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627] 놀러와 - 가장 중요한 순간에 같이 할 수 있었다는 것

2011. 9. 19. 22:48팀.티파니::(영상리뷰)

방송 : 놀러와
출연 : 수영, 유리, 효연, 파니


놀러와 녹화 준비 중에 말했던 파니의 말처럼, 정말 오랫만에 나오는 예능이었어요.
(인터뷰 참조 : [110630] 기분좋은날 - SM콘 백스테이지 - 파리에 왔수아~
처음으로 SM의 많은 선후배와 같이 나오는 방송이었지만,
그나마 토크에 쟁쟁한 선배들, 파니의 귀요미 후배들.파니의 친구들..
이 있어서 단란하고 좋은 방송이기도 했어요 :)

전체적인 컨셉은 파리에서 막 SM콘을 마치고 돌아온 한류의 주역" 이었는데
어째 SM콘 때문에 그랬는지 슬슬 패밀리 모드로 흘러가서...ㅎㅎ

 ☞ 내 이빨을 남에게 보이지 말라




* 퐈니의 웃기 모드
1단계 : 눈웃음 꽃미소
2단계 : 무언의 박수치기
3단계 :  한 손 가리기
4단계 : 양 손 가리기
5단계 : 얼굴 덮기
파니가 많이 웃을 수록....우리는 파니를 볼 수 없게 됩니다...-_-ㅋㅋ


어깨 파인 옷 좀 그만 좋아하란 말이야아아아아아 ;ㅁ;)=3=3=3  (동굴 속의 외침)

파리공연 및 한류와 관련된 이야기도 많았지만, 워낙에... 다른 멤버들과 선배(..)님들이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늘어놓느라
때때옷 입은 파니 어린이는 한쪽에서 얌전히 앉아....
폭/풍/병/풍......OTL

유난히 피부가 하얀 아이인지라, 동그랗고직각인 하얀 어깨가 유독 눈에 띄어서 둑흔둑흔>_<♡한 심정으로
TV를 비켜봐야만 하는 팀티er였습니다만....
간장같은(;) 깜장 네이루~로 우왕굳(-_-)b 포즈도 잘하고...오오~아아~하는 리액션도 열심히 하고... 
비록 토크는 거의 없었지만(눈물) 그래도 발도 까딱까딱했다가 고개도 슬렁슬렁 저어봤다가..
질문에 한박자 빠르게 "아니요!" 라고 대답해버리는 눈치없음(....)도 보여줬다가....
엠씨유~오빠도 지긋이 바라봤다가.... 순간순간 카메라에 잡히는 모습이 너무 다양해서ㅋㅋ
바라보고만 있어도 재미있었네요^-^)>



 


 

☞ 랩퍼T"의 깨방정(?)





어머. 예고편만 봐도 부끄러워지는 이유가 뭐죠?....=_=.........
서..설마..그..ㄱ...그것을 하리라고는....(!)





1부에서 붉은 색 열정적인 포/풍/병/풍.......................정정합니다. 예쁜 방청객(눈물) 모드를 고수 중이었던 파니가
2부 골방토크에서는 노랑노랑 꿀벌퐈니로 돌아왔어요^0^)/
물론 여기서도 그닥(....) 두각을 보이지 않는 츄리닝 입은 동네미영(......) 이었긴 하지만
그래도 1부보단 훨씬 편해져서인지 웃기도 더 잘웃고, 웃다가 웃다가 옆에 애들 막 때리고ㅋㅋ
(여자애들 웃을 때의 수많은 습관들 중 하나죠ㅋㅋㅋㅋㅋ)

하아. 근데 머리 틀어올리고 뇌출혈(;)한 츄리닝 입고 끈나시 하나 걸치고 저렇게 앉아있으니..
미영이랑 동아리 MT 온 것 같은 기분 물씬이고ㅠㅠ 공대 아름이 저리가라 우리학교 얼짱느님 황누님(눈물)
미영아 엉니랑 오트케....엠티 한번 확 땡길래?.뮤_뮤.....................(<- 이사람 끌어내!)





 

 ☞ 한류열풍의 고마운 선후배 관계


 
창민의 고백
소녀시대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남기고 싶어서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요..
일본에서 투어도 하고 해외활동을 한다는게 굉장히 외롭고 힘든일이거든요.
친구들도 보고싶고 다른나라에서 다른 문화 다른 언어를 써가면서..
그게 굉장히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아요.
그래도 응원해주시는 팬들도 많고 좋은 성적 거두고 있으니까
힘든거 많겠지만 열심히 잘 해서 일본에서도 소녀시대 이름을 떨칠 수 있는..
가수로...또 이자리를 빌어서 하고싶습니다.



고백의 시간.
창민군이 이렇게 좋은 얘기를 해줄 줄 몰랐어요 'ㅁ'!!!
소녀들이 존경하는 소속사의 선배님들이 워낙에, 황무지같던 일본 및 해외시장을
충실히 다져놓았기에, 소녀들이 그 길에서 조금 더 앞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그만큼, 더 멋지게 더 빛나게 길을 닦아놓을 수 있는 기회도 된 것 같고,
또 소녀들이 소녀들 다음에 올 후배들의 길을 열어주는 선구자의 역할도 할 것이고..
(앞으로 한5년후 10년후에는 '그때 일본시장을 평정했던게 너희들의 선배 소녀시대였어...이렇게 역사에 남을까요?)





 



수영 : 가장 어리고 꿈을 향해 달려갔었던 그때
가장 중요한 순간에 같이 하나가 있었다는...

3년반이라는 시간동안,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고, 먼저 데뷔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야속하기도 하고 기대도 되고...
온갖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우왕좌왕했던 날들을 보냈을 때,
그 곁에 있어주었던 사람들. 언니들 오빠들 친구들 동생들 그리고 선생님들 직원들
그리고 알게모르게 관심을 가져 주었던 팬들.

혼자 외롭게만 있지 않았어서, 혼자 힘들게 견디지 않았어서 다행이었던 시절들과
그 이후로 언제나 함께 하는 이들이 있어 신나고 행복한, 지금의 '소녀시대 티파니'라는 제2의 인생을
탄탄하게 다져온게 아닐까 싶어요.

귀여운 모습, 무언가 조금 더 성숙해진 모습, 언니로서의 모습, 같이 했던 추억들..
여러가지 모습을 보고 여러가지로 즐겼던 방송이었습니다 :)
비록 포풍병풍은...(..) 좀 아쉬웠지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