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01] 심심타파 - 미안해요, 하지만 여기 있잖아요?

2011. 11. 4. 08:30팀.티파니::(음성리뷰)

방송 : 신동의 심심타파
출연 : 티파니, 제시카, 태연, 유리, 서현, 수영

다음날 청춘불패 촬영을 나가야 하는 썬효, 그리고 요즘 열띤 사녹중인 임배우를 제외한 여섯명이
심타에 오랫만에 출연했습니다. 원래 라이브 코너가 있는 날이었어서 내심 오랫만의 라이브를 기대했었는데요..
그냥 [소녀시대 특집]해서 앨범 이야기와 퀴즈로만 한 시간을 꾸렸네요. 좀 아쉽긴 했어요^^

그래도, 보라였던데다가.. 사실 이날 강심장 녹화가 10시간이나 있었다고 하길래..
다들 많이 지쳐있을 줄 알았는데..오히려..여섯명 모두...왠지 모를 조증이 돋아서ㅋㅋㅋㅋㅋㅋ
보라 내내 서로 장난치고 노래 따라 부르고 춤추고(...) 참 시끌벅적하고 정신사납고..재..재미있었답니다^^

중간중간 캡춰 협찬(?)은 전지전능하신 팀티er 웃걸횽님 이십니다 :)


시종일관 ^▽^*) 모드- 였던 우리 파니!!!
녹화 열시간 하고 온 얼굴 맞냐며...(눈물이 또르르)


* 미안해요..하지만 여기 있잖아요?

신동 : 왜이렇게 늦게 나오신겁니까~ 데뷔한지가 언젠데~
모두 : ?....컴백!
유리 : 데뷔한지..4년 됐져?ㅎㅎ
신동 : 그러니까..그만큼 또 오래됐다고;;;꼬투리 잡지마~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동 : (여튼)그만큼 되셨잖아요. 왜이렇게 오랫만에 나오신거에요? 궁금합니다, 티파니씨?
파니 : (!)...ㅇㅂㅇ;;;
신동 : ...감사합니다!
파니 : ^^;;;;;;;;;;;;;네...근데 사실 저희도 예정된 날짜보다 조금 늦게 나오게 됐었는데요..
신동 : 사실 그전에 기사로도 많이 접했는데요..
파니 : 더 좋은! 서프라이즈~를 위해서 쪼끔!더 늦게 나왔는데
         월드와이즈...어(!) world wide release를 하게돼서ㅋㅋㅋ
         그래서 쪼금 더 늦게 나오게 됐지만 모든 분들이 같이 행복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기다린만큼 되게 빵! 하고 나왔잖아요^-^
신동 : 근데 왜이렇게 갑자기 진지해진거에요?
파니 : 그냥 되게 저희가..팬분들한테 너무 미안했었어요. 왜냐하면
         티저가 하나하나씩 뜨다가 갑자기 어! 2주 뒤에....로 연기가 되었습니다..밀렸습니다..라고 해야됐었을 때
         저희도 막 어띃하지ㅠㅠ저희 멤버들끼리 엄청 걱정했었거든요ㅠㅠ
신동 : 맞아요 맞아요~
파니 : (저희 앨범을 기다려주신 분들)미안해요. 하지만 여기(컴백해서 이 자리에) 있잖아요↗
신동 : 예~좋습니다~


에효..티저 마지막에서 진짜 오프닝 되기까지 얼마나 조마조마하며 매일 밤12시에 대기타고 있었던...
그런 시절이 있었네요 그러고보니. 그러다가 기약없이 전부 다 밀려버린 후..망연자실 했던 우리 팬들...
도데체 뭘 얼마나 대단하게 나올려고..라는 밑도 끝도 없는 의구심만 키워가다가....
2년같은 2주를 보낸 후 자랑스럽게 돌아온 소녀들을 맞이한............................
이런 롤러코스터같은 컴백...ㅠㅠㅠㅠㅠㅠㅠㅠ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성장한 모습, 변화된 모습에 놀랐고, 또 그제서야 수긍할 수 있었던..
그런 날들이었네요. 뭐. 9개월도 기다렸는데 그깟 2주쯤이야^^;;;;;;;

그래요. 컴백했다고 이렇게 예능을 돌며 홍보사절단을 하는 것을 기다려왔으니깐, 요즘은 정말 신나요!!

