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집발간기념] 깨알같은...티파니의 흔적(Tiff's Goods) BEST9!!

소녀들의 경이로운 첫번째 화보집 [소녀시대 in Tokyo]가 발매되었습니다 ^0^
그간 수많은 아이돌들의 화보집이나 DVD, 자서전 등등 다양한 굿즈들을 봐오면서도 항상,
우리 소녀들도 저렁거 더 잘 만들 수 있는데에..ㅠㅠ 하면서 홀로 눙무를 흘리며 서점과 음반점을 외면하고 다녔던 시절..
그 시절을 다 제치고! 올초에 사실은 태연이가 우산을 들고 사진을 찍는 모습이 한장인가, 유출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사실 아무런 정보가 없을 땐 그게 맥스(MAXX)의 사진인 줄 알았어요...
근데 맥스 배경인 카페는 국내에 있더라구요. 과연 일본에 가서 찍던 그 사진들의 정체가 뭘까! 광고인가! 라고
궁금해하다 흐지부지 지나갔는데, 그게 화보집 촬영이었더라구요 ^^ 여성잡지 부록도 아닌, 콘서트 물품도 아닌
소녀시대만의 소녀시대를위한 소녀시대에 의한! 온리 굿즈^0^)/
떨리는 예약기간을 거쳐 받아든 소중한....................................................................특대박스..ㄷㄷ
참..손이 무겁더군요..-_-(진짜로;)

은혜롭게 이 땅에 강림해주신 '화보느님'의 영광을 닥찬하는 뜻에서,
그간 소녀들과 함께 했던 수많은 물건과 잡지들 중에서 유독! 눈에 띄는! 레전드 오브 전설 굿즈만 모아봤습니다 :)

진정한 소원이라면, 이딴것쯤
올콜이 최진리!!!!ㄷㄷ

..는 무리수

저 아닙니다 아니고요..

 

 

1. 굽네달력
이정도 업적이라면 굽네치킨에 소녀들은 대주주급 대우는 받아야 마땅하지않나! 라고 생각될 만큼...
동네 치킨집을 TV에 광고씩이나 때리며 닭집 베스트로 이름 알린 위업;; 2009년을 뜨겁게 구운 굽네와 소녀시대.
광고를 수차례 만들며 "닭 안나오는 닭광고"를 만들만큼, 소녀시대에 전적으로 의지한 전략마케팅을 선보였었는데요..
그 일환으로 나온 가장 최고의 업적은 바로 달력, 그리고 다이어리....가 아닐까 싶네요.

우스개 소리로
 
"달력을 사니, 닭을 부록으로 주네?"
 
라는 말이 유행될만큼, 늘상 시켜먹는 배달닭인데도
기존의 음식점 부록처럼 대충 오피셜 사진 몇장이나 허접하게 합성한 캡춰사진등으로 만든 '줘도안갖는'부록을 탈피해
"부록을 위해 사진을 새로 찍은" 그야말로 소원들 사이에서 '굽네느님'으로 발돋움한 바로 그 달력입죠ㅠㅠ
이 달력시리즈(2009,2010)로, 소원이 아님에도 퀄리티에 끌려 일반인들도 수없이 배달을 시켰다는 소문이..ㅠㅠ
비...비록.......음.....닭 시킬때 "쌀베이크랑 순살 하나씩이요! ...그리구...저..달력두...."라고 점점 졸아드는 목소리로
배달을 시키는 전국의 수많은 일코소원들의 애환이 담겨있기도 했지 말입니다..ㅠㅠ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2009년의 아련돋는 잠옷버전 소시달력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비..비록..대기실 복도 한쪽에서 대충대충 사진 찍어 휘갈긴 것 같은 배경 초 구린;; 지못미버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련하고 다정다감해진 소녀들 모습이..그야말로 전혀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인지라 달력 처음 받았을 때
진짜 한장 한장 넘기면서 키야~ 하고 탄성을 질렀었던 것 같아요. 물론 인형을 한쪽에 들고 묘한 표정을 짓는 파니도...
(비록 장화홍련의 문본좌같은 느낌이기도 했지만-_-;)
그리고 사실 깨알같이 웃겼던 건.. 평범한 달력과 별 다를바 없으면서도 유독 눈에 띄던 것은...
전 멤버들의 생일날에 깨알같이 그 멤버 이름이..ㅋㅋㅋ 소녀들 생일은 국경일입죠!암요암요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다 8월 5일도 데뷔 0주년..이라고 기록해줄 기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년버전의 엄청난 흥행에 힘입어 2010년 버전도 당연히! 탄생했지만!...............................
음...개인적으로는 2010년의 화보는 초큼......무리수였어요..ㅠㅠ 파니한테 이상한 삼각김밥머리 시켜놓지않나..ㅠㅠ
확실히 모자가 그..그다지...어울리진 않는........파니에게 밀짚모자같은걸 씌워놓질 않나...ㅠㅠ
확실히 형만한 아우 없고 본편만한 속편 없다고 했던가....아아...으악새 슬피 우~우니......이건 아니고;

