DJ : 그렇구나..근데 티파니만 쉬웠구나..티파니만 쉬웠어요.. 시카 : 결론은 그렇습니다..
파니 : 왜냐하면 저희가 춤을 먼저찍어...그 군무씬들을 먼저 찍고 그거를 찍었어요.
그래가지구 멤버들은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군무에 비하면..
효연 : 군무에 비하면 쉽죠...
수영 : 맞아요...
메DJ : 우리 티파니양이 안무가 많이 틀리죠? 파니 : (당황)언니....저 요번에 많이 연습했습니다아...;;;
메DJ : 요즘엔 안틀리더라구요..내가 보니까..
파니 : 저 열심히 했습니다..
수영 : 아니 근데 중요한건..안틀리진않고..
메dJ : 아, 안틀리진 않아요?
파니 : (아휴 저걸 그냥 콱...ㅠㅠ)
수영 : 틀리진 않는데...달라요...
메DJ : 그래요! 뭔가 이젠 약간...버퍼링이 있어요..
(소녀들, 박장대소)
효연 : 우와~정확하다..
메DJ : 약간 버퍼링이 있는데 ..
파니 : 언니 저 진짜 열심히 했어요;;그냥 점점 나아져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ㅠㅠ
메DJ : 더 나아졌어요 지금이..
효연 : 훨씬 많이 나아졌어요..
메DJ : 아이구 티파니 또 버퍼링이 생겼네..귀엽다..이생각을 했어요..
파니 : 흐유..진짜 나 운다...ㅠ_ㅠ
메DJ : 그것도 티파니양의 매력이죠 뭐..
효연 : 그렇죠..
아휴...이제 안무 얘기 좀 그만 하면 안되나요...T_T
방송에서 이렇게 대놓고 얘기하니까 파니가 주눅들잖아요....우리 파니 존중좀...ㅠ ㅠ
4. 저 언니보다...
파니 : 아냐아냐아냐 언니가 "아이구 우리 파니 이제 여자가 됐네"
정말 제 얼굴이 완전 빨개졌어요>_<
메DJ : 어 그 여자가 되었다는 말에?
파니 : 네....
메DJ : 그래..티파니도 소녀에요...
파니 : 저 언니보다 키큰데요?이히히히
소녀들이 많이 컸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아직도 부끄러움을 타는 소녀T.
우리 파니 귀여우면서도 참 단순하죠?....이히히희희히힇히
5. 아우 손발이 오그라들어요...!!!
메DJ : 팀내에서 애교는 써니양이 젤 많고 애정표현도 많이 하고 그럴 것 같아요..
왜,티파니 아니에요?
파니 : 아니요...저희팀은 반대인게..윤아도 오랫만에 저희와 함께 스케줄을 할 때 제가...저도 모르게 이상한 미소를 지으면서 "윤아야...오늘..^-^" 하면 윤아는 이미..
"언니, 거기까지만 하세요-_-그만하세요" 이래요...그러면 "아우 손발이 오그라들어요>_<"
메DJ : (언니들이)애정표현 하는 것이?...
파니 : 뭐가?이러구 "나..오늘....니가 있어서..참...좋다..^-^*" 이러면 "어~나가요나가요!" 막 이러면서..되게 싫어해요...막내들이..
윤ABC에게 항상 당하고 살면서도 윤아랑 같이 촬영하게 되면 그렇게 좋을 수 없는 티파니언니.
근데 막내들이 언니들이 애정표현하는걸 그렇게 민망해한다며..
6. 파니는 정직해요!
메DJ : 요런 질문들 짖궂게 꼭 하시더라구요...소녀시대 멤버들 중에서 가장 어색한 멤버는 누구에요? 해주셨는데, 사실 같이 있으면 이상하게 말을 안하게 되는 그런 멤버 있을 것 같아요.
파니 : 없습니다 저희는..
메DJ : 어...한명도?
파니 : 네, 진짜 없어요.
메DJ : 어..그렇구나..서로 너무 친해...
써니 : 아니 생각이라도 좀 하는 척 하고..
파니 : 아니에요! 아니..생각을 할게 없는게..
써니 :사람들이 안믿어...
파니 : 다들 안믿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저절로 그런거 없는데...라는 생각이 바로..그냥...없어요...엄서여~
(FT아일랜드의 노래 중 "모두가 거짓말이야~"가 흐르고....놀란 파니;)
파니 : 아니에여어어어어어!!!!!!!아니라니깐여어!!!깜짝이야...아니..저희..
파니는 자기가 아니다 싶으면 그자리에서 바로 얘기를 하는 스타일이라..
써니가 지적을 하자 아니라고, 자기가 그렇게 생각하는데 어떻게하냐고..
우결에 관한 얘기를 하다가 써니 옆에서 슈쥬의 돈돈을 흥얼거리는 파니.
우리 파니 또 쥬크파니로 납시셨쎄여? 나름 이름도 절절한 매치...ㅋㅋ
막내온탑에 관한 얘기를 하다가. 유리가 아침에 서현이와 있었던 일을 얘기하면서
막내-파니 방에는 언니동생이 없다며.... 막내에게도 꾸지람 듣고사는 파니..T_T
파니야! 이제부터 막내 영어숙제 해주지맛!흥흥
8.유리는 아직도 My Hero~
파니 : 저희 방에 매미가 들어왔었어요..저희가 그런방 아니구요..그냥 우연히 여름이라서..
서현 : 네..창밖에 나무가 있었어요. 근데 그게 여름이었는데..매미가 저희방에 들어온거에요.
저희는 정말 모기도 무서워하거든요..티파니언니랑 저랑 벌레를 정말 무서워하고 싫어해요..