 

<소시앨범, 어디까지 알고있니?>

신동 : 짧고 임팩트있는 앨범 소개 부탁드립니다.넉넉하게 저희가 시간 드릴께요....
         '10초' 드리겠습니다..준비! 시작!
시카 : 노래가 총 12곡이 있구요, 테디라일리씨랑 함께 작업한 <The Boys>가 타이틀입니다. 여러가지 장르가...다있어옄!
신동 : 여기까지입니다~다 소개했어요~
시카 : 귀여운 노래도 있어옄!! 발라드도 있어옄ㅇㅂㅇ!ㅋㅋㅋ

 
시카가 10초인걸 모르고 느긋하게(...) 곡 소개를 하다가 급하게 끝내면서...ㅎㅎ표정으로 개그를.....ㅎㅎㅎ
시카의 말 처럼,
많은 분들이 <The Boys>만 듣고 왜이렇게 강한 컨셉이냐며, 이제 소녀는 버리는거냐며...왈가왈부했었지만..
사실 이번 앨범은 그야말로 '앨범'인만큼, 정말 다양한 장르의 노래가 수록되어 있어요.
<The Boys>같은 강한 노래가 있다면 <봄날>과 <My J>같은 살랑살랑한 노래도 있고, <OSCAR>처럼 미디엄톤도 있고..
그러니까, 시카의 말처럼....여러 장르가 다 있어옄! 들어주세옄! 이런 의미이면 되는겁니다^^


* 파니야 유가미네열...(...)

@.3집 앨범 사진 중 웨딩드레스를 입고 찍은 단체사진이 하나 있는데요...
다들 시원하게 양팔이 훤히 드러나는 웨딩드레스를 입었었는데요,

수영 : 수영!
신동 : 어우 깜짝이야.수영씨 아직 문제도 다 안나왔는데 정답을..외쳐주셨습니다.수영씨?
수영 : 수영!
신동 : 수영씨..정답이 수영.이라고 하셨는데요..정답입니다!!
수영 : 으핰핰핰핰!!!!!!
유리 : 긴팔을 입은..긴팔 입은 멤버?
신동 : 그쵸..혼자 긴팔을 입은 멤버의 이름은 무엇일까요..였는데...
파니 : 근데 저.... 티파니!
신동 : 예 티파니씨..
파니 : 티파니도 입고 있어요(긴팔을)..
신동 : 티파니씨도 긴팔이라고 하는데요..저희가 확인작업이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파니 : (정답)티파니! 두 명~티파니 수영~
신동 : 티파니씨가 과연 맞을지~9부 안됩니다~ 8부도 안됩니다~긴팔이어야지만..확인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니 : (제작진쪽을 보며)맞져? 정답 두명!
수영 : 너무해↗
신동 : 지금 사진을 보고 있는데 수영씨는 확실히 긴팔이 맞구요..
수영 : 줬다뺐는거 아니에요ㅠㅠㅠㅠ
파니 : 아니 줬다뺐다 하는게 아냐, 너 틀린거야.
신동 : 티파니씨는...아...이게..애매합니다..
파니 : nonono~off shoulder~
신동 : 그렇습니다~어깨가 드러나있어요~긴팔이 아니에요~
파니 : 아니죠~이게(어깨밑~손까지)팔이잖아요~
태연 : (그건)팔토시야 팔토시?
신동 :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파니 : 네? 그러니까 그게 팔토시인가요?
수영 : off shoulder nono~
신동 : 허허...이걸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 문제는 무효처리해야하나요?
유리 : 네! 그게 가장(좋은 방법)이네요?ㅋㅋ
수영 : 아닙니다아ㅠㅠㅠ
신동 : 연습문제였습니다아!
모두 : 후우~딩동댕동~
태연 : 죠쿠낰!ㅋㅋㅋㅋㅋㅋ
파니 : 아..나 되게 열심히 한다ㅋㅋㅋ
신동 : 이번 문제 3점짜리 문제였는데...수영씨 아쉽습니다...
수영 : 줬다뺐는게 어딧어여~!저 인정해주세여어!!
태연 : 유가미네'열'~
파니 : 유감이네'열'...
유리 : 아직 문제 많아요!괜찮아요~ㅋㅋㅋㅋ



유독 '조증돋는' 리액션을 취했던 소녀들...ㅎㅎ
'노래선곡권'을 타기 위해서 하필이면 또 유독 승부열이 강한 멤버들이 문제를 풀고 있으니 원...ㅋㅋㅋ
또, 오늘따라 같이 앉은 수영이 태연이는 전생에 어떤 '제국'...아니죠..어떤 '행성'을 구했는지....ㅠㅠ
파니가 뭔 말을 할 때마다 돌아보면서 히히히~하고 누누슴을....ㅠㅠㅠㅠㅠㅠ
AH ㅏ....이런 여자사람 친구가 있다면.....
그 유명한 "여자인데 티파니"가?..ㅋㅋㅋ(농담이에요) 

 ^▽' 근데 파니 지금 너님 윙크하면서 웃나연?..........ㅋㅋ
자세히 보시면 한쪽 눈을 감네요->요건 시카껀데!!! 같이 살다보니 누누슴도 닮아가는 우리 소녀들...ㅎㅎㅎ


* 파니에겐 쉬운 문제

@. [미스터 택시택시택시~지금 즉시즉시즉시~]
이 노래 가사 중에서 '미스터 택시택시택시~지금 즉시즉시즉시~'라는 후렴구가 있는데요..
미스터택시에서 택시....말고 '즉시'라는 단어가 과연 몇번이나 나올까요?