2010년 현재에는 무수한 소문 속에.. 소녀들의 싸인이 된 랜덤 머그컵이 나온다는 특종루머가 떠돌았지만..ㅠㅠ
흘린 군침이 아깝게도....결국은 아무것도 없는..그냥 평범한 머그컵이 나왔더군요....
닭집에서 닭은 안보고 애꿎은 컵 탓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스파오 달력
굽네 달력에 탄력 받은 것일까요? 달력을 얻기 위해서라면 일주일이 멀다하고 온통 일상을 닭닭닭닭으로 채우는
소원들을 겨냥한 납흔상품..ㅠㅠ SM에서 직접 투자하는 의류브랜드 SPAO에 메인모델로 자동참여해져버린 소녀들!!
얼마 이상 구매시 스파오도 단독 제작한 달력을 주던 시절이 있었죠. 컨셉은 굽네같았는데,
귀엽고 깜찍한 모습이 대부분이던 '소녀'달력이 굽네컨셉이었다면 스파오는 약간 더 나이 든....
살짝...80년대 스타일같은 '복고풍' 소녀들의 모습이 주를 이뤘답니다. 누가 갓 성인....아니랄까봐
클럽에서 짙은 연기를 쐬며 찍은 아련한 여인들의 모습..그리고 카운터에 무료하게 앉은 우리 황땡땡이 아가씨도.
뭔가 좀 안어울리고 어색한 것 같으면서도 계속 보고 있으면 이런 컨셉도 납득이 가는..그런 애매한 시선...ㅋㅋㅋ
마드모아젤...이라고 말해주고는 싶지만..사실은 황마담...일 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닭+부록'의 개념을 벗어나...<소시다>라는....마치 소시지+사이다 의 준말같은 이름돋는 세트메뉴 출시!
코드명 [소녀시대 다이어리]...포장도 정말...하얀 부직포에 예쁜 핑끄 리본까지 달린 꽃표지 다이어리..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닥치고 굽네 느님 찬양...맛있어도 놀라지말롸요~빠밤! 오븐에서 구웠짜나여~빠밤!!
무려 <뿌라스 2천원>이라는....흰무+노랑무+구운계란 을 합친 어마어마한 가격(?)을 지불하고서야 강림하시는 다이어리..
저 다이어리에는 왠지 소원의 하루 소원의 농노생활 서포트일람....이딴것들을 기록해야할 것 같은 그런 충동까지 있었죠.
고단하고 지치는 소원생활(절대 일상생활 아니고 팬질로만도 지치고 힘든 하루ㅋㅋ)의 눈을 보호해 줄
레알 돋는 파스텔 그린+_+)/ 의 칸칸들과, 요소요소에 배치된 미공개 사진들..ㅠㅠ 이거이거 소녀들 보니라고
매번 다이어리 폈다가도 한 문장 쓰는데 한시간은 족히 걸릴 기세......저를 살려주세여 느님..ㅠㅠ

이상하게도, 이것도 사실 약간 '복고풍' 이었던 컨셉이었답니다 사실은.
Gee가 나오기 직전 <다음 앨범은 복고풍 컨셉> 이라는 효스트라다무스삘의 예언 사진이 몇차례 있어왔지만
마지막 순간에 다 엎어지고 지금의 스키니부대..로 업종전환한 소녀들인지라, 자꾸 복고풍 컨셉이 나오는 것이
조금 의아하기도 했고... "이거슨......혹시 그때 미리 찍어둔거 창고대방출인거냐능!!!!" 요런 생각도 들었지만..
여튼 남은 건 사진 뿐....
그렇슴미다... 이유야 어쨌든...
우린 사고보는 것일 뿌니죠..=_=) 그거시 최진리.

