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그순간][111114] FAME - 정줄 놓고 하이킥! 미정씨의 역습(?)

2011. 11. 20. 22:40팀.티파니::(사진)/카르묭(FAME)

기다리고 기다리던 11월 14일 뮤지컬 <FAME>의 2차 캐스팅 일정 발표 및 예매가 있던 날..
11월11일 밀레니엄데이에 티켓팅을 한다는 엄청난 낚시에 휘말려 많이도 당했던 소원들이
드디어 정신 차리고 팊켓팅에 도전하던 날!!!!!!!!!!!!!!!!!!!
과연 2차에 파니는 얼마나 많은 일정을 소화할 것인가 라는 부푼 기대를 안고 아침이 오길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만(!)




느낌이 이상합니다. 티켓팅 15분 전까지도 캐스팅 발표가 안나요....




정각




티켓팅은 열려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여주인공이.....(!)


신의정도, 황미영도 아닌

미정씨(!)




황미정씨인가요? 이분은?..ㅠㅠ 트리플이었나요 이 공연?..ㅠㅠ



수많은 소원들의 아우성이 오고가는 심란한 이틀을 보냈죠.
VIP좌석이 무려 11만원이나 함에도 불구하고 마치 제비뽑기하듯...

이노무 제비뽑기는 무슨 금종이에 깃털펜으로 쓴 것도 아닌 것이....주인공 캐스팅도 모르고 티켓팅을 하라니.....





암흑과 같은 우왕좌왕 좌충우돌 월요일, 화요일이 지나갔습니다.....
월요일에 티켓팅을 했으니, 사실 수요일 이후에 캐스팅이 나오면, 티켓팅 다음날까지만 무통장 입금이 가능하므로
울며 겨자먹기로 자리가 맞든 아니든 예매를 확정지어야 하는 난감한 상황이었어요ㅠㅠㅠ



음악방송일을 빼고 24,25일,293031일은 분명 연말 특집으로 빠질테고..어쩌고...
팬들간의 수능보다 더 어려운 팊공연일 대수능시험 공부...........................;;;







그리고 화요일이 지나고..
기획사에서 그나마 다행히도 캐스팅 일정을 확정지어 주겠다는 공지사항이 내려왔고,

또 반나절을 기다린 소원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폭탄이 뙇!



하루!?!?!!??!?!

이 긴 2차캐스팅에 고작 하루?!?!?!?!!?

미정씨는 황미정씨가 아니라.....신미정씨였던겁니다.......





..는 농담이고 소녀시대 스케줄이 워낙 암흑의 늪과 같아서ㅠ 게다가 지금 벌려놓은 일도 많고
해외스케줄까지 잡혀있는 소녀들의 스케줄에서 하루도 더 빼는건 불가능했겠지요ㅠㅠㅠㅠㅠ
비록 많은 충격(!)을 받긴 했지만,
어떻게보면, 그만큰 연습을 더 충실히 하라는 의미라고도 볼 수 있으니까.....

그리고 캐스팅이 발표되자마자 빛의 속도로 사라진 21일 좌석.....(....)


마치 빙산의 일각과 같이 하루 뚝! 떨어져있는 스케줄에, 정말 보석같은 의미를 부여해야겠어요ㅠ
티파니가, 제 발로 일어서는 순간입니다ㅠㅠㅠㅠ


라는 말은 사실 솔로곡 나왔을 때 써먹은 수법입니다만(웃음)



여태까지 중에서 아마 가장 조마조마했던, 그리고 수많은 소원들의 탄식어린 비명(내 취소수수료 내놔ㅠㅠ 같은?ㅋㅋ)
이 절로 흘렀던 삼일간이 아닐까 싶네요 :)






여러분들은 팊켓팅, 성공하셨나요? 미정씨 올콜 어택해놓고 취소수수료에 눈물흘리며 밤을 지세우시진 않았는지ㅠㅠ
여러분들의 조마조마했던 그날의 이야기가 듣고싶어요^^


*
꼭 좋은자리..잘보이는 자리.....이렇게까진 아니더라도
그 안에서 파니의 꿈을 우리가 같이 지켜볼 수 있다는거,

티파니라는 소녀의 꿈의 티켓...

그것만큼 값진 자리가 또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