태연 : 일절에서요?
신동 : 아뇨, 원곡에서요. 총(타임 중)! 이 노래 중에 '즉시'는 몇번이 나올까요?
         업다운으로 가겠습니다~먼저 정답을 말슴하시는 분이 유리할 수도 있구요..
파니 : 티파니! 서른여섯번?
신동 : 서른여섯번......아닙니다!
수영 : 수영!여섯번!
신동 : 자, 서른여섯번보다 다~운~입니다.....그냥 여섯번!
유리 : 아니죠~
태연 : 너 왜그래? 무슨소리야?
신동 : 수영씨, 땡! 업입니다~
파니 : 티파니!
태연 : 태연태연!!
유리 : 유리!
신동 : 자, 티파니씨가 빨랐는데요..
파니 : 스물일곱!
신동 : 스물일곱번! 잠시만요.티파니씨가....스물 일곱번이요? 정답입니다!이야~ 이걸 어떻게..
파니 : 쉬운데요? 즉시즉시즉시 가 매번 코러스마다 세번세번세번..아홉번에,
         아홉번 곱하기 삼..(가사가 3번 반복되어서)...하니까..

신동 : 암산을 했단 소리입니까?
파니 : ....?
신동 : 축하드립니다아~






우주천재는 효연이가, 우주최고는 태연이가 가지고 있으니 파니는...우주....팔토시......(응?)
 문제 맞추고 브이질 뿌잉뿌잉하는 황파니(23세, 워머샀다고 자랑질 중인 청담녀)

여태까지 횟수얘기는 Gee만 알고있었는데, 이 노래에서도 횟수문제를 만들 수가 있군요(!)ㅋㅋㅋㅋ
단숨에(?) 문제 맞추고 자랑스러워하는 소녀T입니다(웃음)


* 오스카 전주가 흘러나오자
수영/태연 : 빛니늬이이잌↗ (파니 애드립 흉내)
파니 : 야!ㅋㅋㅋㅋㅋㅋ



* Say yes에서..'10초만 열어둘테니'에서 '테니'부분에
같이 태~니이~~~하고 입을 뻥긋거리는 태니ㅋㅋ

* 에에에에~ 하는 부분에 탱구의 목을 탁탁탁 치는 파니


저번 라디오에서 파니 애드립 중 "븻나늬이잌↗" 흉내를 내던 수영이가 여기에서도 또..ㅋㅋㅋㅋㅋ
파니는 생각보다 너무 크게 들어갔다며 울상을 지었었지만ㅋㅋ 셩탱이 합세로 파니 앞에서 븻나닠! 이러고.......
아우 증말ㅠㅠㅠ 파니가 왜 멤버들과 있으면 신난다고 하는지 알겠네요^^
서로 놀리고 못놀려서 안달난 이런관계 좋은(?)관계?.....ㅠㅠㅠ

파니랑 탱구랑은 이 노래에 맞춰 이미 몇번 해본 전적이 있는지..박자감도 딱딱 맞고ㅋㅋ
그러고보니 데뷔초 태니의 노래대결이 생각나네요.."태여나아아아~ 어느새 환희~"이러고 있던 파니도 생각나고^^;

커플이니 뭐니 이런걸 따지는건 아닌데, 파니랑 탱구랑은 뭔가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묘한 유대감(?)같은게 있어서
서로 별 관심 없어보이면서도 또 놀때는 참 짝짝꿍 잘 맞고ㅎㅎ 서로 심드렁한데 알고보면 은근히 챙겨주고있고..
그래서 괜히 더 지켜보고 싶어지는 두 아이들이죠^-^

 

* My J 의 진짜 뜻은?