알수없는 미래와 우리들의 헐벗은 지갑..ㅠㅠ

아무튼 80년대 스럽게, 앞머리를 앞으로 굉장한 기세로! 흐트러뜨리고 먼산을 바라보는....
마치 LP판 자켓같은 ...통기타처녀...컨셉의 황미영님(21세)..컨셉이야 어쨌든 분홍빛 뺨은 선덕선덕하군요>_< 

 

한동안 떡밥 없는...잔잔하고 평온하고 한산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우리 앞에 도달하신 '지름신 연합'에서 온 택배..........그거슨 바로바로로바로!

[카드를 질러라]

라는 한통의 전보..ㅠㅠ 신용카드도, 체크카드도, 직불카드도, 선불카드도 아닌....그거슨 ..도데체 무엇인고! 하니...


<소시왕 카드 - 부제 : 카드를 질러봐!내게만 질러봐!>

그러씁니다.. 자켓사진 울궈먹기와 오피셜 포토 울궈먹기의 달인 SM에서 미공개 사진을 적ㅋ절ㅋ하게 섞어서
<소시 콜렉션 어쩌구> 하는 굿즈를 생산해내셨습니다..ㅠㅠ 기왕이면 좀 다른 가수들처럼 고급스럽게
화보집이나 자서전이나 음악관련 뭐나....그런 것 좀 내지 비루하게 애들 카드 따먹기하고 노는 유희왕카드같은걸
유치하게 내고 그르냐....라고 비난했던 것도 다...
카드 나오기 전의 일...-_-

비록 자켓 돌려치기....의 위엄...은 맞았으나 그밖에 정말로 <미공개사진>과 <홀로그램 레어> 등이 쏟아지자..
초반의 허술한 기세와는 다르게 15팩 한셋 정도는 뭣도 아닌 소원들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하고....
한달정도 지나자...차츰...루머로 떠돌던......
"친필 싸인 초극상레어"카드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떡밥없던 주간을 맹렬하게 달아오르게 만드는 공격적 마케팅의 정점..
유성매직으로 찍찍 갈긴....싸인인지 스프링인지도 모를 저 싸인을......그렇게 얻고자...
20팩정도를 사들였건만..ㅠㅠ

파니느님은 나를 떠난 후였을 뿌니고.

 각 팬커뮤니티에서는 빙고카드(한팩마다 한장씩 들어있는 응모권을 붙여 빙고 5줄을 만들면 선물주는 그렁 카드) 완성을 위해
이리뛰고 저리뛰고...교환을 하거나 팔거나.....유희왕 부럽지 않게... 다 큰 어른들이 카드놀이를 하는...
......................그런 상황이 연출됩니다..-_-;
또한 한 멤버의 모든 컨셉을 올콜하기 위해 자기가 산 팩에 누가 몇장 들었는지 엑셀로 정리하는 치밀함도;;;;
게다가 일반 멤버 단독컷은 기본형인데, 단체컷 자체가 레어템이고 홀로그램, 엠보싱 등의 깨알같은 처리도...
그리고....감춰진 라인의 카드....그것이 바로 싸인레어...ㅠㅠ

물론 뭐 가위바위보나 전략치 대결이나..그런걸 하는 카드가 아니고 순수하게....미니화보집 수준의 카드였지만
한동안 확 달아오르게 만든 굿즈임에는 틀림없었죠...

그리고 2010년 월드컵....

