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팀+가수 티파니=팀♥티파니 아닙니다 아니고요...
teamtiffany는 말 그대로 티파니가 좋아 모인 사람들 일 뿐입니다..맞습니다 맞고요..
아무튼 4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한 지상낙원 사이판!!
호텔로 가는 길에 버스에 탐승한 꼬꼬팀원들입니다만...
드넓고 파란 바다와 백사장이 일품이라는 말에 모두가 맞장구를 치지만...
유독..파니만...읭? 이라는 표정으로 혼자 멍때리고 있는데요...
왠지 그 이유가...
"백사장? 사장 성이 백씨인가? 사장님이 백명? 아님 백(back)사장?..사장님이 돈이 많아? ....읭?...뭥미..."
결론은 백사장이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해 혼란스러운 파니인 것입니다..T_T
촬영중이라 핸폰 전자사전도 못쓰고...ㅠㅠ 누가 슬며시 가르쳐주면 좋으련만..ㅠㅠ 아직 다 서먹서먹한 사이라..ㅠㅠ
파니야.. 정환삼춘이 말한 <백사장>은 Sandy beach(=white sands) 였어...ㅠㅠ
다들 언니언니 오빠오빠 끼리 나눠앉은 비좁은 버스 안에....
유독!.....팀오빠와 파니만 동석을..ㄷㄷ 그걸 또 찝어내는 정환옹과 탁사마....
같은 황씨(황영민/황미영)에, 같은 기독교에, 같은 미국국적에, 같은 영어생활자에, 같은 가수에...
생각보다 많은 공통점이 있는 두 오누이의 만남! 앞으로 여러가지 전개(?)를 가져옵니다만...
일단은 지켜봐야하겠죠?........아직은....오...오누이 컨셉인 둘입니다...=_=....
맞춤데이트 첫번째 - 정글투어
황여사님은 다소곳히 앞열 조수석....이라지만 나름 언니오빠들의 배려 속에 로얄석 탑승이신겁니다..ㅋㅋ
뽀얀 다리 으스대며 럭셔리하게 꼬아주시고...ㅋㅋ
아무튼 공식적인 첫번째 일정은 정글에서 트럭투어차 타고 달리기!!
정글의 특성상 밀리고 밀쳐지는 가운데 '자연스런 스킨쉽 유도'인듯 한데....
일단 막내는 '순수한 배려' 차원인가요 :) 아님 '언니오빠들 노는데 애들은 가'인가요..ㅋㅋ
차량이 문이 없는 일체형이라 꽤 높은데, 타이어를 밟고 올라가야 하는 곳을 파니는 씩씩하게 올라가고,
그래도 뒤에서 행여 막내동생 떨어질라 화식이오빠가 매너좋게 파니를 챙겨줍니다 :)
하지만 '로맨틱 로-드'일거라 생각했던 정글은 생각보다 심각한...-_-;;; 땅바닥;;이었고..
시작할 때는 서로 히히덕 거리며 잡담에 농담따먹기하며 피크닉 분위기로 몰고가던 차량들도..
조금식...급경사져버리는 정글 속에서 점점..공포에 질려가고...;;;;;;;;;;
바닥에 바퀴가 끼어버리는 사고도 나고;;
그와중에 '심한 스킨쉽'에 못이겨;;; 쏠려버린 문선수♡엠오빠;; 그리고 쩡아♡탁사마는...
"우리...이렇게..이루어지면 안되는 거잖아앜!!!" 이라고 외치는 정아의 비명을 뒤로 하고...
자꾸만 몹쓸 사랑을 연출....-_-;;;;;
뒷차에 있던 파니는, 여유롭게 앞차가 가는 길을 구경하고 있다가;;;
앞차가 바퀴를 빼려고 안간힘을 쓰다 급후진을 해버리자;;;;갑자기 당황해서 꺄아아앍!!!소리지르고;;
겨우 정글을 빠져나오니 푸른 하늘과 넓은 바다, 시원한 바람과 들판이 모두를 기다리고 있어요 :)
마치 샤라라라라라라라~ 하고 포카리스웨트라도 찍어야 할 기분...-_-;;;
우리는 뭐..파니가 기분전환이라도 확~ 하고오길 바라는 마음 뿐이에요 :)
파니의 카메라에는, 이 좋은 풍경이 다 담겼겠죠?^^
*
그나저나... 들판을 달리던 파니가 갑자기 괴성을 지르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괴 물체가!!!