근데 어떻게 잡을 수가 없는거에요..너무 커가지구..이거 어떻게해야하나...그래서 갔는데
바로 유리언니가 정말 손쉽게 상자로 쓱- 해서 확~날려보내줬어요^^;;;;
유리 : 아니 얘들이 매미...어째 방에서 계속 소리가 나는데 푸슥푸슥~서현이랑 티파니가 방을 자꾸 못들어간대요..
한참있다가 보니까 맴맴~이래요. 아...그래서 살충제를 이렇게, 애들이 한통을 다썼어요.
메DJ : 매미 한마리를?
유리 : 안죽더라구요..옆에 종이컵하구 종이가 있길래 이렇게 쓰윽~해가지고 밖에다가 "잘가~" 하고 날려줬어요..."아이구..잘가라!!"
파니 : 유리는..그 재미를 타서..그..고무로 된 바퀴벌레 있잖아요..
메DJ : 아,장난감?
파니 : 네, 장난감이요..그걸 제 천장에다가 붙여놓고 운동을 간거에요!(패닉)
유리 : 바퀴벌레...모양으로...팬분들이..생일선물로 주셨어요...
메DJ : 바퀴벌레 장난감을?
유리 : 바퀴벌레 모양 장난감하고 쥐하고 ..
메DJ : 유리양 그렇게 안봤는데...
파니 : 제 침대에다 놓고 운동을 갔어요. ....(그날)집이 떠나갔어요..(눈물바다로..;;)
유리한테 당장 전화했더니 어 파니야~그래서 [너 당장 집에 돌아와!!!!!(분노)]
데뷔초에 유리가 벌레 잡아줬다는 얘기를 한 후로 파니에게 유리는 Hero!로 낙인 찍힌 채로 지내왔는데 팩토리걸에서 뱀을 무서워하는 유리를 보고 그 분위기가 좀 짜식이었다가 다시 파니의 매미 이야기로 살아오른 Hero권님..
파니를 구워삶기도, 놀려먹기도,잘해주기도 하는 제멋대로 히어로.....ㅠㅠ
9. 미세하게 톤이 올라가는...
* 남자랑 얘기할 때 목소리가 바뀌는 멤버
파니 : 아 진짜? 나 진짜 틀려?
효연 : 목소리 톤이..뭔가 미세하게 톤이 올라가는것..
시카 : 미세하게 톤이 올라가는건 티파니..
....그렇다네요...ㅋㅋㅋㅋㅋㅋ 파니도 여자였군요....ㅋㅋㅋㅋㅋㅋㅋ
10.T_T이제 집사람은...
메DJ : 사실은 우리 티파니의 집사람!
파니 : 태연이요?
메DJ : 이...탱구!
파니 : 저의 집사람이..탱구...였는데요..이제...태연이 말고 7명의 소녀들이 더..같이 사니까..소녀시대 9명이 다 집사람..인거죠..
메DJ : 욕심두 많네...
파니야...그 집사람이 그런게 아니잖아...ㅠㅠ같은 집에 산다고 집사람이 아니잖아...ㅠㅠ
(태니팬의 소심한 대패닉)
공식적으로 태니는 없다...라고 인정한건가요...ㅠ_ㅠ나쁜 황미영...에잇!!!
여튼 소녀들을 너무나도 친가족처럼 생각하는 파니인겁니다..
11. 티파니는 뤠이니즈음~뤠이니즈음~
메DJ : 궁시렁궁시렁 혼잣말을 가장 많이 하는 멤버는?
수영 : 만장일치일 것 같은데?
(모두 서현!!!!!수영이만 티파니!!!)
메DJ : 서현, 티파니
효연 : 방이 좀 이상한 것 같아요..(둘이 룸메이트)
써니 : 수맥이 흘러..수맥이..혼잣말 수맥이..
파니 : 그른가봐여...
메DJ : 아니 둘이 같이 있는데 왜 서로 얘기를 안하고 혼잣말을,...
파니 : 아니, 저희 둘이서는 얘기 많이 해요.
수영 : 근데 티파니는 목소리가 좀 커서 혼자말 해도 다 듣는다는거..그게 과연 혼잣말을 의도한 것인지 아니면 말하고 싶은데 대놓고 말하기 좀 그래서 그런건지..모르겠지만..
써니 : 허공에 대고 말을 해요..
메DJ : 어떤걸로 많이 해요?
수영 : 어휴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은데 왜그러지?(이런식으로)
파니 : 아, 저 알아요알아요알아요....
수영 : 티파니..머리 정리해주고싶어..ㅠㅠ(오늘 계속 파니의 머리가 맘에안드는 수영)
파니 : 저두저두...저 모자쓰고 와가지구..아까까지는 이뻤는데...T_T
효연 : 티파니가 기분나쁘거나 이러면 표정관리를 못해요..
근데 그대신 표정관리도 못하면서 한숨을..휴...
파니 : 그러니까 한숨이....
시카 : 그리고 숨이 거칠어져요,
파니 : 그러구 톤이 땍땍거리고 빨라져요...
써니 : 그리고 같이 비가와요....
메DJ : 비가 와요?
파니 : 네...비가...레이니즘 레이니즘~챙피하네요....T_T
이것도 이제....그닥 좋은 얘기가 아닌 이상...ㅠ_ㅠ 이제 파니 인권 존중 좀...ㅠㅠ
마지막까지 수영이에게 깊숙하게 태클당한 황스테파니(21세)씨....
요번 메볼은..뭐랄까...폭로전...-_-;;;이 된듯....
재미있긴 재미있었는데.....뭔가 약간 2% 부족했던 것 같기도 하고....^^;
뭐 아쉬우면 다음에 또나오면 되고~^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