2차 콜렉션이 무려 1시즌(70여종)보다 2배나 많은 종류(150여종)로 다시금 소원 곁을 찾아왔습니다...
난 이딴거에 휘둘리지않겠어! 라고 외치던 수많은 소원들도...
2차 예약에 미친듯이 달려들었다는 소문입니다..-_-;

* 뭐 여튼. 여태까지는 우스개소리였고.
전 파니의 소말 자켓, 그리고 걸프렌즈라고 해서 사랑스러운 모습을 연출한 컷, 그리고 스포츠 라인이라고 해서
골프, 폴로, 테니스 등등의 포즈를 취한 운동소녀 컨셉...요 세 라인이 좋았어요. 물론 다 미공개컷이었구요.
우리 파니는 품위있는 영국의 폴로하는.................하녀 스타일?...아니구요 그냥 소녀스타일..ㅋㅋ

* 그리고 재미있던건, 1차가 약 70여종의 사진에, 개개인별 사진이 1팩당 5장, 15팩 한세트..이런 식이었는데
어떤 누구가 사도 멤버 중에 가장 많이 나오는 게 써니사진이라서,
항간에 "써니는 ....다른 애들보다 물량이 2배인가!" 혹은 "수만옹이 한팩에 한장씩 몰래몰래 넣나!" 라고도 했던..ㅋㅋ

 

 

엘도렐라님이 절찬리에 연재하시는 팩토리걸(http://www.teamtiffany.net/263)과 함께 연계되어 나온 스타일북!!
사실은 팩토리걸이 나온 이유 자체가 바로 이 '스타일북'을 만들 기 위한 기획단계였다고 할까요...
편집장님이..과연...얘네드리..스타일북을 내줘도 될만큼의 퀄리티를 가졌나! 라는 의도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계획하셨던
거라고 하는데요... 일반적인 리얼리티와 다르게 실제로 프로그램에서 진행했던 온갖 취재와 파티들이
고스란히 실제 잡지로 출간되는 등, 색다른 마케팅이 진행되었었죠 ^~^

방송후 어느정도 지나! 듣이어! 소녀들을 다 파악한 편집부에서 소녀들 한명한명에 맞는 컨셉촬영과
팬이라면, 그리고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하는 바로 그 코너! 셀러브리티의 가방을 열어라!!!! 라는...
아끼는 물품 공개 시간도 있었구요.. 그리고 개인별 단독컷, 단체사진..등등을 담아 작은 책자로 탄생하게 됩니다.
소녀적인 스타일에 맞게 뒷면에 수록 사진으로 만든 스티커도 들어있었구요^^(하지만 아까와서 한장도 떼지 못했던..ㅠ)

파니의 면면을 들여다보면..가쉽걸에 빠진 미쿡소녀, 그리고 썬글라스간지! 한때 이상형으로 밝혔던 로버트 패티슨이 출연한
영화 <트와일라잇>의 원작소설! 핑크 다이어리! 티파니 반지...등등 깨알같은 모음집을 볼 수 있었답니다 :)
여전히 파니는...소설 같은건 대부분 영어원서를 읽구요.. 노트에도 사실 영어가 2/3을 차지하는...ㅎㅎ
특히나 사생활이든 공식행사든 그 어떤 순간에도 빠지지않는 핑크색 물건의 집합소!!!!!!ㅋㅋ

핑쿠the Koo!!!!!ㅋㅋ

단독샷에서는, 다리가 예쁜 장점을 최대한 살려, 짧은 핫팬츠에 헐렁한 티셔츠, 혹은 스키니진을 빼입은 모습이..ㅠㅠ
온 소원을 설레게 했죠..ㅠㅠ 대체 저런 다리는 엄마가 뭘 먹어야 저렇게 태어나는 거냐며...ㅠㅠㅠㅠㅠㅠㅠㅠ

특히 팩토리걸이 진행되면서 파니의 스타일과 패셔니스타로 거듭나는 모습이 잘 드러났었는데요...
특히 사복간지 부분에서 소녀들 사이에서도 '나름 옷 잘입는 멤버'에 들 만큼 자신감있는 패션!이 주를 이뤘답니다.
그래서 사실 쬐꼼 더 자랑스러웠어요...ㅋ_ㅋ 
 

 

 

 

이 인형은 사실 기억을 못하는 분들도, 혹은 아예 모르고 계셨던 분들도 있으실 것 같은데요..
2007년말에 있었던 <국제인형전시회>에 <연인>이라는 인형제품의 패러디(?)로(일종의 바비나 미미같은 인형 라인의 하나)
출품되었던 <소녀시대 인형> 입니다.
정규1집 컨셉이 '인형'이라는 주제로 이러우진 만큼, 1집자켓에 나온 소녀들의 모습 그대로 인형으로 옮겨본 것이었는데...
(사실 무척이나 기대했음에도 불구하고ㅠㅠ) 일단 의상은 거의 완벽하게 재현되었지만!!!
그러나!
가장 중요한건!