들판을 빨리 달리고자 급가속 패달을 밟았던 신과장..진흙탕 바닥이 아직도 이어짐을 미처 깨닿지 못하고 있던 중...
파니 옆 난간에 갑자기 괴 생명체(사실은 바퀴에 튀었던 진흙덩이)가 턱! 하고 떨어지고;;;
한가로이 사진을 찍던 파니는 벌레인줄 알고 깜짝 놀라 빽빽 소리만 지르고;;;;;;;;;+ㅁ+)!!!!!!
하필이면 진흙덩이도 꼭.......덩.......(....)스러워서...
상황을 파악한 파니가, 당황한 나머지 신과장을 마구 치면서 꺄르르~웃어넘기는데
뒤에 있던 팀옵빠, 파니를 위해 발로 휙~ 파니를 괴롭힌 진흙덩이 따위를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립니다!!!
파니는 과연, 팀옵빠가 어떤 마음으로 친절히 떵어리를 치워줬는지, 이해하고 있을까요?
떵어리...그른 사건 언제 있었냐는듯 천연스레 본모습으로 돌아온.......그냥....아무 생각없는 막내...ㅠㅠ
아직은....애인이고 자시고 그른거 모르고...그냥...놀러온 막내입니다..-_-;;;
하지만, 이 사건처리로 인해 [애인점수 plus+1] 이 확실히 된 팀!!!!!!^-^
당신을 매너남으로 임명합니다~
아직은, 그저 한가롭기만 한... 들판을 감상하시죠...
그리고 꼬꼬관광객 여러분은 들판에 도착했습니다 :)
하이디파니 :) 는 마치 풀밭을 처음보는 아이처럼 그렇게 뛰어놀고 있습니다(웃음)
정말 오랫만에, 오랜 스케줄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가수라는 직업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즐기는 혼자의 여유..였겠지요?
미니코너 - 가슴을 열어라!
한창 유행하던..<가슴을 열어라!>의 꼬꼬 버전입니다 :)
과연 앞에서 나온 것처럼 <소녀시대!방좀 치워!>가 과연 어떻게 나올까 무지무지 궁금했었는데...
그 진실은......
길 : 홍인영! 정시아! 너희 둘이 싸우지마...나 진짜 못보겠어 이제는...(눈물)
시아야 인영아..나 둘의 마음 알겠는데...나 둘이 싸우는건 진짜 싫다.. 나 이제는...티파니 좋아할거야..
다른 오빠언니들이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대며 가슴을 열어라를 하고 있을 무렵...
파니는 풀밭에서 벌레와 더위와 싸우고 있습니다;;;
벌레시러벌레시러벌레시러벌레시러벌레시러벌레시러벌레시러벌레시러벌레시러벌레시러벌레시러
벌레시러벌레시러벌레시러벌레시러벌레시러벌레시러벌레시러벌레시러벌레시러벌레시러벌레시러
벌레시러벌레시러벌레시러벌레시러벌레시러벌레시러벌레시러벌레시러벌레시러벌레시러벌레시러
혼자 이런 모드로 사이드에서 영상에 잡히고 있는 파니인것입니다...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아까 타이어에서 보호해준 화식오빠와 하이파이브도 하고 :)
벌써 친해진건가요!! 매너남 동욱오퐈~~(왜 제가 좋아하고있는거죠? )
아니, 시아엉니-길옵퐈-인영언니 삼파전(이라지만 사실 길옵퐈가 억지로 엮은 것;;)에 뜬금없이 엮인 파니는 무슨 죄인가요?
가뜩이나 풀밭이라 벌레도 많고 더워죽겠는데 뜬금없는 이름 호명에 놀란 파니;;;;;;;;