신동 : 3322번님이요...이게 아까 말했던 '귀여운 노래'인가요?아우 귀여워~
시카 : 맞아여!
태연 : 더 귀여운 노래 있어요~
신동 : 더 귀여운 노래 있어요? 이건 그럼 중간 귀여움?...그 노래의 제목은 뭔가요?
모두 : My J~
신동 : 마이~젤?
모두 : 제이!
유리 : 제이~ 스치는 바람에~
신동 : 그 제이는 누군가요?
서현 : 그 제이는..작곡가...님의..마지막 글자입니다..
태연 : 본인이신 것 같아요.
신동 : 아, 본인의 이름을 소녀시대에게 부르게 한거군요?
시카 : (아니야아니야...저요 저요ㅋㅋ)




하..이 노래가 공개되고나서 수많은 소원들의 질문을 한 몸에 받고 있었던 바로 그 곡!

소원탐정단에 의하면....
J가 알파벳순으로 볼 때 '10번째' 위치에 있기 때문에, 소녀시대 9명을 뺀 나머지 1명,
즉 소원을 뜻하는 말이다! 라는 가설이 많이 가까웠다고 하긴 했습니다만ㅎㅎ






도데체 J가 누구냐! 란 질문을 소녀들이 라디오 나가는 곳마다 마구 퍼부었지만 한번도 대답해주지않아
갈증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그걸 마침 딱 적절한 타이밍에 질문해준다! 싶더니만...

바로바로로바로!
이 곡의 작곡가 황성제씨의 필명 BJJ......



BJJ의 그 J........였다니....아.....또르르....
소원의 J도 정수연의 J도 아닌.....BJJ.....

그 와중에 시카는 J는 자기라며 막 가리키는데ㅋㅋㅋㅋㅋ 그래요 정제시카 너에요ㅠㅠ 

 


* 부끄러운 지름신의 유혹

* 여섯명 중에 적금통장에 돈이 제일 많이 들어있는 멤버?
뭐 요런거? 사실 궁금합니다. 저희 입장에서는..가장 경제적인 멤버가 누군지?


수영/태연 : 티파니!
신동 : 티파니씨요?
파니 : 진짜?
수영 : 근데 가끔 질러요.
신동 : 어떤거에 지르는지가..궁금한거에요.
태연 : 그분이 오십니다.
수영 : 네?
신동 : 어떤거에 대해서 지르시는지? 지름신이 언제 오시는지"?
태연 : 그분이..항상..몇개월에 한번씩 찾아오세요...그분이 굉장히..
파니 : 너 털땜에 그러지?ㅋ
태연 : 갑자기 오셔가지구..우리를...인도하세요...
파니 : 앜ㅋㅋㅋㅋㅋㅋㅋㅋ
신동 : 그분이 뭣 때문에 오시는지..가장 궁금합니다.
태연 : 음...계절도 바뀌고...
파니 : 시즌...
수영 : '털갈이'를 할 때...
태연 : 우리 모두가..민소매에서 긴소매로 바꿈...을 할 때...
신동 : 옷 지름신이 오시는군요?
태연 : 네............그분이 오십니다...
신동 : 오늘 티파니양....목에도 털을 두르시구요..팔에도 털을 두르시구요..
파니 : (워머는)니트에요!
신동 : 예에...뭐 그것도 털(실) 중에 하나니깐...

*
신동 : 최근 구입 아이템은? 가장 최근에 지르신 지름신은요?
파니 : 이..이..장갑...
태연 : 워머?
파니 : 워머요!
신동 : 아, 워머?
태연 : 팔토시...네요ㅋㅋㅋ
신동 : 감사합니다~ 이거 비싼건가요 혹시?
파니 : 아뇨? 이거 만원도 안했어요~
신동 : 그럼 혹시 좀 비싸게 지르시는건?최근에?
파니 : ^艸^.....털코트요...

 


히힛~ 아잉~~~으이구!


 
파니가 아무래도...다른 아이들과 달리 여기서 쓸 생활비까지 가지고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다른 소녀들 선물도 챙겨주고, 자기도 가끔 기분풀이도 하고....그러고 지내는 것 같아요^-^*
파니가 지속적으로 지르는건 아마도...'네일케어'가 아닐까 합니다만...ㅋㅋ
(막막 시상식때는 30만원짜리 네일도 하고 그런다지만...그만큼 잘 어울리니까 오케이!)

아니 이쁜 애가 이쁜거 사겠다는데, ...고갱님 그건 파니가 사서 입으니깐 이쁜거에요ㅠㅠㅠㅠ 뭐 이런 느낌?ㅎㅎ
예쁘고 귀여운 것도 잘 사고, 때로는 시크한 옷도 입고.. 또 어디 공항에 나갈 때 입으려고 산거니(웃음)
저도 저런 워머 사면 파니처럼 예쁜 팔 될 수 있나요?(또르르)

막막...신동 오빠한테 누누슴 짓고 애교부리고...그르면 못써ㅠㅠㅠㅠ에비!!!






하아...
움짤 보니깐 잠이 안오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