너네 누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의상이나 소품은 참 좋았는데 얼굴이 그냥 일반 인형스타일이라 정말 '너네 누구니ㅠ'라는 말이 나올 것 같은 모습이었어요ㅋㅋ
특히....파니 너 누구니?..ㅋㅋㅋ 이건 미영이도 스테파니도 티파니도 아니고...그냥..동네 꽃바람난 처녀=_=;;
뭐 그냥 그랬다구요..ㅋㅋ

나중에 한정판으로 판매도 했지만.......
......
아마 산 사람이 있긴 있으셨을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봐도 참...최고의 무리수가 아니었나..싶기도 합니다..ㅋㅋ
(차라리 논란이 없게 테디베어로 제작되었다면 어땠을까 생각도 들긴 하네요.....ㅎㅎ)

※ 스아실...실제로 봤을 때 파니보다 더 충격적(?)이었던건 역시...<by 신동가발>의 위엄을 떨친 상고머리 서ㅈㅎ느님.. 

 

 

 

어떻게보면 콜렉션카드와 비슷한 느낌인데 여기엔 일련번호나 홀로그램따윈 없는 평범한 카드.
하지만 이런 평범한 카드 하나가 무려...."랜덤"이라는 단어와 만나면... 수백만배의 가치로 급성장합니다..=_=
그거슨 바로 무시무시한....

"랜덤뽑기의 법칙"...=_=

저.....머리에 동앗줄 매신(스스로도 굉장히 부끄러워함..ㅋㅋ) 에어로빅 강사님을 뽑기위해
밤낮으로 앨범을 사댄 결과...내손엔...
써니 탱구...두 단듀만...애타게 나를 찾고....강사님은 결국 다른 팬'님'께서 친히 나에게 하사해주셨던........ㅠㅠ
아무튼...정규2집 <oh!>안에 들어있는 전멤버별 랜덤뽑기카드 입니다.

처음엔 저 첫번째 버전만 나와서 저것만 있구나 싶었는데 나중에는 두번째컷도 공개가 되더군요.
아이구..ㅠㅠ 왼쪽컷은 귀엽고 오른쪽컷은 아련하고...ㅠㅠㅠ
이젠 밧줄같은 끈도 LA스타일 히피간지라고 스스로 자기합리화 하게 되고......(무서운 팬심의 끝)

앞에는 자켓사진현장에서 찍은 직찍, 뒷면엔 각자의 친필로 쓴 메세지와 싸인카드.
항상 파니에겐 없어선 안될...God, Bless you, 노래 열심히, love,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스프링 잘못 풀린 것 같은 느낌의 철조망같은 싸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면, 윙크를 다들 '아..윙크 해야지' 라고 일부러 생각해서 찍는 것같은 느낌이 팍팍 드는 반면에
파니는...뭐....눈이 가려워도 윙크 눈이 부셔도 윙크 눈이 침침해도 윙크 눈이 아무렇지않아도 윙크.....
윙크는 이제....생활의 한 부분....☞☜ 

 

 

설마 스파오에서 이렇게 당당하게.....빵꾸똥꾸를 냅다 출시할 줄은 몰랐네요..ㅠㅠ
정시레의 의리없고 우정없는 한 마디에 일순간 스테파니 이미지 그런거 없고 동네미영 인증 단단히 했던 빵꾸녀..
네..그 빵구녀의 빵꾸똥꾸핑크티가 스파오에서 출시되었습니다...ㅋ_ㅋ
예전 저도 뭐..빵꾸녀 너님이 어떤 느낌으로 이 티를 입을까 무지 궁금한 나머지 제 취향따위 안드로메다에 던져놓고
샛분홍티를 당당하게 구입했습니다만.....밖에 이거 달랑 입고 나가면...=_= 전 팊소원 인증짱일듯요...
(등에다...제 신분을 노출하지 않기 위해....티파니웃는걸...이라고 새겨서 다닐까봐요...ㅋㅋㅋㅋㅋ웃걸님 지못미)

아무튼, H&M과 ZARA의 홍수 속에서 살아남겠다! 라는 야심찬 계략     계획을 가지고 태어난 SPAO에서
잊어버릴만하면 한번씩 출시하는 소녀들의 의류! 이거시야말로 진정한 소녀의류입니다.ㅠㅠ 
다른..광고 찍을때만 하루 잠깐 빌려입고 반납하는 그런 티 아니고..소녀들이 스케줄할때 늘상 입는 티에요...ㅠㅠ
뭐. SM에서 직접 투자하는 의류브랜드라서(이랜드와 합작) 이유야 어찌되었든 스파오가 흥해야 소녀들도 먹고사는;;
 그런 알 수 없는 미래와 벽같은 관계이긴 합니다만...그래도 반감을 살 팬들을 의식해서인지 가끔 날려주는 떡밥이
예전에 잡지 찍을 때 은근슬쩍 입고 나왔던 개인별 일러스트티부터..소녀들이 직접 그린 크리스마스티...
그리고 콘서트에서 입고나온 티와...각종 티셔츠들이...눈을 혹사...아니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여팬들은 꼭 소원 티내지 않아도 이니스프리나 에이솔루션이나 예지미인이나 소녀들티같은걸
아무 꺼리낌없이 살 수 있다는거?ㅎㅎ 단발에 마린룩을 한 파니가 그려진 티가 참 귀여웠어요^^
그리고 소녀들이 무려 직접 그린 크리스마스 한정 티셔츠! 파니가 좋아하는 진저브래드와 스노우볼로 가득하고..
수주븐 그림솜씨는 온갖 영문으로 상쇄시켜버렸던 팊화백님의 노하우가 반짝반짝 빛난 시간이었어요 :)
 
비록 사놓은 티는 일코해제가 두려워 장농속에서 타임캡슐 속에 봉인해두게되겠지만....
비록 소원임에도 허리춤에 Girls' Generation이라고 대문짝만하게 박힌 청바지는 차마 못사겠지만...-_-;;;
그래도 뭔가, 다른 굿즈들보다도 한층 더, 소녀들에게 다가간다는 느낌이 좋았던... 그런 굿즈였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싸이월드를 안합니다만.. 요 꼬물꼬물 아가들은 참 귀엽기 그지없더라구요^^
처음 키싱유 미니미가 나왔을 때는(나름 한정판) 비록 크게 닮진 않았어도 인형처럼 '넌누구냐'정도는 아니었어요.
진리의 단발묭이가 사탕을 흔들며 윙크를 살짝쿵~ 지어주는 저 모습에...당장 미니미 801개를 지르고 픈 마음을
진정시키느라 어찌나 손을 부들부들 떨었던지....(미니미 801개면 도토리로 케이크를 지어먹을 양이네요ㄷㄷ)

키싱유 이후로 또 한번의 위기! 희대의 Gee느님과 함께 나타난 또한번의 미니미 충동구매 대위기..ㅠㅠ
물론 파니가 저렇게 눈이 큰 아이는 아닙니다만..ㅋㅋ
모자 삐딱하게 쓴 꼴은 Gee느님 이전에 <본격 민선예 내꼬라능>때의 그 시시껄렁한 남동생 컨셉과 더 잘어울릴(?)ㅋㅋ
여튼, 일러스트 버전과 아이콘버전 두가지 컨셉이 있었는데 솔직히 일러스트 버전이 더 자연스러웠어요.
저 모습 그대로 피규어라도 나와주었으면........

당장 지갑을 sm으로 택배발송했을텐데..

(아무튼 팬심은 앙대앙대)

그리고 올해 나온 Oh!버전^^ 뭔가 좀더 동작이 디테일해졌는데요...잠버릇으로도 고스란히 나타나는 학다리권법의 위엄!
아응. 미니미보고 반하긴 처음이라니까요?ㅋㅋ 비록 실제로는 반짝이 모자인데 미니미로는 왠지 구멍난 모자같은 버전이
그닥 맘에는 안들었긴 하지만..ㅋㅋ (2D의 단점이니 어쩌겠어요ㅠㅠ) 꽈배기도나쓰같은 포니테일도 귀여웠구...
윙크와 오리궁뎅이까지 귀여워 죽겠던 oh!미니미입니다 ^~^

 

 

화보집">화보집">

사실은 올 초쯤, 소녀들이 도쿄에 갔다는 소문이 돌긴 했었어요.
그게 그냥 놀러간건지, 무슨 활동이 있어서 간건진 알려지지 않았지만 하얀 옷에 투명한 우산을 쓰고 뭔가를 촬영하는 모습이
있어서 모두가 새로운 프로그램이거나, 잡지화보거나 그냥 놀러간거나....의견이 분분했죠.
딱히 더이상 떡밥도 없고 그 일도 흐지부지되어갈 때쯤 해삼같이 혜성같이 등장한 화보집.............
아니고 맥스 CF소식....그래서 맥스(MAXX) 배경으로 등장하는 까페가 온통 흰색이라 그냥 맥스의 화보형태로
찍었거니...라고 대충 넘겼어요. 근데 알고보니 정말로 그거슨...그렇게 염원하던 <단독 화보집>!!
정보가 공개되고 약 한달 후...듣이어! 우리에게 배달된 정체모를 냉장고박스.........는 무리수;
아무튼 어마어마한 박스! 그리고 그 속에! 정체모를 소녀의 입술+_+

네...둑흔둑흔한 마음으로 천천히 넘겨보다가

이럴수가!유레카!닐리리야! 이거슨...너의..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 화보집의 표지로 구석파니가 꿈을 이뤘어요..ㅠㅠ 아가아가때의 그 예쁜 다리도 좋았지만..
차츰 부위를 옮겨가는(?) 파니였답니다 :)
상업적인 물품이라 안을 공개하긴 좀 그렇지만.......앞으로 사실 분들을 위해 깨알같은 샷을 조금이나마 공개하자면...

(클릭하시면....원본사이즈가...보일까요 과연?ㅋㅋㅋ)

네 그렇습니다...저 이 사진(정확하게는 DVD샷입니다만) 보고 쓰러질뻔했네요.
오히려 진한 화장과 스모키와 파워숄더..같은 과한 것들을 다 벗어던지고 정말로 내츄럴하게....
아무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주느라 애썼던 소녀들의 모든 장면이 담겨있어서...진심으로 감동했어요...ㅠㅠ
체육관에서 노는 모습, 비오는 길거리를 즐기는 모습, 바다에서 노니는 모습, 파티하는 모습..
헬베나 공영소 등 수많은 리얼리티를 통해 이미 다 알려진 소녀들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들이..
늘 우리곁에 있던 친한 동생들처럼 정겹고 친근하고...그러면서도 시크하고 예쁘고 멋있고....
한권안에 소녀들의 지난 3년의 역사가 다 담겨있다고 해도 과연이 아닌 멋진 책이었어요...^^

비..비록..우리 소녀들은 역시나... 단 5분도 시크하고 여아이돌처럼 못 있고....(그러면 좀이라도 쑤시는지..ㅠㅠ)
바다에 리더 묻기, 남 촬영 방해하기, 케익뭍히기.....등등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했지만........

그래서 제목처럼 '소녀'들인가봐요^~^...언제나, 어느 순간에나
소녀같이 활기차고 활달하고 순수하고 발랄했던 그 시절을 기억하는 뜻에서.  





* 그나저나..이건 10년이 지나도...냄비받침 이런걸로 절대로 못 쓸 사이즈입니다그려..=_=

 

비루한 글이나마, 잘들 보셨나요?
근데 사실은, 이런 굿즈니 사은품이니 뭐니 보다는...
무대에서 노래하는 소녀들의 모습이,
다른 어떤 물건들 보다도 더 좋아요 :)



..라지만 화장실 갈 때도 화보집 들고 갈 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